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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8 12:54:28
Name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Subject [스포츠] [스포츠] 아래 한성윤 퇴출 관련, 전부터도 야구선수 욕하긴 했었죠.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cateid=1031&newsid=20021101091638678&p=ohmynews

당시 기사


그리고 이 기사에 언급된 원문.

야구 스타의 어두운면
작성일: 2002/10/23 06:52
작성자: 한성윤(ayanami24)

모 선수가 일본에 있을 때 kbs 취재진이 그 선수를
인터뷰하기위해 일본에 갔다.물론 섭외는 끝난 상태로.
그는 당시 2군에서 막 1군으로 올라와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1군 무대 적응을 향해 몸부림치고 있었다. 취재팀은 당연히
뉴스거리가 되기에,일본에 갔으나, 그 선수는 지금이 1군 잔류를위해
정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인터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해외 출장을 한번 가려면 항공료등
거액의 출장비가 드는 상황에서 취재 대상인 선수가 인터뷰를
거부하면,기자는 정말 난감해진다.
그렇지만 그 선수의 주장도 나름대로 일리가 있기에,
회사에 상황 보고를 했다.박찬호등 해외까지 나갔는데
선수의 거부로 인터뷰를 하지 못하고 돌아온 경우도 사실
종종 있었다.그래서 현실적으로 인터뷰가 어렵겠다고 생각하고,
구장을 나서려는 순간,매니저가 말을 걸었다.
인터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방법을 묻자 대답은 간단했다. 돈을 주면 된다는 것이다.
특집 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면,방송사는 출연료를 준다.
그러나 뉴스만은 최하위계층부터 심지어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출연료를 주는 법이 없다. 당연히 뉴스에는 출연료가
책정되어 있지도 않다.
신문 칼럼에 기고를 하면 돈을 주지만,기사 중간에
이 선수는 이렇게 말했다는 기사에 돈을 주지 않는것과
마찬가지다.
이를 뻔히 알면서도,그 선수는 돈을 주어야만
인터뷰를 하겠다고 전해왔다.
그래서 kbs취재팀은 출장비를 털어 2만엔이란 돈을
그 선수에게 줬다.
돈을 건네자.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인터뷰를 할 수 없다던
그 선수는 언제 그랬냐는 듯 인터뷰룸에서 인터뷰를 했다.
그순간,그 선수가 일본 진출 기자회견에서 공식 발언을 하던
장면이 떠올랐다.
'일본에 취재 자주 오시고,일본이 까다롭다고는 하지만,
저를 위해 일본에 오신다면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국내 팬들에게도
제 소식을 전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돈을 주면서,그에게 주려고 샀던 기념품은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 선수가 시즌 중반에 복귀한 다음해.그는
소속팀의 주장으로 선출됐다.
선수협에선 자연스레 그를 선수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하는 분위기였다.
그는 몇몇 선수들에게 후배들을 위해
내가 선수협을 맡겠다고 말한 것이 확인됐다.
그가 선수협의회 회장을 맡는다는 신문기사도 났다.
다음날,그는 구단 관계자를 만났고,선수협 회장은 없었던 일이 됐다.


올 프로야구 올스타전.
식전 행사가 길어지면서,선수들의 짜증은 극에 달했다.
그런 상황에서 시구자로 내정된 모 연예인의 공이 홈플레이트까지
날아가지 않아 시구를 다시 하게됐다.
짜증섞인 표정으로 타석에 서 있던 그 선수는
시구자의 공을 정면으로 받아쳤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시구를 취재하기위해 많은 취재진이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있었는데,공을 친 선수는 계속 인상을 쓰며,
c자 비슷한 단어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다음날 신문엔 '고의가 아니었다'는 기사가 났다

--------------------------------------------------------------------------------


물론 이건 야구선수 전체가 아니라

이종범코치 인성에 대해 대놓고 나쁜놈이라고 쓴 것이지만

선수협 회장도 했었던 인물이고 프로야구 레전드인 이종범이다보니

전부터 미운털이 매우 단단히 박혀있었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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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쥴레이
13/05/28 12:57
수정 아이콘
음 이건 한성윤 기자가 욕먹을건인가요. -_-;;

모르겠습니다.
Smirnoff
13/05/28 12:58
수정 아이콘
진위여부가 명확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런 걸 얘기했다는 것 자체는 욕먹을 일이 아니라고 봐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5/28 12:59
수정 아이콘
욕먹을 일이 아니라 전부터

선수협이랑 매우 껄끄러운 관계였다 뭐 이런 증빙설명이죠.

이번이 처음 선수들과 트러블이 있는게 아니라
13/05/28 13:01
수정 아이콘
개인의 인성을 떠나서 이좀범선수가 단돈 2만엔 때문에 인터뷰에 응했다?
이건 진짜 믿기 힘드네요;;;
기자가 2만엔을 준게 사실이라고 해도
그 매니져라는 양반이 받고 이종범선수에게 인터뷰해야한다고 사바사바한게 아닌가 싶네요;;
KalStyner
13/05/28 13:02
수정 아이콘
기사보고 의아한 점이 있는데, 장나라 씨 시구했을 때 이종범 선수가 바로 달려가서 사과했나요? 영상 찾아보니 스윙하고 그냥 덕아웃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만 나오는데..
이루이
13/05/28 13:03
수정 아이콘
끝까지 안했습니다.

최근에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 '내가 데리고 살아야 될 뻔 했어'라는 말도 안되는 드립을 날리셨죠.
Smirnoff
13/05/28 13:03
수정 아이콘
안 했던 걸로..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5/28 13:04
수정 아이콘
기사 출처가 오마이 뉴스다 보니;; 그냥 대충 인터넷글 보고 옮기는 터라
달려가서 사과 안한거 맞습니다. 영상으로도 존재하구요.
그냥 이종범 광팬이 소설을 그냥 Ctrl+v 한거죠.
KalStyner
13/05/28 13:06
수정 아이콘
오마이 기사였군요. 원문 발췌 부분만 봐야겠어요.
호돈신
13/05/28 13:05
수정 아이콘
세바퀴인가 무릎팍도사에서 장나라씨 아버지를 잘 알고있어서 사과했다고 한걸 본적있습다
Practice
13/05/28 13:05
수정 아이콘
제가 이종범을 싫어하게 된 이유죠
위원장
13/05/28 13:09
수정 아이콘
바로 하지는 않고 나중에 했다고 하죠.
이자와
13/05/28 13:03
수정 아이콘
2만엔에 인터뷰를요? 말이안되는데..
13/05/28 13:09
수정 아이콘
이종범 관련일은 모르겟지만 그런 행위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있어요
돈은 많지만 멀 받아야 멀 해준다 . 내가 그냥 멀 할수는 없지 머이런거랄까요
Practice
13/05/28 13:03
수정 아이콘
저는 한성윤 퇴출 요구를 할 정도의 빠른 피드백 능력이 약물 논란에도 적용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당삼구
13/05/28 13:0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시케이더
13/05/28 13:52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기능없나요.
13/05/28 13:03
수정 아이콘
이런 내용이 사실이라면.. 물벼락을 핑계로 싫었던 기자를 보내고 싶은걸까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5/28 13:05
수정 아이콘
뭐 제가 이런걸 올린이유는

벼르고 있던 놈이 걸린거다 뭐 이런 의미의;;
13/05/28 21:2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13/05/28 13:05
수정 아이콘
물타기용 기사인데 역으로 당하겠네요 크크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05/28 13:09
수정 아이콘
이번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위에서 말씀해주신대로 매니져가 돈주면 알리고 돈안주면 안알리고 하는 경우도 있겠죠.
단돈 2만엔에 인터뷰하고 안하고 할까요..;;;
KalStyner
13/05/28 13:10
수정 아이콘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5/28 13:12
수정 아이콘
일본의 경우 단독 인터뷰나 선수들의 개인시간을 쪼개서하는 특별 인터뷰 때는 이같은 사례금을 주는 것이 관례화 돼 있는 모양입니다.
백인천 전 LG 감독이 1982년 프로야구 원년에 일본에서 귀국, MBC 청룡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뛸 때 무차별적인 한국기자들의 취재 공세에 '일본에서는 인터뷰할 때 돈도 주는데… " 라는 푸념을 했다가 기자들의 원성 아닌 원성을 산 일도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과 일본의 취재 풍토가 다른다는 뜻에서 실예로 들어본 것입니다.

결국 일본에서는 돈받는게 관례다 이런 내용인데
진짜 이렇다면
이종범은 결국 2만엔 줘서 인터뷰를 한거고, 돈 안줘서 인터뷰 안한게 맞는거 아닌가요?
13/05/28 13:30
수정 아이콘
바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네요.
이종범 선수가 직접 그런 것이라면 그게 맞는 것이고,
매니저가 일본측에서 준비해준 사람일 경우, 돈을 받지 않았을 때는 이종범 선수한테 알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구요.
이것은 양측 다 들어봐야 하고 후자의 경우에는 이종범 선수가 돈을 안줘서 인터뷰를 안했다는 것은 아니겠네요.
KalStyner
13/05/28 13:35
수정 아이콘
인터뷰비를 요구한 게 사실이라도 그게 저쪽 문화인데다가 구단 방침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문제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한 기자가 그런 문화를 모르고 이 선수가 졸렬해서(...) 인터뷰비를 요구했다는 식의 기사는 문제가 있지요.
하늘하늘
13/05/28 13:37
수정 아이콘
이병규 사례도 그렇고 이종범 사례도 선수 본인은 모르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 같네요.
비타매실
13/05/28 13:38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읽은 글인데 이상한 관습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일본 야구계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자로부터 선수의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의도는 좋지만 차라리 구단이 주관하는 공식 인터뷰를 자리 외에는 모든 기자의 방문을
원천 차단한다면 모를까 일정금액을 찔러주면 오케이라니 조금 유력한 신문사의 기자들은 취재비 조금 받으면 어떤 스타플레이어라도
인터뷰가 가능하단 소리니까요.
지나가다...
13/05/28 13:46
수정 아이콘
지금 검색해 봤는데, 일본에서는 잡지나 기타 매체가 선수를 인터뷰할 때 취재비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이야기가 있네요.
샨티엔아메이
13/05/28 13:38
수정 아이콘
자게로 가야할거 같은내용이네요. 아랫글 묶어서...
runtofly
13/05/28 13:46
수정 아이콘
일본은 원래 인터뷰비를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인터뷰어가 구단에 돈을 건네면 구단이 선수에게 준다고 합니다.
지나가다...
13/05/28 13:51
수정 아이콘
검색해 보니 일본에서는 매체에서 선수를 인터뷰할 때 취재비를 지급하고 그 돈은 선수의 수입이 된다고 합니다.
매니저가 설명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설명을 듣고도 저렇게 썼다면 악의적인 글로 보입니다.
설명을 안 했다면 문화 또는 관례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한 것이겠고요.
비밀....
13/05/28 13:54
수정 아이콘
기자가 없는 말 한것도 아니고 이종범 '(장나라) 데리고 살아야하나 했다' 라는 드립을 예능에서 농담이랍시고 쳤을때부터 사람으로 안 보입니다. 그냥 야구만 잘했던 인간이죠.
Smirnoff
13/05/28 13:56
수정 아이콘
훌륭한 야구선수와 훌륭한 사람 사이의 간극이 참 크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야구 앞에 겸손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선수들이 꼭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훌륭하지는 않더라고요..
지나가다...
13/05/28 14:03
수정 아이콘
뭐 그건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라...
비밀....
13/05/28 14:04
수정 아이콘
별로 야구 앞에서 겸손하지도 않았던 인물이죠. 일본에서 실패하고 와서 변명만 하다가 선 감독한테 한 소리 들었던 것도 잊었는지 말년에 무릎팍 나와서 변명하는거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냥 크보에서 전성기 때 야구 참 잘했던 인물이죠.
Smirnoff
13/05/28 15:20
수정 아이콘
아, 그 부분은 이종범 두고 한 말이 아닙니다. 이종범이야 뭐 장나라 사건 이후로 시선에서 OUT이라..
9th_Avenue
13/05/28 13:59
수정 아이콘
근데 그 당시에 문제가 되었을 때 ...
그 2만엔 받았던 매니저는 어디있냐고 물어보자 대답을 못하지 않았어요?
가만히 손을 잡으
13/05/28 14:10
수정 아이콘
와..2만엔? 좀 치사한데.
마이쭈아유
13/05/28 14:27
수정 아이콘
저걸로 기자가 선수까는건 무개념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구단에서 정한 규칙이고, 구단이 일률적으로 인터뷰대가를 수령해서 선수에게 주는건데....
선수가 특별히 구단에 요청해서 예외를 두는건 특별한 호의죠. 그걸 안 베풀었다고 선수를 까는건 이상한데요.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13/05/28 14: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기자가 그런 관례를 모른다고 가정하고.. 섭외 시 말을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이쭈아유
13/05/28 16:08
수정 아이콘
자신의 오해를 진실인것마냥 기사화한것도 기자의 잘못이고(이종범선수가 해외진출 1호도 아닌데),,
기자의 행보로 볼 때 정말 오해였는지 아니면 당연히 호의를 베풀줄 알았는데 사전준비 부족으로 자기 출장비에서 돈나가니까 기분나빠서 일단 까는지도 확실치 않네요.
뭐가됐건 기자가 가장 큰 문제라는건 변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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