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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7 20:33
애시당초 정합성은 있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논리로서의 본좌론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본좌론이 논리적으로는 하등의 가치가 없다는 것은 이제동은 커녕 마재윤의 최전성기부터 드러났던 문제입니다.) 오히려 본좌론은 철저하게 다수의 주관에 의존하는 체제였다는 점에서 담론이 아니라 분쟁에 가까웠습니다. 본좌론은 그 탄생부터 논리적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논란이 지속되느냐 아니냐의 문제였습니다.
이제동은 그 분쟁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즉 이제동이 본좌냐 아니냐로 키배가 계속되던 시점에서 이영호와 격돌했고, 결국 완패하면서 본좌론과 무관해졌습니다. 본좌론은 상대를 닥치게 하느냐 마느냐지 애시당초 있지도 않은 정합성을 파괴할 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진정 "파괴"를 논하려면 본좌들을 모조리 뛰어넘으면서 본좌론의 무의미함을 굳혀버린 이영호나, 본좌란 단어 자체를 지하로 밀어넣어버린 마재윤을 언급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동의 기량과 실적은 과거의 본좌들을 오히려 능가했지만 애시당초 본좌론이란 그런 것을 따지는 것이 아니었으니까요.
13/04/17 20:36
뭐 원래부터 정합성이 없었다는 건 명백했는데, 그걸 확실히 증명했다는 거지요. 지금이야 정합성이 없다는 얘기에 많이들 동의해도, 당시엔 또 안 그랬으니까요.
13/04/17 20:41
당시의 포모스에서 이리님이 그런 취지의 주장을 펴셨던 것은 잘 기억납니다.
다만 이제동을 둘러싼 분쟁이 본좌론의 논리적 무의미함을 입증했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것 같네요.
13/04/17 20:05
정명훈 3:0 김택용 (바투 4강 - 본좌는 무슨..1)
정명훈 승승:패패 이제동 (광안리 결승 - 본좌는 무슨..2) 정명훈 3:0 이영호 (티빙 4강 - 마지막엔 내가 이김) 정명훈 3:0 송병구 (박카스10 결승 - 콩라인 빠염) 라덴의 테러가 체고시다..는 스1판 강제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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