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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7 01:47
참 희안한 게 저 작품 자체의 가치가 아니라 진위 하나로 엄청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니 이해가 되다가도 안되네요.
12/07/17 03:28
굉장히 씁쓸한 이야기 아닌가요?
인류의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는 그림이 해외유명미술관에 전시된 것이 위작이고 유명 연예인이 선심쓰듯 준 작품이 진품이라는게 말이죠. 고흐정도 되면 생전에 어떤 작품을 그렸는지 이미 다 기록이 되었을텐데도 저런일이 있었다는건 안좋은쪽으로 생각할수밖에요
12/07/17 05:39
으이그.. 마릴린먼로가 아니라 이분 아버님께서 영국의 이름만 대면 알만한 귀부인에게 결혼선물로 받은거라고 합니다. 그분 양자가 한국인이였고 소장자 아버님은 그 양자의 절친이었다고...
한국에 남기고 싶었지만 관심을 갖는 곳이 없어 결국 프랑스 박물관으로 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유화에 비해서 이 작품과 같은 템페라화는 가격이 덜 나가지만 이 작품의 경우 고흐가 자살하기 한달전에 남긴 유작인데다가 실재가 확인된 유일한 수채화라 가격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네요. 이정도면 희소성이 엄청난거죠 참고로 거래된 고흐의 작품중 최고가가 7백억 정도.. 거래된 미술품중 최고가가 천오백억 정도..
12/07/17 09:32
이거 사기 아닌가요?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가 많네요. 기사들마다 경위가 달라지는것도 그렇고.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019747&cpage=&mbsW=search&select=swt&opt=1&keyword=%B3%D7%B8%F0%B7%BB%BD%C3%BD%BA
12/07/17 09:36
사실상 사기라고 봅니다. 외국 메이저 언론에서 다룬 기사도 없고 국내 기사는 일방적으로 소유주의 의견을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는 것밖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외국 미술 경매시장도 사실 많이 어려워져서 80년대 일본 거품 경기를 틈탄 식의 고액경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12/07/18 02:20
몇년 전 저 그림 한점만 코엑스에서 전시한 적이 있었죠.
처음엔 정말로 그림 한 점만 걸려있어서 당황했었고, 나중에 나와서 확인하니 입장권 가격이 만원 언저리 였다는 사실에 황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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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자기일 열심히하면 3500억 벌수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