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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6 14:16
이번 nll 사태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 자세한건 모르겠는데
문재인 트윗만 읽어보면 협력지대니 뭐니 완전 싫은데요? 그걸 왜 우리땅위에 만들어서 나눠먹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지네 어선 관리한다고 우리 영해 위로 북한 경비정도 드나들게 뻔하고 그네들이랑 엮여서 좋은게 뭐가 있다고 계속 뭘 해보겠다고 하는건지 개성공단은 북한군을 몇십km정도 뒤로 무르는 효과라도 있었다지만 이건 되려 더 남쪽으로 끌어들이겠다는거 아닙니까? 열심히 해 보라고 하십쇼 선거는 또 질테니까 관심 없었는데 전문이나 읽어보러 가야겠습니다
13/06/26 14:19
우리땅에 놓는게 아니라 NLL 남북으로 구역을 만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동경비구역같은 느낌으로 우리측 배도 북쪽으로 갈 수 있는거죠
13/06/26 14:23
NLL 남쪽 북쪽 똑같은 비율로 평화수역을 정하자는거죠.
어느 한쪽만 손해보자는것도 아니고, 남쪽은 무한정 열어주고 북쪽은 조금만 열어주자는거 아닙니다.
13/06/26 14:28
기본적으로 똑같은 비율로 평화수역을 정할수가 없습니다.
북한과 남한이 주장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대충 NLL 기점 일정 km 를 열자는게 북한의 주장이고 같은 면적을 열어야 한다는게 남한측의 주장입니다. (맞나..? 정확한 방식이 기억이 안 나네요..) 북한쪽은 북한이 유리하게 주장하고 있고, 남한쪽은 형평성을 살려서 주장을 하고 있죠. 근데 북한측 주장대로 하면 북한은 NLL 기점으로 토지가 매우 근접하기 때문에 북한이 사실상 열어주는 면적이 없죠.. 그리고 남한측이 주장하는 방식대로 가더라도 북한쪽 어장이 훨씬 황폐하기 때문에 남한측의 이득이 적습니다. 평화수역 지정은 남한이 좀 양보해주는 정책이 맞아요..
13/06/26 14:35
전혀 잘못된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요?
5:5로 하자. 라는 주장이 있고, 그 주장에 따르면 우리가 손해보는게 아니다. 라는 글에 '아니야, 어차피 5:5로 해줄리가 없으니까 5:5로 하자는 주장은 우리가 손해보는거야.' 라는건 제대로 된 반박이 아닙니다.
13/06/26 14:34
똑같은 비율로 평화수역을 정할수가 있느냐 없느냐 이 논의의 핵심이 아닙니다.
남한의 주장은 같은 비율로 정하자는건데요 뭐. 그리고, 북한쪽 어장이 황폐하기 때문에 남한측의 이득이 적다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남한측의 어업기술이 더 발달했기 때문에 실제 어로양은 남한측이 더 많아질수도 있는겁니다. '북한쪽 주장대로 받아주자.' 라는 논의도 아니고, 우리 방식대로 같은 비율로 평화수역을 정하자. 라는 주장을 '북한이 그 주장을 받아주지 않을테니 무조건 우리가 불리하게 될 테고, 그러니 평화수역을 정하자고 주장한건 우리가 불리한 수역을 만들자는 주장이다!' 로 만들어버리시면 안됩니다.
13/06/26 14:44
제가 마지막에 말씀드린
'남한이 좀 양보해주는 정책이 맞아요' 라는 부분은 우리측 안대로 수역이 설정된다고 가정하고 한 이야기입니다. 북한측 주장이 받아들여질테니 우리한테 불리하다라고 주장한게 아니고요, 남한측 주장이 받아들여져도 우리한테 불리하다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그 부분은 오해 없으시길 바라고, 제가 남한측 주장이 받아들여졌을 때도 우리한테 (경제적으로) 불리하다고 말씀 드리는 까닭은 우리측 어업기술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어장이 황폐한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애초에 우리가 '극복'해야한다는 점이 우리가 제시한 안이 불리한 점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인거죠. 그런거 다 감안하고도 서해의 군사적 긴장감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추진했고, 추진하는(박근혜 대통령도 전에 했던 인터뷰 보니까 아예 이 구상을 안 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더군요) 정책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래서 찬성하는데.. 뭐 싫어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죠.
13/06/26 15:04
일단 시경님의
[기본적으로 똑같은 비율로 평화수역을 정할수가 없습니다. 북한과 남한이 주장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에 대한 반박을 한겁니다. 저 말은 아무리 다른 의미라고 말씀하시려고 해도 우리측 주장이 정당하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로는 작용할 수 없습니다. 실제 생각이 그와 다르시다면 잘못 말씀하신거겠죠. 그리고. 우리측 안대로 받아들여져도 우리한테 불리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실제로 말씀하신대로 북측 어장이 더 황폐한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그쪽에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다만, 북측 어장이 더 황폐하다는 주장이 사실이라 쳐도, 실제 어업기술의 차이가 이미 존재하므로 그건 이미 불리한 점이 아닌게 되는겁니다.
13/06/26 14:24
전문은 안 읽어봤습니다만(바빠서 아직..)
이 쪽에 대해 전문가 교수님께 공부한 지식으로는 비슷한 개념으로 보입니다만.. 어떤 의미에서 다르다고 말씀하시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13/06/26 14:26
NLL선 남쪽 북쪽으로 같은 비율만큼 (얇은 띠 모양입니다.)
평화수역이 제안되는 방식입니다. 아니 이정도는 전문만 읽어도 아실텐데.
13/06/26 14:23
저는 불곰왕님의 일반적인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평화노선을 타는 것은 나중일이고 일단 선거에나 좀 이기게 선거 전에는 강경하게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통일할 생각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민족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있다면 친북평화가 옳다 생각하지만 사회분위기가 과연 친북과 평화를 용납하는가에는 물음표가 붙거든요.
13/06/26 14:26
일반적인 반응일수도 있습니다만,
뭔가 큰 오해를 하고 있는 반응이기도 하지요. 워낙에 새누리 및 그 휘하 언론들이 종북이미지를 주입해놓은지라 공동평화수역같은 개념도 그냥 막 퍼주기라는식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심지어 불곰왕님도 잘 모르지만, 왜 우리땅에 그걸 만드느냐. 싫다. 라는거죠. 우리땅에만 만들자는게 아닌데도 말이죠.
13/06/26 14:24
우리도 그만큼 북쪽으로 들어가는 안이고, 군함은 서로 넘어가지 않는 조건입니다.
어쨌든, 정책에 대한 호오는 있을 수 있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를 지언정, 통일을 원하지 않는 분들도 이해합니다. 개성공단 자체도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요. 그것도 개인의 가치관이고 판단입니다. 그러나, 이 협상에서 NLL을 포기하고자 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명확한 일이니 전문을 읽어 보시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의 다른 면들 때문에 다시 새누리당을 선택하시겠다면 그야 불곰왕님 주관이시니 어쩔 수 없겠습니다. 그러나, 명확한 건에 대해 거짓말로 사실을 호도하고, 고인을 욕되게 한 행위가 잘 못된 것임은 정당이나 정책의 지지와는 관계 없이 인지할 수 있는 사실이 아닌가 합니다.
13/06/26 14:24
우리땅위에 협력지대 만들어서 나눠먹자는게 아니죠.
우리 수역 조금, 니네 수역 조금 합쳐서 남북 다 들어갈 수 있는 수역으로 하자는겁니다.
13/06/26 14:27
저는 아직도 연평해전을 겪어놓고
평화수역을 지정하자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지상에서 북한군이 총쏴서 국군이 죽었는데 거기에다가 평화지대 지어서 서로 관리하자?는 느낌입니다.
13/06/26 14:36
저는 전쟁 절대 싫습니다.
전쟁 하고 싶은 사람들만 다른 나라 가서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죽던지 살던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남한테 피해주지 말구요.
13/06/26 14:38
;;;; 필요한 상황을 안만들어야죠 공동수역이던 뭐던 그런 노력은 그 상황 안만들려고 하는거구요 전쟁은 게임이 아닙니다.
Cynicalist님께서 설마 최전방에서 싸우실 의도가 있더라도 그런 말씀은 쉽게 하시는거 아니라고 봅니다. 모두가 패자가 되는게 현대전쟁이에요
13/06/26 14:31
군사적 긴장과 충돌이 있다는 팩트를 해결하는 방법은, 강경 대응도 있지만 평화 제스츄어도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더 나을지는 판단이 갈릴 수 있으나, 하나의 선택이 말이 안될 건 없습니다.
더불어 연평해전들의 경우 북한이 도발했으니 억울해할 입장은 못되나, 피해는 그 쪽이 훨씬 더 많이 입었습니다. 국군이 죽었다는 말 한마디로 정리할 문제는 아닙니다.
13/06/26 14:31
연평해전을 겪었으니까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평화수역을 지정하자는거죠. NLL은 영토선이 아닙니다. 미군정측에서 일방적으로 선포한 해상경계선이고, 북한이 수십년(30년 이상) 동안 방관하다가 어느 순간에서부터인가 갑자기 문제삼기 시작한 부분이죠. 갑자기 이걸로 치고 들어오는 북한이 짜증나지만 어쨌든 평화수역을 지정해서 상호 합의하에 제대로 된 수역을 지정하면 앞으로 연평해전이 다시 일어나지 않겠죠.
13/06/26 14:36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죠.
전 그런 의견도 너무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접근하면 앞으로도 북한과는 NLL 문제를 두고 다툴 수 밖에 없습니다. '영토선을 확실히 정하고' 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확실히 정한 상태지만 북한이 인정 못하겠다고 하면서 계속 분쟁(1, 2차 연평해전 등)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인거거든요. 그냥 강경한 자세로만 나가면 북한이 NLL을 인정할 리도 없고 계속해서 무익한 피만 흘리게 될거라고 생각해서 저는 평화수역 제안을 찬성합니다.
13/06/26 14:40
왜 종북스러운지 말씀해주시죠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어정쩡한 휴전상태보다는 아예 타국같이 국가경계선 만들고 아예 타국취급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게 왜 종북스러운지 말씀해주시죠 불쾌하네요 북진통일이라도 외쳐야 안 종북스러운건가요 크크
13/06/26 14:41
헌법상으로 우리나라 영토는 북한을 포함하거든요 영토선을 지금의 남한의 영역만큼 한정하자는건 북한을 정식 국가로 우리나라 법으로도 인정하겠다는 얘긴데 북한에 유리한거죠
13/06/26 14:53
인정해야죠
우리나라 주민도 아닌데 무슨 문제입니까 남의 나라 주민이고 지들이 멍청해서 그렇게 지배당하는건데 하지만 그쪽에서 우리의 영토를 침범하면 대응해야죠
13/06/26 15:11
우리나라가 헌법개정만 9번을 했습니다. 9번 바뀌는 동안 단 한번도 영토의 범위와 관련돼어 개정이 이루어진 적이고 없고, 정당성, 국익 상 북한의 자주성을 인정해 줄 필요가 없는데 굳이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자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북한에 대해서 굉장히 호전적으로 생각하고 계신데, 정작 주장하시는 내용과 성향이 극명하게 정반대라 제가 어떻게 대답을 드려야할지 조금 난감하네요.
13/06/26 14:44
헌법안에서는 한반도 그 외 부속도서를 우리나라 영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헌법상으로 북한은 우리땅을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는 집단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영토선을 만든다는 건 영토선 바깥으로 우리땅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죠. 그래서 이말은 북한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고, 헌법상 규정짓고 있는 우리영토를 축소시키자는 말입니다. 이러한 주장이 종북 of 종북스러운 주장이 아니고 뭐죠?
13/06/26 14:57
최소한 동맹국의 입장에서 북한의 3대세습, 북한주민들의 인권유린들을 좌시하지 않고 북한을 압박하고 있죠. 괜히 대북제재를 하는게 아니죠. 북한이 하나의 국가면 여러국가들이 다구리를 놓는건 불합리하지 않겠습니까? 미국이 북한에 대해 강력하게 재제를 해도 국제사회들이 반대하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인식에 동의를 한다는 거죠.
13/06/26 14:59
저는 다르게 생각하는게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해도 타국이 반대하지 않는 이유는 북한으로 얻을 이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미국에 대한 완충지대로 북한의 존재가 필요하던 중국도 이제는 슬슬 발을 빼고 있지요.
13/06/26 15:05
물론 국제사회가 어느정도 힘의논리가 분명히 존재하는 영역입니다만, 저는 명분쪽의 포커스를 맞춰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아무리 힘이 강하다 하더라도 명분이 있어야죠. 그런데 북한은 이미 국제적으로 제재대상으로 인식되고 있고, 그 근거는 북한의 정체성 때문이라는 겁니다. 우리헌법이나 국제사회의 시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겁니다.
그런데 영토를 인정하고 자주성을 인정한다? 안됄 말이죠
13/06/26 15:05
당위명제를 사실명제로 받아들이면서 생기는 문제죠
다구리를 놓는걸 좌시한다고 해서 해당 국가를 전 세계가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식이라면, 일본이 우경화 되는 사항에 대해서 미국이 제제하고, 일본의 영토에 대해 러시아 중국이 자원이며 제도로 제재 가하는 것을 좌시하는 것도 일본이 국가가 아니라는 인식적 동의가 있어서 그런건가요?
13/06/26 14:40
그러니까 그걸 평화수역으로 양쪽에서 같은 면적을 열고 그런 소통을 해야되냐고요
그냥 국경화 시키자고요 평화수역 이런거 없고 해군이 국경감시하고 넘어오면 사격하고
13/06/26 14:45
북한이 싫대잖아요.
그래서 연평해전 일어나고, 연평도 사건 발생하고 서해에 군사적 긴장감이 팽배하잖아요. 그거 확정하자고 쉽게 말씀하시는데 어떻게요? 어떻게 확정할까요? 확정할 수 있는 방법 있으면(전쟁 말고) 말씀해주세요. 저도 북한애들 꼴뵈기 싫고, 저런 짓 하는거 마음에 안 드는데 평화수역 말고는 방법이 없으니까 이거 하자고 주장하는겁니다. NLL로 영토선이건 국경선이건 뭐건 확정할 수 있는 방법 있으면(전쟁 말고) 말씀해주세요. 그거 100% 지지하겠습니다.
13/06/26 14:46
저는 전문에서
"그러나 이게 현실적으로 자세한 내용도 모르는 사람들이 민감하게, 시끄럽긴 되게 시끄러워요. 그래서 우리가 제안하고 싶은 것이 안보군사 지도 위에다가 평화 경제지도를 크게 위에다 덮어서 그려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해평화협력지대라는 큰 그림을 하나 그려놓고, 어로협력 공동으로 하고 한강하구 공동개발하고, 또 자유로운 동산? 특히 인제 대충 지역이 개발이 되면 해주를 비켜서라도 개성공단 연장선상에 계획이 서고? 되면 그 길을 위한 통로, 통로를 좁게 만들게 아니라 전체를 평화체제로 만들어 쌍방의 경찰들만이 관리하자는 겁니다." 이부분이 거슬리긴 하더라고요 서해평화협력지대란 단어가 특히요
13/06/26 14:49
평화협력을 바라지 않으시는 분이군요. 대결분쟁이라는 단어가 전 더 거슬립니다만..
아무튼 새로운 해상경계선을 그러면 어떻게 확정해야 NLL 포기, 북한 퍼주기, 평화협력이 아니게 되는지 한번 고견을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3/06/26 14:54
그렇죠
저는 차라리 지금 NLL을 아예 국경화 시키고 넘어오면 즉각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이로 인해 전쟁이 촉발된다면 그들이 우리가 실효지배중인 해양경계선을 인정하지 않듯이 우리도 남북 경계선을 인정해줄 필요가 없지요
13/06/26 14:45
NLL 위에 똑같이 영토선을 새로 그으면 북한이 과연 협상에 응할까요? 결국 NLL 의 재탕이고 또다시 연평해전 같은 비극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NLL 보다 물러선 곳에 새로 만들면? 이거야말로 NLL 포기 아닌가요. 결국 Cynicalist 님이 주장하시는 새로 만들자는 것에 대해 가장 현실적이고도 양자가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은 평화수역 만들고 새로운 해상경계선을 만들자는 게 되는겁니다. 더군다나 북한 서해의 손꼽히는 군사항중 하나인 해주항, 해주군 일대를 개항한다는 조건도 들고올 수 있는데 왜 이게 욕먹을 일인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13/06/26 14:37
저도 어쩐지 정확하지 않은 답이지만...
북한은 식량난 때문에 군인들이 농사도 짓는 둔전제를 시행하는 판에 해군이 어업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것같긴 합니다 -_-
13/06/26 14:54
북한 어선들도 군 소속 어선들이 많다 ㅡ> 앞 뒤 잘라먹은 이야기죠.
우리나라도 선박,항공기, 일정 규격의 차량 등등 모두 징발 대상입니다. 따라서 사유 동산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제한사항이 많죠.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상술한 선박, 차량등이 '상시' 징발 대상이므로 정비의무가 있고 구조변경, 무단매매가 금지되어있습니다. 물론 북한의 독재체제상 이 들에 대한 통제가 더 강력한 정도겠지요. 쌍용 코란도가 군용으로 차출 될 여지가 있다해서 이를 군소속 차량으로 볼 수 없듯 북한 어선도 군용으로 징발 될 수 있을지언정 이를 군소속 이라 단정짓는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13/06/26 15:05
말장난이라고 하시겠지만 징발과 평시운용은 다른개념아닌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혹시나 인민군소속의 군인이 배를타고 공동어로수역에서 조업을 하게 된다면 좀 꺼림직할것 같습니다.
13/06/26 15:34
평시운용이라 함은, 북한의 어선들이 북 해군에 편제되어 상시 운용된다는 뜻인지요?
아니면 총기등을 탑재하거나 군 병력이 최소한 탑승되어있는 상태라는 뜻인지요? 북한의 경우 두 경우 모두 아닙니다. 북 체제 특성상(모든게 국유 or 준 국유ㅡ라고쓰고 김씨꺼) 그 '징발가능성' 과 '규제'가 우리나라보다 좀 쎈 편이지요. 물론 그치들이 언제 뒤통수 칠 지는 모르겠으나ㅡㅡ;; 뒤통수를 쳤을 때, 합법적으로 배상을 받아 내고, 국제적 비난여론 형성하면서 그와 함께 제재를 가할 수 있으려면 역설적으로 상호 합의를 해야합니다.
13/06/26 14:38
아니 그런데 이 상황에 굉장히 뻘쭘한 질문이지만...
전 아직도 저기서 유머포인트를 못 찾았어요... 설명해주실 친절한 분 계신가요 흑흑
13/06/26 14:46
싸우지않으면 종북빨갱이지만
절대 탱크몰고 북진하잔 소리는 않죠. 결국 휴전선 긋고 유지할꺼면서 입터는게 소위말하는 극우들의 애국지사 코스프레구요.
13/06/26 14:48
그래도 저 위에 전쟁 하자는 분은 한분 계셔서 신선하긴 했습니다.
예비군 편성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말과 행동은 일치되어 보이긴 하던데요 흐흐
13/06/26 14:42
전 항상 제가 잘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 pgr 여론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운영진이 사이트간 우열은 없다! 라고 하시지만 제가 느끼기엔 음... 그렇습니다 nll 포기가 아니라는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내용이고 새누리가 뻘짓을 하는건 알겠는데 새누리의 공작은 매우 효과적이네요 저같이 북한한고 얽히는거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은 포기고 자시고 북한이랑 우리쪽에 불리하게 뭔가 하려고 했다 라는 사실밖에 안 남아서... 아 새누리당 엄청 짜증나는 집단인건 알겠는데 ... 뭐 저는 어쩔수가 없네요 더 싫은놈보단 나으니까 전국민 51%중 15% 정도는 이런 생각 할거 같습니다.
13/06/26 14:44
비단 새누리 뿐 아니라 조중동에 MBC KBS까지 아주 언론이 프레임을 그쪽으로 짜니까요 흐흐.
뻘짓이 아니라 진짜 공작행위죠. 게다가 요즘 뉴스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정원에서 각종 사이트에 댓글전사들을 키운지 꽤 되더라구요
13/06/26 15:15
북한과 엮이기 싫은 마음 충분히 알지만
북한과 계속 엮어서 이득을 보고 있는 곳이 어딜까요? 그리고 저는 한국이 이스라엘 처럼 되는 것이 싫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스라엘 처럼 되기를 바라죠. 새누리당 뜻대로 되어도 어차피 엮입니다. 어느쪽이 더 큰 피해일까요?
13/06/26 14:43
우리나라 국민 다수는 북한과의 평화적 통일을 바라지만
기본적으로 북한을 흡수해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통일하기를 원하는듯 그리고 그렇게 된 이유는 북한의 막가파식 떼쓰기가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13/06/26 14:49
에이 사실 일부 종북주의자를 제외하면 거의 다 그걸 원하는거죠 흐흐
막가파식 떼쓰기고 뭐고 북한 자체가 워낙 막장이니까. 독일 식으로 가는게 좋죠
13/06/26 14:54
사실 그거죠.
흡수통일을 하는데 있어 북한 내부의 충격을 줄이고, 통일 후 통일비용이 덜 들도록 미리 투자해두는 취지가 큰 정책인데, 굉장히 곡해가 많이 되고있죠 흐흐
13/06/26 15:05
거창한 이름의 햇볕정책도 필요없고 그냥 초코파이, 청바지만 던져줘도 체제 붕괴는 서서히 일어납니다.
개성 공단 사람들이 이미 증언하고 있죠.
13/06/26 16:33
글쎄요 북한과의 통일을 경제적인 지표와 연관짓지 못하고
우리 힘들꺼만 생각하고 저런 공산당 놈들과 통일해야 되냐 라고 반대하는 사람들 꽤나 많을껄요?
13/06/26 15:15
대문은 조금 그렇고 안전거리 밖에서라고 비유를 드는게 맞겠죠. 안보이는 곳, 안전거리밖에서 미친짓을 하든 말든 저야 상관은 없지 않을까요?(뭐 북한이야 북한내의 인권 문제로 더욱 관심을 들어야하긴 합니다만, 애초에 시작하신 비유가 현실과 달라서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수 밖에없네요)
13/06/26 15:21
비유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습니다. 북한이 막장이긴 하지만 남과 북의 국력차이는 어마어마하게 벌어진 상황입니다. 일반 가정이라면 그 미친놈의 횡포가 무섭겠지만 지금 북한의 상황은 우리나 미국 등 주변국가들의 자그마한 군사적 액션에도 체제 유지를 걱정해야 할 만큼 허약한 상황입니다.
NLL이 영토선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 영토선을 긋자고 협상을 하거나(이 경우에는 헌법을 수정해야지요.) 현재와 같은 상태로 유지가 되다보면 계속해서 분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이것을 조기에 차단하자는 것이죠.
13/06/26 15:29
그런데 별로 복잡하지도 않은 일을 굳이 비유를 통해서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나요?
억지로 비유를 들다가 오류를 만드느니 그냥 내용 자체를 이해하는 편이 낫습니다.
13/06/26 15:13
뭔말인지 알겠고 노대통령이나 문재인 의원이 하는 주장도 이해하겠는데 절대 해서는 안되죠. NLL 밑으로 북한 어선(어선을 가장한 군함이죠.) 은 한발자국도 들어와서는 안됩니다.
13/06/26 15:27
대한민국 어선이 국방부 소속인가요? 북한 어선은 평시에도 군부 소속입니다. 평시에는 NLL 아래에서 같이 고기 잡고 하겠죠. 하지만 그 어선들을 통해 북한은 공격할수 있는 체계를 24시간 갖추고 있습니다. 만약 공격하면 어쩌겠습니까? NLL 이남에서 공격하면 수도권은 초토화 됩니다. 북한은 수도권 공격 가능성은 낮으니 상관없다는건가요? 무조건 막아야죠. 더구나 노대통령은 그 구역 안에는 군대도 못들어오고 경찰들도 관리 감독하자고 합니다. 이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3/06/26 15:32
평화구역협상은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노대통령 아니라 그 어떤 바보라도 그렇게 불합리하게 하지않겠죠. 그걸 아니까 저쪽에서도 심드렁한거구요.
13/06/26 15:43
시작도 안한게 아니라 정권 바뀌고 못한게 정확하죠. 노대통령은 이번에 쇄기를 박자고 했는데 문재인의원의 말을 빌려서 하면 김장수 장관의 경직된 태도 때문에 실무회담에서 파토 난게 정확한거죠.
13/06/26 16:25
그러니까 제 말의 요지는 아직 세부사항에 대해 전혀 이야기가 오고가지 않은 사안을 가지고 구체적인 관리사항의 문제를 지금 지적하는게 부당하다는 말입니다.
13/06/26 15:37
http://www.fomos.kr/gnuboard4/data/cheditor4/1211/TieGCi8Olcu.jpg
저만큼내려온다고해서 수도권에 심대한 위협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공동어로구역 바깥에는 어차피 우리 군함들이 있을껀데요. 저거해준다고해서 경제적으로 얼마나 이득이냐고 따져볼 수는 있겠군요.
13/06/26 15:19
저도 만약 인민군이 타고있는 어선이 공동어로구역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반대입니다. 취지는 훌륭하지만 체제가 달라도 너무달라 실행되기는 무리한 정책같습니다. 그런데 전 북한어선이 인민군이 타고있는 인민군소속인지 잘 몰라 판단유보 중입니다.
13/06/26 15:38
전쟁을 원하시는분도 계시다는게 참 어이가 없네요
실제 전쟁나면 총가지고 가서 싸우지도 못할 사람들이 무슨 전쟁이 fps게임인줄 아나요?
13/06/26 15:52
시간이 없어서 전문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여기다 댓글 써대서 반대할 시간은 있다.
전쟁을 해서라도 양보하는 척이라도 하면 안된다. 새누리당 게시판 댓글 보는거 같군요.
13/06/26 16:24
직접적인 퍼주기가 안된다면 개성 공단 형태의 자생이 가능한 형태의 경제 교역은 괜찮다고 봅니다.
왜냐면 북한은 제 입장에서 절대로 놓쳐선 안될 중요한 자원 덩어리거든요. 중국이나 일본이 돈이 남아돌아서 퍼주겠습니까. 언젠가 무너질 북한 생명줄에 간간히 쌀 퍼주면서 지들 지분 확대하는거죠. 나중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북한의 내부적 자멸이 이뤄진다면 한국이 '오예 우리 거져 통일 됐네'라고 생각하실 분 없겠죠? 겉보기에는 남한의 북한 흡수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꾸준히 투자해 온 일본 중국 미국이 북한의 경제적 안정화내 뭐내 말도 안되는 소리 하면서 끼어들어올꺼고 결국에 중요 자원들 다 빼먹고 짐만 떠안게 되는 꼴이 나올 건 너무나도 뻔한 사실 아닌가요? '우린 북한 필요 없음' 이라고 하실 분들이 얼마나 계실진 모르겠지만 지하 자원이니 내수 경제 확대, 인력 충당 생각 하면 저는 이만한 자원이 없다고 보는데.. 단순히 북한이 우리의 한민족이니까 통일해야 되라는 멍청한 생각 말고 경제적인 입장에서 내수 시장이나 수출의 한계를 느낀 한국의 최상의 먹거리 아닌가요.. NLL이니 개성 공단이니 지금 와서 실패한 부분도 많지만 거저 쌀 퍼주는거보단 훨씬 남는 장사 아닌가요? 어느 정도 경제적 이득도 보고 북한 관계도 개선하고 추후 통일 되더라도 북한의 어느 정도 자생력도 기대할 수 있는.
13/06/26 16:27
추가적으로 전쟁이라도 하자라는 의견은 절대로 반대합니다.
지금와서 욕 먹는 쌀 퍼주기와 같은 형태라도 어떻게든 막아야죠. 전쟁 나면 전 어느정도 규모로 망가질지 상상도 안가네요. 국가적 이념이니 이런 소리 너무 거창하지 않나요? 있는 놈들은 다 도망가고 그나마 밑바닥에서 힘들게 기어 올라왔더니 목숨 걸고 나라 지키라고요...? 그러다 내 일터 다 잃고 기를 쓰고 딴 졸업장이니 제 경력은 누가 보상해줍니까.. 진짜 북한이 총 들고 뛰어 내려오면 저도 목숨 걸고 제 가족들 나라 막아야죠. 굳이 미친놈 콧잔등 건드리면서 전쟁하자는 의견에는 절대 반대네요. 제가 애국심이 부족한가봐요.
13/06/26 22:08
게시판에서 싸우기 싫지만 참,,, 통일은 해야지 않습니까 북한이 한동포라 생각하면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 한걸음씩 나아가야하는데
양보와 이해가 전제가 되어야 생각하지만.. 양보만하면 빨갱이 드립이 나오니.. 이건뭐 북한이 기어올때까지 기다리자는건지요..
13/06/27 14:56
재밌는게 북한 어선들이 무슨 엄청난 최신 무기를 탑재해서 대한민국에 커다란 위협이 되는 것처럼 말하는 분들 많네요.
NLL의 접견지역을 평화구역으로 만들어서 공동 관리 하면 그곳에 북한 군부 소속 어선(-_-)이 대한민국을 공격할 수 있는 위협이라니.. 애초에 만약 그곳이 평화수역이 되면 군대가 아닌 경찰력, 그러니깐 실질적 영토로 자치권을 행사하는 셈인데. 그리고 그 뒤에는 당연히 우리나라 해병대나 해군이 인근해를 지키는건 당연하구요. 현재의 불안정한 상태의 NLL를 기준으로 줄다리기 하는 것보다 훨 낫죠. 설사 거기가 평화수역이 되서 동시에 고기잡고 한다고 해도 거기서 물고기 잡는 북한 어선들에게 무장을 해봤자 ㅡ.ㅡ 뭘 어케 할겁니까?? 그렇다고 진짜 전투함들을 내보내면 우리도 바보가 아닌데 그걸 뻔히 보고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테고. 설마 북한은 전투함으로 물고기 잡는다고 그러면서 거기서 진짜 전투함으로 물고기 잡겠어요..;; 또한 전쟁 하자는 분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빨리 판문점으로 달려가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북진 통일을 원함 하면서 북한군의 총에 희생되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보세요~ 그럼 누가 아나요 진짜 전쟁 나서 북진통일한다고 전쟁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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