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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8 01:54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저건 저 특공여단에서만 하는 훈련이고 전 육군 확대 예정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할 만한 부분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전에도 피지알에서 나왔던 얘기지만 배식량 줄이는 건 참 얼척 없는 짓이다 싶네요. 저리 굴릴 거면 밥이나 많이 퍼주든가..
13/07/28 02:04
일 시키는게 아니라 훈련이니까요.
훈련의 효과성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보급이 끊기는 상황도 있을 수 있으니까 사병들 고생시키려고 억지쓰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13/07/28 02:49
그런훈련 상황 종종있었습니다.
제친구는 kctc훈련때 전갈대대가 야전취사장에 덮쳤나 폭격했나 그래서 밥 못먹었다고 그랬었습니다. 저 또한 호국훈련때 밥끊겨서 초코파이랑 물로 한끼 버틴적도 있었구여...ㅠ
13/07/28 03:00
그런 훈련이 있기는 한데... KCTC에선 말씀하신대로 보급이 끊기는 상황 자체를 대항군 쪽에서 만들어야 그렇게 되는거구요.
위에 나온 내용을 보면 일괄적으로 배식량을 30% 줄이는 걸로 보이는데 이런건 형평성에 맞지 않죠. 게다가 유격훈련 자체가 전술훈련이 아닌데요.
13/07/28 02:22
근데 유격 왜 하는건지. 체력단련이라기에는 그냥 얼차려고 인내심 향상은 부대에서 고참들과 간부로 인내심은 열심히 키우는데 왜 필요한지..
13/07/28 02:28
똥별들 정신상태가 않좋은건 진작에 알았지만 배식량 줄이는 거랑 모래주머니 채우는건 정말 상상을 초월하겠네요. 보급도 제대로 못하는 막장상황을 전 장병들에게 훈련으로 때울것을 강요하는것도 어처구니 없지만, 애들 무릎을 박살을 내고싶어 하다니... 정말 한심하네요.
13/07/28 02:34
유격을 할 바에 차라리 시가전 훈련을 하는 낫습니다. 미육군의 레인저양성 입문코스를 모방한건데 제대로 하지 않으니 군기잡는 훈련이 되어 버렸죠.
13/07/28 02:47
배식량 30%감소는 훈련후 정비시간에 주는 밥을 줄인다는게 아니라
훈련중에 적군이 아군의 야전취사량이나 보급차량에 대한 폭격으로 인한 배급률 감소부분에 대한 훈련하는거 같은데요
13/07/28 03:28
배식량 30%감소라.....
그러고보니 옛날에 kctc뛸때 취사차량 폭격으로 날라갔다고 배식을 못받았던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2일을 물만 먹으며 버티다가 행보관이 취사차량이 날라가서 밥못하는거면 식재료는 있을태니 그거 달라고 우겨서 받아온걸로 끼니 해결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예비군이라 다행이야......
13/07/28 03:43
뭐 실제로 전쟁 발발시 보급을 못 받을 경우가 존재하니 사단, 군단급 훈련에서 배식에 제한을 걸면 납득이라도 하지,
유격처럼 겉으론 훈련이고 알고보면 그냥 속칭 한번 엿먹어봐라 식의 얼차려, 뺑이까는 훈련에다 형식적인 목적도 체력을 키운다는 훈련에서 배식 줄인다? 이건 개그죠 체력 키운다면서 굶긴다니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뭐 어차피 군대 장성들 하는 짓이 다 그렇지만요.
13/07/28 04:08
빡센 보병에 가면 굳이 저것 하지 않아도 힘들어요~!
차라리 유격이 편하다 모르시는군요. 군대관련 뉴스를 그대로 믿으시는분들이 계시나요... 예비역이 아니면 그럴수도
13/07/28 08:41
이런건 직업군인들한테 하는거죠.
시간당 몇백원씩 주면서 원하는것도 많습니다. 저렇게 말도 안되게 굴릴려면 px완전히 풀고 많이 먹이던가. 배식도 줄이고 모래주머니 채우고 실전같은 경험을 통해 전투력을 올리는 훈련을 4주간 시키려면 직업군인 1달치 월급을 병사들한테 쏴주던가.... 거의 공짜로 20대초반 애들 마음대로 굴리더니 점점 정신가나는거 같아 보이네요.
13/07/28 10:02
실제 전쟁이 나면 쓸모 있는 훈련 위주로 했으면 좋겠어요.
구보나 단순한 도수체조 같은건 기초 체력을 위한거라고 해도 쓰잘데없이 쭈그려뛰기나 오리걸음 같은건 집어치울때가 됐죠. 통신장비 다루기나 각종 무기 다루기, 각종 부대나 분대단위 전술 움직임, 사격술 등등에 집중해야지.. 시대가 어느시댄데..
13/07/28 10:52
대대장이 실전처럼 훈련시킨다고 특전식량만 4일치만 챙겨서 소대단위로 훈련내보낸적이 있었는데 힘든것보다, 밥을 못먹으니깐 짜증이 솟구치더군요.결국 밤에 휴대폰,무전기 다 끊고 민가 내려와서 대원들이랑 치킨사먹었습니다. 그리고 동기소대장들 전부 그 치킨집에서 만났죠 크크크
13/07/28 13:37
배식량 줄이는 건 말도 안되는거같네요...
솔직히 9번 쪼그려뛰기는 일부러 괴로우라고 하는 체조같은... 진짜 괴로웠는데.. 일주일하는 유격도 많이 피곤해서 밥먹다 토한적도 있었습니다 -_-
13/07/28 16:34
저 모래주머니 차고 쪼그려뛰기 해도 상관없을겁니다. 30년 후면 무릎 인공관절이 대세가 될 거기 때문에....응?
정말 누군가의 성과를 위해 남의 관절을 팔아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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