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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9 00:07
그냥 이번회차 워스트는 홍진호였습니다.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 행동을 계속해서 이어갔죠. 그냥 묻어만 갔어도 생징까지 받을 수 있는 위치였는데.. 답답하네요
15/08/09 00:46
양쪽 연합에서 이중스파이인 최정문이 생징 2개뿐인 3인연합과 끝까지 갈거라고 생각 했다는거 자체가 바보같은 생각입니다.
누가 봐도 3인중에 생징받을 사람은 김경란,홍진호인데 그럼 최정문 데매지목 확정인데요. 화내는거 자체가 판세포함해서 최정문 입장을 이해를 못했다고 봐야죠. 결론은 최정문을 동정한거 같긴한데 그럴려면 마지막에 고자질하기 전에 마지막에 최악의 수를 던진거 자책하면서 데매를 자청했으면 차라리 모양새는 좋았을거 같습니다.
15/08/09 00:13
어차피 자기들 카드로는 못이기는데.. 그나마 최정문의 1로는 이길 수 있어서...? 이지 않을까 싶네요 크크
자력 승리가 가능한 상황이면 진즉 그렇게 해버렸겠죠.
15/08/09 00:08
홍진호도 최정문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다른 쪽이 다 연합이고 홍진호는 김경란만(그것도 언제 장동민에게 갈지 모르는)
최정문은 지금까지 해온 일로 모두에게서 나가리죠. 답이 없습니다. 최정문이 이번판에 데메를 가서 살아남았다면 둘은 팀이 될 수 있었을겁니다. 장동민 전략에 묻어가 변수를 줄이는게 최선인걸 판단 못한건 홍진호의 잘못이지만, 마지막 라운드 행동은 옳은거 같습니다.
15/08/09 00:09
애초에 이득 하나 남을거 없는 배신을 한 최정문도 이해가 안가고 그걸 또 도와주겠다고 나선 홍진호도 이해가 안가는 판이죠. 그냥 다들 각자의 바보짓이 맞물려 거대한 트롤 메인매치가 된거죠
15/08/09 00:09
그렇긴하죠. 근데 최정문이 더 확실히 자신의 안전을 챙길려고 했다면 1갖고 죽기전에 장동민과 딜을 했어야했습니다. 자기가 죽을테니 생징을 자기한테 달라고... 중간에 상의해도 되는데 말이죠.
15/08/09 12:27
근데 그런 딜이 잘 먹힐지는 모르겠네요...
장동민 입장에서야 그냥 안죽어? 그럼 너 데스매치찍는다 라고 협박처럼 할 수도 있고(최정문이 생징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니까) 그렇게 해버림 최정문이 그걸 받아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15/08/09 13:12
그런 거라도 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안좋기는 했지요. 어차피 그냥 죽는다 vs 협상하고 죽는다 정도의 선택지밖에 없었던 지라... 홍진호-김경란하고 같은 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밀고한 것에서 스노우볼이 와장창 굴러가서 저 시점에선 거의 외통수 수준이였던 거 같아요
15/08/09 00:10
홍진호는 장동민팀의 김경훈처럼 데스매치를 감수하더라도 이득을 챙기는 그림을 최정문에게 바랬던건 아닐까요?
지니어스 플레이어들이 최정문에 대해 평가는 전혀 신뢰가 안된다 이런 수준이었으니...
15/08/09 00:10
최정문은 거기서 먹으면 백프로 데스매치 찍히는거라 안먹었고
안먹었는데도 홍진호가 불어서 데스매치 찍혔습니다. 결과적으로 홍진호가 최정문을 죽인 모양이 되었습니다. 그냥 조용히 있었으면 달라졌을지도 모르는데요. 진실은 다를 수도 있지만 방송에 나온 내용만으로는 그렇습니다.
15/08/09 00:10
홍진호는 김경란을 확실하게 1등으로 만드는게 목표였습니다.저도 이해는 안 갔지만 그 전부터 김경란이 자꾸 한 라운드를 더 우승하려는 심리를 내비치더군요.확실한 승리를 위해 최정문을 장기말로 쓰려고 한거겠죠.그게 틀어지니까 화낸거고요.연민을 느꼈다는 것도 약간은 포장된 멘트같습니다.게임 돌아가는 판을 본다면 정말 그런 이유로 도와줄리가 없죠.불쌍해서 도와줬으니 배신하지 않고 자기들을 1등으로 만들어주겠다고 계산한거겠죠.
15/08/09 00:17
말씀하신대로, 사실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말로 드러낸거랑 속내가 좀 달랐을것 같습니다. 불어서 최정문을 찍게한것 보면, 15로 별생각없이 판을 흩어놨다가, 정신차리고 그냥 김경란1위하고 생징나눠갖는 장기말로 쓴것같아요.
15/08/09 00:20
내가 6라운드에서 15를 내서 너를 살려줬으니까
그 신의(?)를 지켜서 이번엔 니가 죽어 달라 였던 것 같아요. 문제는 애초에 15를 낸 선택 자체가 트롤이었다는 것..
15/08/09 00:23
홍진호 이번화에 트롤짓한건 회복불능 수준인거 같아요.
마직막에 김경훈한테 고자질한건 진짜 모냥빠지는 짓이였구요. 앞으로도 이런식의 플레이를 계속한다면 퀄리티상 차라리 빠지는게 나은 수준에 이르렀어요
15/08/09 00:24
홍진호생각은 어짜피 최정문 꼴지되서 확실히 데스매치가는거 내가 구제해 줬으니 적어도 그에 답하는 행동하나를 바랬던건데 멍청한 생각이였던건 맞고
최정문도 100% 꼴지되는 상황 한번 구제받은 것을 뒤통수 친건 맞죠
15/08/09 00:28
그러니까 최정문이 뒤통수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홍진호가 화를 내는건 바보같은 짓이라는거죠.
생징을 주는거 같은거 아니면 최소한 데매라도 피하게 해줘야 하는데 이건 홍진호 손잡으면 100% 데매지목인데요
15/08/09 00:34
홍진호는 너 꼴지 안하게 해줄게 이 생각이였고 최정문은 꼴지 안한건 너 덕분이라 고맙지만 난 데스매치 마저 안갈꺼야! 로 홍진호가 짧은 생각으로 도와줬던게 이번회의 트롤 포인트랄까요..
15/08/09 00:30
홍진호는 내가 꼴지할거 한번 살려줬으니 너도 나 한번 도와줘라 라는 생각이었을테고
최정문은 그런건 내 알바아니고 어차피 꼴지는 면했으니까 어떻게 해야 지목 안당할까 이 생각만 한 거죠.
15/08/09 01:08
볼때는 화났지만 최정문의 이전행동의 뻘짓과, 마지막에 홍진호말 안들은건 별개문제죠.
홍진호가 뻘짓했어요. 김경란 우승, 홍진호 생징이라는 명확한 구도를 스스로 깨버리고 잃은것도 많고..쩝
15/08/09 01:36
홍진호 생각이 짧았다고 봅니다.
일단 상대팀의 정보가 제한적이었고, 그래서 최정문이 죽지않으면 데스매치에 지목된다는 것을 알아내는데 정보가 적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적다는 거지 그 정도 정보라면 알았어야했죠. 아주 단순하게 생각이 짧았다고 봅니다.
15/08/09 01:57
그래서 인터뷰에서도 자기가 잘못 생각했다고 했죠. 뭐 그런 깽판 안쳤으면 평온하게 생징 받았겠지만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홍은 단순히 메인매치가 무의미해지는것이 싫어서 깽판을 놓았고.. 그와중에 최정문도 살리고 본인들도 사는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착각한거죠.
15/08/09 02:04
글쓴이분 말이 맞죠. 다만, 홍진호도 상대방 전략을 100프로 알고있던것이 아니어서 상황을 '지레짐작'했어야하는데
그부분이 부족했던것같아요.
15/08/09 04:18
최정문이 아예 신호를 안줬다면 차라리 시드를 추가해서 변수를 만들었겠죠. 애초에 모든 플레이어가 그러리라고 예상했습니다. 근데 최정문이 신호를 줘놓고 정작 홍진호의 지시와 반대로 포기선언을 한건 최정문 말대로 은혜를 배신으로 갚은격. 그 상황에 자기입장이 아닌 다른 사람의 데매지목 확률까지 고려할만큼 여유롭진 못했겠죠. 최정문의 플레이가 나이스했다고 이해될수 있다면 홍진호의 김경훈 설득 역시 이해될수 있다고 봅니다. 홍진호는 적어도 이번 게임내에선 최정문에게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은 셈이고, 그 설득의 방식 역시 철저히 게임 내용의 폭로에 있었지, 감정에 호소한다든가 쌩떼쓴다든가 이러진 않았으니까요.
15/08/09 08:45
결과적으로 보면 콩이 도와줬다고 말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네요. 썩은 동아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사람한테 팔 내밀어놓고 상황 변화니까 손 놓으라고 종용한 격인데.. 그냥 마지막에 도움받았다는 기억만 남기고 죽어라 하면 그걸 누가 죽습니까 -_-;;
15/08/09 16:09
최정문이 100% 꼴찌하는 상황에서(장동민 曰 '최정문 데스 보내자')
홍진호가 꼴지는 면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꽤 비싼 값을 치루고 말이죠. (홍진호-김경란 조합은 최정문을 살리기 위해 100% 생징을 먹는 상황에서 99% 생징을 먹는 상황으로 바꼈습니다) 근데 최정문은 데스 갈지 안 갈지 모르는 상황을 두고 홍진호-김경란의 생징을 뺏어버렸네요. 최정문이 못 할 짓 했다는 얘기는 아닌데(아무래도 배신했으면 데스 갈 확률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니까 최정문의 행동 자체는 이해합니다) 홍진호, 김경란이 적어도 저 상황에서는 최정문을 싫어할 권리는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제3자 입장에서도 물에 빠진 놈 건져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으로 보이니까 고까워보일 이유가 충분하죠.
15/08/09 18:18
애초에 콩란 생징 100%는 아니었습니다.
장오콩란 4인 연합에서 전부 한번씩 먹고 김경란이 한번 더먹은 상태였는데, 이때 장동민이 이준석과 김경훈을 새로 끌어들여서 6인연합을 만들고;; 최정문 꼴찌 만들기를 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죠. 거기서 콩란 100%가 되려면 김경란이 한번 더 먹어야 한다는 것이 홍진호의 주장이었고 최정문 빼고 모두다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것이 장동민 주장입니다. 콩란 입장에서는 장오에게 한번씩 먹여줬으니 할일을 다한 것인데 왜 김경훈까지 먹여줘야 하냐는 입장이었고 장동민은 "감히 내말을 안들어? 전쟁이다" 모드로 콩란의 뒤통수를 쳐서 끌어내렸죠. 결국 콩란 100%를 깬 것은 장동민이고, 홍진호는 거기에 반발했던 것입니다. 그와중에 양쪽 다 최정문을 끌어다 명분으로 썼을 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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