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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9 23:22
이 프로그램 본 적 있는데.. 하버드랑 중국의 청화대(맞나? 몰겠네요) 이야기 나오고 나중에 동경대가 나오죠. 앞의 두 대학에 비해 동경대는 좀 학구적인 분위기가 약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혹시나 보고 싶은 분은 다운 사이트에서 '다이하드 죽도록 공부하기'로 검색하시면 될 거에요. 영화는 물론 아니고^;
11/12/19 23:25
저렇게까지 공부해야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하면 되는 거고 다른 것에서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을 하면 되는 거고.
전 뭐든 중용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11/12/19 23:25
그런데 진리 탐구도 아니고, 그냥 학문을 익히는 학부수준의 공부를 저렇게 매일매일 할 정도의 공부할것들이 있긴하나요?
전공이랑 관련없는것도 다 공부하는가?;
11/12/19 23:30
저렇게 열심히 공부 한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존경스럽네요.
전 아마 죽을 때까지 저럴 일 없고, 하루에 6시간이나 하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11/12/19 23:39
적지 않은 시간 공부를 해보고 느낀바는, '노력하는 재능' 역시 굉장한 재능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래봐야 진짜 천재들 못이기지만요.
11/12/20 00:06
제 친구 얘기들어보면 미국 대학 강의들은 과제가 엄청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과제를 해오는 걸 전제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 자체는 그리 많지 않은데 대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꽤 되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니면 수업을 따라갈 수 없어서...
11/12/20 00:09
수업량 후덜덜합니다. 무슨 말씀을...
소위 말해 미국 탑스쿨들은 스파르타식입니다. 다만 교수들이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니까 수업 이해에 있어서 협조를 요청할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는게 한국과 다른 점이죠. 상담에도 적극적으로 응해주고요. 리버럴 아츠 스쿨같은 경우는 교수랑 학생을 멘토관계로 매칭시키고 보통 학부대학보다 더 들볶습니다 -_-;
11/12/20 00:12
저 프로그램에서 정말 대단했던거는 관찰카메라로 한 여학생을 찍은거였는데
한 자리에서 8시간동안 일어나지 않고 책만 보고 있었다는... 정신력이 정말 후덜덜 합니다.
11/12/20 00:18
하버드를 비롯한 미국 탑스쿨 학생들 공부량이 엄청난건 사실인데, 우리나라의 상위권 대학 학생들 공부량도 만만치 않습니다. 둘 다 경험해 본 바에 따르면요. 공부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죠. 칭화대라고 서울대보다 뛰어난 수재만 모인 곳 절대 아닙니다. 미국 와서 칭화대 출신 좀 봤지만 엄청나게 뛰어나다는 인상 별로 못받았습니다.
학생별로 공부량도 천차만별입니다. 시험 때 공부 안하는 놈들은 도서관에서 죽치고 앉아서 gmail chat이랑 페이스북만 밤새도록 합니다. 민폐 중 민폐... 수재들이나 열공하는 학생들은 전세계 어디나 똑같습니다. 하버드라고 더 뛰어난건 없습니다. 물론 수재의 비율은 좀 다르지만요 -_-;;
11/12/20 01:30
진짜 시험기간에도 저렇게 하고(제대로는 못하고), 죽겠네...대학이 나를 폐인으로 만들었어 등 불평했던 제가 다 부끄러워 지네요 ㅠㅠ
11/12/20 01:34
쟤네들도 2년 죽어라 하고 군대 2년 가서 리셋되어 다시 돌아와서 2년 해봐야... 아 한국 대학생도 만만치 않구나.. 할텐데.
11/12/20 02:56
보통 미국은 한학기에 시험이 3개, 심할경우 5개까지 있죠. 파이널은 무조건 전범위에, 랩과 관련한 과목은 정말 엄청납니다(레포트와 프리랩..) 미국의 레포트는 표절에 아주 민감하기때문에 한국의 랩레포트쓰는 컨셉과는 조금 다르죠..저도 한국과 미국의 공대(EE) 에서 학부를 2년씩 보내봤지만 학습량은 미국의 압승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윗분 말씀처럼 천재들만 있는건 아니고요;;
11/12/20 08:12
강용석 말로는 하버드도 로스쿨같은경우 1학년때만 열심히 하고 2학년때부턴 실습하고 인맥으로 돌아다닌다던데...공부도 1년말곤 거의 안한답니다. 하버드 한인회장이라 JD과정중에 절친이있었다고...3학년땐 인턴 .. 과목도 훨씬적고 양도 적고..
(강용석은 미 변호사시험 두개 합격) 국내가 더 힘들었답니다.
11/12/20 08:47
이 동영상 제가 힘들때마다 다시 한번 끈기를 가지자 할때마다 보는데요,
위의 영상은 아마도 하버드대학 시험기간이라서 그럴꺼예요 평소에도 저렇게 하면.. 뭐 할말 없지만, 아마 시험공부하느라고 저렇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뭐 저같은 사람은 저 공부량의 반도 못따라 가겠지만, 그래도 공부 많이 했냐고 제작자가 물어보던데 저 학생들은 공부 많이했다고 자신감이 넘치더라구요; 또 한번 보러가서 저를 자극시키고 가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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