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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1 23:57
최정문이 살려고 발악하는 모습이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되네요.
그럼 꼴찌니까 얌전히 죽어야 하나요? 그런 병풍이야말로 지니어스에 나올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15/08/02 00:00
지니어스가 가넷달라고 생떼를 쓰며 징징 조르는 게임판은 아니니까요... 전략을 짜야죠 자신을 위한거든 팀을 위한거든, 아니면 자신에게 유리한 다른 사람의 전략에 묻혀가든가요. 오늘 최정문은 트롤도 아니고 배신도 아닌 참 기가막힌 모습들만을 보여줘서요;;;;;
15/08/02 00:15
생떼를 쓰든 협박을 하든 거짓말을 하든 최선을 다해서 살아남는 것이 지니어스입니다.
전략을 짜야 한다고 하셨는데 애벌레님이 그 자리에 최정문 대신 계셨으면 분명히 멋진 전략으로 승리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우리 정문이는 그런 능력이 안 되거든요. 그럼 군말없이 죽어야 하나요?
15/08/02 00:23
우리 정문이 헐... 여긴 그파 지니어스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어 편을 드는건지 깎아내리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뭐 좋습니다. 아무것더 없이 모두의 신뢰를 잃고 이용만 당하면서 생떼에 징징거려서 올라갔다고 칩시다. 저기 참가한 플레이어들의 진짜 목표는 우승입니다. (사람에 따라 인지도 상승이고 싶은 사람도 있을순 있겠죠) 그런데 최정문의 행동은 상위라운드러 올라갈수록 더 대책없는 플레이인데다가 서울대 똑똑한 공대여신 이미지로 앞으로 방송일을 하고 싶어하는 최정문의 앞날엔 더더욱 마이너스 이미지이기까지 합니다. 최선이라... 최선이라는 단어와 막무가내라는 단어는 최소한 다르다고 여겨지네요
15/08/02 00:27
미래의 방송인으로서 이미지를 생각하면 마이너스가 맞네요.
저는 지니어스를 리얼게임으로 보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어들을 좋아하고 방송인으로서 이미지를 위해 게임을 포기하는 병풍들을 가장 싫어합니다. 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어들에게 혐자 붙여가며 욕하는 혐청자들을 두 번째로 싫어합니다. 예능을 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15/08/02 00:41
미래의 방송인 이미지 운운은 서울 공대에 멘사출신의 똑똑한 이미지를 가지고 방송 생활 하려고 했는데 너무 멍청함을 드러내는 바람에 타격이 있을 거라고했던 거였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최선이라는 단어는 어떤 노력이 깃들었을때 쓸 수 있는 단어죠. 실수를 하건 트롤을 하건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대책도 없이 배신만 하다 앉아서 당할 것 같자 생떼에 억지를 써서 살아남는건 민폐죠!!! 그게 무슨 최선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게다가 지난주부터 배신을 하면서도 내가 너희에게 뭘 줄테니 나에게 확실한 무언가를 다오와 같은 실리도 챙기지 못합니다. 오늘 이준석이 최정문 배신 눈치챈 김에 가넷 안 줬어도 장동민은 최정문 생존에 콩알만큼도 신경 안 썼을 겁니다. 실제로 이준석이 찍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구요. 그리고 전 혐이라는 단어를 한번도 쓴적도 없거니와 병풍 플레이어들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이미지를 위해 병풍 플레이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노력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똑똑하지도 못하면서 어거지를 쓰는 플레이어가 그파에 나와 오빠를 부르짖는 모습은 진짜 눈살 찌푸려지긴 합니다. 결과적으론 게임 내에서도 이득이라곤 없죠. 이미 그 어떤 플레이어도 최정문을 믿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상황에, 그렇다고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같이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그저 이용대상으로만 생각하죠. 그런 상황을 최정문은 혼자 타계해나갈 능력도 없구요. 병풍이 아닌건 좋은데... 마이너스만 잔뜩 인 통장이 0원 통장보다 낫다고는 절대 말 못하겠네요
15/08/02 00:58
장동민은 시즌3에서 매우 자주 생떼에 억지를 써서 승리했습니다만.. 그게 왜 민폐죠?
그리고 8라운드에서 최정문이 이준석에게 떼써서 가넷 받은 것이 최선이 아니라면 대체 어떤게 최선이죠? 가넷 안받고 데스매치 갔어야 하나요? 방송인 이미지따위 생각하지 말고 게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작할 때부터 가넷4개로 꼴찌인 상황에서 스파이짓도 했고, 그러면서도 이준석에게 안걸릴 만큼 연기도 잘했고, 가넷거래도 해서 살아남았는데 이게 노력한 게 아니면 어떤 게 노력한 건가요? 신아영처럼 게임 안하고 이미지관리만 하다가 탈락하는 것이 노력인가요? 게임 내에서 이득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가넷1개를 얻어서 데스매치에 안 갔습니다. 가넷1개가 이득이 아니면 뭐가 이득이죠? 애벌레님은 감정에 사로잡혀서 게임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계신 것 같네요.
15/08/02 02:45
제가 보기엔 애정에 눈이 머셔서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시는건 카미너스 님이시네요.
하다못해 오현민과의 잦은 접촉으로 인해 같은 스파이인 김경훈의 의심을 샀고 최정문이 스파이인걸 들켰죠. 그런데 그 스파이 노릇도 딱히 득이 있는건 아니었죠. 이준석이 가넷 한개 안 줬으면 단독 꼴찌 확정인 상황이었으니까요. 어떤 전략을 세웠다가 실패했거나 하다 못해 임이나 김경훈처럼 마이웨이 독고다이 남들은 이해 못하는 전략이라도 나하나 한테만큼은 이득인 전략이라도 세웠다가 꼴찌 갈 위기라 가넷을 애걸복걸 하기나 했으면 모르겠는데... 거참 그냥 최정문씨 앞으로 많이 애정해주세요. 우리 최정문이라는 단어까지 쓰신걸 보니 많이 팬이신듯 한데 팬심까지 뭐라고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피지알 뿐만 아니라 다른 여타의 사이트들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평가가 내려지고 있습니다만 뭐...최정문씨 팬사이트는 다르겠죠. 이해는 합니다.
15/08/02 03:39
최정문은 득이 없는 전략을 썼기 때문에 민폐인데, 임이나 찌는 전략을 세워서 실패했기 때문에 민폐가 아니라는 말씀이시네요. 전략에 실패한 것과 전략에서 득이 없었던 게 무슨 차이가 있나요?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계신지는 이해하시나요?
15/08/02 05:21
카미너스 님// 저야 말로 카미너스님께서 본인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아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최정문이 대체 무슨 전략을 세웠다는건지요??? 전략이랄게 있어야 전략이라고 부르지요. 전략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드려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팬심이 대단하신것 같은데 그냥 쭉 전략이고 최선이었다고 합리화 해주시고 남들이 뭐라건 응원해주세요. 저는 종교나 팬심은 가능한 건드리고 싶지 않아해서요. 좀...막무가내가 많거든요.
남아이돌에 열광하는 소녀팬들이나 여아이돌에 열광하는 아저씨 팬들이나 팬심에 눈 멀면 자기 합리화와 상대 아이돌 추켜세우기의 강도가 비슷하더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번에 지니어스 보면서 좀 많이 그렇구나 느꼈습니다. 그냥 응원하시는 차원을 넘어 너무 주관적으로만 보시니 저도 이런 비생산적인 토론은 무의미한것 같습니다. 기분 나쁘게는 생각마시고 (저도 누군가한테 팬심이 생기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15/08/02 07:40
스파이짓 하면서도 안걸렸고 7라운드에 이준석과 짜고 가넷 나눠먹은 것이 전략이 아니면 뭘까요.
그리고 가넷달라고 해서 받아서 살아난 것이 왜 민폐인가요? 설마 내가 살고 남을 죽여서 민폐라고 하셨다면 지니어스 참가자는 전원 민폐입닌다. 노력이 없었다고 하셨는데, 스파이 하고 가넷 먹은 것은 노력이 아닌가요? 오히려 노력으로 치면 이번회 누구보다 노력한 사람이 최정문입니다. 노력 안한 사람은 홍진호나 김경란이죠. 이준석에게 가넷달라고 징징댄 것이 최선이 아니라면, 그 상황에서 어떤 게 최선일까요? 군말없이 곱게 죽는 것이 최선인가요? 불리한 질문에 계속 대답을 안 하시는데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여쭤봅니다. 혐청자들은 그저 보기에 거슬리면 막무가내식으로 까는 경향이 있는데, 거기다 대고 그게 게임의 승리를 위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해도 안 먹힐 때가 많습니다. 애초에 객관적으로 게임을 볼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니까요.
15/08/02 17:37
카미너스 님// 네네 아기가 살아남는 전략으로 귀엽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이 세상 모든 생존자체가 그냥 전략이라고 하죠. 이준석과 짜고 가넷 나눠먹...하하하 정말 솔직히 크게 웃고 갑니다. 쭉 응원하세요 화이팅
15/08/02 00:00
그런데 오히려 연합 내에서 가넷을 나눠주면 나머지 사람들도 데스매치의 위험을 가지고 가게 됩니다. 그 상황에서는 '그럼 나 죽으라는 거냐?'라고 일갈해도 할 말 없는 상황이죠.
15/08/02 00:09
이준석이 7라운드에 최정문과 나눠먹기로 하고 가넷2개 먹었으니 최정문 입장에서는 당연히 받아야 할 가넷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거기서 이준석이 배신하고 독식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최정문 입장에서는 받을 가넷을 달라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 게임에서 이기자고 하는 일이고 폭력이나 절도를 사용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분들이 있네요.
15/08/02 00:08
한두번은 될지 모르죠. 그 다음은요? 저런식의 플레이를 반복하면 누가 손을 잡아주겠습니까?
어차피 1명만 남는 서바이벌이고 그렇게 살아봤자 의미가 없다는건 이전 시즌들의 플레이어들이 보여줬죠.
15/08/02 00:15
배신이 아니라 저건 가넷줘! 가넷줘! 밖에 없잖아요?
차라리 그냥 배신을 하던가요... 스타를 하는데 4드론을 할 수는 있어도, 채팅창으로 봐달라고 병력빼달라고 채팅만 해대는건 뭐라고 해야할까요?
15/08/02 00:20
스타는 채팅이 주가 아니고 프로경기는 채팅이 금지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지니어스는 말로 설득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허용된 정도가 아니라 그게 게임의 주가 됩니다. 거짓말도 되고 협박도 되고 궤변도 되는데 왜 가넷줘는 안되죠?
15/08/02 00:52
도움 안되고, 자기 생존은 어떻게든 보장받으려는 플레이어.
심지어는 배신까지 의심당하는 상황. 팀원 입장에선 안주고 싶을 수도 있는거죠. 그렇게 최정문도 생각하니까 더더욱 저렇게 어깃장을 놓는 거지만 라운드 시작한다니까 어떻게든 시간 달라고 해서 시간 얻고, 게임 진행 방해해서 가넷 어떻게든 얻어낸거잖아요 저건. 제가 봤을 때는 타 플레이어들도 그냥 게임 진행 안되니까 그냥 가넷 던져준거로 밖에 안보여서 보는 입장에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같은 이유에서 이번 시즌 초반부의 김경훈 정말 싫었어요.
15/08/02 01:09
이번 게임은 원래 자기 차례에 시간 달라고 하는 것이 허용됐던 것 같습니다. 버튼 누를 차례에 딜러에게 말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의논하는 장면도 있었어요. 그래서 지니어스 역대 최고인 "4시간 전" 이란 편집까지 나왔겠지요. 이번 뿐만이 아니라 원래 지니어스는 특별히 제한걸어 놓은 게임만 아니면 시간은 충분히 주는 것 같습니다. 303에서 강용석이 탈락 후 한턴 더 진행하는 데 2시간 넘게 걸렸다고 했으니까요.
그리고 이준석이 가넷 준 이유는 원래 나눠먹기로 약속하고 가넷2개를 먹었으니 1개는 주는 것이 맞고, 안 주면 최정문이 꼴찌가 확실한 상황에서 밉보이면 데스매치 찍힐 수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지니어스는 우승자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 꼴찌에게 잘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김경란과 오현민은 매번 꼴찌할 것 같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도와주려고 하죠. 겨우 게임의 빠른 진행을 위해 가넷을 포기할 만큼 참가자들이 무르지 않습니다.
15/08/02 00:22
최정문 나름 최선을 다해 설득해서 얻어낸거라고 봅니다 7라운드 나눠먹기로 했으니 하나 줘야하지 않냐 라고 설득을 했죠
그리고 공동꼴찌가 나오면 우승팀에선 나를 찍지 않을것이다 라는 계산도 하고 있었습니다.
15/08/02 00:13
오늘의 최정문의 그 상황에서 살기 위해 발악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보기 싫은 것은 분명했어요. 조금 더 유려하게 대처했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그냥 어린 여자아이 같았어요.
15/08/02 00:37
최정문이 정말 살아 남으려고 최선을 다하는데 잘 안풀리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불편했네요<-- 이럴 땐 불편하다는 표현을 쓰는게 틀린건가요? 저는 그래서 불편하다고 하긴 햇는데....
15/08/02 00:38
꼴찌니까 얌전히 죽어야 한다(x)
보기에 불편하다(o)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겠죠. 두 가지는 서로 다른 겁니다. 지난 주 생각나서 여기까지.
15/08/01 23:57
최정문씨는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영화같은데 보면 자식이 인질로 잡히면 부모들은 유괴범의 요구를 어떻게든 들어주려고 무엇이든 다 하잖아요? 마치 그런 것 처럼 TOP4에 올라가지 못하면, 아니 우승하지 못하면 무슨 큰일이 나는게 아닌가;;; 정말 어떤 수를 써서든 살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을 원초적으로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호불호는 둘째 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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