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11/06 01:33:20
Name Leeka
Subject [분석] 시즌1~2를 함축해서 보는 기분이 드는 시즌3

시즌1~2를 관통하는 양대 주인공은 홍진호와 이상민이라고 봅니다.

압도적인 개인능력, 콩픈패스를 비롯한 지니어스 게임에서의 천재성.
하지만 의외로 콩의 딜레마나 사기경마처럼.. 못하는 게임은 정말 못하던게 홍진호기도 하죠 -.-;;

그에 비해 이상민은 순수 개인전이 강하진 않았지만 '엄청난 정치력과, 게임의 포인트는 캐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시즌1~2 통틀어서 시즌1에서 3명 남았을 때 한번 데스매치를 간걸 제외하고. 아에 데스매치에 간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재밌는건 홍진호와 이상민이 손을 잡은 판에서.. 그 둘은 그냥 게임을 지배하고 끝냈습니다.
대표적인게 시즌2에서의 1화와 3화 11화. 3번이라고 봅니다.

저 둘이 같은 팀이 되는 순간 그냥 메인매치가 끝난다고 봐도 되는... 수준이였죠.



그리고 지금 시즌3을 관통하는 양대 주인공은 오현민과 장동민입니다.

그리고 오현민과 장동민이 손을 잡은게 2화, 5화, 6화인데.  저 둘이 일방적으로 게임을 종결시켰습니다.


둘이 손을 잡지 않은 판에서도 결국 게임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1화에서 강용석과 딜을 한 장동민과 오현민.
3화에서 공격하는 카드로 게임을 주도한 오현민.
절대 죽지 않는 카드로 게임을 풀어간 장동민과 같은 장면들처럼.  둘의 게임 지배력이 정말 어마어마한 상태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제 필요한건. 시즌1에서의 성규처럼. 홍진호와 이상민 사이에서 제 3의 포지셔닝을 해낼만한 인물이 나와줘야 될때가 아닐까 싶네요.
시즌2에는 그 역활을 할 사람이 없었고. 시즌3은 아직까지도 그 롤을 해내는 사람이 없네요.




재밌는점이라면, 시즌3에서 오현민과 장동민은 초반부터 게임을 계속 주도했기에 견제를 크게 받을 수 있고
실제로 4화에서 장동민이 받은 견제나, 이번 6화에서 오현민이 받은 견제를 생각하면 분위기도 느낄수 있는데
그걸 장동민과 오현민이 손을 잡아버리면서 해결해버렸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바 그린
14/11/06 03:26
수정 아이콘
기존 강자를 탈락시키려는 움직임이 전혀 없네요... 그나마 김유현씨가 뭐 해보려고 하긴 했는데, 혼자서는 불가능한 게임이 많구요. 2인연합이고 생명의 징표도 2개만 풀리는데 받는것도 없이 간이랑 쓸개를 다 빼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깨는게 불가능해 보이네요..
총사령관
14/11/06 08:2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런 점에서 김경훈씨가 그런 역할을 수행해 줄것 같았는데 너무 일찍 배신하고 일찍 죽어버렸지요..
도깽이
14/11/06 08:27
수정 아이콘
꼴지만 안시켜 준다는거에 간 쓸개 다준 딩교 갓과 종범형님과 그거조차 못한 꽃병풍 ㅠㅜ 신아영, 하영주는 따로 놀고...
라라 안티포바
14/11/06 09:2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메인매치가 1:1 게임이 많이 나왔다는게 다수연합을 구성하기 어려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즌2에서는 정치게임이 진짜 많이 나와서...그냥 연예인연합이 다수파로 배를 째고 연합을 했죠.
아니 그래도 그렇지 최소 2인연합이라도 하는게 맞지 않았나 싶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11/06 10:15
수정 아이콘
현재 블랙가넷시즌에서 게임을 주도하는 사람이 3명으로 오현민 장동민 김유현이고, 나머지는 거기에 따라가는 사람들인 것 같은데.
게임 주도하는 3명중에서 능력치가 상대적으로 좋은 오현민과 장동민이 손을 잡아버리니 가뜩이나 1:1로 해도 버거운 김유현이 대항하기엔 힘이 역부족인게 사실이고, 오장연합을 눈치챈 다른 플레이어들이 김유현을 적극지지하고 도와줘야 뭐가 될텐데 오장연합을 게임 중에 파악한 것도 아니고 끝날때까지도 눈치를 못채고 있으니 할 말이 없죠. 아마 2화를 연속 오장연합에게 당했으니 다음화에선 둘이 연합이든 아니든 둘 중 하나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애를 쓸겁니다. 콩픈패스때 대놓고 홍진호를 따돌린 것처럼 말이죠. 다음화에서 모두의 견제를 극복해내고 오장이 무언가를 보여준다면 역대최고의 포스를 보여주며 그대로 우승까지 달릴 수 있다고 봐요. 다만 다음 화에서 오장이 얼마나 견제를 받을지 또 어떻게 그 견제를 풀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문제는 김유현 최연성 이종범 하연주 신아영 5명과 오현민 장동민과의 싸움이라해도 딱히 오장이 밀려보이지 않는다는게 크네요.
The Last of Us
14/11/06 10:30
수정 아이콘
장동민 오현민이 잘하기도 하는데, 김유현을 제외한 나머지가 눈치가 정말 없어요 -_-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아니고 반대급부 없이 정보를 다 퍼주니 김유현이 뭘 할 수가 없죠
14/11/06 13: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6회는 정보를 다 퍼날라줄게아니라, 일부만 공유하는것이 맞지않나싶은데 세상에 정보를 다 퍼줄줄이야... 그리고 그런 생각이 만연해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아마 오현민이나 장동민이 "형(누나) 우리 일부만까요" 이러면 일부만 또 하는 분위기가 됐겟죠?
아이언
14/11/06 13:50
수정 아이콘
오현민이 너무 잘하는듯 홍진호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보니 오현민하고 비교하기엔... 머리가 너무 좋아요 ..
세종머앟괴꺼솟
14/11/07 22:21
수정 아이콘
오현민 게임머리는 흠잡을 데가 없는 수준이니... 홍진호는 기지가 빛나는 장면이 꽤 있었지만 게임종목에 따라서 역량차이가 좀 있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45 [분석] 제작진의 간 보기식 편집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17] Ahri6046 14/11/25 6046
1643 [분석] 8화 정말 재밌지 않았나요? +삼국지 인물에 맞춘 top5 [11] 하고싶은대로8366 14/11/22 8366
1642 [분석] 8화의 감상포인트 [9] 카미너스5931 14/11/21 5931
1639 [분석] 9화 메인매치 중간달리기 룰의 변화 [3] The Genius7517 14/11/21 7517
1634 [분석] 블랙가넷의 의의와 차기 시즌에 권유하고 싶은 룰 [6] 케타로4246 14/11/20 4246
1632 [분석] 8회차가 가지는 의의는 [24] 구밀복검6207 14/11/20 6207
1625 [분석] 간단한 소감. [30] 라라 안티포바5600 14/11/20 5600
1624 [분석] 지니어스 8화 후기 - 블랙 가넷 주지 마! [102] Leeka8604 14/11/20 8604
1612 [분석] 블랙가넷의 용도 [8] 카미너스6388 14/11/14 6388
1611 [분석] 연합이 필요한 이유 [9] 카미너스4850 14/11/14 4850
1609 [분석] (내용추가) 별자리게임. 가장 확률 높은 5인 연합 공동우승 전략 [13] 오대감5120 14/11/14 5120
1608 [분석] 갓민의 패배원인 [24] 카미너스6648 14/11/14 6648
1607 [분석] 영리한 하연주? [32] 5998 14/11/14 5998
1605 [분석] 장동민의 '협박' 돌아보기. [55] 눈뜬세르피코8085 14/11/13 8085
1589 [분석] 장동민의 마지막 수 [20] 몽키.D.루피7258 14/11/13 7258
1588 [분석] 뭐 분석이라고 하기엔 애매한...7화 소감 [25] 라라 안티포바5046 14/11/13 5046
1587 [분석] 왕따놀이, 시즌의 다름. [64] 다리기7041 14/11/13 7041
1583 [분석] 제가 생각하는 오늘의 메인매치 예상입니다(이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19] 세뚜아4830 14/11/12 4830
1578 [분석] 6화까지 인물 평가 - 생존자들 - [14] 카미너스6908 14/11/08 6908
1573 [분석] 주관적인 인물 평가 - 탈락자 편 - [19] 카미너스5783 14/11/06 5783
1567 [분석] 배신이 안 생기는건 제작진의 문제가 아닐까요? [26] 더스번 칼파랑5703 14/11/06 5703
1563 [분석] 시즌1~2를 함축해서 보는 기분이 드는 시즌3 [9] Leeka5099 14/11/06 5099
1562 [분석] 개인적인 지니어스 오늘의 감상 포인트들 [27] 피즈더쿠6280 14/11/06 628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