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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30 07:23
콧물, 계산기 공감가네요.
콧물 훌쩍거리는게 좀만 그러면 상관없는데 3분간격으로 4시간째 그러는 사람 있더라구요(뭐라 안한 제 잘못도 있지만 -.-) 계산기 쓰면 손으로 들고하면 괜찮은데 쌀집계산기 들고와서 책상 위에 냅두고 밑에 아무것도 안받치고 다다닥 누르면 소리 장난 아니에요.
12/07/30 08:37
신림동 독서실에는 더한 내용의 포스트잇도 간간히 붙지요. 제가 받은 건 아니지만 '숨쉬는 소리가 거슬린다'도 주변에 있었더군요.
거기야 신림동이니까 그런데 일반 도서관에서 저정도 포스트잇이 붙을 정도면 참다참다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랍니다.
12/07/30 09:16
도서관이 공부하라고 만들어놓은건데 집에가서 하라뇨;;
그릭고 어처군니 없는것도 아니고 거의 다 맞는 소리네요. 남들에게 저런 이유들로 피해끼칠꺼면 그런 사람들이 집에서 공부해야죠. [m]
12/07/30 09:27
저도 저런거 다 오지랖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제가 도서관 출근도장 찍는 입장이 되니 저심정 다 이해가 되네요. 공사판 공사하는 소리보다 저렇게 산발적으로 내는 작은소리들이 오히려 더 신경쓰이더라구요.
12/07/30 09:53
신림동은 자고 있어도 머라 한다더라구요. '피곤하면 집에 가서 자세요. 남들 의욕 떨어집니다'
사시 1차 전에 제 친구가 받은 포스트잇입니다.
12/07/30 10:05
이건 드문 경우일겁니다.
전 이런 쪽지는 본 적이 없어요. 행시카페에서도 자는거 가지고 뭐라하는 사람은 못 봤거든요 코를 고는 경우는 다르지만 그리고 확실히 사시 공부하는 분들이 가장 예민하더군요 요즘엔 수가 급격히 줄었지만
12/07/30 10:06
전 신림동 독서실에서 공부하다보니
학교 도서관은 완전 시장바닥같더군요 진짜 시끄럽 ; 물론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할때는 그러려니 하고 참고 공부합니다. 대신 신림동 보다 예쁜 여자분들이 훨씬 많아서 헤헤 그리고 위에 다 맞는 말이죠. 보통 계산기 사용 하는 사람들은 그냥 사용하지 않습니다. CPA 공부하는 친구들 말 봐도 0은 다다다닥 두드려줘야 제맛이라는데 밑에 수건만 깔아줘도 소리 많이 흡수 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건 담배냄새... 진짜 뒤에가서 뒤통수 쳐날리고 싶죠 차라리 멀리서 들리는 일정한 공사판 소리는 백색소음기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별 상관없는데 주변에서 사부작사부작 나는 조그마한 소리가 더 거슬리죠. 불규칙적인 코훌쩍임 슬리퍼 질질 끄는거 구두 힐 소리 얘기하는 소리 같은거
12/07/30 10:35
귀마개는 소음 차단에는 좋긴 한데 집중하다 보면 제가 내는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 돼서 잘 사용 못하겠더군요...
소심한 O형이라 --;;;
12/07/30 10:38
근데 흠흠 소리를 몇초에 한번씩 계속 하면 정말 거슬립니다. 도서관에 왜 온건지.. 뭐 한두번 흠흠 하는건 태클 거는 사람이 더 문제.
12/07/30 10:43
여기 리플다신분들만 모여서 공부하면 디게 조용하고 쾌적할듯....
저는 애초에 자유롭게 공부하는걸 좋아해서 도서관이나 그런데 못가겠더라구요. 주위 신경쓰다보면 내공부를 못하는 ㅠㅠ
12/07/30 11:22
당연히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해줘야죠..
저런 쪽지를 받으면 기분이 나쁠수는 있지만. 그 사람의 요구는 들어드려야죠. 그게 싫다면 그 사람이 집에가서 해야지. 민감하다면서 남한테 집에가라고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2/07/30 11:47
볼펜 똑딱거리면서 공부하는 사람한테 똑딱거리지 말라고했더니
그집 어머니가 바꿔달라 했다면서 전화를 주더라구요 받아보니까 타지에서 혼자 공부하는 애인데 그런소리들으면 얼마나 마음 아프겠냐고 ;;
12/07/30 11:48
이런건 결국 치킨게임으로 흐르게 되죠. 누가누가 잘버티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절박함속에서 집중하면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아무냄새도 못느낍니다.
12/07/30 12:08
당연히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공공장소'이기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것도 당연하지만 '공공장소'이기때문에 자신의 민감함만을 내새우는것도 무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위의 포스트잇은 전부 공격적이네요. 향수냄세 지적했더니 땀냄세 걸고넘어지는것도 웃겼고요. 공공장소는 정말 여럿이 모이는 곳이기때문에 한사람한사람을 터치하는게 힘듭니다. 모두가 정말 서로를 배려하면 좋겠지만 의도치않게 피해를 줄수있는곳이 공공장소인데... 저렇게 사사건건 걸고넘어질정도라면 정말로 공공장소에 나오지 않는것이 좋지요. 본인을 위해서... 또 저런 행위는 사건을 해결하기보다는 악화시키진 않을까요? 아무리 피해를 입었어도 저렇게 노골적로 포스트잇을 붙이는건... 조만간 말싸움 함 난다해도 안이상할것 같습니다.
12/07/30 12:12
귀마개 가장 추천합니다. 쓰리엠은 오래쓰면 귀가 너무 아파요..;; 그래서 예전에 노란색으로 된 국내회사 제품으로 바꿨었는데 확실히 좋더군요...;;
12/07/30 12:42
저도 예전에 글씨 조금 세게 썼다가 어떤 여자분한테 쪽지 받고 죄송합니다. 했는데
나중에 그 여자분 도서관 PC실에서 동강 들으면서 그 화면 사진찍는다고 카메라 셔터를 10분 동안 눌러대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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