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esports/breaking/view.html?newsid=20120820091712345

임요환 SK텔레콤 복귀 논란이라는 정상적인 제목의 기사이지만
김진욱 기자(기자라고 붙이기도 싫지만..) 의 글을 링크하기 싫은 분들을 위해서..

하지만 2010년 당시 한국 e스포츠협회와 블리자드사 간 지적재산권 문제로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당시 임요환의 스타2 전향은 협회 입장에서 매우 곤란한 문제였다. 한국 e스프츠를 대표하며 상당한 영향력을 가졌던 임요환이 블리자드와의 갈등으로 팀이 해체되는 등 위기의 순간에 스타2로 전향해 한국 e스포츠를 더욱 힘겹게 했기 때문이다.

임요환의 스타2 전향은 상당한 동요를 일으켰다. 너도 나도 미래가 있어 보이는 스타2로 전향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바람이 불었던 것이다. 위기의 한국 e스포츠를 구한 것은 외부의 동요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킨 이제동, 이영호와 같은 어린 후배들이었다.

e스포츠 뉴스 커뮤니티 포모스의 익명의 네티즌은 "임요환 하나 믿고 따라온 선수들은 다 버리고 SK텔레콤T1으로 돌아가는건 솔직히 좀 의리가 아니다"라며 "차라리 1년 후에 선수 교환 가능해지면 그때 슬레이어스를 T1에 팔아 최소한 믿고 따라온 선수들을 관리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참고로 도니 버밀리욱 = 스2 켐페인에 등장하는 도니 버밀이온 + 김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