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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0 23:41
다른 경기에서도 그런 걸 보니 일종의 버릇이나 징크스? 같더군요
근데 저거 한다고 투구에 영향이 있을까요? 별 상관없을 것 같은데;
12/06/10 23:43
무브먼트가 다르죠. 메이저에서는 스핏볼 규정이 있기전에는 스핏볼로 먹고 사는 투수들도 많았는데요.
예전에는 변화구의 한 종류였습니다. 그런데 이용훈 선수가 그걸 이용하지는 않았겠죠.
12/06/10 23:49
딴데서 보니까 버릇이라고 하는 분도 있던데 애초에 부정행위인데 저게 버릇이면 더 큰일이죠-_-;
그동안 많이 한것 같은데 아무도 눈치못채서 그런건지 항의안한게 더 신기한데요.
12/06/10 23:50
별 의미없는 행동이라뇨..
야구를 조금만 아신다면 저게 얼마나 큰 문제가 될소지가 있는 문제인데.. 저건 엄연히 퇴장당하고 출전정지까지도 생각될문제입니다..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부정행위인데... 습관이라도 저건 말도 안되는 행동이구요. 야구로 밥먹고 사는 선수가 그것도 투수가 공에 흠집을 내는 행위가 어떤의미인지 모른다게 말이 될것 같아요.. 다음부터 안할 문제가 아니라 지금까지 저걸 해왔다는 문제입니다.. 심하게 말하면 약물먹다가 걸려서 앞으로 안먹겠다는 얘기랑 뭐가 틀린가요..
12/06/10 23:51
12/06/10 23:53
저게 징계를 안 받았나요? 허허... 습관이라는 건 말도 안되는 쉴드입니다.
찾아보니까 플짤로 실밥을 물어뜯고 뱉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오네요. 이거 징계 안 받고 넘어가면 스핏볼을 크보에서 허용시켜야죠. 그리고 심판은 눈이 옹이구멍인가요? 저걸 그냥 보고 있나요? 허허;;
12/06/10 23:54
공에 뭔가를 묻히면, 무브먼트가 달라집니다. 공이 상처라도 나면, 공이 휘는 궤적이 달라지죠.
야구공의 실밥이 회전하는 방향과 직각되게 겹치는 것이 2줄이냐 4줄이냐에 따라 공의 종류가 다릅니다. 흙만 묻혀도 공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파울등 공에 흙이 묻으면 바로 공을 교체하는 거죠. 자국도 내고, 침도 묻고... 절대로 별 일 아닌게 아닙니다.
12/06/10 23:56
경기장에 투수를 보는 심판이 몇명이고, 상대팀이 몇명이며 그외 팬, 기자들이 많은데
여태까지 눈치를 못챘다는것은 있을수 없는일인것 같은데요. 타 팀이나 전문가들이 태클을 안걸었다는것은 프로팀들 사이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것 아닐까요?
12/06/10 23:57
롯팬이라 팔이 안으로 굽었습니다. 저로 인해 댓글이 불었네요. 제 실수고 그걸 지적해 주신 댓글들도 많아 그대로 두겠습니다.
괜한 어그로를 모으기 위해 단 댓글이 아니었습니다. 월욜을 앞둔 야밤에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12/06/10 23:57
중학교 선수들도 저런 행동 안합니다. 안해야 된다는 것도 아주 잘 알고 있구요.
괜히 투수들이 공에 흙 묻어 있으면 바꿔달라고 하는거 아닙니다. 강박적으로 그런 개념이 박혀있는 겁니다. 공에 흙 묻어 있으면 무조건적으로 투수에게 이득입니다. (흙 묻어 있어서 공이 회전하는 방향이 보여 구질파악이 쉽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런 단점을 포함하더라도 투수가 절대적으로 이득입니다.) 하지만 바꿔달라는 겁니다. 룰에 걸린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거든요. 별 의미없는 행동이라는건 팬심이 많이 들어간 말씀인 것 같습니다.
12/06/11 00:01
스핏볼은 야구 초창기부터 이어져오던 부정투구방법이고 1920년대인가 메이저에서 금지했지만 그 이후로도 간간히 나타나는 행동이죠.
왜냐하면 작은 긁힘이나 조그마한 이물질만 가지고도 공의 움직임을 완전히 다르게 변화시킬수 있거든요. 야구 보다보면 손에 침묻히는 투수도 있는데 그거 묻히고 옷에 안딱으면 경고받습니다. 하물며 공에 흠집을 내는건 완벽한 스핏볼이라 해도 무방한 행위죠. 글러브안에 면도칼을 숨긴다던지 벨트의 쇠 부분으로 긁는다던지 이런건 들어보긴 했는데 마운드위에서 대놓고 물어뜯는 행동은 정말 예상치 못한 행동이라 오늘 영상으로 보기 전까지는 전혀 의심할수 없었네요. 실망입니다.
12/06/11 00:01
당연한 룰인데
공에 아무 이물질도 상처도 없는 깨끗한 공으로 투수는 투구할 의무가 있고 타자는 그런 공으로만 투구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실제 상처가 있는지 공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지만 다음 번 등판 때부터는 심판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겁니다.
12/06/11 00:01
원아웃이란 만화가 생각나네요. 거기서 공에 장난질 치는 구단이 있었죠. 만화에 따른 설명으로는 사포로 긁은 기스만으로도 공의 궤적이나 위력이 많이 달라진다고 하는걸 읽은듯한 기억이 있네요.
12/06/11 00:02
예전엔 아예 사포를 혁대나 글러브에 덧붙이고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박박 문질러
너덜너덜하게 만든후 던졌다고 하죠 80년대 초반인가 마운드의 흙을 습관적으로 찍어 공에 문지른후 던지는 일도 있긴 했습니다.
12/06/11 00:03
미국에서 스핏볼이 금지된 건 80년이 훌쩍 넘었죠.
침도 아니고 실밥을 물어뜯다니; 저게 무슨 프로인가 싶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2군에서 퍼펙트했던것도 의심스럽네요.
12/06/11 00:05
8.02 투수는 다음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a) (1) 투수가 투수판을 둘러싼 18피트(5.486m)의 둥근 원 안에서 투구하는 맨손을 입 또는 입술에 대는 행위 [예외] 심판원은추운날씨에는경기에앞서양팀감독의동의를얻어 투수가 곱은 손을 부는 행위를 허용할 수 있다. 벌칙:투수가이항을위반하였을경우심판원은곧볼을선고한다. 이 선고에도 불구하고 투수가 투구하여 타자가 안타, 실책, 사구(死球), 그 밖의 방법으로 1루에 나가고 다른 주자들도 아웃됨이 없이 최소 1개 베이스 이상 진루하였을 경우 위반행위와는 상관없이 플레이는 계속된다. 그리고 이러한 위반을 반복한 투수에게는 총재에 의해 벌금이 부과된다. [주] 투수가 이항을위반하였을경우심판원은그때마다경고를하고 공을 교환시킨다. (2) 공에 이물질을 붙이는 것 (3) 공, 손 또는 글러브에 침을 바르는 것 (4) 공을 글러브, 몸 또는 유니폼에 문지르는 것 (5) 어떤 방법으로든 공에 상처를 내는 것 (6) 이른바 샤인 볼(shine ball), 스핏 볼(spit ball), 머드 볼(mudball) 또는 에머리 볼(emery ball)을 던지는 것 단, 투수가 맨손으로 공을 문지르는 것은 허용된다. 벌칙:투수가 본항 (2)~(6)을 위반하였을 경우 심판원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a) 투구에대하여볼을선고하고투수에게경고하고그이유를방송한다. (b) 한 투수가 같은 경기에서 또 다시 반복하였을 경우 그 투수를 퇴장시킨다. (c) 주심이위반을선고하였음에도불구하고플레이가계속되었을 경우 공격 측 감독은 그 플레이가 끝난 뒤 즉시 그 플레이를 선택 하겠다는뜻을주심에게통고할수있다. 단, 타자가안타, 실책, 4사구, 기타의 방법으로 1루에 나가고 다른 주자도 아웃됨이 없이 최소한 1개 베이스 이상 진루하였을 경우 반칙과 관계없이 플레이는 진행된다. (d) 공격측이플레이를선택하더라도(a) ․ (b)항의벌칙은적용된다. (e) 투수가 각 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는 심판원만이 결정한다. ---------------------------------------------------------- (3) 내지 (5)에 해당되겠네요 엠팍에서. 퍼 옵니다..
12/06/11 00:05
그래도 명색이 한국에서 야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최고 중에서 최고를 모았다는 프로야구선수인데
저걸 하면서 별 생각이 없으면 오히려 문제 아닌가요 흐흐
12/06/11 00:08
3월 24일 LG전 5:2승
http://file.mk.co.kr/meet/neds/2012/03/image_readtop_2012_186029_1332562987593928.jpg 4월 8일 한화전 10:5승 http://postfiles16.naver.net/20120508_223/m_a_r_i_1336452018475OX1nV_JPEG/IMGP2091.JPG?type=w2 5월12일 한화전 6:4승 http://cfile27.uf.tistory.com/image/1448A03C4FD4B232186005 5월18일 기아전 5:4승 http://mlbpark.donga.com/mbs/fileUpload/201206/1339338015.gif 6월10일 기아전 6:3승 http://cfile10.uf.tistory.com/media/1123A04C4FD4B2D50FD31F 이거 뭐;;; 계속 올라오네요;;;;;;;
12/06/11 00:12
규정상 공에 묻힐 수 있는 이물질은 오직 로진 하나뿐인거로만 알고 있습니다.
침이나 외적인 충격은 엄연히 금지되어있다보니.. 고의성이 없는 버릇일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현재 말들이 엄청 오가고 있네요.... 이번에 심각성을 제대로 아로가기만을 바랄 수 밖에요...
12/06/11 00:16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MdN3KBeAg_8#!
공에 장난치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시죠. 6분부터 실밥을 긁었을 때 모습이 나옵니다. 과거 엠엘비에선 어떻게든 공에 흠집을 주려고 사포나 nail file 등을 숨겨서 심판 몰래 긁는 별의별짓을 다했죠. 한국프로야구에선 당당하게 물어뜯는게 차이
12/06/11 00:19
짤방들 보니 실밥을 완전히 물어 뜯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그 동안 크게 문제삼은 적이 없어서 별 생각없이 계속 하고 있는거 같아요. 이번이 계기가 될 듯.
12/06/11 00:21
위에 안경현 해설 반응도 있지만 너무 태연한 행동이라 그냥 당연히 공에 힘을 불어넣는 일종의 의식을 한다고 생각을 했었나 보네요. 경기장에 눈이 몇갠데 이제껏 아무도 제재를 안 가한 것도 참 신기합니다. 자세히 보니 턱 근육이랑 입술이 움찔 하는데 이건 뭐 빼도 박도 못하고 걸린 부정행위입니다.
12/06/11 00:23
예전에 박명환선수인가.. 모자 안에 양배추 붙여 놨다가 걸리지 않았나요? 그것도 규정위반이었는데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건 야구의 핵심인 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를 야기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어찌 될지..
12/06/11 00:27
근데 생각보다 공에 침이나 땀 묻히는거 많이 본거 같은데요
아니 손에 묻히고 공에 하는건 상관없나요?나이트 선수도 항상 손에 침 바르던데..
12/06/11 00:28
지금까지 관련된 사람+해설자들이 보고서도 몰랐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게다가 상습범이네요. 모르고 그랬든 알고 그랬든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강력히 징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m]
12/06/11 00:29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375291&cpage=1&mbsW=&select=&opt=&keyword=
2008년 6월1일 경기를 찾으신 용자도 있네요;; 이건 상습범이네요;;
12/06/11 00:31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안경현 해설이 대박이네요. 너무 자연스럽게 하니까 하면 안되는 행동인데 의식을 불어넣거나 했겠죠. 하고 넘어가네요.
12/06/11 00:46
어처구니가 없네요... ML팬이라 한국야구는 자주 보지 않는데, 저건 한 번만 목격되었어도 징계감입니다. 침을 바르는 것도 아니고 공을
물다뇨. 메가톤급 부정투구를 대놓고 하는데 아무도 몰랐다는 겁니까?;;
12/06/11 00:52
등판때마다 저렇게 대놓고 하는데 심판진도 상대편 구단에서도 아무 말이 없었다는건 너무 당당해서 그런거 같네요.
그렇다면 진짜 공의 변화를 위해 일부러 그랬는지 아니면 버릇인지는 본인만 알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런 규정 위반은 확실합니다.
12/06/11 01:06
허... 이건 뭐 실드칠 수도 없네요.. 롯팬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게 맞다면 이용훈 선수 실망입니다... 상습범이라뇨...
일단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기다려봐야겠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거의 확실해 보이는 군요 ㅜㅜ
12/06/11 01:33
4년전부터 해왔던 행동이니 얄짤 없지요.
우연히도 그 4년전 우리히어로즈 상대로 저 짓을 했을때도 포수가 강민호 어제 경기도 포수가 강민호... 강민호가 못 봤을리도 없고 크블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스핏볼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묵인해줬다고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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