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게시판이니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글을 적겠습니다.
읽기 싫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지니어스 시즌1 볼때는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문제가 없던것은 아니었습니다만, 플레이어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던 소신대로 게임을 이길려고 노력했고, 데스매치에서도 어느정도 선에서 룰은 지켜졌습니다.

시즌2는 좀 이상합니다.
시즌2는 플레이어들은 메인매치보다 데스매치에 주력합니다.
메인매치에서 서로간의 의사를 묻고 우리 동맹이야? 라고 묻습니다.
심지어 은지원-노홍철은 굉장히 잘나가는 연예계의 잔뼈굵은 인물들이고 친분도 상당합니다.
암묵적으로 두명이서 한사람인것처럼 행동하죠.
거기에 이상민씨까지 껴서 3명은 어디서 활동하던지 간에 데스매치에서 서로간에 힘을 실어줍니다.
이상민씨는 교묘하게 그 둘을 꽉잡고 자기의 손발처럼 이용하죠.

조유영씨가 왜 그들을 돕는건지.. 심지어 이두희씨도 왜 그들의 무리에 있는지 그쪽에서 원하는 니즈를 들어주는건지 전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됩니다.

메인매치는 그냥 겉치레입니다.
그리고 본게임 데스매치 상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소위 방송인 연합이 위력을 발휘합니다.
오늘 회차만해도 이상민씨 오더대로 이두희씨 손에 피를 묻혀서 홍진호 임요환중에 한명을 제거하려고하죠

은지원씨와 노홍철씨가 이상민씨와 다른 노선을 탄다면 전 이 방송을 좀더 불편하지않게 볼수있을것 같은데요
아니면 은지원씨와 노홍철씨가 다른편이 되던가요
방송인연합은 공고하고 심지어 숫적우위를 앞세워서 3인연맹을 견제합니다
방송시작부터 만나서 밥먹고 오늘 누굴 죽일거라고 모의잡담한거냐 물어보죠
지니어스답게 메인매치는 정치적으로 흘러갈지언정 데스매치는 개인의힘을 발휘할수있는걸로좀 갔으면 좋겠습니다.
PD가 참 생각이 없네요

다음회차 임요환 탈락
그 다음회차 홍진호 탈락

이렇게 나오고 이제 데스매치 재미있는 1:1게임 하면 되겠네요 하하.. 기분 참 더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