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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0 07:37
운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나요? 페북에서 이준석이 직접 자신이 2천원 몰빵한 미세한 차이로 최연승이 우승했다는걸 천명한 이후로 다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15/07/20 08:13
셋이 전략은 같았지만 전술에서 갈렸죠.
말씀하신 1라운드에서 최연승이 앞서나가게 된 것은 결국 판매 물품의 조합에 어느정도의 운이 따라줬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운삼기칠 정도의 게임이었다고 봅니다.
15/07/20 15:48
1라운드에서 앞선거 자체도 최-이 연합의 전략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이준석이 1000원전략을 공표하면서 이준석이랑 같은 그룹에 속한다면 1000원 밖에 얻지 못하고 다른조합에서는 1000+a를 얻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연승은 1라운드에서는 확실하게 1등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변수라면 김유현이 우연히 1라운드에서 최연승하고 같은 조합을 내는건데 이러한 경우에도 막판에 몰아주기라는 보험을 들어놓았기 때문에 운이 3이나 된다고 평가하신다면 너무 전략을 과소평가하시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7/20 17:57
1라운드에 김유현이 갈치가 아니라 오징어였으면, 최연승하고 동점이었죠.
다른 사람이 뭘 낼지는 운적인 요소가 있었죠. 그 안에서 세부적인 전략을 잘 세운 최연승-이준석 연합의 플레이도 좋았구요.
15/07/20 11:12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별거 아닌 1000원짜리 필승 게임이라 생각했던 게 굉장한 게임으로 느껴지네요.
2인 연합을 한 3 연합끼리 치열한 전략을 구사했고, 나머지 병풍들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느냐 여부가 승부를 결정지었네요. 전, 미션을 듣는 순간 '이 게임은 무조건 1000원만 하면 탈락할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1000원 올인형 전략을 상상했습니다. 결과를 보니, 딱 김경훈과 같은 생각을 한 것이지요. 이준석은 거기에 더 나아가 같은 전략을 구상하는 연합이 있을 것까지 예상해서 최연승 밀어주기식 백업까지 확실히 했네요. 결과를 보면, 김경훈은 2등, 김유현은 3등인데 반해, 이준석은 최연승을 백업하느라 중하위권으로 쳐져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준석의 점수를 볼 때마다 최연승이 우승하면 생명의 징표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실한 계산하에 백업을 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15/07/20 13:23
이준석이 대놓고 천원이라 사람들이 회피했다면 김경훈도 다른 이유로 사람들이 회피했죠.
이준석이 4라운드에 잘한 것이 있지만 그만큼 김유현이 앞 라운드에서 부족했다고도 할 수 있죠. 김경훈보다 덜 벌었으니까요.
15/07/20 23:05
이준석에 이어서 김경훈도 천원공표를 했다면, 오히려 김경훈이나 김유현이 이길 확률은 더 낮아질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현민이라는 변수죠. 즉, 1라운드에서 갈치, 오징어가 1천원으로 굳어지게 됨으로써, 오현민 입장에서는 고등어에서만 돈을 불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등어에서 아무리 금액을 높게 협상한들 최연승, 김유현과 똑같을 수 밖에 없겠죠. 이말인즉, 오현민이 1라운드에서 우승확정됐다는 착각에 안 빠진다는 상황이 된다는 거죠. 또한 최소 동률을 위해서 김유현과 최연승처럼 천원을 낼 수 있었을 것이구요.
15/07/21 05:33
착각한 오현민 변수는 제하고 김경훈이 처음부터 끝까지 천원 전략을 썻다면 1라운드에서는 최연승은 1500원이 빠지고 김경훈은 천원이 빠졋겠네요.
이후에 이준석의 대놓고 천원, 김경훈의 나는 천원도 낼 수 있다는 어그로 끄는 동안 나머지 종류의 생선에 김유현이나 최연승이 팀 모아서 파이를 불린 다음 혼자 천원내는 전략을 썻는데 김유현이 소극적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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