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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1 11:47:39
Name 白首狂夫
File #1 제설작업.jpg (0 Byte), Download : 40
File #2 젠장_눈언제다치워.jpg (0 Byte), Download : 19
Subject [유머] 행정반에서 전파합니다.


전 중대 인원은 방한의류와 제설장비 갖추고 1명 예외 없이
중대 막사 앞으로 집합 바랍니다.

다시 한번 알려 드립니다.

전 중대 인원은 방한의류와 제설장비 갖추고 1명 예외 없이
중대 막사 앞으로 집합 바랍니다.

근무자도 근무외 시간엔 제설작업에 참여하라는 당직사령님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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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취사닥취뽀
12/12/21 11:51
수정 아이콘
낮이면 그나마 다행이죠. 자고 있을 때 전원집합이면 아..~&*(&^^&%%#$%^&
좋아요
12/12/21 11:52
수정 아이콘
근무자도 근무외 시간엔 제설작업에 참여하라는 당직사령님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白首狂夫
12/12/21 11:56
수정 아이콘
오 듣기만 해도 멘붕오고 좋네요. 좋아요님의 커멘트로 본문 마지막 줄 내용을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aranoid Android
12/12/21 11:52
수정 아이콘
새벽세시반쯤 눈이오면 아주 종되는거에요
BeelZeBub
12/12/21 11:56
수정 아이콘
눈이 뭔가요...???

이상 대구에서 군생활 한 1人.. ^^
독취사닥취뽀
12/12/21 11:57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살아본 1인으로써 눈은 조금은 내리잖아요. 빨리 녹아서 문제지
하심군
12/12/21 11:58
수정 아이콘
부산이 갑입니다.
12/12/21 11:59
수정 아이콘
부산쯤은 되야.. 아 저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먼지가 뭐냐 하죠..
내 마음의 상처
12/12/21 11:57
수정 아이콘
이등병때 등화관제를 했는데 밖에 수북히 쌓인 눈을 보고선
"와! 눈이다!" 라고 말했다가 옆에 있던 고참한테 이단 옆차기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ㅠㅠ
白首狂夫
12/12/21 11:59
수정 아이콘
병영 선진화가 되었어도, 그런 말을 하면 맞는 선에서 끝나는게 다행이죠. 일석 점호시간 내내 갈굼 크리까지 당합니다.
내 마음의 상처님에겐 어찌 되었든 애도를 표합니다.
12/12/21 11:59
수정 아이콘
와 글쓴분 대단하신거 같아요;;

어떻게 한 자도 안틀리고 제가 들었던 걸 그대로 쓰시다니;;

혹시 15사단이셨어요? 크크크
白首狂夫
12/12/21 12:00
수정 아이콘
......일산 파주 축선에서 장갑차 타고 양아치 놀이하는 30사단 출신 입니다.
위 멘트는 전 대한민국 육군 공통인가봐요.
캡틴호야
12/12/21 12:59
수정 아이콘
같은 30사단 출신이네요 반갑습니다.
잠행천하
12/12/21 13:17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저도 30사 출신이네요..

전 제 말년에 들어온 이등병을 잊을 수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자대 들왔는데, 다음날 아침 눈이 한바가지 내렸습니다...

근데 이 놈이 무의식 중에.."와~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다음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기성용
12/12/21 12:05
수정 아이콘
제가 15사단 38연대였습니다 크크크
12/12/21 12:21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전 15사단 50연대였습니다, 힘든 곳에서 하셨네요~
나루호도 류이
12/12/21 12:04
수정 아이콘
눈이 뭔가요? 이상 창원에서 군 생활한 1인^^
정지호
12/12/21 12:05
수정 아이콘
저희 부대는 4조 3교대로 돌아가는 곳이라서 사역들이 많이 배제된 곳이었습니다.
어느날 MID 근무하고 돌아오는 아침에 눈이 쌓여있어 눈싸움하다가 눈 치우는 딴 부대 사람에게 욕먹고 미안하다고 조용히 내려온 기억이 있네요.
치토스
12/12/21 12:07
수정 아이콘
저는 군시절 제설작업 하면 딱 한가지가 생각나는데 일병때 2시~3시30분 야간 위병소 근무 끝나고(근무 준비 하느라 1시30분에 일어났겠죠?) 복귀 하고 고참이랑 뽀글이 먹고 4시 조금 넘어서 잠들려고 하는데 갑자기 제설 작업 하라고 근무 외의 모든 인원들 다 집합하라고
해서 아침 먹을때까지 내내 제설작업하고.. 조기기상 정말 싫더라구요..
아케르나르
12/12/21 12:08
수정 아이콘
일직하사 서는데 새벽에 눈 오더군요.... 아침에 다들 눈 치우는데 근취...가 참 꿀맛이었습니다...
한번은 눈 치우는데 옆 본부중대 이병인가 일병인가가 넉가래로 열심히 밀더라고요... 그러다 억!! 소리가 나더니 쓰러집니다... 넉가래가 돌에 걸린 게지요... 안 좋은 곳을 가격당한 옆 중대 아저씨는 저희 중대로 와서 치료를 받았는데(의무중대입니다.)... 사타구니가 시퍼렇더군요. 안 깨진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다들.
기성용
12/12/21 12:11
수정 아이콘
의무병이셨군요 저두 15사 의무병이였는데
방과후티타임
12/12/21 12:10
수정 아이콘
전 사단본부 안에 본부대에 꼽사리 껴있던 헌병대였는데(참고로 지역은 양구 2사단)
사단본부 대부분의 면적을 본부대가 쓸고, 저희 헌병대는 우리구역만 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당시엔 우리구역만 쓰는것도 짜증났는데 본부대아저씨들 쓰는 면적 생각하면 토나오더라고요.
키스도사
12/12/21 12:11
수정 아이콘
강원도 평창에서 군복무 했었는데....왜 올림픽이 열리는 지 알겠더군요.

전 조기 기상보다 주말 제설이 더 짜증났었습니다. 근무복귀후 조기기상은 뭐 좀 빨리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주말 내내 눈치우느라 쉬지도 못하면 그거보다 짜증나는게 없더라구요.
Made in Winter
12/12/21 12:17
수정 아이콘
GOP 근무시절 후반야 근무 내내 밀조하면서 눈 치우고 근무 끝나고 철수하자마자 후방도로 제설작업 투입...

기분이 참 상콤했더랬죠...ㅡ_ㅡ
12/12/21 12:21
수정 아이콘
조기기상이 싫어요.
12/12/21 12:58
수정 아이콘
제설은 작업이 아니라 작전이죠
王天君
12/12/22 10:34
수정 아이콘
좋아요
12/12/21 13:05
수정 아이콘
연병장 한번 밀고 나서

뒤를 돌아보면 다시 그만큼 쌓여있는 눈들..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눈만 보면 그때의 생각에..
루크레티아
12/12/21 13:14
수정 아이콘
사단 수송부에 있었는데, 주차장과 정비용 겸용으로 쓰는 광활한 벌판을 치우느라 참...
12/12/21 13:44
수정 아이콘
2사단 양구에 있었습니다.
식목일날 눈이 저만큼 왔었습니다.-_-
12/12/21 14:57
수정 아이콘
계룡대있었습니다 눈은 제설차가 치워줬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승시원이
12/12/21 15:44
수정 아이콘
12사단 줄서봅니다~~~~~~
우리고장해남
12/12/21 22:43
수정 아이콘
12사단 여기있습니다 크크
가을독백
12/12/21 18:48
수정 아이콘
저만 눈 치우는게 더 좋았나요?
눈 안내리는 겨울에 작업한다고 이것저것 공구 챙겨서 해 떨어질때까지 작업하다가(작업없는날은 지뢰심는 훈련한다고 한겨울에 얼어붙은 땅을 곡괭이로 까고 심고 다시 빼고..) 그짓거리를 계속하다보니까 차라리 눈이 오길 바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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