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정치만렙. 메인매치 10회연속우승에 빛나는 반박불가 진정한 지니어스. 항상 연합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배후에서 연합과 게임을 지배합니다. 특이사항은 배신을 밥먹듯이 한다는점.

제가 생각하는 이상민의 최대강점은 배신을 당한 상대방(들)에게 배신감을 갖지 않게 혹은 갖지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능력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말로,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징표로, 누군가에게는 위협으로 배신감을 희석시키고 생존욕구를 자극시킵니다. 이번회차에 배신을 해도 자연스럽게 다음회차에서는 이상민을 기준으로 판은 움직여져 버립니다.

여기에 대항할 수 있는 대항마가 몇 있으니, 시즌4 기준으로 홍진호, 김경란, 임윤선 입니다.
이외에는 이상민이 데스매치에 갈 확률을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특히 홍진호 김경란 둘 중 한명과 데스매치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탈락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만약 이상민이 탈락한다면 아마도 김경란이나 홍진호가 되지 않을까요..



오현민:

지력만렙. 지니어스 모든 출연진중 가장 두뇌회전이 빠르고 전략전술의 수립과 활용에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더불어 우월한 귀여움과 순수하면서도 친근감있는 외모, 예의바른 청년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현민의 최대강점은 아주 심쁠합니다. 앞서 얘기한 압도적인 두뇌와 누구든 부릴 수 있을 것 같은 그의 캐릭터는 지니어스의 어떤 출연진도 버릴 수 없는 카드입니다. 오늘은 자신의 반대편에서 나를 궁지로 몰아 넣었지만 다음주에는 내 옆에서 나의 필승전략을 짜줄 수 있(을것 같은)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전혀 떨어뜨리고 싶은 대상이 아닙니다.

실제로 오현민은 여기저기에서 책사 역할을 해왔고 제가 기억하는 한 우승자에게 생명의 징표를 받아서 생존한 횟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더불어 시즌 3에서 데스매치의 대상은 오현민에게 깊은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 딩뇨갓이었구요.
오현민은 아마 4강안에는 무조건 들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