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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2 15:28
애초에 룰에 언급되지 않은 사항들은 제작진이 최대한 개입안한다 쪽으로 가니까요.
제 생각엔 그냥 수읽기 싸움으로 가면 이상민이 불리하다는 판단, 그리고 '준비된 임요환'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준비로는 한계가 있는 종목을 하나 넣어, 최대한 호각이 될 수 있게 종목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인디언 홀덤은 당연히 프로포커플레이어인 임요환이 유리하지만, 조금이라도 변수를 두기 위해 칩 20개라는 꽤 적은 수의 칩을 사용, 거기에 더블에도 핸디캡을 적용해서 최대한 변수를 늘려놓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요환이 유리한 것은 어쩔 수 없죠.
14/03/02 15:48
근데 자기가 우승하는 것도 아닌데 출연자들이 그렇게까지 할 이유는 없을 듯 하네요. 더군다나 출연자들은 아예 결승진출자들과 격리시켜서 그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보게 했죠. 이러면 사람 심리상 완전히 '관전자' 모드가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결승전에서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았나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14/03/02 20:05
출연자들끼리 카드교환은 차라리 1회의 콰트로 쪽이 더 나을 정도로 프로그램을 망치는 수단이 되는 거죠. 출연자들이 연합해 누구 우승하라고 만들어주는 건데.
출연자들이 머리를 쓰는 게임을 선택했어야합니다.
14/03/02 21:29
머리쓰는 게임 2개에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아올려야 하는 게임 1개면 괜찮은 밸런스라고 생각해요. pd가 서바이벌을 워낙 감명깊게 봤다고해서 그런지 콰트로가 결승에 쓰였다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14/03/02 21:35
만약에 그랬다면 기존 게임 2개를 머리쓰는 게임으로하고, 새 게임을 정치게임으로 했어야죠. 그럼 마지막 게임이 정치게임이 되지는 않을테니까요.
14/03/02 21:57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게임을 정치게임으로 정한건 임요환이고 결승의 콰트로는 정치게임까지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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