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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0 08:11
100% 계획한 대로는 안됐지만 딱히 손해본 것은 없죠.
일단 대전제인 오현민과 같이 살아남는다는 목적은 클리어 했고 최연승/김유현 중 1인을 제거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블랙가넷3개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어차피 이제는 5명밖에 안남은 상황이라 오-장 2인 연합으로도 충분하고 하연주(신아영)는 이용가치도 별로 없죠.
14/11/20 08:52
저는 오히려 이번이 그림은 잘 그려진거라고 보이는데요.
여러모로 도시락인 신아영을 데려가면 좋겠지만, 장동민의 생각은 오현민과 나 만 아니면 된다이고 같은 편이지만 사실상 무쓸모였던 신아영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예정된 수순이었죠.(블랙 가넷을 먼저 성공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요) 거기다가 전 오현민과 장동민의 대화에서 여자 둘은 떨어뜨려도 된다는 느낌을 받아서, 장동민이 마지막에 완패야라고 했던거는 쇼의 의미였다고 생각했거든요.
14/11/22 02:43
저도 장오의 완승이라 봅니다. 많은 분들이 생징으로 살아남은 그 둘의 완패라 하셔서 좀 놀랍네요. 8회차 게임 플랜이 실패했던 것일 뿐 그들은 생징도 갖고 블랙가넷도 지켰습니다. 미친듯이 재밌네요 더지니어스...
14/11/20 09:04
히든 목표가 하나 더 있었을것 같습니다.. 계획대로 장동민이 탈락후보가 되었으면 다른 탈락후보로 최연승을 찍었을거에요. 만에 하나 자신이 블랙미션을 실패해도 데스매치에서 만만해 보여서.. 근데 메인매치에서 김유현이 꼴찌를 하니 장동민 지명 가능성이 높아지고, 블랙미션 실패할 가능성까지 생각해보면 데쓰에서 김유현과의 승부는 장동민 입장에도 부담스럽고 그래서 생징을 아예 장동민에게 줘버린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사실 신아영에게 생징을 줘도 실리적인 김유현 입장에선 하연주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긴 한데 리스크가 있죠.. 막판 딜 결렬하면서 장동민에 대한 감정도 안좋아진 상태고.. 물론 장동민 지명해봤자 블랙미션 가는게 뻔한 수순이라 안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여튼 여기까지 몰리다 보니 완패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거 같아요. 장동민 입장에도 블랙가넷 소모하는 최악의 경우는 본인의 이미지 하락을 감수하고 막긴 했고.. 여튼 하연주의 다음 라운드 포지션이 볼만 하겠습니다..
14/11/20 09:44
오현민이 장동민한테 생징을 준 이유는 [탈락자를 자기 손으로 선택하기 싫어서]가 가장 큰 이유죠. 김유현도 생징이 장동민한테 간걸 보자마자 나보고 선택하라는거네 이런 어조의 말을 했었고요.
신아영/하연주한테 생징을 준 순간 반대쪽이 지목되어서 데스를 갈 상황이었고 두명이 김유현을 이길거라는 생각은 잘 안들죠
14/11/20 20:36
실제로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방송 상에선 오현민이 장동민에게 어떻게 해야할 지 물어봤을때 네가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오현민의 의지로 장동민에게 준 것 처럼 나왔지요
14/11/20 09:22
장동민 플랜은 잘 짰는데... 대체 왜 갑자기 정줄 놓고 기부금을 냈을까요. 김유현 최연승이 수전노 받는 거 보더니 은근 꼴찌 안하길 바라는 사람처럼 플레이 하던데 그거 때문에 플랜 박살났죠.
장동민이 노홍철의 필승법인 닥치고 연합을 계속해서 사용하면서 같은 팀을 탈락 시키고 있는데 오현민만 예외네요 데스메치 피조언자들 전부 탈락했고 오현민만 살아남았죠 신아영도 결국 탈락 크크
14/11/20 09:34
생존에 도움 되니까 호구처럼 심부름이나 하면서 가만히 있었더니 리얼 호구취급 당하고 탈락까지 됐으니 화가 날 만도 한데
그래도 역대 모든 탈락자들 중에 하하호호 가장 유쾌하게 떠나지 않았나 싶어요.
14/11/20 12:28
신아영씨도 그래도 엄연히 대학나온 분인데, 마지막엔 누구때문에 탈락했는지 말은 웃으면서 했어도 갈 때는 일침 한 마디 하고 떠났네요.
14/11/20 11:12
자기가 초반에 달리다가 들켜버리면 눈치채고 한 쪽은 수전노, 한 쪽은 우승을 향해서 돈을 적절히 분배해서 달리게 될테니까요.
문제는 김유현이 그 회차 직전에 눈치를 채버렸다는 거네요.
14/11/21 08:59
그래 보이긴 했는데 인터뷰 내내 그런 뉘앙스조차 안비친 게..
플랜B가 생징이라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만약 애초에 계획이 그거였으면 인터뷰로 이미지 관리하는 것도 웃기죠 출연진 이미지 관리한다고 일침 날린 분인데. 물론 본인이 했던 말 다 뒤집으면서 언행불일치를 보이고 있어서 장담은 못합니다 크크
14/11/20 11:41
저도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최연승이랑 하연주 입장에서도 지금쯤 되면 장동민한테 묻어가나 김유현한테 묻어가나 우승을 노릴 거면 묻어가는 플레이는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어차피 사람 얼마 안 남아서 장동민 오현민 연합도 유통기한 올 때 됐고... 지금이야 뭐 둘이 결승간다고 하지만 상황은 마지막이 가까워질 수록 급하게 변하는 법이니까요
14/11/20 10:16
장동민에게 가장 큰 실패는 꼴찌 지목되서 블랙미션 실패하고, 데스매치에서 패배하는 거였죠. 결과적으로 블랙가넷 아끼고, 신아영만 떨어졌습니다. 신아영이야 다음 주에 살아있으면 누구 편이 될 지도 모르는 박쥐인데, 떨어져도 상관없겠죠. 7회 때 생각하면 아주 잘 된 케이스라고 봐요.
14/11/20 11:20
근데 사실 장동민의 원래 계획은 베스트는 자신의 편 다 살아서 정치적 입지 다지고, 최연승-김유현 데스매치행이었죠. 최악으로 본인이 블랙미션 실패해도 최연승-장동민으로 붙어서 최연승정도는 잡고 온다가 애초 계획이었는데, 김유현이 꼴찌를 확정하면서 데스매치 지명권이 빼앗기게되죠. 그래서 여성 플레이어가 지목당하게 되고, 최연승-장동민의 데스매치가 김유현-신아영의 데스매치가 되버리면서 김유현이 노린대로 승리를 김유현한테 빼앗기게된겁니다.
어차피 블랙미션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해서 블랙가넷을 신아영에게 주기를 거부하면서 블랙가넷을 아끼는데는 성공했고, 결과도 자신과 오현민이 살았으니 만족할만 합니다만 과정을 놓고보면 자신의 편이 결국 탈락했고, 상대팀은 건재한 상황에 김유현에게 블랙가넷도 하나더 들어갔고, 데스매치 예상도 완전히 다 틀려버린 상황이니 수싸움에서는 완패죠. 뭐랄까. 게임은 이겼는데 기분 나쁜 느낌이랄까요?
14/11/20 12:35
쌍민만 남을때 까지 끝까지 정의의 사도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하나씩 쳐내려가는 게 목표였을텐데, 이번에 김유현 최연승을 데스매치 못 보내는 바람에 자기편 블랙가넷을 써줘야 되는데, 결국 안써주는 바람에 이제 이빨을 드러낸거죠. 장동민의 명분 플레이랑 그에 따른 정치행위의 유효기간은 이제 끝났다는게 이번화가 가지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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