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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5 00:48
반대로 6명팀이었던 노홍철을 고르면 자기팀이었던 [임]과 콩은 데려올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자기팀이었던 [임]을 고르면 상대팀을 골랐을때 내 편이 될 수 있었던 [임]과 콩마저 잃게 됩니다. 게다가 자신이 강력한 우승후보라 다들 자기 편을 들고싶지 않아할거란걸 생각했어야죠. 3명팀의 [임]이지만, 마찬가지로 3명팀의 임변이고, 상대팀에서 자기편을 들어줄거란 확신이 있었을까요? 상대팀에서 내내 어벙하고 언제든 이겨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의 [임]을 살려둘까요, 1회차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히며 카리스마를 뽐내온 임변을 살려둘까요?
14/01/05 00:50
전 6명이 임요환을 도와줄 거라는 확신이 없을 것 같은데요. 해와 달 같은 게임으로 치자면 임윤선이 한 명 한 명 포섭했으면 절대적으로 임요환보다는 많은 아군을 확보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게 임윤선이 임요환을 뽑은 이유입니다.
14/01/05 00:51
6명이 임요환을 도와줄 확신이 없지만, 6명이 임변을 도와줄 확신은 어디서 나오시는건가요?
제가 볼때는 임윤선이 한명한명 만나 포섭할 수 있었던 사람은 딱 이두희 까집니다. 실제로도 데스매치 전에 전략 짤때, 임변 옆에 있던 사람은 이두희 한명이죠.
14/01/05 00:54
저랑은 관점이 다르시네요. 제가 볼때는 임요환의 정치력으로는 임윤선 정치력을 절대 못 따라갔다고 봅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노홍철 VS 김재경에서 훨씬 더 견제를 많이 받는 노홍철보다 훨씬 더 무능력한 김재경이 먼저 떨어진 이유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14/01/05 01:01
노홍철이 강력한 우승후보였나요?
임윤선처럼 첫 데스매치에서 상대를 찍어누르고 올라와서 프로그램 전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던 존재는 아니었지요. 가장 강력한 적을 내 손에 피묻히지 않고 제거할 기회가 왔는데, 임변이 뭘 가지고 협상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요? 가넷도 몇개 없는데요. 그리고 그때 재경은 자신이 속한 연합이 승리할 수 있었던 상황을 자신의 생존을 위해 대놓고 트롤링하면서 망쳐버렸고, 그것은 자기 연합들이 등돌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거기다 다른 참가자들이 가넷을 걸 수 있는 룰 덕분에, 어느 한쪽이 우세한 상황이 되면 그쪽으로 몰리도록 설계된 데스매치였구요. 방송내내 나왔죠. 임윤선과 대립각을 세우던 조유영, 임윤선이 한 얘기를 그대로 다른곳에다 오픈해버리던 노홍철, 임윤선의 개인법안을 까발리던 이두희, 임윤선에게는 절대 카드 오픈 안하던 이상민, 얌체라고 혀를 차던 유정현. 임요환에게는 그냥 이해가 안된다, 바보같다는 평이 있었을 뿐이구요. 정치력의 유무를 떠나서, 다른 참가자들 입장에서 임윤선은 정말 떨어뜨리고 싶은 상대, 임요환은 뭐 떨어지면 떨어지나보다 하는, 언제라도 데스매치에 보낼 수 있을 상대죠.
14/01/05 01:06
말씀하신 대로 다수연합이 이해가 안간다며 임요환이 등 돌린 행위에 대해 척결을 당하면 당했지 오히려 대립각을 세우던 사람들을 전부 적으로 돌려서 대체 무슨 수로 이기나요. 6 VS 3 구도가 아예 굳어지면 해달별 같은 게임의 경우는 절대 무슨 짓을 해도 이길 수 었습니다. 홍진호 임요환이 편이라고 해도 게임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예요.
그에 비해 임요환을 적으로 지면 어찌됐던 나머지 6명과 협상할 "여지"는 있는거죠. 임요환도 적이었고 저쪽팀을 배신해서 데스매치 끌려온거니까요. 노홍철이 적이면 협상할 여지조차 없고 그냥 해달별 GG치고 나와야 합니다. Wade님 말씀따라 임변이 불리한건 누굴 찍든 해당되는 사항이고 그나마 차악이 임요환입니다. 노홍철을 찍었을 경우 해달별 같은 게임 나오면 "아예" 못이겨요. 임요환 홍진호가 같은 편이라고 변하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 저같아도 임요환 찍고 발악해보지 노홍철 찍고 해달별 게임에서 접싯물에 코박고 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4/01/05 01:11
5:2에서 슈우님이 말씀하시는 임윤선의 "정치력"을 발휘해야죠.
이두희만 끌어왔으면 4:3이고 그럼 해볼만 한거구요. 사실 wade님 말씀대로 누굴골라도 불리한건 마찬가지긴 하죠. 저는 확실한 아군을 가진 노홍철 / 내 아군을 잃게되는 임요환 이라고 생각하는거구요. 이건 슈우님 말씀대로 너무나 당연한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14/01/05 00:55
임변이 불리한건 누굴찍든 해당되는 사안이고 그나마 차악의 선택이 임요환이었다고 봐야죠
확실한 아군을 가진 노홍철과 그렇지 않은 임요환이니까요
14/01/05 01:04
어느쪽에 중점을 두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아군 수를 중시하느냐, 내 아군을 중시하느냐.
어느쪽을 선택하든 내쪽의 아군이 더 많을 수는 없는 상황이 이미 되었습니다만, 노홍철을 찍었다면 당사자들을 제외하고 5:2 라면 임요환을 찍음으로써 내 편이 될 수 있었던 2명을 잃게 되고 나머지는 미지수가 되죠.
14/01/05 00:51
임요환이랑 다이다이를 붙으면 6명이 누구한테 붙을지를 생각했어야죠. 임윤선은 홍진호 다음으로 견제받는 플레이어였고 어차피 정치싸움 가면 힘들었습니다. 이두희가 2R에서 무리해서라도 홍진호 데스보내려고 했던 거랑 비슷한 이치죠.
임윤선이 임요환을 뽑은 이유는 님이 말한 게 맞는데 그 선택이 틀렸다는 의견도 있다는 겁니다.
14/01/05 00:43
정치게임이라 한들 [임]보단 노홍철을 찍는게 승산이 있었을텐데요... (2)
자기가 얼마나 강력한 우승후보였는지 잘 몰랐던게 패인인거 같습니다.. 어차피 자기가 데스매치 가면 연합이고 뭐고 자기 반대편에 서는게 뻔한데 말이죠.. (실제로 데스매치일때 임변 편은 이두희 밖에 없었지요. 그나마 노홍철을 찍었다면 홍진호와 임요환은 임변을 도와줬겠지만요) 임윤선을 욕할 이유는 없을꺼 같애요. 그냥 아쉬울 뿐입니다. 왜 노홍철이 아니라 임요환을 선택한건지.. ㅠ
14/01/05 00:43
친구 만나러 왔다가 지피셜을 들었습니다. 젠장.. -_-;;
어차피 2회차부터 컨셉은 확실하게 정했다고 생각했었긴 한데, 아무튼 홍 화이팅입니다!! 오늘 게임은 너무 룰이 방대하다보니 보는 입장에서도 어렵다는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 상황이 잘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무한루프를 만들어낸건 좋은데, 와일드카드가 2장이 남았다고 할때 이상민의 개인법안을 알던 홍진호가 최소한 동점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시키지 못하고 무리하게 지른건 좀 아쉬운 느낌이네요..
14/01/05 00:56
예고는 그다음화 예고 이지 않나요?
슈우님이 보신거는 이미 지나간 내용같은데요.. 불멸의징표가 아니란 말이죠.. 보신건 왕게임에서 반역하는거 아닌가요
14/01/05 00:47
이번회는 개인법안간 밸런스가 좀 아쉬웠어요.. 시즌1의 콩픈패스급 명장면이 나올 뻔 했는데 이상민, 은지원 법안이 너무 막강하더군요.
14/01/05 07:31
동의하기 힘든게
노홍철 VS 임윤선이었다면 왠지 이런 복잡한 게임은 나오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근거도 없지만 저런 게임 세트를 준비해놓고 다른걸 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저도 근거는 없죠) 보면 특히 비연예인들에게 좋은 카드가 많이 갑니다 --> 이상민 트위터? 페북? 보면 준게 아니라 참가자가 뽑는 거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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