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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31 11:58
조유영은 시청자들보단 다른 플레이어에게 자기가 어떻게 보일까를 생각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자기가 먹튀를 했다는 걸 아무도 모르게 했다면 이두희처럼 시청자들한테만 욕먹고 끝났지만 자기가 먹튀를 했다는 걸 여러 사람 앞에서 인증을 해버리고 그걸 커버치려고 이은결의 공을 폄하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건 좀 변수가 될 거 같아요.
13/12/31 12:24
시청자에게 잘보일 필요는 없어요 우승하면1억 이상 상금이 중요하고 그러기위해선 자기편 도와주는것
자기편 아닌사람 배척하는게중요해요 그래서 차민수 김구라가 저격당했던거죠 이은결은 적이 많았어요 하지만 은지원은 성규같이 적이 없죠 실제 조유영은3라운드에서2명과게임합니다 40퍼센트 남은거죠 3화에서 배신한 이두희이은결을 자기편 아니라고 생각했을겁니다
13/12/31 13:01
무슨 소리세요 저는 시청자에게 잘보여야 한다고 한 적이 없는데-_-; 시청자한테 잘보일지 말지는 자기 맘이죠 그걸 보고 싫어할지 말지도 시청자 맘이고..
편가르기와 자기편 아닌사람에 대한 적대시하는 것이 정도에 따라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그때그때 다르다고 봅니다만(죄송한 말씀이지만 님이 얘기하시는 것처럼 누구는 우리편 누구는 적 이걸 게임 시작하기 전부터 정하고 시작하는 사람은 오래 못 갈거라고 봅니다. 상황에 따라 연합에 얽매이지 않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미움받지 않난 이상민같은 사람이 오히려 정치싸움의 강자죠) 님이 하고자 하는 말씀은 제가 단 댓글과 별 상관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13/12/31 12:05
조유영이 은지원을 도와준이유는 명백합니다
1화때토끼 은지원이 악어 조유영에게 흔쾌히 매너있게 먹혀주었고 3화때 은지원이 왕일때 조유영이 데스매치 2명 아닌4명을 원하고 최선이였다며 조유영은 안타까워합니다 조유영입장에서는 이상민 임윤선 남아있는 3라운드죠
13/12/31 12:13
임윤선씨는 초반에만 좀 포스있었지 별로 게임은 못하는 것 같아요. 차라리 보여준 건 조유영씨가 많죠.
콰트로는 머리 쓴 것도 아니었고 4경기 메인매치는 정말 홍진호 외에는 이해도를 보이는 캐릭터가 전무..
13/12/31 13:17
순발력이 안좋다고 하기에는 상황 상황을 캐치하는 능력은 여전히 발군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능력이 게임의 전체적인 컨트롤에는 도움이 안 됨;;;
13/12/31 12:52
그리고 1라운드때 정보를 주자고 한건 임윤선 변호사였죠, 원래 홍진호팀이 원한건 2라운드때에서의 정보였는데 말이죠.
역스파이를 잡았다는 생각에 임윤선 변호사가 흥분했던 거 같습니다.
13/12/31 12:52
전 본문글과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상민의 실책이 첫턴에 초록불을 누르게 한 점이라는 것인데, 당시 임윤선팀의 상황에서는 이상민의 이중스파이 짓이 먹혔을지 안먹혔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1턴에서 신뢰를 쌓고, 혹은 신뢰를 못받아서 득점하면 더 좋고, 2턴에서 확실하게 득점을 한다. 이것은 정말 좋은 계획이었죠. 홍진호팀에서는 1턴에서 이상민을 믿었어도 2턴에서 대망이었고, 1턴에서 안믿었으면 2턴에서 안믿을 수가 없는 최악의 수가 될 뻔했습니다. 다만, 이은결이라는 또다른 스파이의 영향으로 2턴째 엄청나게 역고을 맞은 셈이죠. 이은결의 배신 여부를 몰랐던 상황에서 이상민의 실책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임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제 기억에 홍진호 팀은 애초에 3턴에서 아무도 안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위험하니까 한번 쉴 것이라는 예측이었죠. 상대의 의표를 잘 찌른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역시나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은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는 임변에 비해 음신은 언제든지 자신의 생명을 보장 받기 위해 여차하면 배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조아나가 잘했다고 하지만, 이상민이 그렇게 사인을 주는데 10중 8,9는 녹색불을 누르려고 들어왔어도 빨강불을 눌렀을겁니다. 조아나도 이상민의 사인을 몰랐다고는 하지만, 여실히 표정의 변화가 있을만큼 충분히 눈치를 채고 있었죠. 이은결의 경우는 워낙에 방송에 많이 안잡혀서 판단하기가 애매한데, 리허설 전에 홍진호 팀에게 배신의사 전달하고, 리허설 1턴에서 자신의 팀을 싹 배제한 이후에 충분히 대화를 통해 의사전달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은결의 결정적 실수라면 노홍철 앞에서 노홍철을 떨어뜨리고 싶다는 의중을 들어낸 것일테고, 부가적인 실수는 고압적인 태도 정도일 뿐,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우수하게 전략을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조아나운서의 경우는 작성자님과 비슷하게 느꼈는데요, 3라운드에서 자신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는 걸 상당히 불만족스러워했죠. 누구나 승부를 위해 어느정도의 바보코스프레를 하지만, 조아나의 경우 자신이 정말 바보라고 인식되는게 기분나쁜 나머지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리라 마음먹은 것 같았어요. 과시욕도 생기고 의욕도 과하게 생기다보니 많은 잘못된 선택들을 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노홍철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회차라고 생각하고, 이두희는 슬슬 자신의 이빨을 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어느정도 묻혀가는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우승에 위해되는 사람을 척결하는 느낌이랄까요. 자신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면 왠만해선 지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 아래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배신하는 플레이에 능한 사람이라는 것과, 자신에게 부담이 되는 사람이라는 판단하에 홍진호 임윤선 음신과 이은결 노홍철을 상황이 되는대로 척결하려 할 것 같고, 최상의 조합으로 은지원 유정현 이은결의 3파전을 노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3/12/31 13:28
1턴에서 신뢰를 쌓는건 좋지만 1명만 넘어가기로 하고 그 정보를 알려줘서 한명을 죽이면서 신뢰를 쌓는 것도 가능했겠죠.
만일 그렇게 했다면 신뢰를 얻으면서 빨간불 하나랑 1명을 교환하는 셈인데,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었겠죠. 1턴을 '정보를 주면서 우리에게 아무런 피해도 없는' 상태로 넘기려다보니까 아무도 안넘어간게 아닌가 싶어요.
13/12/31 13:49
그건 전략의 다양성 측면에서 봐야지, 첫 턴에 아무도 안넘어 가는 전략이 실착이라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요?
정찰 안된 상태에서 9드론, 12드론, 12 앞마당 모두 결과적으론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지만, 잘못된 것은 아니니까요~
13/12/31 13:32
별로 옳지 못한 비유를 강요하시는 느낌은 저만 받고 있나요?
노홍철의 행동이 의도된 사항이면 실수란 표현을 쓸수가 없고, 오히려 '사기꾼들이나 하는'같은 표현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13/12/31 13:40
노홍철의 거래드립은 조유영만큼은 아니더라도 확실히 치사하기만 할뿐 치밀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지니어스게임에서 노홍철에게 원하는 게 사기꾼캐릭터라고 생각한다며 사기꾼 역할을 하려고 했지만 4화에서는 정작 치밀하게 남을 속이는 사기꾼이라는 표현보다는 그냥 먹튀가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을뿐이었죠.. 그래서 하수들이나 할법한 형편없는 플레이였다에 저역시 한표 던집니다.. 덧붙이자면 이두희는 임윤선에게 고개짓을 해줫지만 조용히 비밀로 가져갔다는 점이 달랐죠.. 게다가 그때는 임윤선은 조유영과 노홍철에 의해서 이미 심증을 다 굳힌 상황에서 확인사살이었을뿐이었고요.. 이미 다 드러난 사안을 굳이 부정하는 것보다는 나은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13/12/31 13:46
사기를 제대로 못 쳤죠. 은지원은 노홍철을 사기꾼조차 속이는 사기꾼이라고 치켜세웠지만 실제로 이은결은 가넷거래까지 해놓고도 노홍철을 못믿어서 분산베팅..
13/12/31 13:35
5:5로 팀을 나눴는데, 홍진호팀은 게임을 이해했는지 방송만 봐서는 알 수 없고(적어도 일부는 파악했을 것이라고 판단 됨), 임윤선팀은 게임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임윤선은 그냥 심리전으로 파악했고, 임요환은 마이크 빛을 이용한 저도의 심리전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이상민은 게임자체에서 해법을 못찾아 2중 배신작전을 세웠고, 이은결은 작심하고 배신, 은지원은 단체전에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원이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기대값이 절대로 낮은 레드를 4번 누르는 것은 매우 당연하기 때문에, 그린을 누르는 턴을 알아내는 것이 키포인트 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1라운드에 상대편에게 그린을 누르게 하는 순간 배신자가 없었더라도 홍진호 팀이 매우 높은 확률로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윤선팀의 패배의 1등 공신은 이은결이 맞지만, 이상민도 만만치 않은 공을 세웠습니다.
13/12/31 15:52
게임 자체에 대해 임변팀중 아무도 이해한 사람이 없다는게 참 아쉽네요. 이런 경우의 수나 최선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는 심리전이 들어가기 전에 이해를 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홍진호가 1명씩 넘어가면 최소 1점이라는 것을 얘기하는 장면이라도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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