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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4 00:52
저 사진 여러번 봤지만 볼때마다 저 시대분들이 푸드파이터들이셨던건지
산업화가 되면서 지금 사람들 위장이 퇴화된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제 기준이긴 합니다만 한참 먹성 좋을때도 두공기 이상은 힘들던데 말입니다 사진만 봐서는 요즘 네 공기는 되보이는데 후덜덜입니다
12/10/14 01:04
보리나 잡곡 혼합된 좀.. 밀도 떨어지는 밥들은 많이 먹게 되지 않나요? 저도 완전 잡곡밥은 평소보다 한 2배는 먹어야 했던걸로..(찰밥제외;)
요즘 먹는 순수쌀밥이 뭐랄까...밀도(?)가 옛날밥 보다 높은것 같아요
12/10/14 01:07
현대인들이야 당연히 밥을 한끼에 7홉-_- 을 퍼먹으면 폭풍설사로 고생하겠지만, 조선 농민들은 실제로 그만큼 먹었습니다. 현대인들의 가족 한끼 식단에 필적하는 양이지만, 근대이전에는 아무래도 먹거리가 다양화 되어있지 않고, 고된 육체노동에 종사하므로 밥을 많이 먹게됩니다. 비단 조선만의 일은 아니고, 타국에서도 동시대 노동자들은 "사정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현대인들보다는 많이 먹은 경향이 있기는 하지요. 물론 그러고도 조선 농민이 타국(일본이라던지...)에 비해 상당히 풍족히 먹었습니다만.
12/10/14 01:12
저의 아버지는 고구마, 감자를 안먹습니다. 61년생이신데 어릴때 먹을게 없어서 고구마 감자에 김치 얹여서 먹는걸 밥 대신 먹었다고요. 물론 지독하게 가난하게 사셨긴 하지만 그정도로 못먹는 사람들이 한동네에 몰려 있었다네요. 보릿고개란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죠 으흐흐
12/10/14 04:01
어디선가 식민사관의 일환으로 조선인은 많이 먹었기 때문에 보릿고개를 겪는 바보들.. 이라는 식으로 만들려 했다라는 설을 들은 적이 있는데..
뭐 잘 사는 집은 많이 먹고 못사는집은 못먹었겠죠. 보릿고개겪는 집은 못사는 집이고..
12/10/14 17:32
지금도 못사는 나라 가보세요. 저만큼씩 먹습니다.
그 사람들이 특별해서도 아니고, 한국 사람들도 거기 데려다 놓으면 그만큼씩 먹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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