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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04:29
1. 임요환씨는 (팬입니다만) 이런 게임에는 소질이 없는게 분명합니다. 생각은 열심히 하는데 완전 허당이예요. 게임에만 집중해서 분위기 파악을 전혀 못합니다.
2. 이게 원본이 되는 게임은 꽤나 시끌벅적하고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물론 모든 플레이어들이 자신이 1등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면 말이지요. 지금 지니어스는 연합 쪽에서 '내가 1등을 하자' 라는 게임의 근본적인 룰을 무시하고 있어서 모든 메인 매치가 5분 분량을 겨우 채울까 말까 하는 흐름이 되고 있죠.
14/01/12 04:32
아무리 생각해도 감이 너무 없는 거 같습니다 스타야 애초에 1대1로 한정되있으니 내 전략만 퍼펙트하면 되지만
임의 독점전략계획 보는 순간 그냥 한숨이; 그리고 독점게임은 보드게임에서 틀을 따온 거라서 엄청 재밌는 요소들이 있는데 이미 지니어스 판도 자체가 친목게임 그 이상 이하도 아니게 되버려서 메인매치 자체의 재미는 찾기가 힘들어진 듯 하네요 정치질 때문에 날린 게임들이 아까울 지경..
14/01/12 04:45
저만 이생각이 아니었군요.. 아 그런데 진짜 폭탄카드를 왜줬을까요.............임이 전 성규 역할을 제작진에서 기대하고 섭외한것으로 보이는데 현실은...........그냥 차라리 김경란처럼 충실한 서폿,킹메이커 역할이나하지...어설픈 캐리하려다가 주위사람들 망치는 격..
14/01/12 04:46
1번과 2번 모두 답이 같죠. 지금 지니어스 생존자 대부분이 생존이 최우선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임요환은 더 지니어스 시작부터 지금까지 메인게임에서 1등을 목표로 하지 않았습니다. 2회차때 임없는 임플랜부터 시작해 오늘차에서 불멸의 징표 획득에 많은 에너지를 쏟은걸 보여주는것 자체가 임은 이것 밖에 분량이 없었다는 반증이죠. 5인 연맹도 마찬가지죠. 1등이 아닌 생존이 목표였기 때문에 보드게임카페에서 인기있던 원작 게임을 원카드 수준으로 끌어내렸을 뿐이죠. 게임이 아니라 그림 맞추기였습니다.
14/01/12 04:50
폭탄카드는 폭탄 독점 외에는 가지고 있으면 안되는 카드입니다. 임요환에겐 메리트가 없는 카드죠. 생존을 위해선 버려야 하는 카드입니다.
문제는 그걸로 딜을 할 생각을 하지 못한거죠. 프리 포 올이라면 폭탄 독점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입니다. 5인 연합측에서도 폭탄 4개가 빨리 모였기에 임요환의 폭탄카드를 대놓고 원한거지, 원래라면 거래할때 상대방과의 약속을 깨고 슬쩍 넣을 카드인거죠. 폭탄 독점할 간 큰 플레이어는 자신이 폭탄 독점할 거란걸 최대한 숨기고 폭탄카드를 가진 사람의 심리를 역이용해야 하고요.
14/01/12 10:04
이미 적 5인연합이 폭탄을 모으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면, 가지고 있더라도 딱히 위험할것 까진 없지 않았나요 ? 결국 5인연합중 4명은 폭탄을 1개씩 갖고있어야 하는건데...
폭탄을 1개 가진 참가자가 다수일경우, 어떻게 탈락자를 선정할건지를 앞부분을 못봐서 확인이 어렵네요 ㅠㅠ
14/01/12 05:37
1.일단 5인 연합 제외하면 이두희 홍진호 자신인데, 이두흐는 신분증 없고, 홍진호는 거래자체를 하지 않음. 이상황에서는 자신의 우승하는 방법인데, 사실상 폭탄을 먼저 준건 에러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이 되기전 빨리 모아서 방해라도 하면 자원독점도 안될 꺼 같았는데, 홍진호나 이두희 측에서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었는지 제대로 게임을 안한거 같긴 해요.
2. 우승의 특성상 다수 연합이 없는 게임인데, 다수 연합이 되면서 독점이 쉬워진게 문제라고 봅니다. 2명이 징표를 받으니 다수 연합이 나오지는 않는데,이번처럼 은지원이 배신할 상황이 나오면서 다수 연합이 깨질 수 있죠. 그냥 다수 연합이 견고하면서 모든 메인매치는 재미가 없다고 봅니다. 원래 게임의미도 무색 하고. 소수 연합들의 눈치와 서로 배신 하는 상황이 충분히 나올수 있었지만요.
14/01/12 11:26
1. 홍진호는 거래자체를 하지 않은게 아니라 할 수가 없죠.
임요환씨는 폭탄 카드라도 가지고 있으니 연합에서 그나마 말빨되는 조유영씨가 와서 거래 제한한거죠. 임요환씨가 먼저 나서서 거래를 하자고 한게 아닙니다. 2. 성규가 그리워요.......
14/01/12 06:41
모델이된 보드게임 피트 의 일반적인 판도와 정 반대로 흘러갔죠. 원래 피트는 내가 1등할거야! 와 니가 조커들고 죽어라! 가 뒤섞인채 연합이라곤 상상도 못할만큼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혼돈의 카오스 게임이거든요. 해보면 겁나 시끄러워집니다. 다만 지니어스에선 조커에 너무 밸붕능력치를 부여했고 내가1등할거야 대신 우린살고 니넨 죽는다 가 지배적이게되어버렸죠. 그냥 게임 선택 미스라고 봅니다
14/01/12 06:50
일단 이상민과는 계약을 했죠. 그런데 이상민이 계약을 깬겁니다.
이걸 뭐 순진하게 믿은거다. 라고 말을 해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게임이 아니라 그냥 지니어스의 모든것에서 배신과 배반이 일상이 되어버렸으니 뭐... 그리고 조유영에게 폭탄을 넘긴 이유는 정확하게 말하면 홍진호-임요환-이두희는 이번 게임에서는 동맹이 아니었기 때문인거죠. 연예인 연합이 자꾸 홍-임-이의 연합이 존재하는것처럼 언론장악을 했지만 임요환 입장에서 이두희는 동료가 아닙니다. 지난 5번의 게임에서 임요환이 이두희에게 도움을 받은적이 없죠. 배신을 당하면 배신을 당했지. 그리고 홍진호와도 명확하게 연합한다는 의식이 없었던거구요. 이번 게임은 그냥 연예인 연합 5명하고 왕따당한 홍진호 이두희, 그리고 솔로 플레이어 임요환이 있었던거죠.
14/01/12 11:28
그렇죠. 편집은 5vs3 처럼 나왔지만
실상은 5명 vs 떨거지 3명입니다. 이 3명이 서로 이해관계로 뭉친것도 아니고 시작하자마자 엇 하다보니 그냥 왕따당한 3명이 남은거죠. 이미 왕따 3명은 뭐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게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14/01/12 12:22
신분증만 있다고 거래권한까지 생기지는 않을껄요. 열쇠가 아니라 신분증이니까 본인이 소지해야만 거래권한이 생길 것 같은데요. 이두희씨가 말한 서로 신분증을 교환하면 완전신뢰상태가 된다는 발언을 생각해봐도 신분증만 가지고 거래는 못한다고 봐야죠.
14/01/12 13:09
거래권한 생깁니다. 방송에도 보면 은지원씨가 이두희씨껄로 거래하는 장면 나와요.
신분증의 의도도 그런식으로 누구랑 거래하는지 모르게 페이크칠수 있도록 만든듯한데 절도때문에 망한느낌이에요.
14/01/12 13:31
거래권한 생기는게 맞는것 같네요. 게임기록을 살펴보면 이두희씨 패까지 거래한것 같네요.
어느분이 게임로그 만드신게 있는데 거기에도 기록이 있네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hegenius&no=193403 6. 이두희 은지원(은지원의 절도로 이두희 교환) (뒤집어서 교환 시에는 뒤집은 사람 것은 자기 것이 아닐 가정하에) 이두희(은지원) - 금 2 석탄 1 나무 1 철 1 다이아몬드 1 석유 1 쌀 1 은지원(노홍철) - 나무 2 석탄 1 물 3 석유 1 폭탄 1 이두희 - 물 2 <-> 은지원 - 금 2
14/01/12 11:06
1번에 대한 답으로는 임요환 본인의 위치를 자각 못했다는거죠 마지막에 이상민한테질문한거 보면
5인연맹에 협죠해주면 껴주겠지? 였습니다만 애초에 이상민은 (또 나머지 사람도) 그럴 생각과 이유가 없었죠
14/01/12 11:31
1번에 대해서만 답변드리면, [임]이 그냥 폭탄 가지고 있는다고 해서 연맹 엿 못먹입니다. 게임이 안 끝날 뿐이죠.
그리고 거기서 계속 거래 안하고 있으면 1:1:6에서 어그로는 본인이 전부 다 끌게 되는거죠. 거기서 폭탄 거래를 함으로써 최대 우승/최소 데스매치 회피의 성과를 올린 거죠. 이런 정치게임에서는 최대한 노력해보면서 어그로는 안끄는 수밖에 없습니다. 괜히 이번 게임에서 버텨보려고 어그로 모으면 뒷감당은 어찌하나요.
14/01/12 12:28
아니죠 폭탄이외로 독점게임이 끝나면 폭탄을 가진쪽이 탈락후보가되지않나요. 게임이 안끝난다기보다는 5인쪽에서 게임을 못 끝내는거죠. 최소한 페이크라도 줄수있었을텐데 그렇게 쉽게 폭탄 넘겨줄건 아니라고봅니다만....
14/01/12 12:38
네. 자원독점으로 게임이 끝나면 우승자가 폭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중 1명을 '탈락후보로 선택'하게 되죠.
임요환이 폭탄을 안념겨주고 있으면, 누구를 탈락후보로 선택할까요.. 폭탄 안주고 시간을 끈다 홍진호랑 거래하면 뭐라도 됐을거다 이런 말들이 나오는데 그래봐야 시간 벌기일 뿐이고 시간 끌면 끌수록 어그로는 승리의 방해물에게 쏠리게 되죠.
14/01/12 13:15
밑의 글에서 읽은 방법인데 임 홍 연합해서 폭탄 들고있다가 마지막에 몰래 지울수만 있으면 탈락후보가 안될 수 있네요.
그걸 들키면 4개 폭탄으로 독점 누를테니 실패하고 이 사실을 모르면 자원독점으로 누르고 나머지 4명이 각 폭탄 1개씩 들고있으면 자기들중에 탈락후보 정해야하죠. 그러면 이상민이 불멸의징표 준다고 네가 임진록 성사시켜라! 하면서 한 명 지목 -> 가짜 불멸의징표 -> 연예인 비연예인 1대1구도 나오면서 생존한 연예인은 이상민한테 배신감 느끼겠죠. 근데 생각해보니 암전게임이었으면 어차피 연예인연합측 탈락후보가 이겼을거고 생존만을 목표로하는 연예인연합이라면 그럼에도 이상민과 다음라운드에도 함께할 것 같네요. 이경우엔 이두희 말고 임 홍 중 하나가 떨어졌을테니 이상민 뒷통수 치고서 자기가 희생한 이두희가 그나마 이번화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네요. 홍선수가 우승하면 큰 공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데스매치갔으면 지난주 임윤선씨보다도 더더욱 힘겨운 상황이었죠.
14/01/12 13:27
그렇게 하면 임요환이 가넷 10개 쓰면서
1) 이상민이 진짜 불멸의 징표를 그냥 쓰거나 주면 임진록 성사 2) 이상민이 가짜 불멸의 징표를 써도 임/콩중에 1명 탈락이죠. 가넷 10개 쓰면서도 자기가 데스매치 후보가 안 된다는 보장조차도 없는 전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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