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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17 01:28:57
Name 눈시BBver.2
Subject [기타]  드라마 5공화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감상평


출처 :
http://cafe417.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yysB&fldid=Gybt&contentval=000llzzzzzzzzzzzzzzzzzzzzzzzzz&nenc=&fenc=&q=5%B0%F8%C8%AD%B1%B9&nil_profile=cafetop&nil_menu=sch_updw

몇 가지 골라 봤습니다.

ID:???
KCIA나 보안사령부의 고문은 대단하군요―
저런걸보면 한국인은 「일본의 드라마나 만화는폭력적」이라고 말할 수 없어
-> 아 예 -_-;

ID:3QjGLXa6
이거, 상당히 재미있다.
당시의 한국의 모습을 잘 알수있고, 공부가된다.
실화이므로 리얼리티가 있어, 긴장감 있어 좋다.
어느시대도 권력이나 지위나 명예를 갖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느낀다.
  ID:???
  재미있지요―.
  권력을 잡으려고 하는, 남자들의 모습이 견딜 수 없다.
  실명 그대로를 역할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도 대단해.

ID:???
초반에 나왔던 최규하 대통령을 좋아합니다.
몸이 큰 주제에 샌님 같아 w
실물에 가깝다고 들었습니다만 정말입니까?
-> 몸이 큰 주제에 샌님 (...);;;

ID:???
삼청교육대의 호된 훈련 장면도 대단했다.
독재는 무섭다라고 생각해 버렸어

ID:bhrGMs7t
박정희 대통령 암살
군사 쿠데타
광주 사건
삼청 교육대
장영자 사건
6.29
이건 다채로운 드라마구나

ID:???
배역은 가능한 한 실물과 닮아있는 사람을 선택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며칠, 몇시 몇분 자막이 나오는 리얼리티가 있어서 좋다.
최근에 많이 나오는 평범하고 지루한 드라마보다 단연 좋다.

ID:???
제5공화국과 같은 역사도 대단하고,
그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한국이란 나라에도 놀란다.
  ID:???
  일본에서, 예를 들어 타나카 가쿠에이의 드라마…라고 하는 것은 무리야w
   ID:???
   역시 일본에서는 무리다. 미국도 닉슨이나 부시의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런쪽은 일본의 특성에 한계가 있다.
+) 다나카 가쿠에이에 대해서는 http://mirror.enha.kr/wiki/%EB%8B%A4%EB%82%98%EC%B9%B4%20%EA%B0%80%EC%BF%A0%EC%97%90%EC%9D%B4


ID:PNNfiJFW
현재 28화 정도.
전두환의 젊은 측근들은 혁명, 혁명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들이 말하는 혁명의 목적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권력 탈취를 위해서는 뭐든지 한다고 하는 느낌이었지만.
무엇을 위해서 권력을 얻으려고 했는지요?
  ID:???
  결국은 사리사욕이지요.
  혹은 박정희를 흉내내고 싶었던 것 뿐입니까.

ID:???
20화인가 21화 근처였다고 생각하는데
노태우가 김종필을 방문해서 조언을 요구하는 씬이 인상적이었다.
「지금부터는 전두환과 행동을 같이 해 주세요. 그의 말을 부정해선 안 된다」
이런 말을 김종필이 노태우에게 말하는게 대단히 박력이 있었다.
자신은 박정희의 사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잡을 수 없었던 김종필의 본심과 같은 생각이 들어서 오싹오싹 했어.

ID:???
전투환과 노태우의 한국어는 독특한 느낌이 듭니다만
저것은 경상도 사투리일까요?
  ID:???
  전두환과 노태우는 모두 경상도 출신이니까 아마 그렇다고 생각한다.
  경상도 지역의 사람은 한국 정재계의 톱을 많이 배출하고 있어
  타지역의 한국인보다 우월 의식을 가지고 일본의 관서인 같은 방언을
  숨기지 않는 것 같다. 그런 경상도인에게 격렬하게 불꽃을 튀기는 것이
  광주나 전주, 목포를 비롯한 전라도인.
   ID:???
   감사합니다. 역시 그랬습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자세하네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지도해 주십시오, 각하!
   ID:???
   매우 알기 쉬운 비유로 경상도인의 기질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하나회」는 군인 중에서도 경상도 출신자의 조직이군요.

-> 아니 나름 잘 알고 있긴 한데 우월 의식이라기보다는 사투리 고치기 힘들어서 그런 건데 -_-; 제가 말 하는 다른 나라에 대한 설명이 그 나라 사람에게는 어떻게 보일까 궁금해지는 부분이네요.

ID:???
전부 봤습니다.
독재자의 최후는 슬퍼요. 자업자득이라고 해야할 것인가….

ID:???
잘 생각하면“평화적 정권 교대”는 대단한 말이야.

--------------------------------------

-_-a 뭐 나름 좋은 것만 뽑아놨는데 혐한적인 것도 많아요. 독재 옹호하는 것도 있고 그거 합쳐서 한국은 저거밖에 안 된다 그런 것도 있고 (...)

내일은 5공화국이나 다시 봐야겠네요

아무튼 경상도 사투리가 일본인이 듣기에도 특이하긴 한가 보네요 -_-a 사실 저도 보면서도 서인석씨라는 걸 바로 받아들이지 못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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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htmacht
12/05/17 01:34
수정 아이콘
뒤로 갈수록 흐지부지되서 아쉬웠던 작품..
Dr.쵸파
12/05/17 01:39
수정 아이콘
5.18때까지는 정말 재밌었죠 장포스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야이 반란군노무 새끼야!!!
벌렸죠스플리터
12/05/17 01:39
수정 아이콘
뒤로 갈수록 흐지부지되서 아쉬웠던 작품..(2)

이 드라마 방영할때 매번 빼먹지 않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저에게는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녹차김밥
12/05/17 01:59
수정 아이콘
저도 13년째 사투리 고치기 어려운 경상도출신 서울거주민입니다. 경상도 사투리 문제는 '우월의식'이라고까지 표현하기엔 지나치지만, '자신있게 사투리를 쓰는' 비율이 훨씬 높아 보이긴 합니다. 여러가지 역사문화적 배경이 있겠지만, 본문에 있는 일본인의 생각도 백퍼센트 틀렸다고만은 할수 없는 통찰이 있군요.
토스희망봉사�
12/05/17 08:43
수정 아이콘
수도권에 버금갈 정도로 인구가 많은 경상도를 제외 하고는 사실 거의 없어져 가고 있는 추세죠 있더라도 몇가지 어투에 불과하고
포프의대모험
12/05/17 10:09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전라도사람인데 감탄사나 형용사에 심한 사투리를 쓰지만 않으면
경상도애들은 이게 서울말인지 전라도말인지 구별 못합니다 ㅡㅡ;
아케르나르
12/05/17 10:10
수정 아이콘
대학때 전라도에서 온 후배들은 표준말을 쓰더군요. 고향도 본인이 말해줘서 알았었죠.
_ωφη_
12/05/17 21:06
수정 아이콘
5공화국 재밌죠 지금도 전편 보유하고 있고.. 연말 시상식때 여기 나온 중년연기자를 모두 버린 엠비시였죠.. 암튼 엠비시 시상식은 쓰레기...
이중 이덕화만 특별상 형식으로 상주고.. 이덕화 한마디 선배님들도 많은데 내가 아직 특별상받을 나인 아니라고..그런말 했던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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