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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6 00:21:38
Name Tad
Subject [기타] 장동민을 탈락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까지는 뚜렷한 약점이 안보입니다.


물론 지난번처럼 실패한 판도 있었습니다만 본질적으로 게이머들이 게임하다보면 100프로 다이길 수 없고
질 게임은 지는선에서 그치는 정도였지 자신이 위기에 몰리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패해서 목이 날라가는게 아니라 패해도 상처정도 입고 그치는거죠.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식의 게임을 거의 매번 해오는 느낌이랄까요.
캐리하거나 캐리실패해도 정작본인이 입는 정치적대미지도 적고 데스매치에도 잘 안몰리고..
내쳐야할땐 팔다리도 내쳐가면서도 결국 그들에게 마지막 도움을 줘서라도 끝끝내 영원한 적을 만들진 않는모습까지..
배신을당해 서운했던 동료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그게 안되면 회식자리에서라도 내편으로 만드는 느낌입니다.


게임에대한 열정또한 대단한게 연예인베테랑으로써 자만심을 가질법도 한데 (그까이꺼 대충~)
매판마다 엄청난 집중력으로 마치 이번게임을 내가 무조건 주도적으로 가져간다는 적극성까지 보입니다.
장동민까들이야 너무 나댄다고 싫어할지 몰라도 지니어스세상속의 플레이어들에겐 확실히 매력적이겠죠.
일단 믿고 따를만한  두뇌에 리더쉽까지..
든든한 동앗줄이 앞에 있는데 이준석같은 반골아니고서야 잡고싶은 유혹을 느끼는게 인지상정이겠죠.


오늘 김경훈도 대단했지만 장동민은 평소 대인관계를 많이 가졌던 탓인지 사람 하나하나에 대한 대단한 관찰력을
그것도 시종일관 자신의 속내는 드러내지 않고 때때로 웃으며 슬그머니 상대를 떠봅니다.
오늘도 중앙무대에서 "내가 왕이다"라고 큰 소리로 연기를 하며 김경란이 자연스럽게 따라나오는 상황을 유도해내고 
그런 김경란을 보며 자연스럽게 상대의 행동과 심리를 파악합니다.
if를 세워두고 그 상황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나가는거죠.
김경훈은 김유현이 역적인걸 파악했지만 조금 세련되지 못한 방식으로 적에게 본인의 속내를 들키며 파악을 하는 모습도 보였죠.
장동민은 자신의 심리와 행동을 숨기며 상대를 떠볼 줄 안다는게 김경훈과의 차이점인거 같습니다.


아무튼 현재까진 과거발언 말고는 뭐 약점이 없는 지니어스 그자체에 가장 가까운 플레이어인거 같은데
장동민을 가까운 시일내에 탈락시키려면 어떻게 하는게 가장 가능성이 있을까요?




현재로썬 이준석만이 대안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장동민의 큰 플랜을 지난4화처럼 극적으로 받아치면서 장동민을 데스로 어떻게든 보내서 자객으로 암살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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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6 00:22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 : 십이장기 (vs 오현민, or 이준석)
이 성립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5/07/26 00:24
수정 아이콘
4화에서 한 방 먹은 게 장동민에게 상당히 약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제는 방심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 정말..
음..
답이 없죠 사실 지금으로선.. 허허;;;
송아지파워
15/07/26 00:24
수정 아이콘
왜 하필 저런 이미지를..
더 좋은 이미지 많을텐데요 크크크
신의와배신
15/07/26 00:27
수정 아이콘
오늘 역적 지정할 때 놀랐습니다.

전 김유현 최정문으로 지정할거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김경란을 지정하는걸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약점이 안보이고 통합 우승에 제일 가깝다고 봅니다.
15/07/26 00:32
수정 아이콘
홍진호 염탐보냈더니 '아닌 것 같은데' 하는데
그걸 또 자기 확신으로 밀어 붙이더라구요. 그리고 정답. 소름.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7/26 02:11
수정 아이콘
그건 어쩔수 없는게, 홍진호는 갇혀진 이후의 김경란만 염탐한 것이죠.
반면에 장동민은 사전에 혼자서 고민하는 김경란을 보고서 확신한 것이구요.
장동민도 사전의혹 없이 김경란과 단 둘이 들어가서 염탄하였다면 의혹없음으로 결론 내렸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만큼 의심받기까지의 김경란은 어설펐지만, 의심받고 난 이후의 김경란은 굉장히 훌륭했죠.
크라쓰
15/07/26 11:38
수정 아이콘
정색하는 건 김경란 장점? 특징이니까요
The Genius
15/07/26 00:28
수정 아이콘
모노레일 고르면 됩니다.
송아지파워
15/07/26 00:34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이상민이 없어져서 애초에 데스매치로 몰고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여겨집니다.
장동민 같은 스타일에 맞서려면 이상민, 김구라, 차민수, 강용석 이런 사람들이 필요해요.
슈르나
15/07/26 00:41
수정 아이콘
장동민은 김구라의 상위 호환이죠. 고압적인 리더십을 앞세우는 모습이 판박이에, 과거 혐오발언 경력이 있는 것까지... 다만 장동민은 김구라보다 게임 이해도와 정치적 포지셔닝 모두 레벨이 높습니다. 이런 밸런스 좋은 사람을 탈락시키려면 김구라 탈락 때와 장동민 탈락 위기 때를 재현하면 됩니다.

1. 멘탈을 맛탱이 가게 한다.
이게 충분조건이긴 한데, 문제는 부작용으로 일시적 집중력 향상이 올 수도... 김구라도 그런 집중력 도핑 타임을 보여줬고, 모노레일에서의 장동민도 마지막 한 수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줬죠.

2. 데스매치 상대에게 공진단을...
따라서 맛탱이가 간 멘탈의 부작용을 넘어갈 수 있는 OP급 데스매치 플레이어가 필요합니다. 오현민이라거나 시즌1 모드 콩 정도, 혹은 이준석...? 그래도 왠지 모자란 것 같은 느낌이 드니 최연승의 공진단이 필요하겠습니다. 분발하세요, 최연승 씨. (?)
NoAnswer
15/07/26 16:04
수정 아이콘
310과 같은 시나리오가 한 번 더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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