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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2 05:34:13
Name 굼시
Subject [기타] 지니어스 '게임'인데 게임은 언제하나요
불멸의 징표는 굉장히 중요한 아이템인건 맞지만 지니어스 게임의 핵심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75분정도 되는 방송시간 동안 불멸의 징표를 찾는 장면만 30분 넘게 방송한 뒤 본격적으로 메인 매치가 시작되죠.

그리고 방송되는 내용은 이두희의 신분증을 훔쳐서 5인 연맹이 일방적으로 게임을 끝내버리고 임 vs 홍 구도를 어떻게 만들까 그것만 나옵니다.

임요환이 어떻게든 승리하려고 발버둥치는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5인 연맹쪽에서 카드를 바꿔줄 일이 없기 때문에 의미 없죠.

여태 어떤 게임이 나와도 필승법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했던 홍진호가 게임 내내 의자에 앉아서 데쓰매치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고요.


1회부터 6회까지 진행됐는데 여태껏 게임 내용을 제대로 분석해서 게임을 진행한 기억이 없습니다. 시즌 1에서 초반부터 연합의 핵심이었던 김구라도 일단 게임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을 모으는 방법으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지금은 '게임'을 할 생각이 아예 없는 출연진들을 보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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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12
14/01/1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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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게임이죠
14/01/1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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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즌2의 시작은 게임측면에서 이야기가 참 많이도 될 정도로 게임스타트가 좋았던것 같은데 말이죠.
먹이사슬 오프라인 후기까지 막 올라오고.. 웹게임 형태로도 제작되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런저런 경우의수 토론도 많았고..
첫끝발이 개끝발이었나..
찬공기
14/01/12 05:44
수정 아이콘
이후의 게임들이 다 똥이죠.. 전략과 정치의 밸런스가 어느정도는 되어야 논의의 여지가 있지, 이건 뭐...
14/01/12 05:41
수정 아이콘
김구라가 연합의 핵심인적은 없죠 김경란이면 모를까
14/01/12 05:44
수정 아이콘
대선 게임, 풍요와 기근 에서 연합을 주도하기도 했죠.
Y.eLLow[ZerG]
14/01/1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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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도 재평가가 되고있는 요즘이죠..좀가다보면 김경란도 재평가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이런식으로 가다보면..더 심한 장면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듯
14/01/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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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경란씨는 이미 엔젤란/갓경란 등으로 불리며 재평가가 거의 완료되었습니다 크크크크
찬공기
14/01/12 05:43
수정 아이콘
게임을 할 의미가 없으니 게임을 할 필요가 없고, 게임을 하지 않는거죠.

총카드 64장 중 40장 독점하고 거기다가 8장 더 틀어쥔 상황에서는 99% 승리죠. 나머지 1%는 폭탄을 넘겨준 임요환이 채워줬구요.
정치게임이라고 비난받는 해달별에서도 그나마 배팅을 가지고 "최선의 전략"을 논해볼 여지가 있었거든요. 이런 식의 다짜고짜연합 으로 가면 메인매치 독점 / 데스매치 암전 둘다 진짜 정보 속이기 정도나 좀 있을 뿐이지, 의미있는 "전략"은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지요. 애초에 전략이 성립하질 않는 게임을 들고 나온 것으로 봐서... 제작진은 그냥 정치게임을 원했나봐요. 논란을 키워서 시청률이나 부풀리자 하는지.
Y.eLLow[ZerG]
14/01/12 05:43
수정 아이콘
뒤에 최악의 연합이 있으니 그걸 덮으려고 예능분량을 많이 넣은거 같더군요. 처음 30분은 그냥 꽁트보는식으로 재미나게 보다가 중반부터는 이거는 좀아닌데..하고보면서 끝날때도 좀 씁쓸 하긴하네요. 적어도 이상민은 지니어스라는 게임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연합을 이용 하면서 실리를 챙기는게 확실히 보입니다. 이상민이 이번편을 살렸어요. 징표 쓰는것도 그렇고.. 홍진호와 더불어지니어스[게임] 을 하고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보여집니다
찬공기
14/01/1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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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에게 우승을 몰아준 사람들이 굉장히 이상하죠.
누군가 불멸의 징표를 들고 있다면 그 사람을 집중공격해야 할텐데, 거꾸로 우승까지 갖다바치고 있으니 거참; 그냥 1:1로 이기기 힘든 사람들을 정치로 다 죽이고 이후에 놀자는 생각인 듯 한데, 그 이후 시점에서 불멸의 징표를 든 이상민은 어찌 이기려고...
Y.eLLow[ZerG]
14/01/12 05:52
수정 아이콘
그만큼 이상민이 시즌1때도 그렇고 그런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배신을 해도 티가안나게 미운짓 안박히게 교모하게 자신을 이익을 향해 티안나게 조종하는 것. 인생의 부침이 많아서 그런가 연륜과 경험으로 부족한 두뇌를 잘커버하는것 같네요. 우승 갔다 바친것도 사실 불멸의 징표를 [가짜이긴하지만]이두희에게 주었기 때문에 우승을 몰아주게 되었죠. 이게 이상민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찬공기
14/01/12 05:5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그 사기가 컸네요. 다음회차부터 이상민을 믿는 사람은 자력우승할 생각이 없든지, 농락당하기를 즐기는 변태이든지, 아예 바보이든지 셋 중 하나라고 봐야겠죠. -_-;;
Y.eLLow[ZerG]
14/01/12 06:05
수정 아이콘
연예인 연맹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 사람은 이상민 조유영 이 두명이고..노홍철 은지원은 말 그대로 예능하러 온거 그이상.그이하도 아닌거 같아요.유정현은 이미지 세탁만 잘해도 본전이니..문제는 조유영이 언제쯤 발톱을 내밀까 하는게 개인적으론 궁금 하네요.
찬공기
14/01/12 06:05
수정 아이콘
오늘 데스매치까지 끌려갔으니 좀더 분발해줬음 좋겠는데.. 여전히 유효한 불멸의 징표를 바탕으로 이상민이 판을 가지고 놀겠죠.
안될꺼에요 아마....
Y.eLLow[ZerG]
14/01/12 06:10
수정 아이콘
오늘 불명의징표 획득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 했죠..데스매치도 판을 한방에 바꿀 정도로 말이죠..무조건 홍진호 를 죽이기위해 쓸겁니다..가장 좋은건 조유영 홍진호 이렇게 둘이 보내든지 임요환 홍진호 이렇게 보내면 자신의 우승확률 이 커지니.. 개인적으로 탑3으로 이상민 홍진호 조유영 이셋이.가장 유력하지않나..
찬공기
14/01/12 06:14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에서 이런식의 게임들만 나오면 홍진호는 얼마 못버틴다고 봐요.
오늘도 사실 아무것도 한 일이 없었죠. 정확히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Y.eLLow[ZerG]
14/01/12 06:17
수정 아이콘
손가락 빨다가..데스가야죠..친목 데스게임 나오면..그대로 집으로.. 그리고 저희랑 같이 키보드워리어로 변신.
14/01/12 06:07
수정 아이콘
이상민이 다른 4명을 잘 이용했죠.

내가 우승자가 되고 신분증을 훔친 은지원에게 생명의 징표를 줘서 살리고

이두희에게 불멸의 징표를 주고 임요환 vs 홍진호 데쓰매치 구도로 만들겠다 라는 식으로 4명을 설득하면서 자신을 우승자로 만들었죠.

결과적으로 10가넷, 불멸의 징표 모두 획득했죠
찬공기
14/01/12 06:08
수정 아이콘
노홍철/유정현의 멍청멍청 또는 의지없음을 탓해야죠. 뭐..
Y.eLLow[ZerG]
14/01/12 06:16
수정 아이콘
이번화는 이상민에 의한 이상민을 위한 편이 된둣.. 이상민 캐리하고 올킬한거죠 뭐..
거믄별
14/01/12 05:4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어제 게임 자체가 다수 연합이 만들어지면 소수에서 뭘 할 수 없게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
배신과 전략이 난무하는 그런 모습을 만들 생각이었다면
강제로 팀을 공평하게 4:4 or 2:2:2:2 로 나눴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메인매치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죠.

그런데 자유롭게 연합을 구성하게 만들어버리니...
다수 연합을 구성한 쪽이 이기는 게임에서 순식간에 5명이 연합이 이루어졌고 그 순간 게임이 끝났죠.
만약 팀을 4:4 로 나눴거나 2:2:2:2 로 나누었다면 불멸의 징표를 찾는 장면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더불어 데스매치 상대자를 정하는 부분도 그렇게 길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롤링스타
14/01/12 05:45
수정 아이콘
시즌1에서 콩이 보여줬던 기막힌 반전과 카타르시스
그게 없어요 시즌2에는...
콩 떨어지면 시청자가 얼마나 남을 지...
성스러운분노
14/01/12 05:51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지니어스게임에서 기대하는 연합은 이런게 아닐텐데 말이죠.
오늘같은 경우도 게임에 대한 이해는 전혀 필요없었던 게임이었죠.
메인매치게임이 중요한게 아니라 다수연합에 들어가면 이기는 구도가 만들어지는게..
점점 분노를 사게 만드네요.
오늘같은 경우도 카드더미 분배 후 각자의 분석후 승리를 위해서 합리적인 연합이 만들어졌으면 하는바람이 있었는데 말이죠..
MLB류현진
14/01/12 06:01
수정 아이콘
차라리 홍진호임요환 vs 나머지5명 스타크래프트를 하죠 .. 그게 더 빅재미 뽑겠네요
14/01/12 06:02
수정 아이콘
나머지 5명이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본체 들고 도망가면?????????
MLB류현진
14/01/12 06:03
수정 아이콘
경찰 불러야죠.
14/01/12 06:05
수정 아이콘
게임 끝나기 직전에 미안하다 장난이었다 하면서 돌려주면 끝날 것 같습니다. 껄껄

그리고 편집으로 무마무마
원시제
14/01/12 06:21
수정 아이콘
나머지 다섯명이 디스걸듯...
MLB류현진
14/01/12 06:27
수정 아이콘
케스파심판 와야죠 그럼
14/01/12 08:06
수정 아이콘
그럼 5명이 한사람당 한명씩 온풍기를 틀갰죠
MLB류현진
14/01/12 08:10
수정 아이콘
야외무대가 아니고..세트라서 온풍기 틀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캔디바
14/01/12 06:01
수정 아이콘
게임은 안해도 좋으니....절도같은..반칙만.. 없어도 바랄게 더 이상 없네요.. ^^;;
뱃사공
14/01/12 06:15
수정 아이콘
제목은 지니어스 게임 아니고 더 지니어스 입니다. 시즌 2에는 아예 게임이란 단어가 없습니다. 시즌 1의 부제가 게임의 법칙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이였고, 시즌 2는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죠.
14/01/12 06:1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여태껏 지니어스 게임으로 검색을 하다보니;
Y.eLLow[ZerG]
14/01/12 06:19
수정 아이콘
붕대남이 [지니어스 게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고 항상 이야기 해서 세뇌 당한듯.
Legend0fProToss
14/01/12 06: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조유영은 뭔가 게임을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기 좋은데...
몇몇출현자들은 아예 게임을 놔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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