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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0 00:32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길게 추가글을 적고 싶지만 머리가 안돌아가네요. 단지, 시즌3는 블랙가넷의 존재때문에 약간 의미가 다르기도 합니다
15/08/10 00:36
근데 어차피 장동민은 블랙미션을 오현민외에는 시킬 생각이 없었습니다..
"너네(연주,아영) 블랙미션하면 성공할 거 같아? 너네 여자니까 상대팀에서 데스매치 안 찍어" 라고 했을 정도인데..
15/08/10 00:34
지니어스는 어떻게든 생존해야하는 게임입니다. 꼴등전략같이 아무리 노잼이고 비상식적인 방법이라도 플레이어를 욕할수는 없죠. 물론 장오연합 둘이 생징나눠먹고 데스매치에 장오팀 한명 vs 상대팀 한명이라는 구도가 너무 싫지만요.
이건 장동민의 탓이라기보단 제작진의 탓이 큽니다
15/08/10 00:40
참가자들은 당연히 게임의 승리를 추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나와버리니 게임이 망가져 버립니다.
7회의 김경훈은 그냥 데스매치 잘하는 노홍철이었습니다. 메인매치에서 승리하기 위한 의지도 노력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데스매치에서 실력으로 이긴 것도 아니고.
15/08/10 01:12
메매전패자 [임]조차 의지는 있었는데..
임요환의 데매가겠다는 전략은 이상민이 너무 극강이니까 이상민이랑 1대1해서 꺾어버려야겠다 였는데 김경훈은 왜 데매에 간다고 한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배신자를 없애야 이후의 플레이에 방해가 없을 거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데매가겠다고 말했던 당시엔 최정문의 배신도 잘 몰라서.. 이전화의 플레이는 멋졌지만 이번화는 그저 데스매치에서 승리한 유수진일 뿐입니다
15/08/10 01:03
어느 게임이든 시험이든 1등하기가 어렵지 꼴찌하기 쉬운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꼴등하기 전략이랄것도 없고 그냥 그 상황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뒷통수 맞은 김에 최악의 상황이 나오는거라도 막자는 발상이었죠. 어차피 김경란이 우승하게 되면 생명의 징표는 홍진호의 몫이고, 결국 이준석 아니면 김경훈이 꼴등인데 본인들 팀에서 데매를 지목해야하는 상황이니까요. 김경훈도 그걸 알기 때문에 동의한거죠. 개인적으로는 그냥 게임시작 할때부터 재미없었네요. 연합전도 아니고 개인전도 아니고 무슨 정보공유는 귓속말로 하면서 결국 모든 사람의 패가 공개되니 그럴거면 차라리 대놓고 얘기하지 저게 뭐하는건가 싶었습니다.
15/08/10 01:06
글쎄요. 김경훈이 꼴지를 한건 의도적이었다기보단
오히려 꼴지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우리팀에서 한명데스매치가라는게 아니라 6라 홍진호 배팅이후 탈락자는 이준석또는 김경훈이 확정적이었죠
15/08/10 01:17
가만히 두면 어차피 가장 높은 확률로 꼴찌가 되는 건 김경훈 아니면 이준석입니다. 단독우승을 위해 단독꼴찌를 만든 게 아니라. 단독꼴찌가 생겨버림으로서 단독우승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거죠. 저도 장동민의 소위 이순신 전략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407에서는 그게 최선이었습니다.
15/08/10 02:00
호메로스,손오공,트롤러//
네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옳지만, 이준석 아니면 김경훈이 [꼴등 후보]인 상황에서, 그 둘은 자신들이 꼴등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보다 그놈의 이상한 말도 안되는 연합의 승리를 위해서 [그냥 내가 데스 갈께]가 나온다는게 지니어스 프로그램의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어들은 문제가 될게 별로 없다고 봐요. 장동민이야 이번화에 한해서 개인적인 불호였을뿐이구요.
15/08/10 09:57
없다고 볼 순 없죠. 필승법이 없을 뿐이지.
7라에서 패 들어오는 거에 따라서, 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판 먹으면 탈꼴찌인데요. 연합을 위해 희생한다는 전제를 배제하면 탈꼴찌의 가능성이 없지 않아요. 본문이나 댓글에서 지적하는 건 그 지점인데 방법이 없다뇨...
15/08/10 10:24
연합을 배신해서 탈꼴지 하면 데쓰매치 안된다는 보장이 있나요?
꼴지하나 데쓰매치 찍히나 똑같아요. 꼴지도 면하고 이준석에게도 안찍힐 가능성이 없다 싶이한데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요?
15/08/10 10:34
그렇다고 데스매치 100% 확정도 아니잖아요. 연합에서 홍진호, 김경란을 찍기로 했다가 최정문 찍었듯이 누구 찍을지 며느리도 모르고...
자기 살고 나서, 가넷같은 걸로 딜할 수도 있고.... 그리고 꼭 연합 배신해야만 자기가 먹는 것도 아니구요. 애초에 김경훈이 내가 데스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연합이 의미를 가진거지, 거기서 데스는 못가겠으니 각자도생하겠다고 해서 그게 배신이 되는 상황도 아니었죠. 근데 데스매치 가겠어. 이러면 데스매치 100% 확정이죠.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는 것고 100%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15/08/10 10:52
배신안하고 자신이 패를 공개하면서 자신이 먹는 방법이 어떻게 있나요?
혼자서 플레이 한다면 승리확률은 더 낮죠. 자신을 도와줄 필요는 없는것에 가깝고 카드 운에 다른사람 배팅까지 도와줘야하는는 그냥 운에 맞기는것보단 오히려 지니어스 우승에 도움되는 장동민에 신뢰 쌓는게 훨씬 낮죠.
15/08/10 10:57
어우... 패가 잘 들어오면 가능해요 -_-;;;;;
무조건 이긴다는게 아니라 가능하다는 거죠. 승리 확률이 높다는게 아니라 가능하다는 거고... 특히 이준석, 김경훈 둘이 각자도생하고 나서면, 홍, 김이 분리된 상황에서 연합끼리의 정보공유도 의미가 줄어듭니다. 확실하게 누구 몰아주는게 불가능해져요. 물론 장동민하고 신뢰를 가져가는게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제 논지는 그게 더 합리적인 플레이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각자도생으로 나섰을시에 100% 꼴찌한다거나 100%로 데스가는 건 아니라는 거죠 -_-;; 그리고 내가 데스갈게는 100% 데스 확정이구요. 이 글의 주장과 댓글의 주장은 그거인데, 님이 말씀하시는 뭐가 더 합리적이라느니 하는 건 논점일탈입니다요-_-;;;
15/08/10 11:07
킹슬레이어라고 자처하던 사람이 김경훈이고 김경훈만은 장동민의 우승플랜에 가담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준석과 최정문은 김경훈보다 칩이 앞섰기에 장동민 우승플랜은 최고의 시나리오죠. 장동민은 세명이서 한번씩 먹자고 얘기했고, 마지막에 장동민은 우승욕심을 보였습니다. 거기에 필요한 건 희생자였고, 이용 당하는 건 김경훈이죠. 실제 본인에게 진정한 배신이라면 장동민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명분이 생깁니다. 마지막에 장동민 뒷통수 치고 애초에 한번씩 먹기로 한 얘기 꺼내면서 나는 죄가 없다고 어필가능합니다. 이준석에게 최강자 이미지인 장동민과 데스매치하는게 떨어지나 살아나나 보기 좋은 그림이라고 어필 할 수도 있어요. 시나리오는 여러가지 구상가능하죠. 김경훈도 이번화 만큼은 초반에 칩잃은 것 부터 해서 깔끔하지는 못한 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15/08/10 11:15
6라 7라 를 각각 이준석 김경훈이 먹기로 합의되 있었고
6라 홍진호 배팅이후에는 두사람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먹을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장동민 배신이 어디있나요?
15/08/10 11:31
7라운드시작전에 장동민이 우승욕심을 얘기합니다. 자기가 우승해야 홍진호,김경란 우승 막을 수 있다고.
그런데 장동민 우승과 김경훈꼴찌는 관계가 없죠. 6라운드에 실패했다손 쳐도 한번씩 먹기로 되어 있었으면 김경훈과 이준석이 탈꼴찌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장동민이 우승을 내비치는 바람에 본인이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없어졌는데요, 이준석이야 당연히 김경훈보다 칩이 앞서니 김경훈과 티격태격하는 것 보다 장동민 우승시키는게 낫다고 생각할테구요. 즉, 장동민 우승플랜은 본인만 손해보는거죠. 한번씩 먹기로 했는데 6라에서 어긋낫다고 내가 우승해야된다라고 하니 본질적으로는 장동민은 김경훈을 이용한 거죠.
15/08/10 11:55
손오공 님// 내가 우승해야 된다 자체가 약속에 대한 배신이죠. 이걸 배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면 배신에 대한 정의가 다른거니 할말은 없습니다.
15/08/10 10:30
홍진호 김경란이 도와줄꺼면 그전판에 도와줬어야 겠죠.
6라운드때 자신이나 이준석이 먹을 찬스를 안도와줬는데 7라운드에는 도와줄꺼라고 생각하는게 퍽이나 합리적이네요.
15/08/10 10:44
막판에도 장동민 배신치면 탈꼴찌는 가능했죠.
그 이후에 이준석에게 지목당하겠지만 100%는 아니니까요. 정치를 통해서 이준석이 다른사람 지목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긴 했습니다. 본인이 김경란,홍진호 중에 찍으려다 홍진호 말듣고 최정문 지목한 것 처럼요.
15/08/10 11:02
그리고 나 데스는 못 가겠어요는 사실 배신이라고 할 수도 없어요.
김경훈이 나 데스 못 가겠고 하는데까지 해볼래요 하면, 이준석도 나도 데스 못가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높고, 아무리 장동민이라도 그걸 제어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이렇게 되면 결국 연합끼리의 정보 공유는 불가능해지는 거고... 이걸 배신이라고 낙인 찍으면, 데스 가서 홍, 김 빼고 김경훈 찍는 것도 되게 웃기는 그림이구요.
15/08/10 11:05
그래서 데쓰매치 지목당할 확률이 90%라 해보죠.
그상황에서 이준석과 데스매치에서 승산이 5할 다른플래이어를 고르면 승산이 6할이라 생각해보면 자신이 꼴지하는게 오히려 승산이 높죠. 거기에 배신은 이후 플레이에 치명적이 될 가능성이 있고요.
15/08/10 12:10
몇퍼센트로 판단했는지와 상관 없이 충분히 합리적이라 말할수 있는거죠.
설령 6할로 생각했다해도 다른플레이어를 이길 확률이 7할이상이면 데스매치 가는게 낫거든요
15/08/10 08:57
김경훈이 사이다였긴했지만 장동민이 김경훈에게 꼴등이 어쩔수 없다고 했을때 그냥 수긍한 건 트롤링보다 더 노잼인 액션이었습니다. 그때 반발하고 뭔가 살길을 마련하는게 지니어스다운 플레이였죠. 김경훈도 장동민도 이번 회에는 별로였네요.
15/08/10 09:18
꼴지를 자청하는 건 보는 사람의 재미를 떨어뜨릴지는 몰라도 연합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 중 하나죠.
탈락후보를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잖아요. 데스매치 상대를 지정한다면서 김경란, 홍진호를 면담했을 때처럼 몰랐던 정보를 얻는다던가, 가넷을 받는다던가 할 수 있죠.
15/08/10 10:10
네 저도 본문에 언급했지만, 플레이어들은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시스템이 별로라는거죠. 시청자들의 재미를 떨어트리는 전략이 자꾸 등장한다면, 제작진 입장에서 빠르게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5/08/10 10:14
문제만 제기하고, 솔루션을 말하지 않은듯 해서....
어차피 이 내가 데스 갈께의 가장 근본 원인은 꼴등이 데스매치 상대자를 지목하는 시스템이 기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 소견으로는 이 시스템을 부분적으로 폐지하고, 이런 정치류 게임에서는 하위 2명이 데스매치를 가는 방법을 선택하던가 하는 방법이 어떨까 싶습니다.
15/08/10 11:01
시즌4만 보면 지금 7회까지 진행됐는데
꼴등하기 전략이 7번중에 몇번나왔는지 궁금하네요. 저번에 장동민이 주장했던 꼴등하기전략을 가지고있었는데 2라운드쯤에 팀원들이 설득해서 안하는걸로하고 결국 이중스파이로 공동우승이 나왔죠. 이번회차에서는 이미 코너로 몰린상태고 장동민이 상대편인 홍진호를 꼴등으로 못만들기때문에 김경훈이 점수상 꼴등할수밖에 없었고 본인도 받아들였습니다. 꼴등하기전략이 매번나오는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15/08/10 11:21
당시 상황을 보면 원래 진행하던 전략은 이준석, 김경훈도 한번씩 먹어서 최하위는 면하는 전략이었죠.
근데 갑자기 홍진호의 트롤링으로 김경훈도 이준석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비협조적인 홍진호한테 가넷을 3개나 주면서 숫자만 간신히 알아낸 상황이었죠. 김경훈, 이준석 입장에선 그런 홍진호의 깽판에 대항하기 위한 최선의 수로 생각한게 장동민 밀어주기였습니다. 어떻게든 각자 살아나는 것보다 그쪽이 더 의미있다고 판단한거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건 이미 최정문을 통해 많이 봤기때문에 김경훈의 선택도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15/08/10 11:31
이런 부분은 사실 전략이 문제가 아니라, 시청자 입장에서 참가자가 데메를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면 재미가 뚝뚝 떨어지죠.
최정문처럼 아둥바둥하면 보기 싫어도 재미는 있어요. 몰입이 되니까요. 근데 뭐 이길 땐 신나게 하다가 질 거 같으면 아 데메가지뭐 쿨한 모습 딱 보는 순간 몰입도도 떨어지고 핵노잼을 느끼는 분들 많을거에요. 기본적으로 서바이벌 포맷인데 탈락 위기인 데메에 자신이 있다고 해서 니가 가라 하와이 이러는데 오키오키 하는거는 좀.
15/08/10 12:29
김경훈의 데스매치 자원이 왜 이상한거죠?
콩란이 6라운드에서 비협조로 나오는 바람에 꼴찌는 이준석or김경훈인 상황. 6라운드 이후 김경훈은 시종 빡쳐있었죠.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다. 꼴찌가 우리 연합에서 나오게 되었으니 [당연히 우승이나마 우리 연합에서 가져가야 하는게 당연]한 상황입니다. 그러니 장동민 우승으로 간거구요. 인과관계가 반대입니다. [장동민이 우승하는 대신 니가 꼴찌]가 아니라 [우리중 꼴찌가 나오니까 우승이라도 먹읍시다]에요. 여기서의 의문은, 그럼 왜 김경훈이 약 50% 확률을 거부하고 순순히 데매를 갔느냐입니다. 이건 분노+자신감인거죠. 자신의 입으로 데매마스터로 얘기한데다가, 스스로 킹슬레이어라는 기믹을 잡으면서 콩 노리고 있었다고 밝힌 것, 6라운드에서의 이해 못할 콩란의 플레이까지.. 즉 [XX, 왜 저래? 전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오늘 떨어뜨려야 겠다. 난 데매에서 이길 자신 있으니깐.]의 마인드인겁니다. 이게 7라운드가 끝나고 최정문의 배신을 알게되면서 대상이 콩이 아니라 최정문이 된거구요. 댓글중에 왜 콩란과의 배신을 통해 자구책을 생각하지 않았냐는게 있던데, 당시 김경훈 감정에선 택도 없는 얘기인데다가, 현실적으로 콩란이 생징을 본인에게 줄 이유가 없죠. 배신의 유인이 없으니 결국 김경훈은 당시 상황에서 [자신감의 선택]을 한걸로 보이고 결과도 성공적이 되었습니다.
15/08/10 12:37
위에서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김경훈의 데매 자원이 문제되진 않습니다. 그럴수도 있죠.
다만, 김경훈처럼 플레이하기 쉬울수록 메친매치의 긴장감과 재미가 떨어진다는게 제 주장의 요점입니다. 데매 자신있으면, 메인매치 1라운드일때 칩 올인하고 꼴찌 확정한 다음에 내 맘에 안드는 사람 찍어버리면 그만인 게임이 문제라는 이야기죠
15/08/10 12:40
넵 지난화 김경훈처럼 플레이하면 메인매치가 노잼된다는 의견엔 동의합니다. wind03 님에게 죄송합니다ㅠㅠ 위에 김경훈플레이 자체에 태클 거시는 분들에게 얘기하고자 단 댓글이었습니다..
15/08/10 12:40
인과관계가 반대가 아닙니다. 순서가 장동민이 오현민을 불러서 내가 우승을 하겠다 하였고, 이준석,최정문이 옆에서 동의. 마지막에 김경훈한테 전달하면서 이렇게 자막이 나옵니다.
'장동민의 단독우승을 위해서는 김경훈 단독 최하위 확정' 이준석이 말합니다. "니가 꼴찌를 안하려면 다음턴에 니가 우승해야 된다. 그러면 동민이형의 우승플랜이 없어진다." 그리고 김경훈이 아쉬워하며 고개를 흔듭니다.
15/08/10 12:46
장동민의 우승 플랜이 없어진다=콩란중 꼴찌가 나온다
가 아닙니다. 장동민 연합으로선 콩란의 우승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러니 김경훈 입장에선 장동민우승저지 가 큰 의미가 없는겁니다. 최정문의 배신을 몰랐던 상황에선 [데매 2인이 다 우리에서 나오는 최악의 수를 피하기]가 지상과제이고, 그걸 위해선 장동민의 우승이 필수적입니다. 장동민이 본인우승 얘길 정확히 언제 처음했는지는 다시 봐야겠지만, 6라운드에서 콩이 트롤하기전까진 장동민의 0순위도 본인연합 꼴찌 안만들기였습니다.
15/08/10 12:51
홍진호,김경란의 우승을 막아야 된다는 건 장동민의 생각이었고, 김경훈은 꼴찌가 나오니까 우승이라도 먹읍시다의 마인드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김경훈의 입장이 지금 껏 본인의 연맹을 우승시켜야겠다는 마인드는 한번도 없었구요.
15/08/10 12:56
아무리 전과가 화려한 김경훈일지라도 [본인이 100% 데매에 찍히지 않는 방법이 없는데] 팀을 배신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팀에서 반드시 꼴찌가 나온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나면, 현실적으론 그런 상황을 만든 원인제공자들에게 앙심을 품고 그들을 물먹일 생각을 하는게 지극히 당연한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본인의 하늘을 찌를듯한 자신감이 겹치니 정의의 사도 놀이를 하고 싶었고 결과는 대성공...
15/08/10 13:00
다 성공인데 원인제공자들에게 앙심품은 건 못풀었죠.
6라운드에서 홍진호 때문에 돌려먹기 플랜 깨졌는데 평소 떨어뜨리고 싶던 최정문 격파
15/08/10 13:16
흐흐 원래 최정문을 노렸던건지 게임끝나고 배신 사실 알게돼서 타겟을 바꿨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말하는 것만 보면 후자같은데, 이젠 연기력이라는 변수도 있어서.. 크크크
15/08/10 13:15
그리고 팀이라고 말하기도 뭣한게 초반에는 김경훈이 아무소속도 아니었고, 오현민은 양쪽에 발을 걸쳐놓은 상태, 장동민연합의 결성이유는 최정문 꼴찌만들기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김경훈입장으로 보면 우리 중 꼴찌가 나오니까 우승이라도 먹읍시다는 순서가 틀렸죠. 데스매치가도 자신있으니까 데스매치가도 상관없다는 마인드가 아쉬운거고요.
15/08/10 12:32
글에서 원하는 것처럼 플레이하는 사람이 최정문이죠. 게임 한번만 하는게 아니니 팀원과의 신뢰나 연합간의 대결에 신경쓰는 플레이도 충분히 납득간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김경훈이 탈꼴찌 하려고 해봤자 결국 김경란 홍진호에 도움만 주는건데 역전해서 본인이 이기는거면 몰라도 자기들끼리 싸워서 남좋은일만 시켜주는게 더 기분나쁠 수도 있지않나요? 데스매치 백퍼센트안가는 방법이 있지 않은바에야 메메에서의 일도 직접 복수할 수도 있고 결국 원하는 인물을 본인 말대로 '처단' 했죠.
15/08/10 12:39
데스매치를 자청한 김경훈은 이전 6라운드에서의 홍진호 트롤로 인해서 감정이 상한 상태였죠, 이준석도 마찬가지고. 이 상황에서 한 판 살겠다고 김경란-홍진호한테 딜 걸어봐야 들어줄 가능성도 적고 먹어봐야 배신인거 바로 티나서 남은 한명한테 지목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느니 그냥 데스매치 자청해서 팀 신뢰나 얻고 초반에 감정 틀리게 한 김경란-홍진호를 데매 상대로 찍을 수 있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거예요. 생존이 지니어스에서 가장 큰 행동 동기여야 하긴 하지만 오로지 그것만 있다면 그냥 최정문이나 이상민 13명이 벌이는 게임이 되겠죠.
15/08/10 12:45
생징이 보장되지 않는 배신은 사실 의미가 없지요. 김경훈이 저번화에선 그렇게 잘만 배신해놓고 이번에 하지않은것도 그런 맥락이고요. 1회에서도 그랬지만 어차피 꼴지일거 같은데 내가 원하는사람 찍는건 끌려들어가는것보다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입니다. 비밀을 엄수한다면야 1/n로 확률을 줄일수 있겠지만 패가 죄다 공유되는 상황에서 그러기도 어렵고 배신자 폭로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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