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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1 22:22
이만수 감독은 "감독은 못하면 그만 두면 된다. 선수가 없다며 우는 소리하는 것 싫다"면서 "우리가 위기라고 보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1등이다. 승차가 별로 없는 것 같아도 6위팀이 우리 못 따라온다. 연패만 당하지 않으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그런데 SK가 6위로 추락.
12/07/11 22:23
"이 감독은 당초 김광현을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에 열리는 LG와의 잠실 3연전(17∼19일) 중 한 경기에 내보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성 코치의 생각은 달랐다. 성 코치는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김광현을 올스타전 때까지 푹 쉬게 해 다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었다.
이 감독은 “성 코치가 ‘기왕 인내하는 거 좀 더 기다리자’고 했는데 내 생각은 달랐다. 그래서 한마디 했고, 좀 싸웠다”며 “결국 성 코치의 뜻을 받아들여 김광현에게 좀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성 코치에게 ‘그러면 네가 감독해’라고 했는데 돌이켜 생각하니 너무 미안했다. 나중에 맥주 한 잔 해야겠다”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12/07/11 22:36
저는 솔직히 엠스플 짜증나네요.
엠스플에서 악의적으로 프록터 말하는 입모양 편집해서 팬들끼리 온라인에서 배틀붙도록 난리를 친게 불과 며칠전입니다. 이것도 이만수 감독의 지휘능력이나 선수혹사가 개막장인것과는 별개로 팬들 모두한테 욕먹는 사람이니까 나도 마구 비난해도 괜찮겠지 이런 마음으로 편집한거 아닌가요? 요즘 엠스플 보면 재미있다 정도를 넘어서서 스포츠 옐로저널리즘의 극치를 보는 것 같습니다.
12/07/11 22:44
이만수 감독에 대한 감정과는 별개로 엠스플의 여러가지 모습은 딱히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더군요
불펜 비추면서 담배 광고 하는거나 이닝 끝나고 광고에 점수밑에 자막으로 비꼬는 것들이나...
12/07/11 22:57
담배광고가 아닌.. 금연패치 광고죠.
그리고... 이닝이 끝나고 나오는 타이틀 화면이나 투수교체시 나오는 광고에 달랑 '점수' 만 표시되는 것보다 엠스플의 자막, 경기상황등을 표시해주는 것은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 케이블 방송사 어디에도 그런 서비스는 없죠. 투수교체(or 대타상황)시 엠스플은 바로 자막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송사는 중계화면으로 넘어와서야 알 수 있죠. 더불어 S존이라 불리는 것도 엠스플에서 먼저 시작했고 '투구수' 표시해주는 서비스도 엠스플에서 시작했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세세한 것을 챙겨주는 모습이 오히려 전 좋더군요. 다만... 금연패치 간접광고는 좀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은 저도 있습니다. 그 상황자체가 정말... 응원하는 팀의 팬으로서는 짜증나는 상황인데... 약올리는 느낌이 들거든요. 광고자체가...
12/07/11 23:05
최근 SK 프런트가 제대로 일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전혀 걸러지지않은 이만수 감독의 발언들이 그대로 '기사화' 되고 있습니다. 야구팬들의 조롱 & 비난을 받고 있는 많은 드립들은 프런트에서 걸러내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것들은 '기사화' 되면 안되는 것들이죠. 절대 SK(팀, 코칭스테프, 선수들, 팬)에게 좋을 것이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런데 요즘 SK관련 기사들을 보면 대부분 이만수 감독의 '발언' 이 기사화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그 발언들은 전부 '문제' 가 있는 발언들이죠. SK프런트는 뭐하는건지... 그네들이 하는 일은 경기 내적인 부분도 챙겨야하지만 경기 외적인 부분도 챙겨야 합니다. 특히 언론사와의 협조는 더 챙겨야죠. 자신들에게 좋지않은 기사는 최대한 막아야죠. 그런데 최근 그런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더불어 이만수 감독을 통제도 안합니다. 인터넷 상의 많은 야구관련 커뮤니티나 케이블 방송사에서도 자팀 감독을 조롱하고 비난하는데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정말 SK프런트가 이만수 감독을 버린 것인지... 아니면 공홈의 게시판을 폐쇄한 이후로 야구팬들의 이야기는 관심이 없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12/07/11 23:14
제대로 하고 있는 것 맞습니다.
프런트에 대한 불리한 기사 나오면 당장 연락해서 내립니다. 김성근 감독이였을 때도 전혀 막아주지 않았고, 막아주기는 커녕 알려줘선 안 되는 것들을 알려주기도 했죠. 지금 방치하고 있다면 그건 100% SK 프런트의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12/07/11 23:35
하나같이 주옥같은 말이네요.
이게 감독한지 1년도 안된 분이 모조리 쏟아낸 얘기라는데에서 더 놀라움을 느낍니다. 팀 순위가 6년만에 6위로 떨어졌는데 이정도는 맞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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