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이나 카이지에는 악역이라고 불리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라이어게임에는 요코야 라는 매력적인 악역이 있고 후쿠나가도 언제든지 아군을 배신할수있는 악역입니다.
카이지에는 가위바위보게임의 후쿠이? 같은 캐릭터가 있지요

두 만화가 재미있고 게임이 재미있는건 매력적인 악역이 있기때문입니다.

그 악역이 그 경기를 관전하는 제3자의 눈치를 보고 하나요? 그렇지는 않죠



더지니어스는 라이어게임이나 카이지의 상황을 현실의 한장면으로 재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참가자가 시청자들의 비난과 욕에 눈치를 보고 자신이 플레이할때 지장을 받는다면 프로그램의 의미자체가 없어지겠죠.


신뢰를 갖는 사람들끼리 연맹을 맺는건 라이어게임에서도 나오고 의자뺏기게임에서도 대놓고 나왔습니다. 연맹을 맺는정도로는 프로그램이 무너지지 않죠

하지만 참가자가 시청자들의 지나친 비난과 욕 그리고 페북 테러싸이테러에 대해 눈치를 보고 자신이 이렇게 한 결정이 얼마나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을까 생각하게 된다면 더 지니어스는 그날부터 무너지는겁니다.

그렇게 시청자들의 눈치보면서 최대한 욕안먹을 방법으로 게임을 한다면 더지니어스는 그냥 일반 퀴즈쇼와 별 다를게 없는거죠. 그냥 순수하게 머리싸움으로 진행되는 지식배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참가자가 싫다고 하더라도

시청자가 참가자의 개인의 공간 페이스북 트위터에 대한 테러는 없었으면 좋겠고

참가자들도 시청자들의 눈치를 안보고 자신의 소신껏 게임을 했으면 합니다. 일일이 눈치 보지말고 자신이 우승할수있는 최고의 방법이 있다면 그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제작진도 그렇게 하라고 참가자들에게 부추겼을 거구요.


더 지니어스 참가자들이 시청자 눈치를 보고 여론의 눈치를 보는 순간 더 지니어스는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어게임에서 요코아가 만화를 보고 있는 라이어게임팬의 눈치를 본다면 그 만화는 끝인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