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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3 04:24
대학얘기도 그렇죠. 크크
A 대학과 B대학 중 어느 대학이 좋아요? 라고 물으면 온갖 인맥이니 대기업 평가서니 인풋, 아웃풋, 지어지고 있는 건물하며 몇년뒤 뭐가 어떻게 생기고, 도로가 어떻게 뚫리는데, 20년전에는 어쩌고, 몇년전부터 우리대학이 뜨기 시작했다는 둥 내가 고등학생일 때는 니네 학교는 처다 본 적도 없다는 둥..... 네이버에서 X대학 vs Y대학 이런 류의 글에 들어가면 십중팔구 훌리건들의 전쟁터가 되어 있죠. 껄껄~
05/01/23 15:46
'')벌써 누가 썼단 말인가요...
그냥 한번 써봤는데... 역시나 재미없군요...ㅠㅠ 누구와 누가 싸워서 시함 결과가 어떻게 되었다라던지, MSL과 OSL의 룰이 어떻게 되느냐에 대한 질문에 친절히 답변해주면서 화기애애 한 분위기를 계속 유지한다. 하지만 이런 평화도 잠시. 누군가 "이윤열과 최연성이 싸우면 누가 이겨요??"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게시판에는 전운이 감돈다. 이윤열 옹호론 쪽에서는 "앞마당 하나만먹어도 터지는 물량을 제 아무리 최연성이라도 방어하지 못한다. 칼같은 타이밍으로 견제하면서 몰래 멀티를 찾기만하면 끝이다." 라고 이윤열의 우세를 주장한다. 이 말을 들은 최연성팬들이 가만 있을리 만무하다. "앞마당 먹는 순간에 배째고 몰래멀티 하나만 먹으면 끝난다. 또 최연성은 팀에 임요환이 있기때문에 배우고 보고있는 바가 이윤열과 차이가 난다" 면서 최연성의 우세를 주장한다. 당연히 임요환 이름이 나오면 10만 임요환팬들은 "임요환이 무조건 이긴다"라는 주장. 즉, 임요환 황제론이 주장되고 당연히 이에 반발하는 안티세력이 발생한다. 이제는 이윤열과 최연성의 대결이 아니라 어떤 선수가 가장 강하냐라고 토론 주제가 확대되고, "홍진호가 최강이다. 제 아무리 임요환이라고 해도 벙커링 조심하고 드랍하면 끝난다.", "아니다 박성준이 최고다, 이윤열이 최강이다, 최 연성이 최고다, 엄재경이 최고다." 기타등등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들가 최강이라는 주장이 난무한다. 그러가 불쑥 "엄재경과 김도형이 렙배틀을 하면 누가 이길까요??"라는 질문이 등장한다. 엄재경이 이긴다. 김도형이 이긴다라는 주장이 난무하다가 김도형의 폭풍스타일이라는 작품이 등장하기에 이른다. 그래도 여전히 게시판에는 엄재경이 이긴다고 주장하는 무리가 잔존하고 있다. 소모적인 논쟁이 지속되다 누군가 제 아무리 김도형이라도 전용준이나 김동수앞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다. 대부분 수긍하면서 게시판은 평화를 되찾는 듯 하다 인류가 생존한 이래 인기있고 궁금증을 유발할 리가 없는 질문인, 전용준과 김 동수의 렙 대결에 대한 것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전용준과 김동수가 렙배틀을 하면 하면 누가 이겨요??" 라는 질문을 누군가가 던진다. 다시 게시판은 전쟁터가 된다. "김동수가 잘한다. 전용준이 잘한다. 전용준은 캐스터생활도 오래했고, 서울대라는 후광까지있어, 언어의 선택에 있어서 김동수보다 탁월 하다. 김동수의 어떤 단어도 흡수할수있는 능력이 있다." 반면 김동수 옹호론 쪽에서는 "김동수가 선수생활까지해서 경기에대한 이해력이 높다. 경험이 많아서 선수들의 빌드를 빨리 파악한다. 우 승까지 해봤다." 면서 김동수의 우세를 점친다. 당연히 결론은 나지 않는다. 그러다 김동수 측에서 비장의 한 수 "스타급센스"를 투입시킨다. 전용준 측에서는 이에 맞설 카드가 없기때문에 이미 단종되어 희귀종인 전용준1집 "일부는 퉁퉁퉁퉁"마저 투입시키고 콤보로 "이묘안" 마저 복원시키기에 이른다. 논쟁은 결론을 찾지 못하고 계속된다. 그러다 누군가 불쑥 "전용준이나 김동수라도 정소림의 7옥타브에 이르는 비명앞에서는 안된다."라 는 주장을 한다. 이제는 대책이 없다. pgr은 순식간에 해설위원들의 전장이 된다. 여기저기서 "김동수가 이긴다, 전용준이 이긴다, 정소림이 이긴다, 우주에서 제일 중요한 김동준을 잊었느냐, 선수 생활땐 이런일이 일어난적없는 임 성춘도있다, 김창선이 영어쓰면 다 끝이다." 라는 주장이 난무한다. 당연히 결론은 나지 않고 종래에 이르러서는 강도경, 나경보, 최지영, 장진남 등 비비빅 맴버를 복원시켜 투입하 기에 이른다.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될 쯤 누군가 "렙을 아무리 해봐야 프로게임단에서 선수들을 안 키우면 무력하다." 라고 주장한다. pgr은 해설진과 프로게임단을 분리해라고 무효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오지만, 이왕 프로게임단이 나왔으니 어떤 팀이 가장 강할까?? 라 는 의문이 생기기마련... 그런데 타이밍을 맞춰 누군가 "주훈과 정수영이 게임하면 누가 이겨요??" 라는 질문을 한다. 모두들 그들의 지휘력과 선수관리능력만 봤지, 게임하는것은 본적 없는터라, 온갖 추측이 나오기 시작한다. "주훈이 선글라스 쓰고 게임하면 맵핵이다." "아니다 선글라스는 정수영이 더욱 어울린다." 등, 전혀 쓸모없는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한다. 결국 둘다 선글라스 쓰면 서로 어울린다로 결론이 난다. 그런데 선글라스는 베르뜨랑이 먼저다. 당연히 선수가 어울리는가, 감독이 어울리는가를 가려야한다. 이제는 원조와 후발대와의 싸움이다. 여기저기서 각종 주장이 난무하고 영화배우, 야구선수, 안경집아들까지 등장하기에 이른다. 이것 역시 결론이 나지 않고 소모적인 논쟁을 반복한다. 이제 확대해서 동양인이 어울리는가?? 서양인이 어울리는가?? 를 가려야 할 시 기이다. 그게 확대되어 최강의 선글라스 쟁이는 누구인가?? 라는 의문이 등장한다. 이제는 세계화다. 여기에서 대체로 전세계를 영화를 잡고있는 헐리우드스타들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결론이 난다.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의 미래에 대한 결론이 나고, 어떻게하면 다시 천만 관객을 모을까 고민하기 시작한다. 한국영화 천만시대계획으로 "헐리우드제작진을 섭외해야한다, 디-워가 마지막 보루다, 아랍영화의 스토리가 필요하다." 등 각종 보강 계획이 주장된다. 하지만 여기에 충격을 받은 사람도 있기 마련.. 상처입은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애마부인 이야기가 등장하게 된다. "당시 비디오방은 애마부인이 잡았었다. 한국영화는 결코 약하지 않다." 라는 주장을 하게 된다. 비디오방 이야기를 하면 애로영화가 또 등장하지 않을리 없다. 여기저기서 뽕이 최강, 애마부인이 최강 이라는 말이 등장하지만 비디오방 알바경력 5년의 폐인의 회원에 의해 요즘은 그게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고 실제로 뽕이나 애마부인도 홍진호가 예약하고, 급기야 그 비디오방 알바가 홍진호의 싸이 방명록에 남겨놓은 '마님은 돌쇠에게 왜 쌀밥을 주었나.' 에게도 질 수 있다는 사실도 들어나게 된다. 누가 강하다, 어느 종족이 강하다라는 주장이 반복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명확한 결론을 얻디 못한채 흐지무지 된다. pgr은 다시 평화를 되찾게 되었다.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돌아가 각종 경기 소식과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어지는 생활이 찾아왔다. 그러다 어느 날 누군가 "저그와 테란이 싸우면 누가 이겨요??" 라는 질문을 불쑥 던진다. 이제 평화의 시절은 끝나고 전쟁의 시기가 왔다. 위의 내용은 무한 반복되고 최악의 경우 라바가 러쉬가는 사태까지 이르게 된다. 당연히 결론 또한 나지 않는다.
05/01/23 19:11
다수대 다수는 모르겠고, 1:1은 7대 3정도로 호랑이가 이긴다더군요. 호랑이는 뒷다리 두개만으로 중심을 잡고 두손으로 공격이 가능한데 비해 사자는 그게 안되서 한손만으로 공격한다고 하던데(...)
05/01/23 20:02
한번 본문 실현해 볼까요.. 동참하시는분 없으면 낭패=_= 그럼스타트;;
///사자가 이길수밖에 없습니다. 사자는 머리가 호랑이보다 크기떄문에 자연적으로 목둘레가 굵고 그 결과 상체 근육이 몰려 호랑이 보다 힘과 펀치력이 강하고, 사자의 갈기는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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