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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3 00:30:04
Name RedDragon
Subject [기타] [4화 후기] 절박함이 없다. (시즌2의 그림자)
4화의 느낀점입니다.

메인매치 - (블랙가넷 미션) - 데스매치 3위일체로 재미없기는 이번 화가 제일인 것 같네요...

시즌2의 영향을 받아서일까요..

정말 다들 착합니다.
물론 이번 화는 배신이 나오기도 전에 끝나서 더 김 샌 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넷은 상금인데..

아무도 자신이 살려고 협상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가넷 주면서 아둥바둥 살아봤자 상대 뒤통수 치는 느낌이고 내 이미지만 안좋아지니 나를 보내달라고 하자."

모두가 다 이 생각이네요.

데스매치 안가려고 발악하던 시즌1, 2와는 모두 다릅니다.

마실 나오고, 어? 데스매치 갈 수 있어? 걍 내가 가지 뭐. 지면 뭐... 아쉬운거고.. 그래도 안가려고 배신 보이다가 이미지 나빠질 수 있으니깐...

그렇다고 플레이어들에게 재미없다고 비난의 화살을 일방적으로 돌릴 수도 없는게, 시즌2에서 그런 행동을 보였던 몇몇 인물들의 비난의 화살의 강도가 상상을 초월했죠. (물론 절도 등의 룰을 어긴 행동은 비판 받아 마땅했지만요.)

시즌 1,2,3 통틀어 가장 재미없고 밋밋한 지니어스였네요. 이 모든건 시청자들을 눈치보는 플레이어들과 눈치보게 만든 시청자가 만든 합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최소한 플레이어들은 지니어스에 나와서 최소한의 "이기고 싶다. 살아남고 싶다" 라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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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미
14/10/2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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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강한 상대인 남휘종 장동민을 보내고 싶어하는 걸 아는 상황에서 저 둘이 수긍해버리니 나머지 셋은 배신하고 매달릴 이유 자체가 사라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상대가 나 안 찍을 건데 가넷이나 빼먹으려고 수작부리는 거라는 걸 알아버렸으니까요
노던라이츠
14/10/23 00:34
수정 아이콘
게임끝나는 순간부터 남휘종하고 장동민은 데스메치 갈걸 알고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상대팀이 저 둘을제일 껄끄러워하는걸 다 아는 마당에 유수진.김정훈.하연주가 가넷가지고 생명의징표를 딜 할표는 없었다고 봅니다.
RedDragon
14/10/23 00:35
수정 아이콘
오늘의 장동민과 남휘종의 행동이, 메인매치에서 뭔가 해보기도 전에 끝나서 그런면이 있기도 하네요.
어째 병풍이 더 살아남기 편해지는 일이;;; 시즌2의 임요환이 또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부과자
14/10/23 00:34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플레이어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건 적극 공감합니다.
근데 그걸 뭐라고 할수없죠. 써주신대로 지난시즌에 플레이어들이 욕먹은걸 생각하면 인간인 이상 ..흐흐
그렇긴한데 오늘 패배팀에서 메인매치 끝나고 패기부린건 전 개인적으로 재밌었습니다.
숲들갓 말대로 상대가 원하는건 남휘종-장동민 데스매치다 라는걸 다들 공통적으로 느낀거 같아요.
그래서 " 니네가 원하는거 뭔지 아니까 니네 맘대로해 " 이렇게 배째고 나올수있었다고 생각해요.

사실상 주인공 포지션이 장동민이 되는거 같은데 장동민이 콩픈패스찍고 우승한 시즌1의 콩이 될지
결국 다수연합에 무너진 시즌2의 콩이 될지 보는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것봐라
14/10/23 00:37
수정 아이콘
장동민씨가 콩픈패스같은 레전드 하나 찍고 더 높은곳으로 올라가는걸 보고 싶네요.
14/10/2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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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얘기됐던 부분인데, 욕을먹은건 배신해서 욕을먹은게아니라
1. 게임의 근간을 흔드는 절도 행위
2. 게임 내에서 아무 실리도없이 맹목적인 몰아가기, 연합으로 왕따
이거였죠. 배신을해서 살수있거나, 생명의 징표받을수있는 행위에 대해서 누가 욕하나 싶네요.
두부과자
14/10/2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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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알고있지만 막상 플레이하는 입장이되면 '게임내에서의 배신은 괜찮아' 이런 생각 못하겠죠.
조유영,은지원,노홍철 등이 먹은욕을 본이상 필요이상으로 사릴수밖에 없죠..
14/10/23 00:35
수정 아이콘
그건 다른게

상대가 어차피 남휘종+장동민 보내고 싶어하는게 너무 티가 났고.
내가 가넷을 주던 안주던 어차피 남휘종+장동민중 한명 찍을텐데 왜 매달려야 되냐. 상태가 되버린거죠.

실제로 징표는 유수진이 받고, 블랙가넷을 김정훈이 양도받은걸 생각하면요. (김정훈이 블랙미션을 깼으면 장동민+남휘종 성사죠)

모두가 누구 보내고 싶어하는지를 다 알았기 때문에 거래가 안된거라고 봅니다.
RedDragon
14/10/23 00:37
수정 아이콘
이번 화 특정은 아닙니다. 그냥 시즌3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래서요...
그래서 1화의 김경훈 배신 나올때의 승리에 대한 절박함과 강용석의 2차 데스매치에서 살기 위해 거의 반협박 할 때 생존에 대한 절박함이 느껴졌는데... 4화는 그런게 안느껴져서요.
뭐 그런 마음이 들기도 전에 메인매치가 끝난 감도 있긴 하겠지만, 어쨌든 김빠지긴 하네요.
14/10/23 00:38
수정 아이콘
4화의 느낀점이라고 하셨으니까요..

메인매치가 끝난 순간에 누가 데스매치 갈지는 모두가 알아버린 상태라서 아무런 액션이 안나온거죠..
RedDragon
14/10/23 00:41
수정 아이콘
네. 4화에서 시즌3 전체적인 분위기를 피부로만 느끼던게 실감이 확 된거죠 뭐 ㅠ
가넷에 대한 욕심도 없고, 생존에 대한 욕심도 없습니다.
딜을 시도하려는 액션을 장동민, 남휘종 둘 다 아무도 취하지 않았다는게...
그래도 가넷 어느 정도 주면 생징 줄 분위기이긴 했던 것 같은데....
14/10/23 00:44
수정 아이콘
장동민하고 남휘종을 붙일 생각이였는데 취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미 보여주지 않았나요

둘중 한명 찍음 -> 둘이 데스매치에서 붙으면 좋고, 안붙으면 나머지 한명에게 블랙가넷 3개를 줘서 장동민 VS 남휘종을 만듬
유수진에게 생명의 징표를 준 이유는 유수진이 블랙가넷을 가지고 있으니까.


김정훈이 블랙미션을 실패해서 시나리오가 약간 틀어지긴 했지만. 애초에 어떤 선택을 해도 둘이 데스매치 가게 할 생각이였는데요..
RedDragon
14/10/23 00:45
수정 아이콘
100%는 아니죠. "왠만하면" 그 둘을 보낼 생각이었고 딜의 여지는 충분히 있었는데,
장동민이 들어오자마자 "협상 안해." , 남휘종이 들어오자마자 "협상 안해". 가 되어 버리니
당연히 아 그래 그럼 둘이 가라. 이렇게 된거죠.
딜 할 여지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노던라이츠
14/10/23 00:47
수정 아이콘
저는 가넷을 얻고 딜은 안했을꺼 같아요. 김유현하고 오현민이 장동민하고 남휘종을 데스메치에 보냈을꺼 같아요.
RedDragon
14/10/23 00: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딜할 여지조차 주지 않았다는건 뭐... 이미지를 얻고 재미를 버린다 였죠 시청자 입장에선
노던라이츠
14/10/23 00:52
수정 아이콘
1명이 딜해서 4명과 척을 짐. 4명중에 한명이 탈락해도 다음 3명이라 게임을 계속해야하는데 리스크가 큽니다. 지니어스내에서는 10명의 아군보다 1명의 적을 안만드는게 장수?의 요인이라고 봅니다
RedDragon
14/10/23 00:58
수정 아이콘
노던라이츠 님//
"믿을 수 없다" 라는 이미지는 생기겠지만 척을 지더라도 다음 회차 게임 내에선 또 필요에 따라 협력합니다.
지는 팀에 소속 되면 데스매치가 소속될 확률이 크겠지만, 다음 게임은 이기면 되고요.

현재 떨어질 확률 50% -> 생존, 하지만 다음 게임부터 정치질에 불리해짐. 이라면 시즌2에선 후자를 택했죠.
시즌3는 전자를 택하고요. 현재 분위기가 이렇고 저는 이게 아쉽다고 생각이 드네요.
14/10/23 00:48
수정 아이콘
남휘종은 기본적으로 리더기때문에. 블랙가넷 3개로만 생존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가능한데요...
남휘종에게 블랙가넷 3개나 줘서 살려줄거라고 보시나요..

애초에 결론은 이미 나와있었고 콩고물을 먹고 싶었던거 뿐이라고 봅니다.
그걸 알았으니 상대도 크게 반응을 안보인거죠.
RedDragon
14/10/23 00:51
수정 아이콘
네. 가넷 주면 그럴수도 있죠. 최소한 남휘종은 데스매치 안갈 확률이 생기지 않습니까.
저였다면 가넷과 바꿔서 블랙가넷 딜을 해봤을거고 김유현, 오현민이 반대해도 다른 사람 세명 설득하면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데요?
"너네도 내가 수리 푸는거 보고 싶지 않냐. 가넷 줄테니깐 나 수리 풀게 해줘라" 이러면 설득력도 충분해 보이고요. 설사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도 시도는 해 봐야죠. 안될 거라는 확신은 어디서 나오시나요.
게다가 신아영-최연승 만으로 이미 블랙가넷 3개는 확보가 되어 있습니다. 따로 불러서 설득도 가능하고요. 시도 안한 이유는 다른 팀원들을 배신 하는 것보다 탈락하는게 더 낫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저는 이걸 지니어스 게임에 대한 절박함이 없다. 라고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유라고 보고 있습니다.
14/10/23 10:21
수정 아이콘
팀원들 배신하는 것보다 탈락이 낫다보다는 상대팀 앞에서 꼬리 흔들기 보다는 데스매치에서 상대방 잡고 다시 올라오겠다를 선택했다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김기만
14/10/23 00:36
수정 아이콘
이미지도 그렇고.... 이번판은 우리편을 이긴 상대편이 보고싶어하는 꼴(장동민vs숲들갓 데스메치)을 보느니 내가 걍 데스메치 나가고 말자... 이런 분위기가 조성된듯 합니다. 물론 그런 분위기에는 장동민과 숲들갓이 조성했지요.
14/10/23 00:36
수정 아이콘
장동민에게 감정이입되는 점 빼면 전 이번시즌이 더 재미없네요. 차라리 시즌2 5화전까지가 나은것같은...
제작진도 나름 맨붕할것같은게
1. 배신하라고 만든게임에서 배신이 없음. 심지어 배신할 의지 조차 없음.
2. 데스매치 지목도 100% 실리를 추구하지 않는 점.. 원래 이런 류의 프로,게임은 강자가 약자를 탈락시키고 강자끼리 붙어야하는데 그런 구도도 아닌... 그렇다고 약자,강자가 특별히 구분되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3. 팀게임 그만하고 개인전 좀 했으면 좋겠네요. 다음화도 또 팀게임이던데 개인전으로 철저히 갔으면하는 바램이있네요.
I 초아 U
14/10/23 01:09
수정 아이콘
사람많을때 개인전하면 어떻게 되는지 지난주에 여실히 보여줬죠.

보는사람 입장에서 흐름이 눈에 잘 안들어 옵니다. 너무 많은 상황이 발생해 버리니까요.
14/10/23 00:37
수정 아이콘
연승씨 팀에도 딱히 남휘종씨 찍을 명분도 없는데 오히려 나서서 내가 가는게 맞다고 하는게 좀 아쉽더라구요.
출연자들이 너무 착해진거 같네요.
노던라이츠
14/10/23 00:44
수정 아이콘
최연승팀에서는 남휘종이랑 장동민이 제일 껄끄럽지 않나요? 게다가 남휘종은 리더. 오히려 하연주.김정훈은 여태까지 게임에서 꽃병풍이어서 찍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빅보스
14/10/23 00:38
수정 아이콘
배신하라고 만든겜인데 너무 밋밋하게 흘러갔죠. 마침 리더였던 딩요갓이 복수하기에 딱 적절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피즈더쿠
14/10/23 00:41
수정 아이콘
배신하라고 만든 게임에 배신이 안나와서 그런거죠. 플레이어들이 시즌2의 영향을 너무 받아서 너무 착해요. 시즌1 정도만 되도 좋을텐데
노던라이츠
14/10/23 00:43
수정 아이콘
메인메치가 너무 빨리 끝나서 배신이 안나온거지,만약 게임이 한라운드 이상갔으면 분명히 배신자 나왔을꺼 같습니다.
바카스
14/10/23 00:43
수정 아이콘
시즌1 콩의 영향때문에 정의로우면서 똑똑한 지니어스를 바라는 시청자의 입장
vs
시즌2 각종 암유발자들로 인해 몸 사리는 참가자의 입장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시즌1만큼의 재미도 없고 시즌2만큼의 이슈도 안 되는 시즌3가 되겠네요.
RedDragon
14/10/23 00:44
수정 아이콘
하연주씨가 아직 연기일지 아닐지는 모르겠는데... 맨사 출신이 정말로 그 게임을 이해를 못한 거면 역시 게임하는 머리는 따로 있는가? 이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크크;
은하관제
14/10/23 00: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참 시즌2 4회차가 많은 생각이 나더군요. 그때 가버낫의 탈락으로 정말 파이어됐던걸 생각하면 묘합니다 지금 상황이요.
The Genius
14/10/23 00:45
수정 아이콘
3화처럼 개인전이 나오는 것 보다는 아직은 팀전이 사람이 많다 보니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배신은 어느 정도 기울어져야 나오기 좋은데, 너무 순식간에 끝나 버리는 바람에 배신이 못 나온 것 같아요.
RedDragon
14/10/23 00:47
수정 아이콘
시즌2 이은결을 보면 기울기 전에 배신이 나왔죠 크크; 암전게임으로 기억하는데... 들키면 데스매치 갈 걸 알고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의 편을 들어주리라 보장하에 배신했죠..

1라운드에서 끝나서 배신이 안나온게 크긴 한데, 1라운드 시작 전에 그런 움직임이 활발히 없었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다른 1,2 시즌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는 배신을 하는 쪽이 생명을 무조건 보장 받게 되있기 때문에 리더를 아는 순간 배신 하면 거의 100% 생존 할 수 있었죠.
The Genius
14/10/23 00:52
수정 아이콘
사실 이은결의 플레이는 납득할 만한 이유는 없었죠. 은지원을 떨어트린다는 목적 하나 말고는 모든 것이 트롤링이었고, 나중에 은지원이 욕먹어서 그냥 넘어간 거지, 당시에도 이은결의 행동이 이해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시즌2에서도 왕게임의 경우 어느 정도 기울어지고 나서 이두희를 시작으로 임윤선, 임요환이 넘어 가는 모습이 보이죠.
RedDragon
14/10/23 00:54
수정 아이콘
네 그게 정상이긴 한데.. 아무튼 재미는 엄청 있었으니깐요. 이은결 또한 게임에 최선을 다한 건 아니라고 생각은 듭니다.
그러고보면 시즌2에서 생존에 집착했던 인물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네요.
The Genius
14/10/23 00:59
수정 아이콘
진짜 재미가 떨어지는 게 아쉬워요. 게임하는 건 시즌 1에 비해면 몇 배로 치열한데, 참가자들의 예능감이나 몸을 내던지는 치열함이 아쉽네요.
NoAnswer
14/10/23 01:03
수정 아이콘
암전게임은 '리허설'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배신이 가능했죠.
검과 방패는 리허설 같은 게 없이 모두 자유롭게 행동하는 상황이었으므로, 배신을 하려고 했다면 상황이 발각되었을 겁니다.
RedDragon
14/10/23 01:06
수정 아이콘
최연승 쪽이 리더 밝히고 / 무기 방패 누가 누구에게 있는지 다 밝힌 상황에서 배신이 밝혀져도 생존이 보장이 됩니다.
배신을 하면 무조건 그 팀을 승리로 가져다 줄 수 있으니깐요. (생징마저 하나 주기 때문에)
뭐 오현민 같은 경우는 1라운드 해보고 승리하는 쪽으로 붙을 수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1화에서 너무 일찍 끝나버리네요; ㅠ
리허설이 검과 방패에도 있었어야 했던 것 같아요..
NoAnswer
14/10/23 01:07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이 진짜 빨리 끝나서 배신이 나올 여지조차 안 준 것도 크죠.
제작진들은 플레이어들이 진짜 짱구를 굴려서 2~3라운드는 가겠다고 생각했을 텐데 1라운드에서 초살이 나오니 크크크크
RedDragon
14/10/23 01:09
수정 아이콘
플레이어들이 의심을 너무 쉽게 써요;;;
진짜 장동민이 쌍검 쓸 때 의심 쓴게 너무 벙쪘습니다..
이 게임이 1,2,3,4 라운드가 있는 이유가.. 적절한 공방을 하면서 상대방의 카드를 유추하고 그에 맞는 의심을 해야되는데 이종범씨가 첫턴에 의심 바로 쓸 때 탄식이 나왔습니다... 하아...ㅠㅠ
지니어스는 개인전으로 가면 모르겠는데, 이런 게임은 보드게임 경험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장동민은 정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완벽해 보이더군요.
NoAnswer
14/10/23 01:1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장동민은 굉장히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7라운드로 넘어가서 개인전이 공식화되는 단계로 넘어가면 Top4까지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수없게 김유현과 데스매치에서 만나서 양면포커 같은 거 걸리지 않는 이상..
I 초아 U
14/10/23 01:17
수정 아이콘
저는 첫 쌍검에 의심쓴거는 좋았다고 봅니다.
쌍검일 확률이 10%밖에 안되니 거짓말일 확률이 상당히 높았고
아니더라도 쌍검이 확실하게 밝혀져서 그 팀의 다른사람들이
쌍검으로 페이크를 쓰는게 봉쇄되어버리니까요.

거기다가 쌍검에 공격당한 사람은 집중타겟이 되어 가장먼저 죽을것이 확실한데
이번엔 하필이면 그게 리더였어서 게임을 길게 끌고 간다는 것이 아예 불가능했죠.
The Genius
14/10/23 01:21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 쌍검에는 의심할 만 했어요. 쌍검일 확률 자체는 20%에 가깝지만, 당장 리더가 공격당하는데 팀원 하나의 목숨과 리더의 두번의 피해는 바꿀 만 하죠.
I 초아 U
14/10/23 01:1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게임은 무조건 먼저 배신하는게 유리했습니다.
배신을 하고 이겨도 손해볼게 없고 지더라도 생명의 징표만 약속받을 수 있으면 데스매치에 가지 않으니까요.
The Genius
14/10/23 01:14
수정 아이콘
배신의 득은 무조건적인 생명의 징표, 실은 승리시의 가넷 2개와 팀원의 보복, 그리고 결정적으로 어디로 흘러갈 지 모르는 시청자의 욕이죠. 먼저 배신하는 건 득이 없습니다.
다리기
14/10/23 01:02
수정 아이콘
뭐.. 참가자들이 살아남을 의지가 없으니까 시청자 입장에서 시청할 의지가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매트리스맨
14/10/23 01:0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시즌 2의 그 광적인 피드백을 목격한 시즌 3 참가자들이 몸 사리는거야 필연적 결과라 봅니다.
메인매치에 정치가 없고 너도 나도 착해서 노잼이다?
제작진이나 출연자의 잘못이 아니에요. 이런 행동을 강요하게 만든 시청자들의 극성이 프로그램을 이렇게 만든거고 그 결과 시즌3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메인매치에선 정치는 사라지고 정말 게임자체 그것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정점은 이번 4화에서 정치적 장치를 심어줬음에도 어느 누구도 활용을 '안'하고 그냥 운에 맞긴 찍기 게임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선 전 장동민씨의 포지션이 상당히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오현민씨가 말했듯 장동민씨는 그 어떤 플레이어보다 오히려 정치들을 배제하고 자신이 주도가 되어 매인매치 '게임' 그 자체에만 주목하고 변수를 철저히 배제하는 리더십을 보여주는데 딱 지금의 메인매치의 흐름들과 같습니다.
성규,이상민의 역할을 기대한다면 무리지만 애초에 유일한 전문 예능인으로서 가지는 여러가지 강점들을 잘 활용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여기 저기 휘저어서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는데 지금까지의 모습은 이와 정 반대죠.
오히려 김경훈씨가 이런 역할을 해준다 생각했었는데 2회에 장렬하게 탈락이라.
RedDragon
14/10/23 01:11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 신경 안쓰는 김경훈과 , 뒤로 갈수록 신경 안쓸 것 같은 강용석의 조기 탈락이 너무 아쉽게 느껴지네요..
14/10/23 01:29
수정 아이콘
사실 오히려 역량부족 문제가 더 큽니다.

장동민 계산으로인해 금방 끝날 수 있는 게임이였는데 신아영의 촉으로 대립구도가 형성 되면서 그나마 볼만한 그림이 나온거죠.
면역결핍
14/10/23 03:19
수정 아이콘
전 메인메치를 시즌 2 4화와 비교하게 되는데요...
암전게임 검과방패 모두 배신을 전제로 만들었습니다.

암전게임에서는 배신을 통해서 패자팀이 받을 수 있는 생명의 징표가 없었고
이는 정보흘리기로 우리팀에게 도움을 준 배신자를 처단하는 계기가 됩니다.

제작진은 그 후폭풍이 상당하다 보니
검과 방패에서는 패자팀 배신자에게 줄 생명의 징표를 신설했다고 봅니다.

즉 연합을 부수고 가넷을 얻는 플레이든 무엇이든 배신을 적극적으로 할 장치를 마련해 줍니다.

그런데 여러 변수가 생겼습니다.
뚜렷함 연합이 장동민 - 남휘종 ,김유현 - 이종범 을 제외하고는 없다는 점

전 시즌,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모나는 플레이어에 대한 과도한 공격(혐 타이틀 획득)을 보고
잔인한 게임에서 인륜적 플레이를 중요시하며 모두 조심하는 점

1화를 제외한 2회분량에서 튀는 플레이어(배신자, 협박자)가 탈락한 점

이러한 것이 오히려 배신을 해야만 완벽해지는 게임에서 배신을 막게 되었다고 봅니다.


여러모로 아쉬운게 이로인해 이상적인 게임의 변수 배신과 협잡 거짓말이 완벽히 차단되어
촉과 눈치로 1라운드도 넘기지 못하는 노잼매치가 완성되었네요...

보고난 느낌은 이번시즌에 대한 감상은 없고
"지난시즌 4화에서 가버낫에게 생명의 징표가 갔다면?" 이 끝이네요...
에바 그린
14/10/23 03:38
수정 아이콘
저번 2화도 그렇고 이번화도 그렇고 명분이라는 단어에 되게 집착하네요.. 하긴 이건 시즌 1화때 홍진호씨가 김구라씨 쳐냈을때도 다음화에 명분없이 뜬금없이 죽였다고 난리였고요... 뭘 할때 다 꼭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되나요. 없이할때도 있죠. 명분이라는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그냥 이기려고 했으면 좋겠네요. 없는 명분을 만들어 낼 때가 제일 없어보여요.
슬램덩크
14/10/23 04: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미지관리라고 보는거 자체가 시즌2의 영향으로 선입견이 생긴것이 아닐까 싶네요 가넷을 가래한다는건 명분싸움에서 비슷할때 사용하는것이고 적어도 오늘은 그런 명분으로 거래할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관리라고 볼수도있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심는것도 지니어스게임에서 우승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전략으로 볼수있죠

전 시즌1부터 생방 챙겨보았는데 이번 시즌이 가장 완성도가 높은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역대시즌중 가장 많은 사람이 두뇌싸움을하고 각자 케릭터가 분명하죠 과거는 미화된다고 시즌1이 매화마다 빵빵 터졌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콩이 대박낸 2회정도를 제외하면 큰 차이가 있던건 아니거든요
14/10/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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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시청자들은 '그냥' 배신하는건 재밌다고 좋아하죠.
별 되도않는 명분붙여서 몰아붙여서 배신했기에 욕을 먹었던거지.
출연자들이 시즌2의 모습에서 이 2가지 차이를 캐치를 잘 못하는것같습니다. 저번 장동민 라디오인터뷰도 그렇고.
김경훈이 욕먹나요?
14/10/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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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화의 데스매치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데스매치가 '모두' 개인전이었습니다. 도와줄수는 있지만, 시즌2처럼 결정적으로 도와줄 수는 없고 개인빵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리스크가 있는 배신은 하기 어렵죠. 누구 좋으라고 배신을 합니까?
14/10/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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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배신을 할 기회가 없거나 안해도 될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행동했는데 시즌2의 영향 때문에 이미지 관리한다는 선입견인것 같기도 하네요.
유인나
14/10/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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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가 게임 법칙을 벗어나 게임 외적인(절도, 친목질)방법으로 이기려고 하여 욕을 먹은건데 아직 그 차이를 잘 모르는거 같네요
시즌3 출연자들이 좀 더 게임 내에서 규칙을 충분히 이용하면서 상대의 심리전으로 이기는 규칙+심리전 그림을 원하는데 쉽게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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