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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00:49
저도 거기서 정말 폭탄을 줄 거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진짜 폭탄 카드길래 '헐... 임요환 바보인가? 조유영한테 홀딱 넘어갔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임이 조유영한테 최근 몇 화동안 계속 휘둘리는데 보고 있으면 답답합니다.
14/01/12 00:49
아래에도 댓글 달았지만, 이두희카드까지 저쪽에서 사용가능한, 6:2 상황이었습니다. 저쪽 입장에서는 너무 명확한 승리이고, 폭탄은 지름길일 뿐이죠. 스크린샷을 놓고 비교해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6명이서 어떻게 조합하든 임콩측에서 카드를 1장정도만 더 가져오면 우승하는 시나리오는 있었을겁니다. 거래없이 우승할 수 있을 확률이 있을수도 있고요. 그상황에서 그렇게 대놓고 배신하면서 척을 지면, 폭탄 1개씩 분배시켜놓고 공동꼴찌에 임요환 지명데스매치 보내죠. 저쪽에서 거래없이 우승불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임콩이 아예 엿먹으라고 아무런 카드도 영원히 거래안하는거면 또 모를까, 임의 전략이 거의 최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14/01/12 00:51
아니죠..
홍하고 손잡고 눈치봐서 가넷 10개로 폭탄 지워버리면 데스매치 지목 안받고. 상대팀은 폭탄이 없다는걸 모르기 때문에 뭘로 끝내던 5인 연맹에서 탈락자가 나옵니다. (임이 폭탄을 지웠다는걸 안다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물론 실제로는 이상민 팀에선 이두희한테 폭탄을 4개 몰아넣고 독점을 해서 이두희를 보내버릴수 있었겠지만요. (신분증이 있었으니) 신분증이 이상민팀한테 100% 있다고 생각하는게 아닌 다음엔, 그 시기를 감안하면 해선 안되는 플레이였죠.
14/01/12 00:55
저쪽에서 폭탄작전을 취소한다는 전제하에, 임콩 감시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좀 찝찝하면 자기네들도 가넷 써서 다지워버리면 되고요. 다른카드 독점작전을 수행하기 직전에 조금만 더 수고해서 4폭탄으로 버튼한번 눌러보기만 해도 되는 일이고요. 여러모로 너무너무 리스크가 큽니다. 절대 이길 수 없는 전쟁이니, 버리고 패잔병이라도 그나마 잘 수습한 정도. 전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신분증은 그리고 이상민팀에 거의 100% 있는거였죠. 이두희가 역스파이로 없는척? 콩이 사실 숨기고 있었다? 너무너무너무 희박한 확률이죠.
14/01/12 00:53
해석을 하면 그렇긴 한데, 방송 상에서 임요환이 그런 플랜을 짜놨다는게 하나도 설명이 안되어있고 그냥 멍청하게 준 것 처럼 보였다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
14/01/12 00:50
저도 뻥카쳐서 게임 끝내는 줄 알았는데 조유영이 임요환 스타일에 부합하는 여자인가 봐요 자꾸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거 보면.
5인연합 깨버릴 반전이라면 딱 그거 하나뿐이었는데 진짜로 폭탄 줄 줄은 몰랐어요. 폭탄이 만약 없었어도 있어! 하고 뻥카치고 조유영한테 한방 먹이는거 기대했는데 폭탄 있는데 그냥 줘버리고 좀 어이없는 쓰로잉 ㅡㅡ 그 장면에서 메인매치는 끝나버렸고 솔직히 제작진도 그렇게 판이 망할줄은 몰랐을듯 하네요.
14/01/12 00:50
일단 두명의 패부터 확인을 하지. 3인 견제 당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이두희 홍진호에게 폭탄이 없다 > 저쪽에 폭탄이 4개가 있다인데 말이죠.
14/01/12 00:51
이렇게 게임 이해도가 없어서야...
차라리 지난라운드에 임윤선변호사가 올라왔어도 이거보다는 더 재밌게 잘했을거라고 봅니다. 게임 트롤링좀 그만하고 이제 떨어져줬으면 좋겠네요.
14/01/12 00:52
한 10년동안 임요환 선수 보면서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본 결과 '스타크래프트 잘하는 어린아이' 라고 한줄요약한적이 있습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동의해주실 것 같습니다.
14/01/12 00:54
정치적 감각이 너무 없어요... ㅠㅠ 게임을 스스로 말아먹는 그 모습이 너무 실망스럽지만
오늘 그 분노했을때 보여준 눈빛에 걸맞는 활약을 앞으로 꼭 보여줄 수 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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