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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2 03:26:48
Name 카키스
Subject [분석] 대수롭지 않을 수 있지만 오현민의 기지
방송 초반에 최정문이 스파이라는 것이 먼저 드러나면서
오현민과 최정문이 단 둘이 방에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거기서 둘은 신호를 정하게 되죠.
여기서 오현민이 적극적으로 신호를 정하려고 하고,
최정문이 몇가지는 약간 수정하면서 신호가 확정됩니다.
여기서 오현민이 처음에 제시한 신호가 아주 재밌습니다.

보통 이런 신호체계를 암호체계에 대입하여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암호체계에서 중요한 부분이 여러가지 있지만
암호화, 복호화가 빠르고 정확해야 합니다.
오현민은 이것을 위해 다음과 같이 신호를 제시합니다.

① 머리카락을 만지면 마피아이다.
② 귀를 만지면 경찰이다.
③ 코를 만지면 카르텔이다.
그리고 오현민이 거지는 어떤 신호로 제안했는지는 방송에 나오지 않습니다.

윗 부분에서 최정문이 코 대신 턱을 괴는 것으로 변경했고
거지는 팔짱을 끼는 것으로 정하여 신호가 확정되었습니다.

오현민이 처음 제안한 신호체계는 한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만지면 [마]피아, [귀]를 만지면 [경]찰, [코]를 만지면, [카]르텔
방송엔 안나왔지만 [가]슴을 만지면 [거]지...................자..잠깐 가슴이요?

네.. 바로 앞글자의 초성을 똑같이 일치시키려 했습니다.
이런 신호체계는 규칙이 없으면 암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오현민은 초성을 통일시켜 쉽게 외우려고 한 것이지요.

p.s. 근데 정말 오현민은 거지를 가슴으로 정하려고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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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10년차
15/08/02 03:48
수정 아이콘
경찰과 거지는 둘 다 기역이라.
음란파괴왕
15/08/02 04:21
수정 아이콘
겨드랑이 밀어봅니다.
닭강정
15/08/02 05:51
수정 아이콘
팔을 [교]차 해서 [거]지?
15/08/02 11:35
수정 아이콘
저도 방송 보면서 거지는 아마도 손[깍지]로 정하면 되겠네 했는데 팔짱으로 정하더군요.
깍지는 거지와 발음도 비슷하고 두손을 모으는 공손한 자세라서 한푼줍쇼랑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焰星緋帝
15/08/02 15:36
수정 아이콘
연관시켜서 기억할 때의 기본이죠. 저도 자음이랑 연결해서 기억하려는구나 했는데 최정문이 코에서 턱으로 바꾸길래 왜 저러지? 싶었어요...;;
MoveCrowd
15/08/02 15:38
수정 아이콘
최정문도 말했죠, 너무 뻔하니까 하나 바꾸자고..
焰星緋帝
15/08/02 15:41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어젠 아기 재우면서 보느라 띄엄띄엄 봐서 내용 연결이안 돼요ㅜㅜ
존 맥러플린
15/08/07 16:25
수정 아이콘
거지는 거드랑이가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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