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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06 23:05:17
Name 칼잡이질럿
Subject [유머] 눈물이 흐르네요 ㅠㅠ
현재 디씨를 뒤흔들고 있는 아싸갤
그곳의 본좌아싸 dd,,


이 름    dd

제 목    아싸의 하루
  



오늘도 8시에 일어나 노래진 밥에 3분 카레 부어서 먹고 씻는다.

수업은 9시... 일찍 들어가서 좋은 자리에 앉고 싶지만

혼자서 맨 앞자리 앉으면 불쌍해 보이기 때문에 9시 2분에

정확히 강의실에 들어간다. 늦은 척 하며 헐레벌떡 강의실에 들어가

맨 구석진 뒷자리에 앉는다. 수업이 끝나고 과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그룹을 만들어서 밥 먹으러 간다. 나도 밥을 먹어야지...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짱개집에 들어가 앉는다. 아저씨 볶음밥 하나주세요...

학생 지겹지도 않아? 볶음밥을 먹고 거리를 배회한다. 혼자서 교정을 거닐면

찌질해 보이기 때문이다. 다시 수업시간이다. 강의실에 들어가 혼자 앉기

뻘줌하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척하면서 강의실 맨 뒤에 앉는다.

고개는 최대한 숙이고 모자를 써서 아이들의 시선을 피한다.

수업이 끝나고 과 아이들이 저녁 먹고 술먹으러 갈때

다시 자취방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삭에서 계란 토스트를 사서 들어간 후 디씨

아싸겔에 접속한다. 새벽 2시까지 아싸 겔에서 놀다가 내일 수업을 위해

취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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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나도 술집에 가보고 싶다.
  



오늘도 과 아이들은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 술집에 간다.

오늘도 술 존나게 먹고 여자들은 곤드레만드레 취하고

남자들한테 존내 앵기겠지... 나도 술집에 가볼까

핸드폰을 꺼내보자 등록된 사람은 30여명 뿐...

고등학교 친구 1명... 사실 친한것도 아니다.

나머지는 전부 부모님,친척,짱개집,도시락집,치킨집 전화번호 뿐...

나는 오늘도 짱개집에 전화를 한다. 저 탕수육 하나랑 빼갈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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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나도 팀플이란걸 해보고 싶다.
  



교수가 과제를 내줬다. 존내 어려운 거다. 5명씩

짝을 지어 리포트를 작성하란다. 난 혼자 수업을 듣는데...

어쩔수 없이 혼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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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매일 먹는 짱개집이 문을 닫았을때... 돈이 없을때...
  



어쩔수 없이 학관에 간다. 정확히 12시 50분에 들어간다.

존내 긴장하고 먹는다. 씹지도 않고 3분만에 먹는다. 고개 푹

숙이고 먹는다. 맛도 느껴지지 않아.

  다음 수업시간에 설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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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상상 속의 연애...
  



전쟁과 같은 무서운 하루를 보낸 후(아이들의 시선을 피하느라)

집에 들어와 이쁜 과 친구 싸이에 들어간다. 사실

싸이 알아내는 것도 무지 어려웠다. 인터넷에서 학업 정보를

뒤진후 명단에 있는 여자 애 싸이는 다 들어가서 어렵게 찾은거다

그리고 그녀 사진을 하나하나 세심히 관찰한 후 바로 취침에 들어간다.

꿈속에서 나는 그녀의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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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하나 밖에 없는 학교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빨았을때...
  



자체 휴강을 하고 그날 하루 수업을 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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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아싸의 대학 4년... 고*딩들은 필독해라.
  



1,2학년 밥도 혼자 먹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아니다.

학점도 중간 정도... 나머지 시간은 전부 디씨와 리니지 2에

쓴다. 군대에 간다. 다녀오면 나는 복학생... 어두컴컴한

남방에 베이지색 면바지, 캐쥬얼 구두가 나의 유니폼

3,4학년은 그래도 공부를 좀 해준다. 하지만 별다른 커리어가 없으니까

취직이 안된다.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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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아웃사이더만의 사랑 방식
  



그녀의 싸이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다.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그녀... 내가 그녀 남자친구라면

매일 안마해 주고 발도 씻어 줄텐데

매일 잠자리에 들면 싸이에서 본 그녀 사진을 상기하며

행복한 상상에 빠져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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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나도 아싸를 벗어나려고 노력해본적이 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과 모임에 가본적이 있다.

수업시간에 뒤에서 하는 애기를 엿들어서 알아 낸거다.

하지만 아무도 반가워 하지 않는다. 다만 선배만이

아는 척을 해준다. 하지만 내 이름은 모른다.

혼자 맨 구석에서 소주만 마신다. 자기들끼리

애기만 한다. 너무 답답해서 나와서 집에

갔다. 하지만 집에 간 것도 모르는지 핸드폰에

문자 한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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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그래 나 왕따다.
  



하지만 편의상 대학에서는 다 아싸 아싸 그러니까 그냥 아싸

쓰는거다. 내글에 왕따라고 립흘 다는 새퀴 너 고*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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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나의 복장에 관한 고찰
  



항상 남방에 면바지 구두는

허쉬퍼피 거다. 남방색은

어두운거야만 한다. 밝은색이면

아이들이 내가 혼자다니는 것을 인지할 확률이

높아진다. 사실 남방이라고 해봐야 2벌 뿐이다.

바지는 아버지가 입던 베이지색 면바지 하나뿐.

고개는 항상 전방 30도 아래르 보고 있고 학교 로고가

그려진 모자는 필수품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이어폰을 귀에 꽂는거다... 하지만 사실 나한테는 엠피쓰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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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뒷동산 외계인 불쌍하다...
  



아싸나 왕따나 찌질한것은 매한가지다.

사실 그렇지 않더라도 밥 처량하게 혼자 먹는것은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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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형이 아싸 시절 중에 가장 비참했던 사건
  



고등학교 시절 졸업식날 부모님이 창문으로 우리 반 구경하고 있었는데

다른 애들 다 기분좋아서 같이 사진찍고 놀때

난 친구가 없어서 혼자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자 아버지가 들어와 내 손을 잡으시고

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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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형이 수학여행 갔을 때 일어났떤 일
  



버스에 탔을 때 아무도 내 옆에 앉으려 하지 않았다.

또 담임선생님과 옆 자리에 앉았다. 담임 선생님은

측은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불국사 구경 할때

난 친구가 업기 때문에 다 같이 사진 찍을때

숲으로 들어가서 숨어 있었다. 그리고 점심 먹을때도

쪽팔려서 화장실로 들어가 김밥을 꿀꺽 삼켜버렸지...

숙소에 짐 풀고 애들 베개 싸움 하고 맥주 마실 때

난 복도에서 서성 거리면서 음료수를 뽑아 먹거나

밖에서 싸돌아다니면서 애들이 잠들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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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형이 고등학교 시절 급식 먹을 때의 일이다.
  



지금은 아싸 생활 10여년에 모자 가리기 신공으로

어디서도 밥을 혼자 먹을 수도 있지만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혼자 밥먹는 것은 커다란 과제였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는

3교시부터 나는 존내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 애들한테 안걸리면서

혼자 먹을까... 점점 밥먹을 시간인 12시가 다가오고 등에서는 식은

땀이 난다. 점심시간이 되고 애들이 밥먹으러 다 뛰어가면 교실은

순간적으로 비게 된다. 난 이때 교실에서 자는 척하면서 책상에

고개를 박고 있다가 애들이 하나 둘 들어오면 화장실에 들어가서

숨는다.. 점심시간의 막바지인 12시 50분 존내 뛰어가서

혼자 밥먹던 기억이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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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나도 축제에 가고 싶다.
  



우리 학교 축제 곧 하는데

나랑 같이 갈 사람 댓글 남겨라

곧 졸업할텐데 축제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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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아싸 동생들에게 추천하는 졸업식날 대응법
  



학교 가지 마

부모님한테 절대 오지 말라고 하고

피씨방에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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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현재 대학교 1학년 아싸 동생들만 봐라.
  



내가 너희들 심정 다 안다.

정 아는 사람이 필요하면 소모임에 들어가라

너희들 취향에 맞는 소모임이 분명히 있다. 싸이나 다음카페

예를 들면 피규어 소모임이라던지

테디베어 소모임 이토 준지 관련 소모임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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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방학 때 너희들 뭐하니?
  



과 아이들 유럽여행 다녀오고 기업

인턴하고 어학연수 다녀오고 계절학기

듣고 친구 사귀고 헬스장 다니고 악기

배우거나 알바해서 돈 많이 모으고 어학원

다닐 때 난 내 자취방에서 티비와 컴퓨터와

좋아하는 여자애 싸이와 함께 놀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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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남자 동기들이 나 무시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여학우들이 경멸의 눈초리를 나를 볼 때는

솔직히 너무 슬프다. 특히 내가 자리를 잘못잡아서

같이 다니는 애들끼리 한번에 못앉게 만들었을때

나를 째려보는 여학우들의 경멸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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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솔직히 횽은 안여멸에 존내 못생긴 외모를 갖고 있다.
  



한번은 내가 작심하고 특급 유머를 달달 외운적이 있지

그리고 동아리에 가입한 다음에 여학우들한테

존내 썰을 풀었지. 그러니까 다 좋아하더라.

다음날 과 동기가 동아리 가입한 날 나의 동아리

생활은 막을 내렸다. 그들의 경멸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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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형도 한번 꾸민적이 있다.
  



하지만 돈이 없는 고로 쥐마켓에서 짭을 사서

꾸미고 교에 간적이 있지... 그래도 그날은 모자도

안쓰고 머리도 감고 학교에 갔는데

너무 슬프다. 뒤에서 과 동기들이 왈

야 아베크롬비가 abecrombie 아니야?

재 옷은 abecrombi 라고 적혔네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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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솔직히 형 명문대 다닌다.
  



근데 강의실 들어갈 때 마다 존내

긴장되고 어떻게 해야지 애들 시선을 피할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안들키고 혼자 밥 먹을수 있을까만

생각하다보니 과민성 대장증후군 걸렸다.

요즘 계속되는 설사 때문에 너무 괴롭다.

또 항상 고개 숙이고 다녀서 그런지 목도 거북이 같아

아파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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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나의 고*딩시절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장소들
  



1. 화장실 - 최적의 도피처. 단점은 똥냄새가 심하다는 거다

2.공중전화박스-50원 넣고 엄한 번호 계속 누르는 거다.

3.오락실

4. 학교 뒷산 - 점심시간에 등산 참 많이 했다.

5.도서관-여기 최적이다. 애들도 별로 없고 도서관 화장실은 냄새도 덜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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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dd

제 목    내가 최근에 당한 가장 어처구니 없는 일.
  



그 날 따라 왠지 돼지 갈비가 먹고 싶었다.

학교에서 5분을 걸어서 정말 허름해보이는

갈비집에 들어갔다. 밖에서 까치발로 보니까

손님이 한명도 없더라고...

돼지갈비 7000원 짜리

2개 시켜서 먹었다. 아줌마도 좀 황당해 하더라

젊은 놈이 혼자와서 돼지갈비를 2인분 시키니까

그래도 어쩔수 없었지... 그래도 존내 맛있게 먹고 있는데

과 동기 3명이 음식점에 들어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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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05/05/06 23:07
수정 아이콘
아싸갤 정말 인기폭발- 본인도 선택적 아싸인지라 매일 매일 갑니다 낄낄a
라스틴
05/05/06 23:08
수정 아이콘
이건 아싸가 아니고 완죤 왕따죠;;
05/05/06 23:11
수정 아이콘
좀 많이 그렇네요..
Slayers jotang
05/05/06 23:11
수정 아이콘
흠...슬프군요...ㅡㅜ
마리아
05/05/06 23:15
수정 아이콘
범죄는 저지르지 않을까 무섭군요;
너무 혼자만의 세계에서 생활하면 정신건강에 좋지않죠;;
PureBLue
05/05/06 23:16
수정 아이콘
아싸라면.. 아웃싸이더를 뜻하는건가요?
임상훈
05/05/06 23:18
수정 아이콘
근데 이분 아이피 검색해보니 고려대-_-이던데.. 그리고 좀 과장되거나 장난으로 지어낸듯하네요.. ^^;; 저도 아싸갤 3일째 자주 갑니다만.. 흐흐
05/05/06 23:19
수정 아이콘
아싸가 무슨 뜻이죠?
그나저나 이거 윗분 말대로 과장이 좀 있겠죠 -ㅅ-;;
정지연
05/05/06 23:23
수정 아이콘
아싸는 아웃싸이더 의 약자입니다.. 상당히 인기폭발이더군요.. 이제 겨갤만 남은것인가..
05/05/06 23:23
수정 아이콘
정말 안쓰럽네요.
제 학창시절과 비슷한 부분도 있어서 더 측은한것이
한번 보고 이야기 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스터너
05/05/06 23:26
수정 아이콘
이거 내 일기장?.. 이 아니구나...
매탈리카
05/05/06 23:26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이번에 복학하면 동기가 거의 없기때문에 선택적으로 아웃사이더로 지낼생각이고.. 만약 위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저분은 선택
적 아싸인지 아니면 타의적 아싸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blueisland
05/05/06 23:27
수정 아이콘
조금만 마음을 열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듯 한데.........좀 안타깝네요..ㅡ.ㅡ;;
한번 사는 인생..왜 저렇게 사나...
악플러X
05/05/06 23:37
수정 아이콘
=_=; 난 공부 할라고 이제 아싸 하고 있는데...
TheInferno [FAS]
05/05/06 23:38
수정 아이콘
대체 뭐하는데길래 오늘 저녁 7시 50분에 쓴 글이 57 페이지에 있는 겁니까 -_-;;
블루 위시
05/05/06 23:39
수정 아이콘
저도 아웃사이더 축이지만.. 저정도 기분 든 적은 없었는데..
과장이 상당히 심하신 듯..어차피 유머글이니깐 상관은 없겠네요..^____^
낭만서생
05/05/06 23:43
수정 아이콘
졸업식일은 정말 가슴아프네요 ㅜ,ㅜ 저도 내성적인성격이라 좀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힘내시길
강은희
05/05/07 00:05
수정 아이콘
과장은 아닌거 같아요.글만 봐도 너무 측은하네요.저분 너무 불쌍해요 ㅡㅠ..
헤롱헤롱
05/05/07 00:26
수정 아이콘
묵향지기님은 당해본적이 없으시나보군요.^^
왕따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위의 일기가 과장이라는 분들..-_-;;;;
아마 한번이라도 왕따 당해보시면 다 겪어 보실겁니다.
묵향지기
05/05/07 00:29
수정 아이콘
아웃사이더든 왕따든 자기가 노력하에 얼마든지 벗어납니다.
중요한것은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게 아니라
자신이 마음의 벽을 쌓고 안받아 들이는것이죠.

예전에 저도 성격 소심한녀셕인데 남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내가 먼저 다가갈려고 노력하니깐 성격 좋아지더군요.
예전에 왜 내가 다른사람에게 먼저 접근 못했는지 후회스럽기만 하더군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 올해 대학신입생인데 복학했다고 아싸되는건 아닙니다.
저희반의 경우 나이좀 있으니분형들과도 친하게 지냅니다.
괜히 복학했다고 마음의 문을 닫는게 아니라 좋은동생으로
생각하면 친하게 지내수있죠.

마음먹기에 따라 달렸습니다. 아싸가 되고안되는것은요.
묵향지기
05/05/07 00:3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도 예전에 왕따 당해봤습니다.
그리고 글내용 100%공감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공감갑니다.

그때는 왕따라는 말이 너무싫고 왜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는지 비관적인 생각으로 가득찼었지만 지금은 사교성 좋다는 애기듣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것은 마인드만 바꾸면 왕따 별것아닌데 괜히
재밌게 보내야할 학창시절을 암울하게 보내시는분들도 계시는것같아서 남김니다.
Golbaeng-E
05/05/07 00:39
수정 아이콘
눈물나는구나...ㅠㅠ
어딘데
05/05/07 00:41
수정 아이콘
헤롱헤롱님// 왕따와 아싸는다른 개념입니다
왕따가 타의에 의해 만들어지는거라면 아싸는 자의에 의해 만들어지는거죠
왕따라면 좀 불쌍할수도 있겠지만 아싸라면 불쌍할것까지는 없죠
siam shade
05/05/07 01:31
수정 아이콘
솔직히...초반 이미지 굳혀지면 그걸로 끝이죠...;
뒤늦게 쾌활한척 해봐도 모두 어색해 하고 잘 받아주지도 않고...
저희 과에도 저런애(?)한명 있는데...초반엔 저희도 친해질려고 많이 다가가도 했지만...쉽게 문을 안열더라구요...그리고 또 집안이 어찌보면 싸이코 같은지라...-_-;
한번은 엠티 갔다오고 나서 선배가 전체문자로 수고했다 라고 보냈는데
아버님이 전화해서 누구냐고?! 왜 문자 보내냐고 물어봤다고..-_-;;
다신 연락하지말라고 했다더군요...황당하죠...-_-;;
강은희
05/05/07 01:44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왕따가 타의에 의해 만들어지고 아싸가 자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저 글을 쓰신분은 아싸보다는 왕따에 가깝네요.그리고 아싸라고 불쌍하지가 않다뇨.그 분들도 아싸에서 벗어나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도 성격이나 분위기에 의해 섣불리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그런 사람들을 겉으로만 보고 아싸니까 불쌍할것 까지는 없다..라고 말하는건 너무 잔인한것 같네요...
날씬공자
05/05/07 02:31
수정 아이콘
난 선택적 아싸 하지만 내주변에는 같은 아싸가 있기에 외롭지 않다....orz
스팀먹은마린
05/05/07 02:45
수정 아이콘
졸업식 얘기는 진짜 눈물이 나네요..ㅜㅜ 저는 아싸를 구제하는 인싸라고 자부하는데.. 그런 애들 보고있으면 막 친해지고싶고 이래서..
김수겸
05/05/07 03:14
수정 아이콘
아니 대체 어떻게 저렇게 살죠;;;;?
we get high !
05/05/07 09:28
수정 아이콘
처음엔 막 웃으면서 보다가 ... 점점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네요...
슬프군요...
제작년에 대학 갓 입학했을 때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모여서 자기 대학교에서 아웃사이더라고 웃으면서 아웃사이더 클럽 만들자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후... 솔직히 예쁘거나 잘생기면 거진 해결되는 거 같은데.. 대학 오니까 사람들이 외모를 많이 보더군요 -_-
FoolAround
05/05/07 09:46
수정 아이콘
저는 뭐 대학휴학한지도꽤됐지만..대학애들이 별로 맘에안들어서 계속 중고등떄 친구들하고 놉니다-_-;;. 가끔대학애들을보긴하지만..음..나도 아싸인가-_-; (그러나 대학다닐때 가끔 혼자 밥먹는건 젤싫은 ㅠ_ㅠ)
FoolAround
05/05/07 09:47
수정 아이콘
근데 dd라는햏은 그냥 왕따군요-_-;;
Cheeeers
05/05/07 10:13
수정 아이콘
아 눈물난다...
아직 대학생이 아니라 모르겠는데...참..걱정되기도 하고ㅡ..ㅡ;
05/05/07 10:42
수정 아이콘
휴우.. 보다 보니 속상한게 느껴지는...
생각해보니 대학다닐동안 그런 사람 있었던거 같은.. 매일 모자에 남방에 면바지에 크로스백에 캐주얼구두 거기에다가 수업땐 구석에 있고 끝나면 훌훌 사라졌다 다음 수업때 보이고...
뜨끔 하네요...
05/05/07 10:47
수정 아이콘
음...아웃사이더라는 게 그런 것이었나...
글쎄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저같은 경우는 과의
특성상 형들과는 관심사를 같은 것을 찾으려 노력해
본 결과 어느정도 친해지는데 성공했고, 동기들끼리는
제가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더니 지금은 나이가 같은 대학교
친구들도 만들어진 상태.
05/05/07 10:53
수정 아이콘
그, 그런데 저 분 유머를 섞어 쓴 건가요.. 아니면 정말로 저런 생활을 하시는 건가요..?
진짜라면 정말 초난감..;;
가끔씩 스갤같은 곳은 둘러보는데, 저기도 한번 가봐야겠다는..
안티테란
05/05/07 11:09
수정 아이콘
정말 조금이라도 당해보신 분이라면 저런 것 충분히 이해하실 겁니다....

졸업식... 허허...

하지만 위의 묵향지기님이 말씀하셨듯 노력하면 누구든 벗어날 수 있습니다. 즐거운 대학생활하세요~
05/05/07 11:36
수정 아이콘
아웃사이더도 아웃사이더 나름입니다..아웃사이더끼리 만든 그룹도 인사이더 그룹만치 크다는 사실..다들 모르시고 계시는군요. 얼마나 재미있는데요-_-;;;
눈시울
05/05/07 12:13
수정 아이콘
진짜 '그래 나 왕따다' 하는 데 가슴이 뭉클해오는군요. ㅠ_ㅠ
05/05/07 12:22
수정 아이콘
웃자에도 올라간 자료...나도 뜨끔!
그래도 혼자서밥먹을때 아는 애들 보면 씨익웃으면서 "안녕~!'이라고 말해주는 센스! 3,4학년때 취업에 시달리면 자발적인 아싸 많아지고 몰려나녀도 2~4명정도죠.
이디어트
05/05/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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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글보고 걱정하시는 고등학생혹은 그 이하 학생 여러분들...

대학 원서쓰고 그 학과 신입생카페를 만들어버리고 홍보하세요.
점수공개카페 같은거 많거든요 수능치고나면.. 그리되면 절로 카페지기가 되니깐... 얘들이랑 친해지기도 쉽고...
전화번호 따기도 쉽고~~-_-;;;
전 그래 삽니다 ㅡ,.ㅡ;
안용진
05/05/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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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내성적인성격도 많이 포함되어있으시네요 ㅠ_ㅠ;; 저도 완전히 그런건 아니지만 약간 저런성격이 보일떄가 있습니다. 고치고 싶은것 1순위죠 . ^^: 따지고보면 저도 지금 저생활인가요 ? --; 3학년이 3명이라서
--;;;;;;; 제가 재수강듣는 과목이면 점심시간에 혼자걷는 그 기분이란 --;
괴롭습니다. 애들 많았던 1학년 2학년떄가 좋았지요 1학년떄는 과대도 해서 괜찮았는데 말이죠 ^^:
05/05/07 15:42
수정 아이콘
이젠 대학을 졸업했지만..1학년땐 저는 저사람보다 더 했습니다;;
거의 사회 부적응자 수준이었으니..근데 2학년이후론 오히려 편하더군요.
강의도 전부 제가 듣고 싶었거나 평소에 관심있는 것들만 골라듣고..암튼
저런 생활도 막상 적응하면 할만해요; (학업에 중점을 둔 사람이라면..딱좋죠;)
05/05/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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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고대생 맞으신가보군요. 글 읽으면서 이삭이나 중국집, 뭐 이런 저런 얘기들이 비슷한 거 같아서 혹시 고대생 아냐? 이런 생각들었는데. 그냥, 좀 우울하지만 이상하게 좀 감동적이네요-_-;; 홀로 밥 먹는 것도 따지고보면 사소한 용기일진데. 저 분 힘내셨으면.
김두한
05/05/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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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잘찾아 보세요;;

동수가 있을지도;;
김명진
05/05/07 23:53
수정 아이콘
내일 학교가서 아싸한테 잘해줘야겠네요...
4프로브더블넥
05/05/08 04:32
수정 아이콘
전 아싸도 아닌데 혼자 밥먹는거 아무렇지도 않던데;;;;;
05/05/08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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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는 자의적으로 하는거라서 불쌍하지 않다라..과연 아싸들 중에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잘났으니까 내가 무시해야지" 이런 분 계실까요? 모두 친해지구는 싶지만 용기가 없거나 기타 이유 때문에 그렇죠..제가 볼땐 자칭 아싸라고 하시는분들이 훨씬 불쌍해보입니다
05/05/08 09:09
수정 아이콘
아싸도 편한면이 있지않나요?
..라고 하면 이미 아싸가 아닌가요?

어쨋건, 글에 나오신 분이 진실이건 아닌건 잘 모르겠지만, 진실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문제가 커보입니다. 저분의 경우는 특정한 계기가 아니면 학교에서 아웃사이더를 벗어나긴 힘들지 모르지만, 한군데서의 아웃사이더는 다른 곳에서의 인사이더가 될 수 있는 법입니다.

(학교에서도 지금이라도 늦은건 아닌거 같은데..본인의 능력이 된다면..)
공부하자!!
05/05/08 12:53
수정 아이콘
훔,,,, 끼어들기를 잘하면 벗어날 수 있을텐데요...;;
특히, 다른애들이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다면 형이라고 대우도 해주고, 뭔가 잘하는게 있거나 마술이라든지 게임이나 춤을 아주 잘하면
주위에서 말을 걸텐데... 아쉽네요;;;
성격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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