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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11/22 00:00:09 |
Name |
동지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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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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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유머] 우리나라의 국방력.jpg |
- 간단한 소개
지구상에서 건조하는데는 무리가 있어서 현재 목성 궤도의 뒷편에서 건조중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한 우주전함 윤영하함입니다.
현재 9척이 건조되어 임무 수행중이고 명왕성 궤도에서 외계 전투함 요격임무를 수행중이라는 제보가 있지만 제보자들 대부분이 실종되어서 구체적인 인터뷰를 진행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본 글쓴이는 목숨을 걸고 이 글을 올리니 제가 더 이상의 글을 쓰지 못한다 하더라도 PGR 회원분들은 이 글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 구경 76km 함포의 위력은?
일단 포 구경은 서울 광화문에서 충남 아산시까지의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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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신내부 평균속도가 4712000/0.01=471200000m/s 이고 초속도는 0이므로,
포구초속은 2배인 942400000m/s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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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계산에서 결론을 내린 포구초속은 9.424 * 10^8 m/s로 광속의 세배 입니다.
...
상대성이론에 의하여 도달할 수 없는 속력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최대한 피해보기 위해... 한발 발사시간의 절반을 장전과 재조준이 병행되며,
나머지 절반의 시간에 걸쳐 포를 발사한다고 가정했습니다.
발사속도는 분당 100발이므로, 1분에 걸쳐 100발을 쏘는거죠. 1발은 1/100분, 즉 0.6초 안에 발사하게 됩니다.
그 중 절반이 가속시간이므로, 0.3초 간 가속합니다.
가속 시간 0.3초
가속거리 4.712 * 10^6 m
가속도 모르지만 등가속도라 가정.
가속 전 속력 0 m/s
s = (1 / 2) * (v-v0) * t
v = 2 s / t
= 2 * (4.712 * 10^6 m) / 0.3 s
= 1.571 * 10^7 m/s
다행히 광속의 20분의 1 정도로 끝났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광속의 1% 부근부터는 상대성 이론의 효과를 고려해줘야하지만,
그러면 계산이 너무 어려워지므로, 5%정도까진 무시해보도록 할까요...
덧붙여 말씀드리면, 무시무시한 질량의 포탄을 0.3초 안에 장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우므로,
0.3초간 장전하고 0.3초간 발사한다는 가정은 확보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가속시간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저 속력이 최소속력, 최소의 운동에너지라는 거지요.
운동에너지를 계산하면, 1.523 * 10^33 J 입니다.
주요 표적인 명왕성은 태양과의 평균거리가 5.9 * 10^9 km 입니다. 지구 공전궤도에 의한 거리차는 0.25%이므로 무시합니다.
우주공간이므로, 공기저항은 무시하고, 태양에 의한 위치에너지로 속력이 줄겠지만 이것 역시 무시해봅니다.
포탄의 속력은 km/h 로 환산하면 5.656 * 10^7 km/h 입니다.
비행시간은 104시간 19분 . 4일 8시간 19분 정도입니다.
너무 오래걸린다구요? 명왕성은 빛의 속력으로도 5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태양이 약 451 년간 뿜어낸 에너지의 총량을 분당 100 발씩 발사하는 윤영하함의 주포의 스펙은 이정도 입니다. 행성파괴포 정도가 아니라 가히 항성 파괴용이라고 할만하다. (신원을 밝힐 수 없는 누군가의 제보에 의하면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제외된 이유가 윤영하함의 시험발사로 인해 완전히 증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예 증발했기 때문에 더 이상 발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실제로 사용했다면?
이미 앞서 말씀드린대로 명왕성 증발만 보아도 그 위력을 체감할 수 있지만 실제로 지구가 맞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선 리히터규모 30조 규모의 지진이 지표에서 발생한다. 지진이라기보단 지구가 두동강나는 수준이라고 보면 되며 단 한발에 행성이 부숴졌다. 스타워즈 데스스타의 주포에 비견되는 위력이다.
그리고 충돌지점에서 약 13,699,216,448,000,000,000,000,000,000,000 도의 열이 광속으로 우주공간을 향해 뻗어나가는데 이는 치명적인 방사능의 레벨이며 약 3600 광년의 영역에 존재하는 생명체를 파괴한다. 다시말해 3600 광년내의 모든 생명체는 절멸한다.
더 작성하고 싶지만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서 잠깐 나가보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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