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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2 08:46
글쎄요.. 이 정도 정성이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나요.
저라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무언가 보답하고 싶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네요. 그게 명품백이든 뭐든.
12/12/02 09:18
냉정하게 보면 저 30단 도시락의 가격이 명품백과 갈음하진 않겠지만 가치는 상대적이니 가치가 결코 그보다 못할 것 같진 않아요.
또 무엇보다 진짜 명품백이랑 등가교환인지 어떤지도 확실히 모르는 상황이구요
12/12/02 11:17
네. 글쓴 분만의 착각인 거 같네요. (4)
기사 제목만 명품백이 언급되어 있을뿐, 기사내에는 명품백이고 뭐고 없는데 왜 그리 비꼬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부럽네요.
12/12/02 11:27
예전에 3단은 받았었는데; 고마워서 꾸역꾸역 다 먹다가 배 터질뻔한...
저도 고마워서 이것저것 선물 많이 해줬었는데 그것도 등가교환일까요;
12/12/02 11:42
저도 저걸 왜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다 먹지도 못할걸 한달정도 준비해서 했다는건 목표가 분명한거죠 평소 노랠 불러도 안사준 빽 이래도 안사주면 헤어질거야!!! '명품백 사줘'가 없었으면 감동이지만 의도적인건데 감동을 받는 남자가 전 더 이상하네요.. 기사가 저렇게 말했지만 개인적으론 '으이구 사준다 사줘'...하는 압박감이 들었을거 같은데요. 또한 여친의 '허세끼' 같은게 느껴지는게 창피하지도 않게 빽 구걸한걸 자랑스럽게 본인이 다 말한는것도 있네요. 남자가 몇살인지는 모르겠는데 직장인이라면 그나마 조금 이해해줄 여지는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선물해주는게 아니라 사달라고 조르는 거지근성이 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지 알수가 없네요. 성인끼리 당당하게 사귀는거 쉬운데요.
12/12/02 11:54
명품백까진 잘 모르겠고 저 정도 양이면 사람들 모아놓고 음식대접 해야겠네요.
한방 터트리는 이벤트도 좋지만 만날때마다 한 종류씩 도시락 싸 가서 오붓하게 함께 먹는 잔잔함도 좋음. 그래도 결론은 부러워요.
12/12/02 12:26
기사 말미에 명품백 이야기만 없으면 그냥 훈훈한 미담인데, '사달라고 조르는 방법의 일환' 으로 비칠 수 있으니 기자의 사족이 아쉽네요.
12/12/02 12:50
사연의 주인공은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도 안사주던 남자친구가 도시락 받더니 고마운 마음이 말로 표현 안된다고 명품백을 사줬다”고도 전했다.
이 부분을 봐서는 여자가 평소에 명품백 사달라고 하긴 했나보네요.
12/12/02 13:12
7단 만드는데 2시간 30분 소요-되었다고 일기장 뒤져보니 나오네요..크크;;
30단이면 시간이 얼마야;;그래도 수백짜리 명품백이 나올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
12/12/02 14:22
허허. 일단 개인적으로, empier님의 판단에 깊이 아쉬움을 느낍니다. 솔직히 제가 약주를 마셨는지 굉장히 빡쳤네요. 개인적으로 empier님 글에 댓글하나 남기지 않았습니다만, 그동안 생각해셨던 이미지 너무 다른 거라 생각해서 댓글 하나 남깁니다.
너무 순애보적인 사랑을 바라거나, 원하고 계신게 아닌가요. 남자친구분이 여자친구분에게 보상을 해주고 싶다하는 것을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까? 속담도 가는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남자친구분이 명품백이 준하는 선물을 해주었을때, 여자친구분이 화냈다라고 하면 이러한 분위기의 댓글이 안달렸을테고, 남자친구 분의 직업 상황을 뛰어 넘는 금액(예를 들면 10만원이겠지요)을 해줬는데 여자친구분이 불편을 느꼈으면, 다 여자친구분을 욕했을 겁니다. 심지어 적어도 empier님이 단순히 웃자는 논조로 질문게시판에 올렸으면 이런 글조차 안남겼을 겁니다. 기사를 100%믿는다고요? 혹시나 이런 이야기로 저에게 댓글을 다신다면 정말 너무하신 이야기입니다. 설마 학종이를 접어주는 것을 바라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아하? 설마 좋은 저녁식사를 바라시는 건가요? 술먹을떄 기본안주 만원이라면 30만원대라고 치고, 왠만한 저녁식사는 넘기고 2차~3차를 넘겨야 가능한 금액입니다. 나눠서 내도 2차 혹은 3차로 나눠서 내야합니다. 이 때 여자분의 입장을 고려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대다수의 여자분은 부담스러워 합니다. 대다수의 여자분은 선물과 관계없이 남자가 저녁식사비를 3일치 or 3주치를 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한다고 생각합니다. 3주 혹은 3일 내내 10만원을 남자 친구분이 부담한다고 합시다. 여자분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여기까지가 질게에 많은 분들이 사랑이야기에 댓글 달때 댓글을 달 수 있는 저의 수위입니다. 남자분이 심성이 착하더라도, 30종 반찬은 만들기도 힘듭니다. 3~4종 반찬이야 기존에 가지고 있는 조미료로 만들수 있지만, 30종은 하루도 굉장히 힘든 일상이고, 30일동안 이라 가정해도 하루에 많은 돈을 필요로 합니다. 혹시나 유게 내용이 바뀔까봐 이야기 하지만, 사랑의 힘으로도 힘든 일입니다. 계란말이 하나 만들고 싶으면, 계란, 소금, 식용유에 이쁘게 만들고 싶으면 당근과 피망 OR 일반고추가 필요하고 여기에 칼, 도마도 필요합니다. 실패를 한다? 그럼 또 계란 2~3개에 같은 양의 조미료를 부어야 합니다. 여기에 30종이면 어마어마 하죠?/ 인건비는? 끔찍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명품백의 가격와 30종의 반찬(수고비+재료비+실패비)을 포함해서 동급이라 생각힙니다. 개인적으로 생각 안해도, 굳이 사랑의 힘을 배제해도 이미 동급이네요. 3000천원에 계란말이 30반이면 이미 9만원이고, 여기에 재료비 포함하면 10만원에, 다른 요리를 포함하면 답이 없죠. 참고로 계란말이 겁나 쌉니다. 원가를 확실히 모르지만, 보면 남는 장사입니다. 제가 어이없어 하는 부분이 이 경우입니다. 그동안 엠파이어님의 글을 읽을때 이해하기 어렵지만, 10레벨 이후로 글의 논조 자체는 바뀌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어이없는 상황에서도, 쉽게 판단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기사로 볼때는 이 사람은 쓰레기였지만, 막상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사람이 쓰레기지,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다를수도 있고, 결국 그 직종에 생활하는 사람들의 처우를 바라 볼 수 입장이였습니다. 심지어 엠파이어님도 현실은 그렇지만, 이해 한다는 입장이였고요. 그런데 왜 몇년동안 이 입장을 지금까지 유지하는지 궁금합니다. 연애에 대해 모른다면, 그 것을 유머로 승화시키기 위해서 대부분의 입장을 고려해서 남겨야 합니다. 전 아직도 왜 박근혜 후보를 뽑는지 모르지만, 정치에 대해 잘 모르고, 그 분들의 논리적인 입장이 있으니 최대한 참고해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엠파이어님은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10년동안 연애를 못해봤다고 댓글을 다셨네요. 글을 쓰든, 댓글을 쓰든 상관없지만, 유게에 글을 쓰실 때는 자신의 처우를 바라봐야죠. 설마 다른 분들도 그러신다고 하시지는 않겠지요. 왜 다른 분들이 글을 남겼는데도, 엠파이어님이 더 많은 비판 댓글을 받는지 제발!!!!!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근거는 기사하나에 유게에 짤막한 의견제시. 심지어 정확한 의견 제시도 아닙니다. 제가 지금 당장 일베의 잘못된 점에 대해 뛰쳐가서 글 쓰라면 몇 백게도 더 쓰겠지만, 적어도 PGR에서는 입장에서 그 의견을 바라보는 것은 그게 통상적이냐, 특이하냐입니다. 서두에 말했던 남자분의 행동이 제시되어 있으면, 이런 말도 안꺼냈습니다. 심지어 엠파이어님이 생각했던 주홍글씨라는 댓글을 생각했어도 왜 그랬나 싶습니다. 그떄도 많은 분들이 그랬지 않았나요? 많은 상황이 있지만, 현실을 고려해 비판적입장을 취하라고요. 엠파이어님은 이미 PGR에 좋든, 말든 네임드입니다. 이유도 한결같지요. 적어도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신중히 고려해서 글을 남기지 않아야 않나요? 모든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닐때 아니라고 할 수있는 판단은 필요하고, 엠파이어님이기게 더 신중히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유게니까요. 엠파이어님이니까 더 신중히 남겨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많은 분들이 엠파이어님의 글을 훗날에 받아드릴 수 있는 마음에서 이 글을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분도 아니고, 엠파이어님이 왜 이 글을 유게에 남겼는지 아직도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P.s 쓰고보니까 글에 엠파이어 님이 잘못생각했다라는 의견이 본문에 보이고, 저도 왜 이랬나 싶네요. 예전처럼 조금 참을 걸 그랬나 싶습니다.
12/12/02 14:46
기사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시면 안 되죠. 두 사람 사이의 상황과 관계는 저 텍스트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가령, 예전부터 명품백을 사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도시락을 계기로) 마음을 굳힌 것일 수도 있고, 엄청나게 다양한 변수들과 상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기사를 읽고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저것 때문에 사줬을 것이라고 단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도 예전에 신문사 인터뷰를 몇 차례 한 적이 있었는데 신문사 각각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전혀 다른 내용의 인터뷰가 되어 있더군요. 앞뒤 상황 다 빠진 경우도 많고요. 저 상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단정적으로 생각할 이유가 1% 도 없어요. ... 이 글 직전 논란이 되었던 자게글에도 저 포함 수많은 분들이 비슷한 말씀을 남긴 바 있는데 전혀 반응도 없고 개선이 없으시군요. 이 글조차 안 보실 가능성도 높지만... 부디 어떤 사안에 대한 생각을 남기실 때 자의적으로 해석하시거나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12/12/02 15:13
뭐 이분은 유명하시죠. 굳이 이 분 글에 일일이 댓글 달아줘가시면서까지 파이어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두번이었어야죠. 말해도 듣지도 않는데 뭐하러 같이 놀아주나요.
12/12/02 15:45
1. 기사를 본다
2. 발끈한다. 3. 글을 쓴다. 4. 리플이 달린다. 5. 아 죄송요..그런게 아니였네요... 6. 1에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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