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10/30 11:40:11
Name 슈퍼잡초맨
Subject [분석] 데스매치 양면베팅, 애매한 지점
어제자 지니어스의 메인매치는 정말 재밌었던 반면,
데스매치는 정말 무난(보다는 어이없게)하게 흘러갔네요.
어이없는 유수진씨의 실수(feat. 최연승의 강패)에선 실소를 금치않을 수 없었는데요..
어제 플레이중 가장 이해가 안되고, 룰적으로도 넘어가기 어려웠던 부분은
논란의 '양면베팅' 부분이었습니다.
양면베팅당시, 최씨는 앞 8, 후 7이었으며..  유씨는 앞6,후8이었습니다.

1. 배팅의 착오
제가 만약 유씨였다면 양면베팅이 들어왔을 때, 내 10개에 대한 리스크를 선베팅자에게 물리기 위해
뒷면에 양면배팅 받고 10+알파 를 걸었을 것입니다.
양면베팅때는 비겨도 베팅을 건 사람이 패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씨는 무조건 승리를 얻게되죠.

2. 룰의 오류로 보이는 지점
양면베팅은 단순합니다. '앞뒤 숫자가, 상대편의 앞뒤 숫자를 모두 이겨야한다.'
즉, 유 씨가 자신의 패 어디에 걸었더라도 상대의 패는 내 패를 모두 이겨야한다는 것이죠.
유씨가 베팅을 비록 (실수로) 상대패보다 모두 작은 6에 걸었더라도.
상대의 양면베팅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뒷패도 이겨야 됩니다. 하지만 이 조건은 충족시키지 못했죠.
그런 상황이라면 양면베팅 패배로 인한 10개 칩 플러스를 갖고가는게 맞는건지 의문입니다.

-> 물론 유씨의 실수로 후면패는 버렸다고 볼 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이 의견을 내는 이유는 양면베팅시 역으로 이 베팅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내 전면패가 5이고 후면패가 10일 경우, 상대방이 9, 10카드로 양면베팅을 걸어왔을때,
전면패에다가 몰빵 베팅을 해서 상대를 끌고 온 다음, 후면패 10을 보여줘 상대의 양면베팅 패배를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블러핑 방식을 충분히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30 11:42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저는 양면포커할때 선플레이어가 왠만하면 뒷면 배팅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양면포커 처음에는 신선해보였는데 갈수록... 인디언 홀덤,포커만 못한것같은..........
슈퍼잡초맨
14/10/30 11:44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내 패를 보여주고 하는건데... 그냥 내 뒷패는 앞패보다 낮다 인증하는 거죠.. 앞패가 8이상 아니면 무조건 뒷패에 걸어야죠.
14/10/30 11:4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출연자들 보면, 앞면-뒷면중 높은거에 거는것같아서요.. 선은 바로 죽을거아니면 일단 뒷면 배팅하고 상대방보고 거기서 양면 배팅을하든 레이즈를 하든 하는게 정석이 아닌가싶어서요.
슈퍼잡초맨
14/10/30 11:54
수정 아이콘
뭐 정석이 있겠나요,, 근데 다들 플레이가 안전제일식으로 하더군요,,,
다사모
14/10/30 11:48
수정 아이콘
2번에서는 유수진씨가 6에 걸었기 때문에 최연승씨의 7,8이 모두 6보다 높으므로 양면배팅에 성공한 것이 아닌가요?
앞뒤 숫자가 상대방의 배팅숫자를 모두 이겨야한다. > 라는 룰인 것 같습니다.
다리기
14/10/30 13:08
수정 아이콘
이게 맞습니다 본문이 틀렸어요
The Genius
14/10/30 13:17
수정 아이콘
역시 딜러누나가 잘 해요.
슈퍼잡초맨
14/10/30 13:19
수정 아이콘
다시 룰을 살펴보니 '선택한 면'이군요,,
유수진씨도 뻘짓이고 저도 뻘짓했네요,,
다리기
14/10/30 20:40
수정 아이콘
유수진씨 정줄놓고 배팅해서 아 실수했다면서 엄청 자책했어요. 완벽한 실수..
카키스
14/10/30 13:59
수정 아이콘
1번도 상대의 리스크를 올리는 것은 맞으나
본인의 리스크도 오르죠
키타무라 코우
14/10/30 14:39
수정 아이콘
저번주포함 데스매치까지 총 4명이 도박게임에서 도박을 뺀 게임만 해서
그런지 재미가 없었죠. 블러핑도 없고 단순히 안전하게 하다보니
그냥 패 좋게 들어온 사람이 이기는거죠
인디언포커처럼 그냥 죽었을때 위험한 요소가 들어가있으면 좀 더 재밌을것 가타요
쿼터엘프
14/10/30 20:02
수정 아이콘
1번에 동의해요.
'나는 안전하게 가는 사람이야'를 어필해서 한 탕 해먹어야 카드빨에 영향이 적어요.
저라면 무리해서라도 상대방이 콜을 위해 올인을 해야할만큼 걸었을거에요.
그렇다면 안전하게 가던 상대방은 급격히 불안해져서 다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봐요.
그런점에서 남휘종씨의 플레이가 정말 아쉽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53 [분석] 1화 오현민의 화려한 플레이 [44] 카미너스18611 14/11/02 18611
1551 [분석] 잠룡이 많은 지니어스 [42] 지나가는회원18600 14/10/31 8600
1550 [분석] 데스매치 양면포커의 헛점 [17] 침착해12490 14/10/30 12490
1549 [분석] 데스매치 양면베팅, 애매한 지점 [12] 슈퍼잡초맨6354 14/10/30 6354
1545 [분석] 역풍을 맞을수도 있었던 장동민의 마지막 제안 [8] 낯선이6781 14/10/30 6781
1538 [분석] top5를 예상해봅니다. [37] 하고싶은대로5940 14/10/29 5940
1526 [분석] 4화 메인매치에서 장동민의 전략은 좋았습니다. [5] 카미너스6104 14/10/25 6104
1525 [분석] 김정훈은 일부러 블랙가넷을 소비하고 데스매치에 갔다. [54] 소오르트8733 14/10/24 8733
1524 [분석] 리더니까 도의상 데스매치가야된다? [12] 소오르트4639 14/10/24 4639
1518 [분석] 블랙가넷의 의미는 대체 뭘까요? [22] 발롱도르5752 14/10/23 5752
1516 [분석] 개인적으로 블랙가넷을 남휘종에게 줬다면... [17] 슈퍼잡초맨5484 14/10/23 5484
1514 [분석] 장동민씨가 과연 강압적일까요..? [42] BBok8006 14/10/23 8006
1507 [분석] 먼가 이상한 4화 후기 [14] Leeka5497 14/10/23 5497
1494 [분석] 블랙가넷 지니어스 후보 - 하연주 [24] 침착해7628 14/10/18 7628
1492 [분석] 1st Death Matcher라는 위치의 전략적 이점에 대해 [26] 아닌밤5508 14/10/18 5508
1484 [분석] 푸쉬와 유니온의 관계에 관한 분석 [9] 냉면4458 14/10/16 4458
1482 [분석] 1~3화까지 강용석과 오현민, 숲들동민연합의 3파전으로 요약돼겠네요. [6] Helix Fossil4969 14/10/16 4969
1480 [분석] 최연승이 왜 컨닝이나 눈맵을 했다고 까이는지 모르겠네요. [24] 발롱도르6570 14/10/16 6570
1477 [분석] 리얼하지만 게임은 게임... 지니어스 [21] 랑비5709 14/10/16 5709
1474 [분석] 드래프트 9, 10, 11번의 싸움 [20] 엔타이어12577 14/10/16 12577
1472 [분석] 3회 게임의 필승법을 토론해봅시다. [12] 정상3656 14/10/16 3656
1464 [분석] 오늘 3화 메인매치는 역대 최악이었네요. [13] 발롱도르4708 14/10/16 4708
1460 [분석] 장동민의 하드캐리 - 3화 후기 [38] Leeka7021 14/10/16 70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