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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6 22:52
신선한 시각이지만 별로 공감은 안 가네요.
최정문이 최창엽 고른 이유는 이 링크가 설득력이 좀 강하더라구요. http://m.dcinside.com/view.php?id=thegenius&no=48456&exception_mode=recommend
14/01/06 23:35
읽어봤는데 요약하자면 최정문은 자기는 최창엽을 정말로 믿었는데 최창엽의 몇번의 거짓말과 배신으로 거기에 실망해서 데스매치에 찍었다는건데 근데 따지고보면 맨처음에 거짓말을 한건 최정문이었으니 (처음에 좀비 아니라고 함 - 이후 솔직히 말하면 같은편 해줄수 있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아니라고 함) 이후에 최창엽의 그런 행동에 그렇게 악감정을 가졌다고 하기는 약간 설득력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피차 서로 속인건데 말이죠. 자기가 처음에 그렇게 속였는데 나중에 최창엽이 속인것에 그렇게 화가 났다고 하기에는.. 화가 났다고 해도 제일 친했던 파트너를 떨어뜨리면서까지 앞으로의 미래에 해가 되는 행동을 했을까 싶습니다. 그회차는 어쩔수 없이 처음부터 정체상 팀이 갈렸지만 그렇다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믿지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는게 아닐지.. 저는 최정문이 속으로는 (제가쓴) 본문과 같은 생각을 하면서 겉으로는 시청자들이 이해할수있게끔 그것을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겁니다. 물론 아닐수도 있겠지요. 진실은 본인만이 알겠지요. ^^
14/01/07 00:46
저는 본문에 조금 공감합니다. 인터뷰라던가 이런 것들은 조금 다르게 해석합니다만 전체적으로는요.
전 기본적으로는 최창엽의 거짓말이 선택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간에 지목을 할 꺼리를 준 거니까요. 인간을 돕기도 했구요. 좀비게임의 특징은 애초부터 두 명의 좀비가 연기가 부족해서 들켰다는 것이 가장 큰 패인이고, 생존한 인간 5명이 자력으로 승리한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그 과정에서 배신이라고 할 만한건 2번 일어났는데, 성규는 좀비를 도운 거니 열외고, 나머지는 좀비가 된 후 인간편을 도운 최창엽밖에 없죠. 즉 패한 책임을 따지면 최초좀비 2명의 연기와 최창엽이라는 2가지 요소밖에 안남는다는 겁니다. 최창엽과 박은지는 인간에서 좀비가 됐다는 점에서 성규탓이라도 할 수 있지만 말이죠. 말하자면 최정문이 지목할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1화는 어영부영 넘어갔고, 2화와 3화는 두 번 다 다수측에 있었던 두 사람이고, 4화는 최창엽만이 최정문에게 잘못한 것이 있었죠. 하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이 친하니까 안찍을거라고 보일 정도였으니 최창엽의 잘못이란 것이 있다한들 다른 사람을 찍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정문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데스매치로 끌고 갈 성격이 못 되고, 하지만 누군가는 지목할 수 밖에 없으니 최창엽을 지목했다고 생각해요. 최창엽이 최정문에게 지목할 만한 이유를 만들어서 지목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만들지 않아서 최창엽이 지목당한 거죠.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부분이고, 저는 그 약간 다른 부분에 있어 본문에 공감합니다. 홍진호가 김풍을 찍었던 것처럼, 최정문의 성격이 좀 달랐다면 뜬금없는 사람을 지목할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14/01/07 01:06
저는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 최창엽이 최정문에게 던진 첫 질문에서 둘의 관계는 끝났다고 봅니다. 최창엽이 나름 만회를 해보려고 노력을 하긴 한거 같지만...
14/01/07 01:37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정문이 지목할만한 이유를 갖고 있는 다른 플레이어가 있었다면 그 플레이어를 지목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최정문의 패배는 본인의 잘못이 7할이요, 최창엽의 공격이 3할인 느낌이라 다른 플레이어를 지목할 수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누군가 지목할 만한 이유를 던져 준 플레이어가 있었다면, 패배하는데 역할이 최창엽 5할에 최정문 4할, 그 플레이어가 1할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플레이어를 지목했을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한다는 거죠. 그런데 정말 최정문의 경우는 최창엽 외에 다른 플레이어는 정말 사소한 거라도 꺼리를 주지 않았거든요. 4회동안 진행하면서.
14/01/07 02:04
사실 의외로 간단한 결과로 낼 수도 있습니다. 최정문 씨가 보기에 최창엽 씨가 가장 이기기 쉬워 보였을지도 모르는 것이죠. 사람은 기본적으로 궁지에 몰리면 제일 먼저 살 궁리부터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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