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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8 06:21
자신이 아는 것이 더 많다면 엿보기는 상대방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겠죠. 기억력과 계산속도가 상대방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 것 아닐지... 오현민이 아니더라도 어느 누구더라도 오현민이 더 많이 기억하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 장동민이 예상을 뒤엎고 너무 잘했지만요.
또 더블로 인해 초반에 순식간에 3점차까지 나버렸는데, 엿보기 아이템은 리드당하고 있을 때 그다지 좋은 아이템은 아닌 것 같습니다.
14/12/18 06:25
말씀해주신 것처럼, 초반에 바로 안쓴 것은 이해가 가는데...
자기가 아는 것이 더 많은게 아니라는걸 알게된.. 위에 예를 든 후반인 10 Round 에도 사용을 안하고 넘겨버린게 제일 의야했습니다 ..@@;
14/12/18 08:08
7:4에서 밀렸다가 7:6까지 따라갔을 시점에서는 굳이 쓰지 않아도 만회가 됐으니 딱히 저게 문제라고 하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자신이 정보를 얻더라고 상대방에서 또한 정보를 줄 수 있다면 그냥 포기할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순간적으로 장동민한테 밀려서 8:6이나 9:6으로 된 시점에서는 쓸 타이밍을 놓친게 아닐까요. 엿보기로 맞춰서 점수를 낼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실패하면 상대에게 오픈 찬스를 허용하니까요.
말씀하신 5의 경우에도, 두 플레이어 모두 5의 위치를 그냥 찍었어도 확률 상으로 아마 1/4 안쪽으로 승부가 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어쩌면 1/3이나 1/2로 좁힐 정도까지 기억하고 있었을 수도 있죠. 이 때 엿보기를 해서 5를 찾으면 좋지만, 못 찾으면 상대편의 확률이 올라가니까요. 극 후반에는 상대가 1점, 2점만 더 먹어도 게임이 끝나버리니 보수적이 될 수 있죠. 어쩌면 그냥 자기가 그런 아이템이 있는지 까먹었을 수도... 그러고 보니 오현민이 지난 게임에서 아이템 쓰는 걸 아예 못 본거 같네요.
14/12/18 09:05
저도 결과론적으로 아쉽네요. 만약 썼다면 동점까지 따라갔을테고 심리적으로 완전 다른 판이 펼쳐졌을 겁니다. 다음판에서 장동민이 8점을 선취하면서 거의 승기를 잡았죠. 오현민 생각은 상대방에게도 새로운 숫자를 보여준다는 거였는데 사실 게임이 거의 막바지였고 실제로 이후 게임은 새로운 숫자를 까보기 보다는 기존에 아는 숫자로 부저싸움을 한 거였죠. 차라리 동점을 만들어놓고 순발력과 연산력이 좋은 오현민이 부저싸움으로 갔다면 승산이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결과론이에요.
14/12/18 09:17
다른거 없습니다.
더블에서 이미 오현민은 아 상대가 나보다 더 많이 외우고 있구나,내가 뒤집는거 상대가 다 외워버리는구나 라고 확신을 해버렸습니다. 그 상황에서 지금까지 안나온거 엿보기 한다는건 상대에게 카드 하나 더 알려준다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거죠. 더블을 성공하는 순간 인정 해버린거죠. "상대가 나보다 더 잘하는구나."
14/12/18 09:47
제가 룰을 잘못알고있는건지 다들 저랑은 다르게 생각하시내요.
상대가 자신보다 강하고 많이 알고 있다는 조건에서 엿보기는 나는 모른다는 정보를 상대방에게 알리고 상대방의 기억을 정리할 시간밖에 주질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말이죠. 엿보기는 선과는 틀려서 보더라도 결국 먼저 부저울리는쪽이 유리한 아이템이자나요. 엿보기는 상대방이 틀린 후에야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14/12/18 10:35
선이야 어떻게든 추격용으로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엿보기는 정보제공의 효과가 있기에 9점에서 굳히기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14/12/18 13:14
그래도 복사아이템을 쓰려면 엿보기아이템으로만 사용이 가능한데 전부다 활용을 하지 않은점은 아쉽네요.
십이장기에서 90초 아이템은 아예 쓸모가 없었고(본인에게는), 남은건 엿보기 하나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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