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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8 03:43
전혀 안통하죠. 서로 피차 다 드러난 상황에서 적수 하나 만드는 것조차 벌벌떨어서 두려워 횡설수설했던시람이 데스매치 오라고 해서 올까요?? 심지어 판을 그따구로 짜놓고 '이런게임이 다있냐'며 핑구질하는 찐따스러움에 그냥 오현민한테 저 역시 맛탱이가 갔습니다.
많은분들이 오현민의 화법에 실망했다는 분석도 많지만, 저는 이런 쫄보스러움에 더더욱 실망하고, 강용석같은 정치인보다 더 정치인 같은 면피용 발언에 실망했습니다. 1st deathmatcher?? 강용석이 탈락 확정한 사람이니까 저상황에 화를 내고 분개하는 겁니다. 최연승이 저렇게 죽는데 다들 일조, 방조했으니까. 강용석에게만 감정에 초월하라는 것도 웃기는 일이죠. 왜 피해 당사자들이 감정적이면 안돼고, 승리자들의 사고친 공무원들의 변명같은 해명은 그럴수 있다고 치부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당시는 데스매치가 흑백2인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출연자들이 개입하는 데스매치에선, 출연자들이 백이면 백 강용석 떨어트릴건데 화끈하게 승부 요청안했다고 비난하는건 말이 안돼죠. 그냥 이번판은 9:1:1이었습니다.강용석이 저 9인 연합에 못들어서 탈락후보가 됐는데, 9인연합만이 결정할 수 있는 꼴찌 후보선정에 난데없이 강용석이 어떻게 끼나요.... 서로 지금 상황 다 이해하고 최연승,강용석 중 2명 중 하나 떨어지길 다들 바란 상 황입니다. 자기가 살기위해서요. 아무도 본인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게임하려는 사람이없었습니다. 그런데 50%이상 탈락위기에 놓인사람이 이니시 못걸어서 졌다구요??? 만 골드 차이나는데 정글러한테 `바론스틸하면서 5인궁 했어야지!!` 라는 소리랑 다를게 뭔가요. 그리고 정치인 강용석으로 한계를 지적하는 것도 상당히 안좋게 보입니다..... 어떤 직업군에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본인의 특정인에 대한 불호를 그사람의 한계로 치환하는거 좋은거 아닙니다
14/10/18 16:16
강용석씨가 감정조절을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 화내고 분개하는 것 이상을 할 수 있는 타이밍이었던 것 같은데 그걸 놓친 것 같아 아쉽다는 의견입니다. 오현민씨에 의해 만들어진 9:1:1의 분할이 강고해 보지만, 영상에 잡힌 사람들의 감정 상태들을 보면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정치인 강용석씨의 한계를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반영하여 본문을 수정하였습니다.
14/10/18 04:16
글의 요지인 ' 1st deathmatcher의 적극적 전략개진의 미진함' 에는 동의합니다.
근데 왜 '다른 길'로서 보복왕, 그것도 오현민에게의 보복이 예시로 나오는지 모르겟네요. 강용석 입장에서야 당연히 오현민처럼 똑똑한애가 나오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14/10/18 04:22
말이 좋아 1st deathmatcher지 탈락자 한명이 상대를 뽑는 상황도 아니고 게임내에 전혀 영향을 미칠 수 없는 1st deathmatcher의 상황에서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제일 크다?? 납득이 저는 잘 안가네요.
14/10/18 04:43
그럼 강용석은 여기서 규정하는 1st deathmatcher는 아닌거네요.
1st deathmatcher도 아닌사람한테 1st deathmatcher의 전략점 이점을 못살렸다니 이게 무슨말인가요.
14/10/18 16:32
'보복왕'이라는 표현이 제 머리 속에 생각했던 컨셉과 다르게 전달되는 것 같아 그 표현을 수정하고 추가 설명을 달았습니다.
글을 쓰면서 했던 '만약에'라는 생각의 출발지점이 강용석씨가 화가 나서 오현민씨에게 '뭐가'라고 말하게 되었던 그 상황에서, 강용석씨가 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없을까라는 질문이다 보니 오현민을 타겟으로 삼는 것을 예시로 삼게 되었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데스매치만을 놓고 생각하면 오현민씨를 피하는 전략을 찾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14/10/18 05:55
최소한 이번라운드에서는 말이 안되는 전략입니다.
'나를 1등으로 만드는 거 주도한 게 누구야? 현민이, 현민이지, 데스매치에서 현민이랑 나랑 붙게 해줘' '뭐래? 님 최연승이랑 데스매치임' 말 그대로 오현민이 리더인데 다른 사람들이 팀 리더에게 불리한 결과를 만들 명분도 없습니다.
14/10/18 08:52
이미 초장에 투표때 다수에 의해 견제 1순위로 11번째로 찍혔는데 과연 거기서 설득한다고 사람들이 오현민을 버리고 자기에게 넘어올까요? 그리고 그렇게 될꺼라고 강용석씨가 생각할수있었을까요? 2화에도 패배한뒤 승자팀에서 다수결로 데스매치 결정되고 3화에서도 다수결로 가장 위험한 인물 1위로 찍혀있는데 거기서 나 오현민하고 붙고 싶어 라고 설득한다고 설득이 될지 의문이네요
14/10/18 09:01
전혀 적절한 명분 같지가 않아요. 보복왕은 또 뭐고요... 3화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 다 동의 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 1st deathmatcher' 가 갖는 이점에 대해선 잘 써주신거 같긴하네요.
14/10/18 16:19
제 머리 속에 있던 '보복왕'이라는 컨셉을 설명 없이 그냥 사용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전달되는 표현이라는 것을 알고 수정하였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14/10/18 12:39
이건 시즌 2 6화 홍진호에게 메인매치 포기하지말고 연예인들 중 한두명과 잘 협상해서 아군을 만들지 왜 안그랬냐고 하는것과 다를바 없네요
14/10/18 13:21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쓸데없이 영어로 쓰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으로
탈락후보라는 이미 있는 말을 퍼스트데스매처 라는 바꾸는 것이 어색하네요. 게다가 읽기에도 너무 깁니다. 데스매치조차 길다고 줄여서 데매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14/10/18 16:21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쓸데없이 영어로 쓰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2) ㅠㅠ
간단한 추가 설명을 본문에 달았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14/10/18 13:31
데스매치 안가려고 전략 짠 건데 데스매치에서 붙자고 하면 붙을 리가 없죠. 탈락자 한명 뽑는 라운드는 몰라도 두명 뽑는 라운드인데요. 거기서 '~~ 나랑 붙자'라는 얘기는 '~~랑 같은 편인 애들 그냥 쟤 배신하고 죽여줘'라는 얘기랑 똑같은데 그런 요청엔 설득력이 전혀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강용석은 제거대상 1순위라..데스매치 가는 게 협상의 조건이 될 수 없죠. '나 데스 가는 대신 ~~해줘'가 성립을 안합니다. 모두가 강용석이 데스가길 원하고 강용석은 저항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냥 강용석은 데스 가라면 가는 거였어요. 그라비티같은 카드 들고있었다면 모를까..
14/10/18 16:24
저도 강용석부분은 그다지 설득력은 없다고보는데
1st Death Matcher 에 대한 접근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데스매치 선택권이 있다는것도 게임을 풀어나가는데있어 상당히 이점이 있을수 있겠네요. 2화때도 오현민이 비슷한 얘기를하죠. 어차피 데스매치 강용석은 가는데 대신 우리가 다른사람을 선택할수있는 그 선택권을 주자고.. 앞으로 블랙가넷의 경우의수도 이제 슬슬 나올테니까 1st Death Matcher를 어떻게 활용할지 보면 더 재밌겠네요.
14/10/18 20:08
이건 원래도 있었던 개념인거 같은데요.
내가 데스매치 갈테니까 대신에 이거 해줘. 이런거 이전에도 있었는데... 정확히 몇회차였는지 기억이 안나긴 하네요.
14/10/20 14:37
저는 괜찮은 시나리오인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대로 강용석이 행동했다면 좀 더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계획 대로 잘 되었을지, 데스매치에서 승리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14/10/20 22:03
색다른 관점이라는데 있어서 신선하네요
강용석씨가 행동했던건 평벙한 행동이였고 공감은 얻었으나 남은건 없었죠 글쓴분의 예시 처럼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상황을 이용해 적극성을 보였다면 인간 강용석의 재조명이 있었을지도 몰랐겠네요. 하지만 이미 빡친 강용석씨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진 못한걸로.
14/10/21 14:00
저도 괜찮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용석이 저런식으로 접근했다면 설혹 요구가 묵살되었더라도 어느 정도 자기 이미지도 살리고 명분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텐데. 요구가 받아들여졌다면 좀 더 강용석 자신이 데스매치에 집중할 수 있었을 것도 같고. 데스매치도 좀더 흥미진진했을 것 같구요. 자신이 데스매치행이 되면서 울컥해서 지레 포기해버린게 아쉽게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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