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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2 17:11
크크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서울역 근처에서 "저 안녕하세요, 죄송한데 ~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여쭤 봐도 될까요?" 하면 나이 드신 아줌마 아저씨의 경우 막 따라 오라고 하면서까지 안내해 주던데...
아 그때 나는 군인이었구나
13/08/12 17:16
전에 사당역에서 어떤 아주머니께 길을 물은 적이 있었는데,
반대로 알려주셨죠.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 내 소신대로 갔었는데, 결국 제가 맞은 거였어요.
13/08/12 17:46
저도 어설프게 돌아다닌 곳은 많고 공간지각력은 또 떨어지는 편이라
이 두개가 결합되다보니 딴에는 안다고 자신있게 잘못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참 미안해지죠. -_-;;;;
13/08/12 17:25
서울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난 경험담인데, 그걸 서울 사람이라고 통칭하니 조금 이상하긴 합니다. 서울사람은 전부 다 저런 분인 것 같은 뉘앙스라서요.
서울 사람인 제가 '광주 사람에게 길을 물어볼 때' 라고 글을 쓴 뒤 조금 정신이 이상한 사람 이야기를 하면 기분나빠하실 분들이 적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에 내려가서 이상한 사람 만난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부산 사람을 만난 이야기' 라고 해도 마찬가지고요.
13/08/12 17:27
서울사람에서 늬앙스가 느껴지니까요.
실제로 무슨 에피소드지 하고 읽어보니 그냥 이상한 사람 만난얘기 이상의 의미도 없는 것 같고..
13/08/12 17:24
크크 저도 누가 길 물어보면. 음. 그러게요. 저쪽 어딘데. 라면서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게 상대방은 기분나쁠수도 있겠네요.
13/08/12 17:26
제친구가 부산에서 강릉가는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 대구 지나서 어떤 아저씨가 갑자스레 깨더니 대구 지났냐고 물어보길래.지났다고 대답해주었죠 그러고나서 아저씨가 하는말이 대구에서 가장 가까운곳이 어디냐고 물길래 친구 왈 기차 저쪽 끝칸으로 가보라고 했는데 그 아저씨 짐챙겨서.그대로 실행했다는게 유머라면 유머겠죠
13/08/12 17:34
흠 그렇다면 정색하면서 잘모르겠다 정도 대답하지 않을까요?
그정도 말하면 알아서 그냥 갈텐데 말이죠 솔직히 지금 저때 상황을 생각해보면 사람 가지고 논다는 생각이 드네요
13/08/12 17:32
갑자기 생각나는 경험담.
저는 서울 토박이인데 시골은 전북 진안인데요. 여자친구랑 전주로 기차를 타고 여행가는 중이었어요. 서울역에서 같이 탔던 앞자리 아저씨는 서울이 어쩌구 하면서 옆에 앉아있는 친구분 (지방 분이신 듯) 에게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대전역을 막 통과했을 무렵. 앞에 서울 아저씨가 한 얘기가 "이거 뭐 동네가 왜이래? 갈수록 동네가 후져지냐?" 아직 저희 시골까지는 반도 안 왔는데....
13/08/12 17:41
본문과 상관없는 이야기일것 같지만
서울시청 근처 교보문고면 종로쪽일텐데 거기근처엔 길묻는걸로 시작해 도를아십니까로 결론내는 사람들이 좀 있죠
13/08/12 17:44
놀려먹는다고 보기엔 좀 분위기가 이상한데요. 정신에 좀 문제가 있는 사람인 거 같습니다. 그쪽 동네에 그런 사람이 좀 많기도 하고.
13/08/12 17:59
'서울사람'이라는 제목은 큰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만 '서울사람들'은 아니네요 크크
그냥 이상한 사람 만나셨네요;; 모르면 모른다고 바쁘면 바쁘다고 말하면되지 저런식으로 말을 하다니요.
13/08/12 18:07
저도 비슷한 경험있네요..
지방 살다가 서울 왔는데 뭘 물어보면 대답을 안하고 가버리더군요.... 그래서 뭘 물어볼 때 얼굴보고 물어보게 됐네요... 일단 50대 이상 아저씨에게는 안 물어봅니다.. 그리고 할머니도 꺼리게 되더군요... 이사를 하다가 옷걸이를 떨어뜨렸는데 할머니가 주워주더군요.. 고맙다 싶었는데 들고 튀었습니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진 않고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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