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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19 12:36:33
Name 보우야 하루미
Subject [유머] 참 무서운 이야기....덜덜덜(실화라고 합니다...)
오늘 선배가 개원한 노인병원 기념식에 다녀왔다.



사실 인구구조를 생각하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노인문제는 참으로 심각하다.



이제 20년만 지나면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도 그야말로 해일처럼 늘어날 것이고, 우리도 지금처럼 준비없이 마냥 손을 놓고 있다가는 그야말로 큰 변고를 당하게 될 지도 모른다.



.............

..



더우기 시골에서 바라보는 노인문제는 도시에서 생각하는 것과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시골의 독거노인들에게는 도시와 같은 체계적인 구호의 손길도 잘 미치지 않고, 지자체의 능력도 도시와 차이가 있는데다가. 각 마을마다 곳곳에 떨어져 계시는 노인분들을 도시처럼 효율적으로 파악하기도 쉬운일이 아니다,



더우기 시골노인들은 비록 그땅에서 나는 배추를 갈아엎을지언정, 그래도 노구를 이끌고 마지막 노동력을 쏟아 부어가며 붙여먹는 땅되기가 각자 한 뼘씩은 있어서, 생활보호 대상자 지정도 어렵다,사실 시골노인들은 논밭전지 조금 있는 것은 그냥 남 줘버리고, 차라리 그냥 구호대상자가 되시는것이 나을터인데도, 그래도 평생을 하시던 일이라 대개는 그냥 하시는 경우가 많다,



..........

....



그런데 더 문제는 건강한 노인들의 생계보다, 건강이 좋지 못한 노인들의 질병관리다,



3년 병수발에 효자자식 없다고, 요즘은 노인질환으로 장기간 투병하시는 경우 자식들이 수발을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니 사실 요즘같이 먹고 살기 빠듯한 세상에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중풍으로 걷지도 못하는 노인들이 시골집에 혼자 방치되어 있는 경우도 다반사고, 급작스런 병이 생겨서 수술을 하려고 해도 자식들이 연락이 안되기도 일쑤다,



물론 자식들이 부양의지는 있지만., 노인을 부양하거나 장기입원을 시킬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경우도 많다,



특히. 중풍, 골절,치매등의 경우에는 환자에게 보호자가 반드시 한명씩 딸려야 하는데. 정말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분들에게는 이일이 쉬운일이 아닐뿐 아니라. 더우기 몇년이 될지도 모르는 치료를 병원에서 계속 받는다는 것도 경제적으로 아예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

...



나는 오늘 이 이야기를 해야할까를 두고 오후 내내 망설였다,



선배의 치매병원에 다녀오면서 떠오른 이 끔찍하고 잔혹한 이야기를 과연 이 공간에 그대로 풀어 놓느냐, 아니면 그냥 내 기억에서 강제로 지워버리고 넘어가느냐를 고민했다,



나는 이 공간을 사람이 살면서 겪어야할 희노애락의 과정을, 더우기 의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결코 경험 할 수없는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이곳에 모두 풀어 놓음으로서, 미쳐 그까지는 생각이 미칠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 또 다른 삶의 이면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곳에 하는 이야기들을 조금도 미화하거나, 덧붙이거나, 혹은 가공하지 않고, 가능하면 그 대로의 이야기를 적어왔던 만큼, 같은 관점에서 어떤 이야기가 끔찍하다거나, 혹은 그 이야기가 경악스럽다거나 하는 이유로 감추어 버린다면, 그 자체로서 하나의 새로운 인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이 이야기를 하려한다



왜냐하면 그저 하루의 일상에서 내가 의사로서 겪었던 일, 혹은 내가 삶속에서 특별하다는 기억이 남았던 일들을 기억이 나는 순서대로 자동기술하는 것이 이란의 성격인 이상, 내가 오늘 해야 할 이야기가 아무리 기억하기 싫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그대로 담아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능하면 정말 마음이 약한 분들은 오늘의 이야기를 읽지 말거나 아니면 정말 마음이 단단히 상할 각오를 하고 읽으셔야 할 것이다,



사설이 이정도로 길다는 것은 내가 오늘 해야할 이야기도 그만큼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는 뜻 이기도하다,



.............

....





몇년전의 일이다,



응급실에서 외래로 연락이 왔다.



전화를 하는 간호사의 목소리가 진정이 안되고 떨고 있는 것으로 봐서 상당히 충격적인 일인것이 분명했다.  전화를 건 응급실 간호사는 내게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하고 자기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마치 패닉 상태에 빠진듯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과장님... 빨리 응급실에 와 주세요,,빨리요,, 사람이.. DOA 인데요.. 검안이 필요해서요,,"



그녀는 내가 대체 무슨일이냐는 질문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목소리가 잠겨있었다.



대개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혹은 수술실과 같은 특수분야 간호사를 몇년 하다보면 그야말로 산전 수전을 다 겪는다, 특히 그중에서도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은 일반인들이 상상 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세상에서 일어 날 수 있는 모든 비극적인 일은 다 경험하게 되는 곳이다.



그 안에는 절절한 사연과, 비통한 죽음과, 극적인 회생, 그리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극단의 절망과 희망이 모두 교차하는 곳이다,



그렇지 않겠는가,..



그곳에 들어온 환자는 모두다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며, 또 누군가의 아들 딸이고, 또 누군가의 형제자매요. 친구가 아닌가,, 그래서 응급실에,혹은 중환자실에 절박한 심정으로 찾아드는 환자들의 등에는 그 환자 자신의 아픔외에도, 각자 그 사람의 인연의 무게만큼이나 많은 걱정과,우려,기원들이 덧얹혀 있는 것이다,



그런 응급실에서 몇년을 근무한 간호사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서, 목소리를 덜덜 떨면서 담당과장인 내게 육하원칙에 따른 상황을 전하지 못할 정도로 동요한다는 것은, 지금 응급실에 얼마나 엉청난 사건이 벌어져 있을지를 충분히 짐작케 하는 일이었다,



나는 전화를 던지다시피하고 일단 응급실로 뛰어내려갔다,



그리고 내가 당도한 그곳에는 나로서도 그 충격을 도저히 감당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져 있었다,



...........

...





변두리에 사는 어떤 부부가 일찌기 혼자되신 노모를 모시고 살았다,



할머니는 일찌기 남편을 사별하고, 외아들을 혼자서 키우셨지만, 여러가지 형편으로 아들의 경제적 여건도 그렇게 넉넉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들 부부는 도시 외곽의 산기슭에 자리를 잡고, 할머니와 며느리는 밭 농사를 짓고, 아들은 트럭을 몰고 농수산물 시장에서 물건을 나르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젊을 때 고생을 많이 하신 할머니가 몇 년전부터 치매기운이 조금씩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그나마 하루중에 스무시간 정도는 맑은 정신을 유지하시고, 저녁이나 밤무렵에 서너시간 정도만 자신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치매증상을 드러내시곤 하셨다,



이들 부부 입장에서는 아무리 치매가 있으신 노인이라도, 차라리 24시간 완전 치매라면 며느리가 아예 곁에 붙어서 수발을 들겠지만, 대개는 멀쩡하시다가 한번씩 그러시니 그럴 수도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가 치매증상이 나타나시면 할머니방에 혼자 계시게하고 문을 잠가 두거나, 아니면 며느리가 곁을 지켰었는데. 그나마 대개 증상이 밤에 나타나셔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밤에는 밖에서 문을 얼어 잠궈두면, 혹시 문제가 생기시더라도 방을 더럽히는것 말고는 그래도 가출을 하시거나 위험한 일을 하시지는 않는데다가, 밤에는 아들도 집에 있어서 할머니가 설령 발작을 하셔도 감당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



어쨌건 그 부부는 노모를 모시고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이었다



...........

...



하루는 며느리가 노모에게 아이를 맡기고 시장에 다녀왔다.



원래 시장을 갈일이 그리 잦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시장에 들러서 이것저것 사야했고 그럴때 며느리는 낮에는 멀쩡하신 노모에게 늦게얻은 아이를 맡기고 얼른 다녀오곤 했다.  



할머니도 늦게 본 손주라 애지중지 하셨고 그들 부부에게도 아이는 그나마 유일한 행복이었다.

  

며느리가 버스를 타고 시장에 가서 장을 본 다음 두시간 정도 후에 집에 돌아오자, 아이를 보던 노모께서 장보고 오느라고 수고했다고 반겼다.



"수고했다, 어서 배고픈데 밥먹자, 내가 너 오면 먹으려고 곰국을 끓여놨다 "



며느리는 곰국을 끓여 놨다는 할머니 말에 갸우뚱했다. 최근에 소뼈를 사다놓은 적도 없는데 노모께서 곰국을 끓이셨다길래 의아해 하면서, 부엌에 들어가보니 정말 솥에서는 김이 펄펄나면서 곰국을 끓이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다.



며느리는 그  솥 뚜껑을 열어보고는 그자리에서 혼절했다.



..........

...



나는 지금 가능하면 담담하게 이 끔찍한 일을 기록하려고 하고 있지만, 다시금 그 장면을 기억하는 내 심장이 부담스럽고, 손에는 땀이 나기 시작한다.





그 뜨거운 솥에는 아이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 아이가 검안을 위해 응급실로 들어왔다



그때 나는 생애에서 가장 끔찍하고 두번 다시 경험하기 싫은 장면을 내 눈으로 확인해야 했다..



나는 나대로 피가 얼어버리는 충격속에서 응급실 시트에 올려진 형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진 아이의 몸을 진찰하고, 앞뒤로 살피면서 검안서를 기록해야 했고, 또 너무나 끔직한 장면에 차마 눈을 감아버리고 아예 집단패닉 상태에 빠져 스테이션에 모여 대성통곡을 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혼란도 같이 다독거려야 했다,



아이 엄마는 아예 실신해서 의식이 없었고, 할머니는 그자리에 보이지 않았다.



.............

...



나는 그 후 이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



나는 의식적으로 그일이 이후에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검찰에서 요청한 검안기록에는 직접사인 "심폐기능 정지", 선행사인 " 익사에 의한 호흡부전",간접사인 "전신화상"으로 기록을 남겼고, 내 도장을 찍었다.



아마 그일로 인해 입어야 할 남은 가족들의 고통은 끔찍 했을 것이다,



더구나 정신이 돌아왔을 때, 자신이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손자를 자신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 할머니가 받을 고통은 어땠을까..아울러 아이의 엄마와 아빠가 평생을 겪어야 할 그 잔인하고 끔찍한 고통은 어떠할까.. 차마 상상이 가지 않았다.



부디 가족해체만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이후의 일에대해서는 나는 알지 못한다.



.........

...



나는 지금 이글을 쓰면서 내가 지금 치매나 기타 노인질환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글을 쓴 것인지. 아니면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극단적인 가혹함이 이런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나자신도 목적지를 잃어버렸다.



또 이 글을 쓰면서 떠올리게 된  그 참혹한 장면들을, 더 세밀하게 기억해내지 않기 위해서 뒤돌아보지 않고 그냥 내쳐 글을 적으면서도, 내가 이글을 올린것이 과연 잘한일인지 못한 일인지 조차 판단이 서지 않는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삶은 이렇게 대책없이 참혹하기도 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2004/12/27 시골의사  




흠....
유머는 아니지만 퍼온글이라
자유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을것 같아 유게에 올립니다...
무섭네요...
어머니,아버지, 할머니 모두 충격이 크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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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19 12:46
수정 아이콘
아....이거.........음...........
안타깝다고만 하기엔........일이 너무 크고..........
어....아니 정말.......
20년 후엔 어쩌죠.........?
정부도,우리들도,어떠한 해결책을 찾기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05/04/19 12:47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리기에는좀;; 지금 점심시간인데 밥맛이 확떨어졌네요 ;;;
악플러X
05/04/19 13:00
수정 아이콘
원출처는
http://blog.naver.com/donodonsu.do
같네요
이글 말고도 뒤를 돌아보게 되는 글들이 많으니 한번쯤 가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IntiFadA
05/04/19 13:04
수정 아이콘
음....

내용이 안좋다는 말은 아니고....
이 글과 유머 게시판의 '유머'라는 말은 어쩐지 공존할 수 없는 듯한 느낌이네요.
물론 지금의 pgr 유게가 단지 유머만 올리는 곳은 이미 아니지만...
차라리 자게가 어떨지..
이디어트
05/04/19 13:14
수정 아이콘
유게에 이런자료 올라오다니...ㅠㅠ

은근히 웃자의 영향인듯... 자게나 토게에가서 토론이 안될까요...?
그정도는 될듯한데... ;;;
훈박사
05/04/19 13:55
수정 아이콘
아... 가슴이 아픕니다.
hyun5280
05/04/19 15:11
수정 아이콘
치매성 질환은 국가차원에서 관리해야한다고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치
매는 전염병 만큼 위험성이 높은 질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자아를 통제하지 못할때의 위험성은 그어느때보다도 높다
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여기저기 사업한다고 떠벌린 돈.. 부정부패에 의한 검은돈을 국
고에 환수하여 하루빨리 국가차원의 대책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동동구리
05/04/19 15:21
수정 아이콘
맘같아서는 욕이라도 한마디 확해주고 싶네요
혐오성자료면 그렇다고 제목에 쓰던가.
점심시간 타이밍까지 아주 칼타이밍이네요.
秀SOO수
05/04/19 16:27
수정 아이콘
동동구리 님// 본문에 친절히 보지 말라고...써있던데요..
4Atropos
05/04/19 17:00
수정 아이콘
동동구리 님// 이미 `욕`만 안했을 뿐이지 `욕`을 한거나 다름없는 문구같아요.. 아니.. 댓글 올리기 전에 다시 한번 글쓴분의 본문을 처음부터 제대로 확인차 읽어보시긴 하셨나요.. 전 저녁시간 타이밍 슬슬 가까와 오지만.. 이 글 자체보다는 님글에 눈살이 찌푸려 지는군요..
GreaTestConTrol
05/04/19 17:05
수정 아이콘
글 읽기 싫네요. 예전 자게의 림프액 뭐뭐 하는 일본글이 생각나서요;;
처제테란 이윤
05/04/19 17:35
수정 아이콘
다보고도 안타깝다 라는 생각만 든 제가 이상한건가요-_-;;
05/04/19 17:42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걸요... 자신이 모르고 했던일을 알게 되는것 자체가 불행입니다.
후우..
연상은 다 되지만. 어차피 인간도 인간을 먹을수 있으니 별로 혐오성자료는 아니군요..
05/04/19 18:44
수정 아이콘
이게 혐오성자료 인가요? 안타까운 현실 고발 정도라고 보고 싶은데...
어쨌든..너무 안타까움
Morpheus
05/04/19 18:55
수정 아이콘
이게 어찌 '혐오성자료'인지... 징그럽다, 혐오스럽다 이전에 느껴야 할 것이 있잖습니까... 제 외할머니도 치매로 몇년을 지내시다 돌아가셨죠. 치매로 가족을 너무 힘들게 하셔서 나중엔 다들 '잘 돌아가셨다' 하셨답니다. 형제간의 우애도 상하고.
전 외가친척들을 별로 안 좋아했고 잘 가지도 않아서 할머니라고 해도 정이 별로 없었답니다. 연민이라고 하나요. 그런 느낌만 가지고 있었을뿐... 안타까워요.
아큐브
05/04/19 19:13
수정 아이콘
정말 도대체 이런 글을 쓰고 퍼나르고 하는 사람들 마음을 모르겠네요..

내가 이런 이런 충격적인 경험을 했으니 위로해 달라는 걸까요..

난 이런글 읽고 마음에 몹시 아팠다 그러니 너희도 한번 아파봐라... 변태 입니까 ?

아니면 최소한 이런 엽기가 널리 알려지면 우리나라 노인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꺼같아서.... 바봅니까?....
05/04/19 21:12
수정 아이콘
음 몇년전에 비슷한 글을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날짜를 보니 그글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저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노인대책이 수도권이나 대도시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네요.

ps 이게 혐오자료인가요.
이거보면서 김밥먹는 저는 뭔가요-ㅅ-
김성수
05/04/19 23:05
수정 아이콘
믿기 힘듭니다. 의사가 도착했을때 아이는 죽어있었고 아이의 어머니는 혼절한 상태, 할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저런 자세한 내막을 어떻게 의사가 알고있죠? 그 가족의 가족사가 매우 자세한데 비해 그 이야기를 어떻게 의사가 알고 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을 뿐만 아니라, 특히 노망난 할머니가 어린 손주를 솥에 끓였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구두로 전달되던 무서운 이야기의 한 테마이기에 이 글의 진실성에 대해 자꾸 의심이 가네요.

그건 그렇고, 피지알에서 폭력적 댓글을 접할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몇몇 댓글은 그야말로 '님하즐'과 아무 차이없네요.
05/04/19 23:23
수정 아이콘
혐오성 자료라..
이게..
흠..
잔잔바라바라
05/04/20 00:17
수정 아이콘
끔찍한 일이긴 하지만 그다지 놀랄만하지는..
자식이부모를죽이고 아버지가딸을성폭행하는시대..
無의미
05/04/20 01:25
수정 아이콘
이 글쓴분인 시골의사님 블로그에 가봤는데, 정말 글을 잘쓰시더군요.
그런데 사연하나하나가 정말 구구절절하다는..
눈물없이는 못보는 이야기도 많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쨌든 단순히 의사입장에서의 환자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인생을 다시한번 되짚어보는,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for。u”
05/04/20 13:41
수정 아이콘
혐오성 자료라...
개인적으론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언제든지 우리주위에 이런일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정부는 정말 늘어나는 노인인구를 어떻게 할것인가에 투자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국민연금만이 대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드비나
05/04/20 15:53
수정 아이콘
오~ 쒯!
미치엔
05/04/22 01:23
수정 아이콘
아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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