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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6 03:52:02
Name 신예terran
Subject [분석] 최정문씨는 패배에 어느정도의 책임이 있을까? (부제: 원주율 정보는 어느정도의 영향이 있었을까?)
아래 The Genius님의 글을 보다가 문득 궁금해져서 시뮬레이션 해 보았습니다.

최정문씨가 70자리가 아니라 원주율의 모든 자리를 알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김유현씨가 99를 부르기 전까지 상황을 보겠습니다.



김유현씨가 99를 부르지 않고, 이어서 최적으로 덱을 채워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위키피디아 원주율 문서를 참고하여 그 다음 원주율의 최적숫자를 찾아보았습니다.
9명이 1라운드, 이후 2, 3, 4라운드는 2명이 감옥에 들어가게 되므로 7명입니다. 각 라운드를 색깔로 구분하였습니다.
※ 최적에 실수가 있을수 있습니다. 다른 최적이 있다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최적의 숫자 선택]

그리고 아래와 같이 덱에 적용 시켜봅시다.


[예상 덱 결과]

놀랍게도 최적으로 짜도 A덱에는 13번째에 세자리 숫자가, B덱에는 14번째에 세자리 숫자가 들어올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마지막 라운드 까지 아무런 티도 내지 않고 이어 간다면 순서운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나 왠만해선 역적팀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의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김경훈 / 2: 홍진호 / 3: 김유현 / 4: 최연승 / 5: 장동민 / 6: 이준석 / 7: 최정문 / 8: 김경란 / 9: 오현민
특히 역적팀의 두명인 최정문, 김경란씨가 후반인 7, 8에 배치되어 굉장히 유리한 배치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이 두명이 마지막 4라운드에 갇히고 김유현씨만 남는 경우를 가정했을때 숫자를 1000 넘길수 있는지 시뮬레이션 해 봅시다.


[4라운드에서 최정문, 김경란씨가 감옥에 가는 경우]


[그 때 최종 결과]

그래도 역적이 승리합니다.

심지어 역적이 만약 1, 2, 3에 배치되었고 2, 3이 감옥에 가는 경우가 생긴다 해도 이길 수 있을까?


[4라운드에서 2, 3번 역적이 감옥에 가고 1번만 남는 경우]


[그 때 최종 결과]

네. 순서운도 필요없습니다. 이 게임은 룰만으로는 역적이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충신측에서 노출된 역적 + 나머지 8명중에서 역적 2명중 한명을 찾는 확률이 낮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이긴다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미래의 숫자를 모두 알때도 이정도인데 숫자를 모르는 경우 게임은 더 빨리 끝날 수 있습니다. 즉, [룰을 모두 이해하고 게임을 진행한다 가정할 경우엔, 오늘의 게임은 충신들의 낮은 확률 찍기 게임입니다.]

단지, 실제 지니어스의 게임은 모두가 현장에서 처음 접하는 룰이고, 게임이 끝까지 진행 되었을때 이렇게 될거라고 짧은 시간내에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최정문씨의 원주율 발표는 역적들에게 괜한 불안감을 심어준 효과만을 발휘했습니다. 그로 인해 역적팀의 팀원들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유발시켰습니다. 또한 말 실수가 있었습니다. 위의 시뮬레이션과 같은 형태로 진행되었어도, 결국 왕으로 추대될게 확실한 장동민씨는 100% 김유현씨, 최정문씨를 찍었을 것입니다. 결국 처음 장동민씨가 말한 그대로, 역적들은 똥줄이 안 탈것 처럼 말했지만 실제로는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똥을 지린 격이었습니다. 최정문씨의 잘못은 생각보다 크지 않고, 게임을 장악하고 심리전에서 압승을 거둔 장동민씨가 더 돋보인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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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깽이
15/07/26 03:57
수정 아이콘
역적이 이기더라도 결국 충신측이 역전할 기회를 준다는게.... 마피아류 게임에서 항상 시민측이 이겨왔죠. 공개된 장소에서 몇명이나 지켜보는데 계속 평정을 유지하는게 쉬운일이아니죠...
신예terran
15/07/26 03:58
수정 아이콘
네 알고 있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룰에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 문단에서 현실적 어려움을 이야기 하긴 했습니다.
15/07/26 03:57
수정 아이콘
(수정) 김경란씨가 걸린 시점에서 의미 없는 일이긴 하지만 김유현씨가 첫턴 3번에 3대신 98을 넣을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도깽이
15/07/26 03:58
수정 아이콘
김경란... ㅠㅜ

근데 이게임은 수학적 확률 보다는 김유현, 최정문, 김경란 같은 발연기 3인방이 한팀인게 문제인거 같아요.
장동민도 김경란, 최정문이랑같은 편이었다면 광탈했을듯....
15/07/26 04:02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런 오타가...
원시제
15/07/26 03:58
수정 아이콘
최정문의 가장 큰 실수는 원주율을 오픈해서, [충신들이 의심받을 상황] 이라는걸 애시당초 없애버렸다는데 있죠.
장동민이 플레이어들의 행동에서 김유현 김경란 최정문을 의심한건 더할나위없는 슈퍼플레이지만,
원주율을 아무도 모른 상태였다면 순서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높은 숫자를 적어야 하는 충신들이 생겨날 수 있고,
그 경우 그들이 의심받는만큼 상황이 혼란스러워질수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어진거죠. 충신들 입장에서는 최정문이 불러준 숫자대로 최적의 루트만 따라가면
의심받을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 되고, 그만큼 여유있게 플레이할수 있게 되죠.
신예terran
15/07/26 04:01
수정 아이콘
네. 실제 게임내의 심리전에서 커다란 패배를 안겨준게 맞습니다. 단지 룰에 입각해서는 원주율 정보를 있으나 없으나 별로 관련이 없다는걸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
NC다이노스
15/07/26 04:02
수정 아이콘
전 역적인 최정문이 원주율을 알고 있다고 말한 순간부터 게임은 역적이 이길 가능성이 0에 수렴했다고 봅니다.
초반부터 장동민이 모든 사람들을 끌고 가는 식의 분위기였고 만약 원주율이라는걸 몰랐다면 누가 거짓말을 해도 의심은 가능해도 확신은 불가능 하거든요
그리고 김유현씨가 걸린것고 원주율이 제시되는 숫자다 라는게 알려진 이후에 숫자를 적는 시늉하다가 걸린거라 본인의 부주의함도 있지만 원주율이 제시되는 숫자라고 알려지지 않았다면 저런 행동도 안했을거고 걸릴일도 없었겠죠
신예terran
15/07/26 04:06
수정 아이콘
원주율의 정보가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모두가 진실을 말하고 마지막 한명만 거짓을 하면 되는거라서요. 원주율을 알고 있다고 말한건 심리적 영향만 끼쳤을뿐 규칙내에서 승률에는 아무런 영향도 못준다는게 이 글의 요지였습니다. ^^;
겨울삼각형
15/07/26 04:09
수정 아이콘
오늘 본 게임은 역적 3인방이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셋 모두 삽질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최정문씨는 본인의 인터뷰대로 정보를 그렇게 같다 바치면서 의심 받는 상황을 모면하는듯 했지만, 우스개소리로 했던 한마디를 장동민씨에게 걸리면서 꼬리를 잡혔고,
김유현씨는 김찌찌개한테 걸린것도 모자라서, 너무 빠른 타이밍에 자폭을 해버렸고..
(80%~90% 의심에서 역적 확정으로.. 사실 시즌3에도 게임 끝나지 않는 타이밍에 범죄자를 모두 모으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 죠)
김경란씨역시 평소 행동과 너무 다르게 행동하면서, 사실상 장동민씨에게 제일 먼저 의심을 받았지요.


사실 셋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기 보다는.. 장동민씨가 상대방이었다는게 큰 문제.. 였지요.
아포가르토
15/07/26 04:14
수정 아이콘
그냥 최정문이 이번 플레이가 제일 구렸어요. 이런 글의 분석도 흥미롭지만 그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죠..
아리마스
15/07/26 04:15
수정 아이콘
김유현이 잡힌 원인이 김경훈의 캐치인데.. 이게 원주율 정보가 공개가 안이루어졌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상황이라서..

그렇게 된다면 차례가 오기전에 다른 사람이 역적으로 몰릴수도 있었고...
신예terran
15/07/26 04:16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원주율 공개가 메인매치 룰에서 어떠한 영향을 가졌는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ㅠㅠ 실제 게임내에 심리적 영향을 준건 인정하고 있습니다.
크로스게이트
15/07/26 04:19
수정 아이콘
동의할수가없는게 원주율공개는 라운드를 거쳐가면서 보여줄수있는 변수를 전부 셀프차단 해버린꼴이었습니다.
원주율이 공개됨으로써 6인시민은 애초에 절대 알수도없었던 최적의 루트를 밟아나가면되는거였어요.
즉, 초반 15~6턴정도는 역적팀에서 버리고시작한거에요.그 15턴중에서 최소 4턴 많게는 6턴은 역적이 플레이할 턴이었는데 그걸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갖다바친 꼴입니다.(15턴에 이미 A,B 전부 100대로 진입할수도 있었다고봅니다.)
거기서 시민 입장에서는 운좋으면 튀는 멤버들 걸러서 역적도 색출할수있구요.

왜 자기들의 가진 패를 버려서면서까지 그런짓을 해야하나요?
이렇게했어도 역적은 이겼을거다. 라는 취지의 글은 알겠지만, 최정문의 플레이는 403 김경훈이 이상민에게 한 트롤보다 더한 팀에대한 트롤이었습니다.
신예terran
15/07/26 04:23
수정 아이콘
이렇게 했어도가 아니라 역적팀의 최악의 상황인 [모든 정보가 공개된 상황]에서도 룰로는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라는걸 말씀드리는겁니다. 장동민씨의 심리전에만 안말렸으면 규칙으로는 지기가 힘들어요. 초반 다버려도 이깁니다.
크로스게이트
15/07/26 04:28
수정 아이콘
그럼 굳이 초반 다버려도 이기는게임인데 제작진은 숫자 전부를 블라인드 했을까요? 그냥 알려주고해도 역적이 유리한게임인데..
이렇게 계산 안해도 기계적으로하면 초중후반 다버려도이기죠. 3자리수 처음 나왔을때 자기턴오면 그냥 4자리 질러버리면되는데요..
신예terran
15/07/26 04:33
수정 아이콘
제작진에서 게임을 잘못만든거죠. 실제로는 이 결과를 바로 예측 할 수 없을거라고 판단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맞습니다. 그냥 초중후반 다 버려도 돼요. 역적 셋중 한 명만 마지막에 하면 됩니다. 그게 제 글의 결론이에요. 최악의 상황에서도 되는데 원주율 정보를 모르는 상황에서야 당연히 이기죠.
원시제
15/07/26 04:38
수정 아이콘
게임의 핵심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좀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신예terran님은 이 게임 룰의 핵심이 [1000을 넘느냐]에 있다고 보시는거고, 그렇다면 원주율 정보는 승부에 별 영향이 없을수도 있죠.
다만, 그게 아니라 이 게임 룰의 핵심은 [역적 두명을 숨기고 1000을 넘느냐]에 있는거죠.
1000을 넘더라도 역적 둘을 잡아내는 순간 충신들이 승리한다는 룰을 주었으니까요.

따라서 역적을 잡아내는데 원주율 공개가 준 영향을 배제하고 원주율 공개가 승률에 준 영향을 판단할수는 없는거죠.
신예terran
15/07/26 04:44
수정 아이콘
네. 제 글은 게임의 룰에만 입각해서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를 말하고자 하는 글이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이러한 주제를 제대로 글에 넣지 못한 실수라고 봐야겠네요. ^^;
모든 플레이어가 게임을 완벽하게 숙지했을때 원주율 정보를 노출해도 역적 둘은 전혀 노출되지 않습니다. 단지 현실적인 상황에서 처음보는 게임을 보고 완벽하게 결과를 예측할수 없다는 현실적인 변수가 영향을 미친거고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단지 많은 분들께서 제시하는 것보다는 적은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뿐이죠. 많은 분들이 원주율 정보때문에 [게임이 불리해지고] + [역적이 노출 되었다] 라고 하셨지만 전자는 틀렸다고 말하고 있는거고요.
크로스게이트
15/07/26 04:48
수정 아이콘
근데 원주율을 공개하면 역적 한명은 반드시 노출되긴합니다. 공개 안하면 역적 한명도 숨길수있구요.(물론 이것도 심리전 전부 배제했다는 가정입니다.)
최정문의 플레이는 역적 한명 그냥 공짜로 노출시킨 플레이에요. 굳이 안그래도 되는데말이죠..
신예terran
15/07/26 04:53
수정 아이콘
오, 그건 맞네요. 그럼 생각한거보다 역적쪽이 승률이 훨씬 더 높게되겠네요. 최악의 경우가 원주율 정보가 알려져서, 노출된 1명은 알고 있고, 나머지 한명을 8명중에 역적 2명중 한명 찾기인데, 원주율 정보를 모르는경우 그냥 9명 중에 역적 3명중 두명 찾기니까요.
15/07/26 07:18
수정 아이콘
김유현이 뻘짓하다가 걸리거 김경란이 평소답지않은 모습으로 의심받은게 더 크다고 생각되네요. 그렇게 분리된 상황에서 혼자서 원주율 장난하기도 힘들고요. 셋다 살아있었으면 3턴에서 숫자장난칠수 있었을테니
15/07/26 07:34
수정 아이콘
2명이 거의 확정적으로 잡히는 순간 끝이었죠 원주율하고 상관없이 김유현이 완벽하게 계산을 잘못했고 그 이전에 성급한 행동으로 들켜버리기까지 했으니 어제 역적팀에서 가장 큰 잘못을 한거라고 생각되네요 김경란도 장동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의심받을 행동을 많이 했고요 본문에 나와있듯이 원주율은 게임 승패에 사실상 영향이 전혀 없었고, 들키지 않고 마지막 라운드 자폭만 하면 되는 게임이었는데 이해하는 플레이어가 많지 않았죠 역적인거 들키지 않는게 훨씬 더 중요한 요소였는데 그런 점에서 애초에 암것도 못하고 들킨 김유현, 김경란이 문제였고 최정문은 나름 원주율로 충신팀 작전을 진두지휘하면서 의심을 없애는데 노력했다는 측면에서 더 괜찮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둘이 잡히고 추가로 의심 당하면서 완전 망하긴 했지만요
바다와나비
15/07/26 08:30
수정 아이콘
본문글 잘 봤습니다.
멸천도
15/07/26 08:51
수정 아이콘
원주율은 패배에대한 책임 0에 가갑다고 봅니다.
다른 대처가 문제였다고 생각해요
15/07/26 09:03
수정 아이콘
원주율때문에 초반에 역적들이 장난칠 수가 없어서 김유현이 결국 2라운드때 자폭을 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숫자장난을 치려면 초반에 쳐야지 다 적어놓은 상황에서 후반에는 못 치죠.
신예terran
15/07/26 10:52
수정 아이콘
못치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세명 모두 감옥에 보낼수 있는게 아니라서 행동상에 제약도 없고 최소한으로 쌓아올려도 어떻게든 한번만으로 마지막라운드에 1000이상 올릴수 있어요.
15/07/26 11:27
수정 아이콘
1라운드에 이미 원주율을 다 종이에 적어놓은 상태니 2, 3, 4라운드에 누가 감옥에 갈지 모르는데 순서가 어떻게 될지 알고 숫자 장난을 칩니까
신예terran
15/07/26 11:47
수정 아이콘
2, 3라운드에 누가 감옥에 가도 상관 없습니다. 그때는 역적들도 아무행동 안하고 하자는 대로 그대로 하면 됩니다. 마지막 라운드도 누가 감옥에 가도 상관 없습니다. 어느 타이밍에 숫자를 올려도 무조건 1000이 넘거든요. 그 설명이 본문에 있습니다.
괄하이드
15/07/26 10:03
수정 아이콘
결국 이 게임은 모든 숫자 배열을 아예 중앙 전광판에 오픈시켜놓고 한다고 가정해도
(1000을 넘기는 본게임에만 한해서는) 역적이 이길수 있는 그런 게임이었군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5/07/26 12: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감옥에 들어가 망하겠죠..
Remainder
15/07/26 16:50
수정 아이콘
김유현이 2라때 튀어나오지 않았어도 괜찮았다는 말씀이시군요.
결과야 달라지지 않았겠지만 (이미 장동민이 거의 100%로 예상했으니까..), 역적들이 왕 투표까지 승부를 끌고가는 상황까지는 만들 수 있었겠네요.
음... 근데 이게 계산이 되었다해도 역시 마찬가지로 최정문이 배신하지 않았을까요? 김유현, 김경란, 최정문 이렇게 셋 중 하나를 살린다고 하면 장동민은 김경란을 살릴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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