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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30 11:40:11
Name 슈퍼잡초맨
Subject [분석] 데스매치 양면베팅, 애매한 지점
어제자 지니어스의 메인매치는 정말 재밌었던 반면,
데스매치는 정말 무난(보다는 어이없게)하게 흘러갔네요.
어이없는 유수진씨의 실수(feat. 최연승의 강패)에선 실소를 금치않을 수 없었는데요..
어제 플레이중 가장 이해가 안되고, 룰적으로도 넘어가기 어려웠던 부분은
논란의 '양면베팅' 부분이었습니다.
양면베팅당시, 최씨는 앞 8, 후 7이었으며..  유씨는 앞6,후8이었습니다.

1. 배팅의 착오
제가 만약 유씨였다면 양면베팅이 들어왔을 때, 내 10개에 대한 리스크를 선베팅자에게 물리기 위해
뒷면에 양면배팅 받고 10+알파 를 걸었을 것입니다.
양면베팅때는 비겨도 베팅을 건 사람이 패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씨는 무조건 승리를 얻게되죠.

2. 룰의 오류로 보이는 지점
양면베팅은 단순합니다. '앞뒤 숫자가, 상대편의 앞뒤 숫자를 모두 이겨야한다.'
즉, 유 씨가 자신의 패 어디에 걸었더라도 상대의 패는 내 패를 모두 이겨야한다는 것이죠.
유씨가 베팅을 비록 (실수로) 상대패보다 모두 작은 6에 걸었더라도.
상대의 양면베팅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뒷패도 이겨야 됩니다. 하지만 이 조건은 충족시키지 못했죠.
그런 상황이라면 양면베팅 패배로 인한 10개 칩 플러스를 갖고가는게 맞는건지 의문입니다.

-> 물론 유씨의 실수로 후면패는 버렸다고 볼 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이 의견을 내는 이유는 양면베팅시 역으로 이 베팅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내 전면패가 5이고 후면패가 10일 경우, 상대방이 9, 10카드로 양면베팅을 걸어왔을때,
전면패에다가 몰빵 베팅을 해서 상대를 끌고 온 다음, 후면패 10을 보여줘 상대의 양면베팅 패배를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블러핑 방식을 충분히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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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30 11:42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저는 양면포커할때 선플레이어가 왠만하면 뒷면 배팅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양면포커 처음에는 신선해보였는데 갈수록... 인디언 홀덤,포커만 못한것같은..........
슈퍼잡초맨
14/10/30 11:44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내 패를 보여주고 하는건데... 그냥 내 뒷패는 앞패보다 낮다 인증하는 거죠.. 앞패가 8이상 아니면 무조건 뒷패에 걸어야죠.
14/10/30 11:4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출연자들 보면, 앞면-뒷면중 높은거에 거는것같아서요.. 선은 바로 죽을거아니면 일단 뒷면 배팅하고 상대방보고 거기서 양면 배팅을하든 레이즈를 하든 하는게 정석이 아닌가싶어서요.
슈퍼잡초맨
14/10/30 11:54
수정 아이콘
뭐 정석이 있겠나요,, 근데 다들 플레이가 안전제일식으로 하더군요,,,
다사모
14/10/30 11:48
수정 아이콘
2번에서는 유수진씨가 6에 걸었기 때문에 최연승씨의 7,8이 모두 6보다 높으므로 양면배팅에 성공한 것이 아닌가요?
앞뒤 숫자가 상대방의 배팅숫자를 모두 이겨야한다. > 라는 룰인 것 같습니다.
다리기
14/10/30 13:08
수정 아이콘
이게 맞습니다 본문이 틀렸어요
The Genius
14/10/30 13:17
수정 아이콘
역시 딜러누나가 잘 해요.
슈퍼잡초맨
14/10/30 13:19
수정 아이콘
다시 룰을 살펴보니 '선택한 면'이군요,,
유수진씨도 뻘짓이고 저도 뻘짓했네요,,
다리기
14/10/30 20:40
수정 아이콘
유수진씨 정줄놓고 배팅해서 아 실수했다면서 엄청 자책했어요. 완벽한 실수..
카키스
14/10/30 13:59
수정 아이콘
1번도 상대의 리스크를 올리는 것은 맞으나
본인의 리스크도 오르죠
키타무라 코우
14/10/30 14:39
수정 아이콘
저번주포함 데스매치까지 총 4명이 도박게임에서 도박을 뺀 게임만 해서
그런지 재미가 없었죠. 블러핑도 없고 단순히 안전하게 하다보니
그냥 패 좋게 들어온 사람이 이기는거죠
인디언포커처럼 그냥 죽었을때 위험한 요소가 들어가있으면 좀 더 재밌을것 가타요
쿼터엘프
14/10/30 20:02
수정 아이콘
1번에 동의해요.
'나는 안전하게 가는 사람이야'를 어필해서 한 탕 해먹어야 카드빨에 영향이 적어요.
저라면 무리해서라도 상대방이 콜을 위해 올인을 해야할만큼 걸었을거에요.
그렇다면 안전하게 가던 상대방은 급격히 불안해져서 다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봐요.
그런점에서 남휘종씨의 플레이가 정말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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