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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3 00:45
초반에 이세돌 대마 잡으면 바둑 진다 크크
사실 지니어스에 이세돌이 나오면 참 재밌겠지만, 바쁘신 분이라 부르기 죄송하군요. 시즌 3의 플레이어들이 카메라 뒤에서 친하게 만든 건, 시즌 2를 피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의도일 겁니다. 여러모로 그 점은 아쉽네요.
14/11/13 01:09
지니어스에 이창호 사범이 나온다면...? 보나마나 1회전 광탈일듯...
전 언젠가 김성룡 사범이 출연해서 진행을 맡아 주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어요.
14/11/13 00:45
오늘 장동민 멘트하나하나가 지니어스 본질을 꿰뚫는 말들이 많아서 속이 시원했어요.
이미지메이킹, 어줍잖은 기사도.. 왕따상황에서는 배신과 연합에 대한 멘트 등등.. 전 하연주씨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보는게.. 적을 안만드는 것도 강점이지만.. 무엇보다 오늘 상황을 보면서 느꼈던건, 굉장히 냉철한 스스로의 주관에따라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을 합니다. 눈에는 안띄는데 항상 정답에 가깝게 플레이를 하고 있어요.
14/11/13 00:48
저도 하연주를 top3로 예상하긴 하는데 그 이유가 자기 실리는 잘 챙기고 휘둘리지도 않아요. 그리고 신아영과 함께 가는 영리한 작전을 구사하기도 하네요
14/11/13 00:49
저는 하연주의 맥시멈은 TOP4라고 생각합니다.
장동민, 오현민에 포커버프받은 김유현까지 3명은 거의 TOP3를 고정이라고 봐야한다는 생각이거든요. 하연주는 모든 상황에 대부분 주어져 있고, 자신의 선택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생각보다 꽤 정수에 가까운 수읽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제한되기 전에 변수 많을 때 플레이에서 주도력을 상실하죠. 오늘 하연주가 빛을 발한것도, 게임이 빠르게 변수가 제거된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하연주의 유일한 우승 시나리오는, 서로 싸우다 자멸하고 신아영과 동반결승 가는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설령 하연주와 신아영이 TOP3까지 남았다고 하더라도 남은 1명이 나머지 플레이어 누구라도 둘의 동반 결승 진출이나 우승은 좀 생각하기 어렵네요.
14/11/13 00:48
개인적으로 신아영, 하연주는 떨어질 차례가 됬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둘다 버스탈 생각만 하고 보여주는게 없는데 여기까지 온건 기사도 정신때문이죠(...)
14/11/13 00:53
하연주는 실리를 챙겨서 잘 살아남긴 하지만 결국 데스매치 한번만 가면 탈락할 겁니다.
오현민 장동민 김유현이 하연주한테 질리가 없죠.
14/11/13 00:56
적어도 하연주는 신아영보다는 오래 갈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이건 이종범씨가 가졌어야 했는데...
그리고 오현민이 아직 어리기는 어리다는 사실... 물론 크게 충격받거나 한 건 아니겠지만, 거기서 눈물이 나오는 것만 해도 그 나이가 느껴지네요.
14/11/13 00:57
시즌 3 참가자들이 다 친한 건 제작진의 고육책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외국 서바이벌프로처럼 다 안친하면 가장 재밌겠지만 한국 정서상 그건 현실적으로 어렵고, 몇몇만 친해서 원천연합 만드느니 차라리 다 친하게 만들어버리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있지만 시즌2 꼴은 안나는 방법이라고나 할까요..
다만 오현민의 눈물의 의미가 미안함만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서운함 후련함 뭐 다 섞여있었겠죠
14/11/13 02:45
장동민의 생징 사기전략은 지니어스 답다고 생각하지만, 2명의 여자 플레이어를 협박하는건 별로 지니어스 답지 않았네요. 승부의 대한 열망이 강한 것 맞지만 그걸 비정상적으로 표출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도가 필요없다는건 인정하지만 저건 그냥 동네건달아닌가 싶었네요..
오현민씨는 참 게임 잘하네요. 항상 빠르게 수를 찾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14/11/13 09:00
오현민이 1화에서는 가장 배신 잘할거 같은 이미지였는데, 그 동안 너무 친해져 버린 것이 오히려 지니어스답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장동민은 비매너였습니다. 패배확정된 상황에서 여자들 협박하고 소리지르는 거 불편했어요. 스타로 치면 gg치고 나가야 되는 상황에서 건물 띄워 도망가면서 채팅으로 욕하는 수준이었습니다.
14/11/13 11:21
데쓰메치까지 염두에 두고 쌍민으로서는 끊임없이 5인연합에게 정신적 데미지를 줘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장동민의 행동은 전투에 앞서 아군의 사기를 고무하고, 적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방법이였죠.
14/11/13 11:57
승리를 위해 의미있는 작전인 건 맞지만, 그와 별개로 보기 안좋았다는 거죠.
강용석의 협박은 훨씬 더 효과가 좋았는데 그렇게 이기는 게 보기 좋지는 않거든요. 채팅으로 욕하는 것도 상대 멘탈을 흔들기 위한 방법입니다.
14/11/13 13:32
보는 사람에 따라서 좋은 작전이였다고 볼 여지도, 반대로 보기싫은 불편한 장면이였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비매너라고 보기는 좀 과하지 않나 싶은데요... 그리 따진다면 장동민의 행동을 유발하게 한 두여성플레이어의 배신은 매너인가요? 또, gg치고 나갈 상황에서 도망가며 채팅으로 욕하는 것과 [메인메치와 데쓰메치를 포함한 전체게임이 한참 진행중인 상황에서의] 데쓰매치를 위한 작전이 어떻게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14/11/13 15:22
배신이야 지니어스에서 맨날 하는거지만 장동민식의 협박은 다른 플레이어가 시도한 적이 없었고, 설정놀음이 아닌 현실에서는 비매너로 보기에 충분한 행동이었으니까요. 근데 이 게임에서 어디까지가 페어플레이고 어디서부터 비매너인지 정해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보기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도 있겠네요. 다전제라면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다음 게임을 위해 흔드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고요.
14/11/13 12:17
전 너무 보기 좋았어요.. 일단 전략적으로도 말이 될뿐만 아니라 방송도 고려해서 일부러 더더욱 분량이나 재미까지 책임지려고 한거 같거든요.
장동민이 걍 쭈구리짓 했다면 아주 밋밋한 회차가 되었겠죠
14/11/13 15:06
전 그 장면에서 장동민의 진가가 나왔다고 봅니다. 그 작전이 실제로 실효를 얻을 뻔하기까지 했고 실효를 못얻었다고 했어도 저런 식의 파이팅은 같은 팀원에게 많은 힘이 되죠..
14/11/13 12:10
하연주씨는 확실하게 조건이 주어진 상황에서는 계산이 빠른데
그 전에는 게임룰을 빨리 이해하지 못하는건 머리의 문제라기 보다는 이런 류의 게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거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룰을 빨리 이해하지 못하는데다 본인 성격도 남을 리드하는 쪽은 아닌 것 같아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게임의 큰 흐름에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면을 보여주는게 아쉽더군요.
14/11/13 13:52
하연주씨의 약점은 남들이 자신에게 피해를 입힐때 기분나빠하는게 너무 드러나는 점인데, 멘탈이 약할것 같네요. 남들에겐 관대하나 자신이 당하는건 못참는 그런 부류로 보였네요 여때까지 살짝씩 보인 모습에선.
지금이야 하연주에 대해 견제도 안하고 주변에서 알아서 끌어주고 그랬기에 별문제가 없었지만.
14/11/13 19:21
신아영의 멘탈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정상적으로 흘러갔다면, 이종범이 충분히 생명의 징표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종범이 5명의 연합 작전을 세웠고 메인매치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장동민이 신아영을 많이 흔들었고, 결국 신아영이 받았습니다. 장동민 입장에서 이런 선택이 원치 않았지만, 이종범 입장에서도 원치 않았을 꺼입니다. 사실 지니어스에 나왔으면, 자기가 질꺼라고 생각했으면 아예 이 게임을 참여하지 말아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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