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01/13 17:35:43
Name ik09
Subject [분석] 홍진호가 탈락하는 순간 지니어스게임은 순식간에 긴장감을 잃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은 연예인 vs 비연예인 이라는 프레임이 형성되어 버렸죠.
연예의 그룹의 핵심 인물은 이상민입니다. 그 서브로 조유영이 있고, 나머지는 영향력이 낮습니다.
비연예인 그룹의 핵심인물은 홍진호입니다.
임요환은 존재감이 커질 가능성이 없습니다.
넷상에서는 임요환의 분노후 각성 뭐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현실은 만화가 아닙니다. 각성이란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자기 능력까지만 발휘되는거죠. 임요환은 사실 프로게이머때부터 똑똑한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게임을 잘했을뿐.
게다가 벌써 절반까지 오는동안 멍청한 이미지만을 보여줬는데, 똑똑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형성할 시간자체가 부족합니다.
결국 홍진호 vs 이상민 혹은 조유영이라는 대결구도가 가장 매력적이게 다가오죠.

홍진호가 떨어지면 지니어스게임은 김이 빠지게 됩니다.
이미 연예인 연합은 승리했고, 이제 그안에서만 위너를 나누면 되거든요.
아마 이상황에서 제작진이 바라는 최고의 상황은 홍진호가 끝까지가면서
연예인연합이 더욱더 욕을 많이 먹고
어그로를 더 많이 끌어주는거죠.
욕하면서 보는 최초의 예능 아닙니까.
사실 논란이 되고야 있지만, 그렇게 재미있엇다던 시즌1보다 더 시청률 잘나오는건 시즌2거든요.
근데 만약 홍진호가 떨어진다면, 홍진호의 대중적인기와는 상관없이 시청률이 쭉 떨어질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dDragon
14/01/13 17:38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가 현실이지도 않죠. 그냥 예능입니다. 임요환의 우승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건 사실이지만 있을 수가 없다고 단언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홍진호가 떨어지면 김이 빠질 것 같긴 합니다. 가능성이 낮은건 사실이니...
신이주신기쁨
14/01/13 17:38
수정 아이콘
얼굴마담이자 산소호흡기죠..
에혀... 스마트한 두뇌게임 같으면 이런일 없었을텐데...
구밀복검
14/01/13 17:39
수정 아이콘
제작진이 스토리 구도를 망쳐버렸어요. 훨씬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서사가 진행될 수 있었는데(시즌1이 그랬죠. 차민수 대 김구라-이상민이 끝나니 김구라 대 홍진호-김풍이 시작되고, 이상민은 어느 순간 여기저리 옮겨다니며 통수를 치고, 김경란이 막후 정치를 주도하고, 홍진호가 김구라를 쳐내고, 홍진호 vs 연합의 게임이 진행되고, 박은지가 백치 코스프레를 하면서도 실속 차리고, 그 와중에 성규가 유연하게 흐름을 장악하는 등등...) 지금은 뭐 불멸의 순신진호/안습의 원균요환 vs 왜구 연합군 시나리오죠. 전개도 뻔하고 결과도 뻔하고 반응도 뻔해요. 노량해전 끝나면 스토리 끌고 나갈 게 없죠.
황금고래
14/01/13 17:41
수정 아이콘
표현 죽입니다.. 불멸의 순신진호/안습의 원균요환 vs 왜구 연합군

진짜 제작진이 죽일 놈들이죠 연예인들은 무슨 왜구로 만들고 일반인 출연자는 진따, 왕따로 만들고

PD 사이코패스라는게 저는 여전한 의견입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4/01/13 17:41
수정 아이콘
원균이라니...
근데 정말 원균의 느낌이네요...OTL
승리를 드릴께요...
14/01/13 17:43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배수의 진을 쳐서 탈락한 이두희는 신립...?
곧내려갈게요
14/01/13 17:4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훨신 입체적인 서사를 진행 시킬 수 있었습니다.
14/01/13 17:49
수정 아이콘
이은결은 십만양병설을 주장한 율곡이이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4/01/13 18:4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정말로 임진왜란에 비유해보면...

적군 총 대장 이상민 - 도요토미 히데요시
선봉장 1 은지원 - 고니시 유키나가
선봉장 2 조유영 - 가토 기요마사

강건너 불구경 유정현 - 도쿠가와 이에야스

노홍철은 아직 조용히 있으니 왜군 수군 대장인 와키자카. 조만간 이순신에게 털릴듯?
스치파이
14/01/13 17:39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각성했죠.
시즌 1 초반 내내 놀림당했는걸요.

물론 돈을 걸라면 회의적이지만서도.... ㅠㅠ
비욘세
14/01/13 17:3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비연예인 다 나가면 새로 유입될 시청자들이 없으니 시청률 떨어지겠죠. 저는 시즌2시청을 유보하는 입장인데, 인터넷 눈팅한 결과 상황이 이정도면 아무리 핫한 프로그램이라도 땡기지가 않네요.
낯선이
14/01/13 17:40
수정 아이콘
차라리 홍진호가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럼 피곤해하며 이 방송을 볼 것 같진 않습니다. 4,5,6화를 보면서 얻는 피로감이 장난 아니네요.
14/01/13 17:40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참 .....거시기한게
임요환이 메인매치에서.. MOM이 될 확율은 적어보입니다.
말씀그대로 지금 임요환에게는 . 정치적인. 안목이 너무 너무 부족합니다.
오픈패스 처럼. 정치적 요소가 적다면. 가능성이 0은 아닙니다만.

근데. 데스매치에서 개인게임류라면. 이게 임요환에게 어마어마한 유리합니다.
사람을 압도시키는 긴장감이 있는 게임류에서
게이머가 가지는 장점은...어마어마한 중압감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가 알고 있는 임요환은.. 바로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집중력이 올라가는 타입이라서......

그리고 7화이후부터 데스매치에서 정치게임 빈도가 낮을거란...이야기도 있고해서 기대는 합니다.
Piltover
14/01/13 17:40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게시판들 봐도 콩 떨어지면 안본다는 사람들이 널렸죠.
14/01/13 17:5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두희가 남았더라면, 홍진호가 탈락되더라도
이상민이 연예인엽합을 배신하면서 뭔가 스토리를 짤 수 있었을것같은데
임요환이 남아버리면 그것도 안돼죠. 불징 사건때도 봣지만 둘이 체급자체가 다릅니다.
합이 맞을수가 없고 더군다나 임요환이 선을 그어버렷죠 이상민과.

홍진호가 탈락되면 이상민이 유일한 키플레이어인데, 키플레이어여봣자
플레이를 만들어낼 인물이 다 떨어져 나가 버렸으니..
청산가리
14/01/13 18:09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각성해서 될 문제가 아니고 흑화해야 합니다.

임요환은 꽃병풍으로 나름 신뢰의 아이콘이기 때문에 통수를 칠수 있는 기회가 한번은 (특히, 조유영이 임요환을 호구로 보고 있기 때문에 조유영한테 먹힐듯) 있습니다. 어리버리 상대한테 속는척 하면서 통수 시원하게 치는 수 밖에.
14/01/13 18:28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정치 데스매치에서 다른 사람들 연합에 의해 도움을 못 받고 떨어지면 난리날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뭐 쩌리들의 대행진이라는 오명을 벗기 힘들 것이고, 우승자도 딱히 대단하다라는 느낌이 안 들 것 같네요.

순수한 1:1 데스매치에서 홍진호가 탈락한다면 얘기는 다를 수 있겠지요.
박동현
14/01/13 18:29
수정 아이콘
게임을 거시적으로 파악하고 이해가 가능한 인물이 몇 없죠. 거기다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매력적 인물은 더 적고요.

홍진호 떨어지고 나면 수준 낮은 브론즈들의 이합집산 게임 혹은 누가 더 바보냐를 겨루는 게임일테니 흥미가 확 떨어질 겁니다.
14/01/13 19:0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럴꺼 같아요. 반전요소가 그나마 나올수 있는게 홍진호 뿐인데, 6화 때모습은 열의가 없는 모습이라 걱정이 됩니다.
14/01/13 19:09
수정 아이콘
6화는 홍진호 자리에 누구를 가져다놔도 그럴수밖에 없는게 시작부터 할게 아예 없었습니다.
5명은 이미 똘똘 뭉치고 이두희는 카드 잃어버리고 임요환은 폭탄 조공한 순간 카드를 바꿀 사람도, 이유도 없었어요. 그냥 그 순간 게임은 끝난거고 멍때리는 시간이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58 [분석] 방송외적으로 본 노홍철과 은지원의 캐스팅 의도 [7] 달콤한삼류인생4571 14/01/14 4571
852 [분석] 제가 지니어스 게임에 가장 걱정하는건.. [39] Leeka5207 14/01/14 5207
850 [분석] 최악의 데스매치 게임 : 해달별 [1] Dixit5192 14/01/14 5192
848 [분석] 지니어스가 매주 촬영을했다면 어땠을까요? [17] 로랑보두앵4692 14/01/14 4692
841 [분석] 제작진의 의도는 과연? [20] 기계공학3897 14/01/14 3897
840 [분석] 노홍철이 이두희를 왜 도와준걸까? 라는건.. [37] Leeka5147 14/01/14 5147
836 [분석] 노홍철은 왜 데스매치에 이두희를 도와줬을까? [107] Duvet8054 14/01/14 8054
822 [분석] 6회에서 나타난 일명 방송인 연합의 심리 [9] I.A.L5502 14/01/14 5502
806 [분석] 6회차 메인매치 정리및 황당소설 [2] 가정맹어호3878 14/01/13 3878
797 [분석] 연출력의 부재가 작금의 상황을 만들었다. [8] 탐이푸르다4469 14/01/13 4469
791 [분석] 시청자들이 화가 난 이유 +이두희의 올인의 이유 + 앞으로의 예상 [19] 행복과행복사이6009 14/01/13 6009
777 [분석] 안일한 노홍철 은지원의 자세 [5] 낯선이4560 14/01/13 4560
772 [분석] 홍진호가 탈락하는 순간 지니어스게임은 순식간에 긴장감을 잃을 것 같습니다. [20] ik095605 14/01/13 5605
769 [분석] 지니어스 게임. 다음 회들 추천해 봅니다. [13] Leeka3962 14/01/13 3962
763 [분석] 4화와 6화 메인매치가 잘못된 이유를 짧게 말하면.. [21] Leeka4184 14/01/13 4184
762 [분석] 제작진이 게임을 발로 만들고 있습니다. [22] Leeka4557 14/01/13 4557
761 [분석] 대체 조+은는 왜 신분증을 끝까지 들고 있었을까요? [63] 다인6331 14/01/13 6331
760 [분석] 사람들이 허용하는 수준의 정치는 어느정도인가? [12] 세이젤3657 14/01/13 3657
737 [분석] 6회 데스매치 지명 최악의 경우라면 어땠을까.. [16] Zel3920 14/01/13 3920
736 [분석] 이상민은 웃는다. [19] Gostoso!4962 14/01/13 4962
733 [분석] 더 지니어스는 사회의 축소판이 아니라, 왜곡된 사회의 일면 [14] 청산가리4577 14/01/13 4577
732 [분석] 지니어스에는 성규가 필요하다. [1] 미숙한 S씨4016 14/01/13 4016
717 [분석] 별건 아니지만 시즌1 에서 김구라 재평가할게 하나 더 있었네요 [14] Dixit5247 14/01/13 52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