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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1 11:52
<초반에 상대진영 근처에 몰래 파일런 지었을때>
허구연 : 제가 갱기 전에 저 선수과 식샤를 하면서 얘기를 해본게 있는데, 전용준 캐스타, 궁금하죠? 전 : 네 궁금합니다. 허구연 : 저 선수가 갱기전에 연습때 손목을 좀 삐끗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장기전으로 가면 갈수록 불리하다 이말이죠. 그래서 식샤하고 나서 나오면서 드는 생각이, 아 오늘 갱기는 초반에 승부가 나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된 거에요. 전 : 그렇군요. 허구연 :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것이 뭐냐면은, 선수가 연습때 손목을 다쳐도 제대로 처치가 안되고 있다는 거죠. 우리가 실제로 스타디움에서는 그나마 의료진이 와 있고 응급 처치가 되고 합니다만은, 연습실의 상황은 그것보다는 훨씬 열악하거든요? 이쓰포쓰 강국이라고 자부하는 우리나라에서 갱기하는 이 우쑤한 선수들이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되지 않겠느냐- 전 : 네 말씀드리는 순간, 게이트 올라갑니다. 게이트! 아~ 이건 몰랐을 거에요 게이트! 허구연 : 그래서 제가 늘 감독들에게도 말하고 관계자들과 식샤할때마다 빠지지 않고 말하는 것이 인프라거든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연습하고 또 실력을 키워나갈 그런 인프라가 있스야 된다- 전 : 보나요? 보나요? 보나요~ 봅니다! 허구연 : 결국은 이렇게 초반 전략을 쓸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이 빠른 패배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열악한 인프라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해야 겠네요.
11/08/01 12:02
<초반에 상대진영 근처에 몰래 파일런 지었을때>
이순철 : 저는 경기하기 전에 저런 식으로 나올 줄 알았어요. 선수들은 딱 보면 알거든요. 김철민 캐스터는 모르죠? 김 : 네. 모르겠는데요. 하하. 이순철 : 경기 하기 전에 보통 채팅을 하지 않습니까? 한 1분에서 2분 정도 손 풀고 나서 손이 이렇게 데워져 있는 상태면 그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서 채팅할 때도 속도감을 그대로 유지한채로 키보드를 두드린단 말이에요. 선수들 경기 직전 화면을 보면 정신이 없어요. 거의 정신병자 수준의 속도로 채팅을 해요. 그런데 그게 사실은 손을 풀기 위한 예열 작업의 하나라고 봐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이 경기 전 채팅을 보면 레프리가 말을 걸고 시작하기 전까지 채팅이 굉장히 적었어요. 그게 양쪽다 적었냐 하면 그건 아니라는 거죠. 김 : 아, 게이트가 올라갑니다. 게이트~ 이순철 : 제 말씀을 안듣고 계신데, 아무튼 계속하자면 채팅이 한쪽은 많았는데 한쪽은 적었다는 거에요.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느냐 하면 채팅을 안한 선수가 예열을 할 필요가 없었거나 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런데 아무리 수천수만판을 한 프로라고 해도 예열이 필요없는 경우는 잘 생기지를 않아요. 손이라는게 한 번 예열하면 몇시간씩 가는게 아니고 또 금방 식어버리고 그러거든요? 김철민 캐스터도 지금 한번 손목 막 움직이다가 놔 보세요. 금방 또 뻣뻣해지죠? 그런거에요. 김 : 네, 그렇군요. 그런데 게이트 발견됩니다!! 이순철 : 그러니까 결국은 예열을 할 필요가 없었던게 아니니까 할 수가 없었던 것이죠. 달리 말하자면 손목이 정상이 아니었다는 거에요.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상태니까 최대한 손목을 아끼기 위해서 채팅을 통한 예열과정도 생략한 것이거든요. 그렇게까지 했다는 것은 손목에 부담이 많다는 이야기고 손목에 부담이 많이 있는 상태에서 장기전을 생각할 리는 없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될 거라는 걸 알 수 있단 말이죠.
11/08/01 12:13
초반에 상대진영 근처에 몰래 파일런 지었을때
박태민 : 아, 상대방이 저 파일런을 보면 정말 기분 나빠요 상대방의 공격을 막았을때 박태민 : 아, 상대방이 회심의 공격을 날리는데 막혔따, 이거 상당히 기분 나빠요 빵을 사러 갔는데 빵이 비쌀때 박태민 : 아, 빵이 이렇게나 비싸면 사려는 입장에서는 아주 기분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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