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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6 09:34
공동꼴지가 바로 같이 데스매치가는 경우는 데스매치에 2명 넘게 갈 수 있는 시즌 2의 3회차가 유일했던 걸로 기억납니다. 스트레이트 게임에서 데스매치 2명 확정되는 경우야 나머지 10명이 공동우승이라 그렇게 되었던 거고..
그리고 법안은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법안에 객관식으로 디테일만 고르는 형식이라 칩 맞추는 데 제약이 많았죠.
14/01/06 09:42
네, 사실 마지막까지 홍진호는 몰랐던 것 같기도 합니다. 공동우승에 대한 부연설명은 배한성씨가 해줬죠.
궁금한 건, 가장 먼저 생각할 법한 일을 왜 아무도 말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공동우승에 대한 생각은 저 뿐 아니라 다른 시청자분들도 방송 중에 생각했을 것 같거든요. 추측으로는 이상민이 장난친 것 아닌가... 하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만.
14/01/06 10:38
그렇죠. 뭔가 이상했습니다. 저는 그냥 전체법안 예문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한 명은 징표로 살린다고 치고, 다수파에서 3명만 50을 만드는 것은 가능했을 것 같네요... 느낌상.
14/01/06 10:43
잘 생각해보면 적어도 몇 명은 공동우승 시나리오도 만들 수 있었을텐데, 우선 그 팀에서 그렇게 정교하게 디자인을 할 사람이 없고, 이상민이 본인 단독 우승이 날아가는 상황이었으면 교묘하게 초쳤을 것 같네요.
다른 이야기인데, 일단 3명을 이긴 다수 연합에서 단독 우승을 놓고 경쟁하던지, 공동우승을 위해서 머리를 쓰는 모습이 보였어야 하는데, 편집이 그랬던 것인지 무슨 후렴구 부르듯 영혼 없이 끝난게 아쉽네요.
14/01/06 11:01
네. 그 부분은 좀 아쉽더라구요.
시간제약도 있고, 실제로 이상민을 제외한 3명을 50점으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 했을지도 모릅니다만, 너무 쉽게 포기한 것 같아요. 특히 노홍철, 은지원, 이두희, 유정현은 개인전 데스매치는 염두에 두지 않은 듯 합니다.
14/01/06 11:07
모든 플레이어는 0개가 될 때마다 칩 한개를 얻는다 라는 전체 법안이 있었어요.
이걸 통과시키고 임요환과 편이 되면 칩 무한대 생성가능합니다.
14/01/06 11:15
그렇군요. 그렇게 해두고 임요환은 법안 통과할 때마다 칩 한개로 50개 맞췄으면 됐겠네요.
모든 사람이 법안 통과시마다 1개는 시간이 너무 걸리니.. 좋은 필승법이네요. ^^
14/01/06 13:19
그렇긴 한데, 다수파가 아닌 상황에서는 그래도 우승이 어려울 수 있는게, 그 법안이 통과되면 상대편도 절대찬성/절대반대를 계속 쓸 수 있거든요. 일단 쓰면 칩 한개 생기고, 그걸로 또 쓰고, 또 쓰고... 결국은 다수파가 원하는 전체법안이 계속 통과될 수 있겠죠..
14/01/06 11:00
다수의 플레이어가 우승한 경우 우승하지 못한 플레이어를 구제하는 용도의 추가 생명의 징표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단독우승의 특권이죠.
14/01/06 11:40
임윤선측이 다수파가 되면 쉽게 공동우승이 가능합니다. 임요환을 이용해서 와카를 200장 복사해서 칩은 전부 소멸시키고 물론 0개일때 1개씩 받는법도 폐기 시켜야겠죠. 그리고 200장을 똑같이 분배하고 와카1장당 15점으로 하는 법안올리면 5명일시 600점이 됩니다. 만약 이상민이 포섭됬으면 10점으로하고 이상민은 5장을 덜 주면 됩니다. 완벽 필승법이죠. 칩이 없으니 개인법안 장난질도 봉쇄됩니다.
14/01/06 11:56
임윤선은 절대금지법안 통과되고 맨붕해서 포기했는데 충분히 역전가능했습니다. 공동우승을 미끼로 2명만 포섭가능했으면 이길수 있었지만 포기해버렸죠. 어차피 절대없어도 다수파만 되면 와카 불려서 분배가 가능하거든요. 다만 칩소멸이 문제긴 한데 극복은 가능할겁니다. 칩을 반납하는 법안이 있으니까요.
14/01/06 16:45
철저히 따돌림당하고 말도 안붙이려드는데 2명 포섭이 가능했을지는 의문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우승 차지할 이상민이 공동 우승에 수긍할리가 없고 조유영, 노홍철은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시했으니 불가능. 이두희, 은지원도 조유영, 노홍철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으니 포섭이 어렵고 그나마 가능한게 유정현일텐데 이 사람 성향상 중간에 편을 갈아치우려 들지 않을뿐더러 1명만 포섭해서는 일이 안되니까 말입니다.
정말 웃긴건 오프닝때 대놓고 임윤선 떨어뜨리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던 홍진호가 그나마 임윤선을 도와줬다는 게 참..
14/01/06 17:11
생존권이 달린거니까요. 조유영은 몰라도 노홍철은 혹하죠. 다른거 필요없이 이두희, 유정현만 이번매치 생명의 징표로 꼬시기만 하면 됩니다. 생명의 징표의 가치는 정말 큽니다. 100%안죽는방법이 있는데 임윤선죽이겠다고 자기가 죽을수도 있는 방법을 택하는게 흠... 물론 연맹을 이유로 거부할수도 있겠죠. 그래도 임윤선은 포섭시도를 했었어야 된다는거죠.
14/01/06 17:22
6인연맹이 결성된건 안죽을려고 결성된겁니다. 필승법이 없는상태에서는 다수파에 속하는게 생존에 유리하다고 본거죠. 실재로 임변이 임요환납치안했으면 7인연맹이었습니다. 조유영이 우승해볼려고 임요환이랑 같이 할려고 하던중이었으니까요. 실력자인 임변,홍을 제외하고 뭉칠뻔했지만 임요환이 넘어간거죠. 100%생존법이 발견되면 상황은 달라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14/01/06 17:39
데스매치를 아예 안가는 생명의 징표 가치가 무시되었던 건 누가 잘하냐보다 누가 더 자기편이 많으냐의 파벌싸움식 데스매치가 자꾸 나온탓이 큽니다. 노홍철이 너 죽여주겠다며 까불었던 것도 파벌싸움 데스매치뜨면 네가 진다는 거고 임윤선이 결국 자기편들어주었던 임요환을 찍게 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데스 매치 가도 어지간하면 편 많은 쪽이 이기겠지하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으니 공동 우승(생명의 징표)를 미끼로 포섭이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14/01/07 11:11
다른건 몰라도 임요환이라는 존재가 있죠. 승리가 확실하지도 않은데 넘어갔죠. 7인연맹이 정말로 견고했으면 나와선 안되는 일이지만 나타났죠. 임윤선측의 무기는 생명의 증표뿐만아니라 다수파가 될 경우 데쓰매치 보낼권한도 임윤선한테 있다는겁니다. 연맹을 믿고 버티려다 포섭자가 나타나 버리면 남은 사람들은 임윤선측의 처분만 기다려야되죠. 이걸 버틸려면 진짜 견고한 믿음이 있어야겠죠. 그런데 한명만 포섭되면 유정현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죠. 유정현을 제외한 한명을 포섭할수 있느냐가 포인트였다고 봅니다. 연맹을 위해 징표를 포기한건 1회 임윤선말고는 본적이 없네요. 2회재경은 오히려 징표때문에 연맹을 버린 상황이라 탈락당했구요. 가버낫은 저격이라는 특수한 상황이니 제외해야 되구요.
14/01/07 11:39
출연자들의 감정적인 면을 생각해봐야하는데...임요환을 끌어들일때 쉽게 꼬드긴것도 아니고 거의 바짓가랑이 붙들어매고 울며불며 늘어지는 좋지 않은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그것도 남들 다 보는데서. 여기서 결정적으로 반감을 사버렸고 완전히 선이 그어졌습니다. 따라서 이후에 또 누굴 끌어들일 수 있냐하면 부정적일수밖에 없습니다. 임윤선이 제시하는 조건이 아무리 좋다고 할지라도 여기저기서 반감을 사는 행동으로 전부 적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게 굉장히 큽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다들 말도 안하려드는데 협상이 가능할리가 없습니다. 일단 대화를 해야지 협상을 하든 배신을 하든 할 거 아닙니까.
또한, 초반부에는 데스 매치가 뭔지 모르니까 생명의 징표 가치가 컷지만 해달별같은 극단적인 파벌싸움 데스매치가 자꾸나오니까 그냥 쪽수로 밀어붙이고 말자는 인식이 생겼다는 것을 고려해야합니다.
14/01/07 12:53
그 행동이 반감을 산건지는 추측입니다. 그것도 근거가 약한 추측이죠. 물론 우승이 목표인 조유영,이상민은 반감을 가질겁니다만 나머지가 반감을 가져도 약할거 같습니다. 만약 이두희한테 그렇게 매달린다면 이두희가 거절할수도 있지만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이두희만 넘어오면 유정현한테는 협박이 가능합니다. 우리한테 오면 공동우승이지만 우리가 저도 내가 데쓰매치가면 당신지목할거라고 그리고 다른사람이 포섭되면 당신을 데쓰매치로 보내버릴거라구요. 물론 협박은 최후의 수단이긴 하죠. 결국 키포인트는 서울대인맥으로 이두희를 포섭할수 있느냐에 달린거라고 봅니다.
14/01/07 13:53
caladnei 님// 화면상에서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갈등과 대립 관계가 추측의 영역이라면 그렇게 배척받던 사람이 인맥하나 믿고 이두희한테 매달리다보면 이두희가 넘어오고 그걸 바탕으로 유정현(최연장자+전직 정치인)한테 '협박'한다는 건 두단계쯤 위의 상상의 영역이 되겠습니다.
혹시 모르죠. 같은 상황에서 임윤선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회유가 가능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임윤선'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득도 협상도 불가능했을거라 보는 겁니다. 이쯤에서 이 내용 관련 댓글은 멈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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