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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5 12:44
저게더 최악이죠 임요환을 고르면 이상민연합이 누굴 도와주나요? 이미 데스매치에서 이두희만 임윤선을도왔고, 해달별이라면 김재경같은 시나리오겠죠
14/01/05 12:45
그래서 임을 찍었더니 적이 더 늘었죠...
그 판에선 노홍철 찍는게 적이 가장 적었을겁니다.. 정치 게임이라고 생각했으면 홍진호를. 개인전이거나 잘 모르겠으면 노홍철을 찍었어야 되는 판이였습니다.
14/01/05 12:46
다른 분들도 지적하신 거지만 사실 정치게임인걸 고려해도 임요환을 고르는건 자충수 였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들은 홍진호, 임윤선을 제거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데 임요환을 골라버리면 홍진호를 비롯한 전원이 돌아서 버리죠. 차라리 임요환, 홍진호라도 포섭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14/01/05 12:46
정치게임이라 생각했으면 홍진호 찍거나 / 1:1 게임역량 승부였다면 노홍철찍거나 했어야 하는데
너무 안전지향(?) 으로 가다 되려 악수가 되버렸죠. 사실 정치게임되도 임요환보다 노홍철이 할만하다고 봅니다. 임요환 고르는 순간 정말 이두희빼고 다 적되는 거거든요.
14/01/05 12:50
홍진호의 개인전 능력, 노홍철의 정치적 능력 이 두가지가 가장 두려웠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홍철을 선택했어야 한다는 사실 결과론이긴 하죠. 임요환을 선택한 건 대악수이기도 했고요. 탈락자로서 압박을 받는 상태에서 상대 연합을 제외하고 선택할 수 있는 건 임요환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 선택에 동의하지는 않지만요.
14/01/05 12:51
글쎄요... 정치게임으로 갔을 때 과연 사람들이 임요환을 도왔을까요...?
노홍철이라면 모를까 임요환 상대로면 정치력 싸움이 되었을 것 같은데...
14/01/05 12:57
모두가 가장 떨어트리고 싶은게 임윤선이니 임요환을 돕죠.
4화 - 5화에서 노골적으로 임윤선을 다들 떨어트리고 싶어했는데요.. 4화에서 홍팀이 임윤선 찍고 싶어서 1:1 면담을 했고 5화에선 임윤선 보낼려고 이두희가 임윤선 칩만 0개로 아에 소멸시켰죠. 차라리 노홍철편을 들고 임+홍을 설득했으면 5:2까진 가능했을겁니다.
14/01/05 13:04
임윤선이 공공의 적이긴 했지만 노골적인 적대관계가 된 것은 조유영 정도였습니다.
노홍철, 은지원, 이상민, 유정현은 설득하기 나름이었다고 봅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임요한은 호구틱한 이미지가 박혀있어 참가자들이 승리확률이 높다고 생각할 임윤선에게 더 호감을 표시했을 수 있습니다.
14/01/05 13:07
임윤선을 데스매치 보낼려고 애초에 판을 짰는데. 맘이 바껴서 임윤선을 도와줄 확률이 더 적다고 보네요.
모든 사람이 합심해서 임윤선 칩을 줄인겁니다.. 홍진호 VS 임윤선이 싸우면 몰라도. 그 외의 사람이라면 이상민 연맹은 임윤선 반대쪽을 도와주는게 정상입니다. 4화랑 5화에서 왜 홍진호/임윤선이 그렇게 몰렸는데요. 거의 모든 참가자 멘트에서 '이번 기회에 임윤선이나 홍진호 죽이자' 고 나온게 4,5화입니다. 여기서 안죽이면 나중에 죽이기 힘들다고 생각하니까요. 지난 시즌 기준으로 6화 이후 데스매치에서 정치게임은 딱 한번 나왔습니다. (8화). 7화 이후 메인매치에서 정치 비중은 많이 낮았습니다. (정치가 들어가도 개인 역량으로 커버 가능한 수준) 정말 우승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금 찍어내야 되는 타이밍이죠. 더는 시간이 없습니다.
14/01/05 13:29
기본적인 호감도 차이에서 임요환이 앞서있다는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 호감도차이가 데스매치에서의 지지로 직결되느냐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김재경씨와 노홍철씨의 데스매치에서 김재경씨에게 모두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리고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오늘 데스매치를 제외하고) 임요환씨의 능력은 김재경씨보다 조금 낫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임윤션 변호사가 압도적으로 강자죠. 이런 임윤선 변호사를 떨어뜨리려면 자기도 어느정도 리스크를 감내해야하는데,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물론 몇몇은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경향성에 불과하기 때문에, 임윤선 변호사가 자신의 정치력으로 충분히 조절 가능한 대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정치력은 임요환씨보다 임윤선씨가 앞서있다고 생각했을테니까요. 반면에 노홍철씨를 선택했을 경우, 은지원-이상민-조유영-유정현+이두희씨라는 깨뜨릴 수 없는 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두희씨까지는 서울대 인맥으로 어찌어찌 한다 쳐도, 나머지 넷을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노홍철씨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고, 자기편을 확실하게 묶어두려 할 테니까요. 이두희씨까지 뺏길 확률도 충분합니다.
14/01/05 13:37
'해/달/별'같은 경우 가넷을 거는 게 리스크죠. 물론 어떤 정치게임이 나왔을 수는 알 수 없지만...
추가로 임윤선 변호사의 직접적인 반감을 사게 된다는 것도 두려울 수 있습니다. '임윤선 변호사를 무조건 떨어뜨려야 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차 있으면 그정도를 두려워하지는 않겠지만 참가자들 사이의 생각은'떨어뜨리면 좋다'정도이지 '무조건 떨어져야 한다'는 아닙니다. 사실 오늘도 조유영씨 팀 쪽의 생각은 홍진호씨를 떨어뜨리는 거였죠. 가만히 있으면서 대세에 따라 휘둘리기만 해도 중간은 가는데, 섣불리 움직여서 임윤선 변호사의 반감을 사는 행위를 하는 것은 쉬운 선택은 분명히 아닙니다. 거기에 설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거구요. 아마 리카님은 참가자들이 '임윤선 변호사는 무조건 떨어뜨려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여기시는 것 같은데 전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떨어뜨리면 좋은 대상'정도죠.
14/01/05 13:40
가넷을 거는 게 왜 리스크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다 임윤선 떨굴려고 하면 오히려 왕창 버는데.
그리고 그 직접적인 반감은 이미 메인매치에서 대놓고 샀습니다. '칩을 0개로 만든건' 임윤선밖에 없어요. 이상민 연맹은 대놓고 임윤선 법안을 다 막았고, 임윤선이 칩을 하나도 못먹게 다 뺐었고. 임윤선의 개인법안을 노골적으로 발설했으며. 그거를 알았기에 칩 0개 만들면 무조건 데스매치 간다는걸 알고도 했죠. 반감을 사는게 두려웠으면 애초에 저런 플레이를 하면 안됫습니다.. 이미 척을 진건데요. 실제로 이상민 연맹은 '홍진호 아님 임윤선 죽여야 돼' 라고 서로 말하는게 방송에도 나왔고요. 이건 4화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홍팀은 임윤선 보내고 싶다고 충돌했고. 임윤선의 상대편을 무조건 우리팀 5명이 지지해주겠다 라는 발언까지 한게 유정현을 비롯한 모든 멤버인데요. 돌려서 간게 아니라. 애초에 알고 갔습니다. 임윤선이 죽일 확률이 가장 높은 조유영을 생명의 징표로 보호한것도 그렇고요. (이건 초기부터 진행된 작전이지만)
14/01/05 13:46
다수가 행동해서 개인의 반감을 사는 것과 개인이 개인의 반감을 사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임윤선씨가 여섯명 전체를 상대로 모두 반감을 가진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죠. 하지만 정치게임에서 임윤선씨를 떨어뜨리려고 분위기를 주도하는 행위는(가버낫처럼) 실패했을 때 개인으로서의 반감을 사는 행위죠. 인간적으로 꺼림칙한 행위이기도 하구요. 다시 말씀드리면 저는 임윤선씨에게 플레이어들이 '떨어뜨려야 한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할려는게 아니라, 그 감정이 충분히 설득할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반면에 노홍철씨와의 대결이 성립되었을 때는 임윤선씨가 설득할 여지가 아예 없었으리라는 거죠.
14/01/05 13:48
랑비 님// 그 주도가 이미 메인매치에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실패고 뭐고가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를 떨굴지를 나중에 고른거면 몰라도. 연맹이 완성된 뒤에 '6인 연맹은 홍진호, 임요환, 임윤선' 중 한명을 확실하게 죽일 수 있었습니다. 이두희의 개인 법안 때문에요. (홍진호, 임요환, 임윤선은 모두 칩이 0개면 0점이 확정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상민 연맹이 칩을 다 제거한건 임윤선. 한명이였습니다. 즉 연맹 자체에서 누구 죽일지 결정을 한거죠. 애초에 이상민 연맹의 제 1목표가 임윤선을 죽이는거였으니까요.. 제 2 목표가 홍진호를 죽이는거였고요. 오히려 정치게임이라면 홍진호 찍는게 생존확률이 더 좋았습니다.. 개인전이라면 노홍철이고요..
14/01/05 13:52
Leeka 님// 이상민 연합의 1목표는 홍진호와 임윤선의 공동탈락이었습니다. 개인법안을 착각하지 않았다면 둘다 탈락시킬 수 있었죠.
그리고 그건 중요한 점이 아니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상민 연맹의 의도는 어느정도 설득 가능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노홍철 보다는 임요환씨가 나은 선택이었을 거라는 겁니다. 홍진호씨 이야기는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말씀대로 생존확률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4/01/05 13:54
랑비 님// 어차피 공동 탈락하면 다 데스매치 가는것도 아니고 결국 '그중 한명 지목'은 이상민 연맹에서 하죠.
전 오히려 노홍철을 찍고 임요환+홍진호를 꼬셔서 일단 5:2 상황을 만들고 거기서 흔드는게 더 좋았다고 봅니다.(한명만 흔들어도 4:3이 되니까요) 이미 판이 7:0인 상태에선 흔들기가 쉽게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7:0인걸 아는데 쉽게 넘어가려고 할까요?
14/01/05 13:59
Leeka 님//
노홍철을 찍고 임요환 홍진호를 꼬셔서 5:2상황을 만드는 게 시작일거라는 거부터가 틀린 가정입니다. 노홍철이 그동안 가만히 있을까요? 어쩌면 홍진호를 뺏기고 6:1일수도 있고, 임요환까지 도매급으로 넘어왔을 수도 있습니다. 노홍철은 그렇게 가만히 당하고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정확한 말은 노홍철을 찍은 시점에서 5:0으로 출발한다는 거죠. 반면 임요환을 찍은 시점에서 스코어는 1:0에 심정적으로 임요환을 지지하는 사람 대여섯을 0.5점쯤 줘서 4:0 아니면 5:0정도로 시작하게 됩니다. 비슷한 출발점이라면 노홍철보다는 임요환을 상대하는게 낫죠.
14/01/05 14:00
랑비 님// 그건 좀 다른게 '찍기 전에 꼬셔두는건 가능하죠'.
임윤선은 메인매치 끝나기 전에 자신이 데스매치 간다는걸 알았으니까요. 내가 노홍철 찍을테니 나 도와달라. 라고 메인매치 도중에 미리 꼬실 수 있으니 시작점은 5:2에서 갈 수 있습니다.
14/01/05 14:06
Leeka 님// 그건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 데스매치 찍을때 진행 과정을 보면 전혀 그런 모습이 없었죠.
데스매치에 무슨 게임이 나올 지 모르는데 플레이어들이 섣불리 지지를 표시하기도 어렵구요. 또 메인매치 도중에는 홍진호, 임요환의 탈락 가능성도 있었으니 게임이 끝난 직후와 데스매치 지정 이전의 아주 잠깐의 틈을 활용해야 한다는 건데 쉽지 않습니다. 그런 틈이 아예 없었을 수도 있구요
14/01/05 14:08
랑비 님// 아뇨..
메인매치 도중에 이두희가 임윤선 칩을 계속 뺄때(임윤선은 홍진호 칩을 빼달라고 하죠) 이미 직감했을꺼고 자신이 데스매치 안가면 좋은거죠. 하지만 가게 된다면 노홍철을 찍을테니 날 도와달라. 대신 만약에 홍진호나 임요환이 데스매치 가게 되더라도 우린 찍지 말자. 대신 우리가 전폭적으로 도와줄께 이런식으로 해두면 5:2는 만들수 있죠.. 어차피 이상민팀에서 탈락후보 나올 확률은 0% 라는걸 셋다 알고 있었을테니까요.
14/01/05 14:12
Leeka 님// 그때는 사실상 메인매치 종료나 다름없습니다.
마지막 법안 제출 하나씩 할 때고 모두 홀에 모여있었으니까요. 그런얘기를 하기는 좀 어려웠죠. 그런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를 할 머리가 임윤선 변호사에게 있다고 가정한다면, 노홍철에게 그런 이야기를 듣고 방해할 판단력도 있다고 가정할 수도 있구요. 그런식의 가정법은 좀 많이 나간 것 같네요. 또한 5:2상황이 되어도 여전히 노홍철 상대로 뒤집기는 불가능이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이건 위에서 많이 설명드렸으니 넘어가겠습니다.
14/01/05 14:14
랑비 님// 메인매치 종료때가 아니였는데요...
다시 보시면 임 연맹의 법안이 막힌 순간부터 홍진호/임윤선/임요환 중 하나가 탈락후보 되는건 기정 사실이였고 이때부터 시간은 꽤 있었습니다.. 그땐 연맹별로 방에 있을 때였어요. 그 시간동안 임윤선 칩을 계속 빼면서 판이 몰려갔죠.
14/01/05 14:22
Leeka 님// 흠, 그랬다면 그 둘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건 좋은 판단이었겠네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노홍철 팀의 견고한 연합을 상대하는건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자기팀 둘을 끌어들이려고 상대팀 다섯을 버리는 행위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어려운 판단입니다. 차라리 자기팀을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상대팀에게 확실한 동료를 주지 않는 편이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14/01/05 13:39
하지만 이게 노홍철씨와의 대결이 되면 임윤선씨는 '무조건 떨어뜨려야 하는 대상'으로 4~5명에게 찍히게 됩니다.
과반수죠. 더구나 노홍철씨에 비해 말빨이나 정치력이 압도적이다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니 임요환씨보다는 어려운 상대인게 분명합니다.
14/01/05 13:48
이번 화에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임윤선씨와 척을 졌으니 당연한 행동이었습니다.
이건 임윤선씨가 풀어야 할 부분이죠. 하지만 임윤선씨는 리허설 상대로는 이두희씨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나, 설득에 허비할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는지 그렇게 하지 않았을 뿐이구요. 임윤선씨가 설득하려는 의도만 있었다면 적어도 그것보다는 많았을 겁니다. 더불어 저는 임요환씨가 졌을거라고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노홍철씨보다는 쉬운 상대라는 거죠.
14/01/05 13:51
랑비 님// 전 오히려 노홍철을 골랐으면
임요환 + 홍진호는 설득(우리 같은 배를 탓었잖아)으로 같은 팀 잡을 수 있다고 보고. 그럼 5:2 여기서부터 이두희나 기타 등등 역량에 따라서 판이 잡히지만 임윤선이 임요환을 고른순간. 홍진호도 세트로 임요환 편으로 넘어갔고. 기존에 척을 진 사람들도 기본적으로 임요환 편이죠. 즉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적' 인 상태에서 설득을 해야 되는 포지션이 된겁니다. 이미 모두가 임요환 편인거 같으면. 참가자들도 오히려 고민거리가 더 적죠.. 전 아에 개인전이라고 믿고 노홍철을 가거나 정치게임이라고 믿고 홍진호를 가거나. 하는 도박이 더 좋았다고 봅니다. 너무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한게 패착이라고 보거든요..
14/01/05 13:55
Leeka 님// 네. 하지만 75%로 적에게 넘어갈 확률이 있는 사람을 설득해서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은
개인 역량으로 가능한 것이지만 100%로 적인 사람을 설득하는건 아예 불가능합니다. 그런 면에서 노홍철씨를 선택했을때 정치싸움에서 이길 확률은 한없이 0에 가까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임요환씨가 질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노홍철씨보다 나았을거라는거죠.
14/01/05 13:57
랑비 님// 전 그런것보단 여러번 적긴 했는데
그냥 '아에 개인전이라고 믿고 노홍철을 찍거나' 정치게임이라고 믿고 '홍진호를 찍거나' 하는 판으로 갔어야 했다고 보거든요. 임요환은 정치/개인 둘다 어정쩡합니다.(만렙도 아니지만 쪼랩도 아닌 정도가 임이죠) 차라리 개인전이라면 노홍철 찍었을때 확률이 가장 좋고 정치게임이면 홍진호 찍었을때 확률이 가장 좋죠. (홍진호는 자신과 동급의 타겟이니까요) 개인과 정치 둘다 적절하게 승률이 나올만한 사람을 찾다가. 오히려 안좋은 선택을 한거라고 봅니다. 개인전 스탯이 가장 안좋은 노홍철 / 정치 스탯이 가장 안좋은 홍진호 / 둘다 적당한 스탯의 임. 중에 3번을 고른건데 홍진호가 김구라를 찍은거처럼. 성규가 차민수를 찍은것처럼. 임윤선 변호사도 둘중 하나에 올인을 했어야 하는 타이밍이지 않나 싶었네요.
14/01/05 14:01
Leeka 님// 네. 제 본 댓글은 홍진호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잠깐 생각해도 정치싸움에서 홍진호씨가 꽤 좋은 상대였을것 같긴 하네요.
14/01/05 13:05
그런데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죠. 임변이 사람마음 굴러가는 거 다 꿰뚫는 것도 아니고요. 우리야 객관적 상황에서 보는게 가능하지만요. 임변이 처음 생각대로 조유영을 찍을 수 있었다면 임변 편이 더 늘어나긴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14/01/05 13:14
조유영을 보면 포지션이 꼭 사냥개 같지 않나요? 전 보면서 그리 느껴지던데 크크
그리고 홍진호가 죽는 순간 나머지들이 삶아 먹을 듯..
14/01/05 13:40
제목이 너무 거칩니다. 노홍철에 대한 반감이 큰 건 이해하겠지만 동맹은 지니어스에서 자연스러운 것이고 데스매치에서 정치싸움은 여러번 일어났지요. 그걸 의도한 것도 제작진이고요. 특정 인물을 찍어서 더럽다라는 표현까지 하는 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14/01/05 13:43
정치게임을 갔어도 임요환을 도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3명중 한명을 뽑으려는 액션을 취한게 그걸 예상한 임변호사의 전략이였다고 봤습니다. 노홍철과 은지원 두명을 살려주고 자신의 연합인 임요환을 골랐고, 이건 그 두명에게 어필 더 넓게 보면 상대팀에게 도와줄 명분을 만들게 되죠.
만약 정치게임이 데스매치로 결정났다면 둘을 살려줬으니 나를 도와라라고 판을 짤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1:1 게임이 되니 전략을 짤때도 굳이 그거 신경 안쓰고 그냥 이두희랑 같이 짰던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저도 노홍철을 뽑느게 맞았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임변 입장에서도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됐습니다.
14/01/05 13:50
서바이벌 게임의 제1법칙은.. '생존' 입니다.. 제가 참가했다면... 저라도 임요환 찍었습니다.. 방송인 연대의 공고함을 뻔히 아는 입장에선..그럴 수 밖에 없을 듯...
14/01/05 13:58
[임]을 찍어서 적이 늘었다기보다는
그냥 개인전으로 가니까 개인 친분대로 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두희가 임윤선한테 간것만 봐도...
14/01/05 14:10
시즌1때 성규는 최강자였던 차민수씨에게 도전했고 승리했습니다. 홍진호는 우승후보였던 김구라에게 도전했고 승리하였고요. 어차피 최종 1인이 남을때까지 모두가 언젠가는 쓰러뜨려야만하는 적인데 당장 급하다고 더 약해보이는 상대 골라보는 마인드로는 여기까지가 한계인겁니다.
14/01/05 14:11
단순히, 임변이 스스로가 견제 당하고 있다는 것을 좀 가볍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즉, 자기가 사람들한테 견제 당하고 있긴 하지만 [임]이랑 정치 게임 가면 자기가 크게 불리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거죠. 사람들이 그정도로 자신을 심하게 견제하는지 깨닫지 못했다, 정도가 정확한 해석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 판단은 악수로 이어졌고, 악수의 결말은 탈락이었지만요.
14/01/05 14:18
1화를 제외하고 임변의 선택은 항상 최악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살아날 일말의 가능성을 제거한 최악의 선택이었죠. 그리고 이긴 연합에 속해 있더라도 데스매치에 지목되면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보여줬어야 되는데 그게 제일 아쉽네요.
14/01/05 17:56
여러모로 아쉬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판단으로 일단 살기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면서 찍었겠지만.. 여러모로 아쉬움만 남기고 퇴장하네요. 그래서인지 페북 글들도 본인이 씁쓸해하는 느낌이 많이 들구요. 노홍철 찍었으면 학교후배 이두희 이번 같은팀 임요환, 비방송인 홍진호와 합해서 4:5 싸움은 할만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쉽네요.
조유영, 유정현씨는 너무 임윤선씨 심하게 견제하면서 절대 같은편으로 못끌어들인단 느낌이 들어서 노홍철씨 찍는데 부담이 많았을거란 생각이 들긴하는데 부딪혀보지도 않은건 아쉽네요. 임요환씨 이기고 살아남아도 매주 같은구도로 불리하게 싸워야하는거고 노홍철씨 이기고 살면 연예인 연맹에 균열 주면서 새로운 판짜기가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14/01/06 12:05
솔직히 임윤선은 멍청합니다. 아무리봐도..-_-
임요환과 데스매치중 아무것도 보여준 게 없죠. 아니 자신의 심각한 멍청함을 보여줬습니다. 일단 봉쇄전술은 이두희가 가르쳐준거죠. 그런데 자기가 그런 봉쇄전술을 [쓰고 있으면서도] 임요환의 삼각기사가 다가오는 의중을 전혀 몰라요. 이건 머리가 좋지 않은 정도를 떠나 멍청한 겁니다. 막았어야죠. 하다못해 그후에 바로 같이 봉쇄를 나서던지 해야지 이미 다 지난 후에 절대 막을 수 없게 된 다음에야 봉쇄 풀어보겠다고 말을 움직이질 않나.. 저 위 트윗도 자기한테 유리해보이는 말을 문 것으로 보일뿐입니다. 핑계조차 창의적이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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