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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6 04:41
정말 너무나 공감합니다.
이러한 면모 떄문에 저는 임요환선수를 특히나 더 좋아하네요.크크 오늘 방송 보면서 다시 한번 예전 임요환선수의 그 눈빛 + 그때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네요. 크크 사랑합니다!
14/02/16 08:22
그런데 스타할때랑은 다른 느낌이네요. 그때는 '이런 룰브레이킹을 하면 이길 수 있어'라는 계산을 하고서 이겨나가는 느낌이었는데 지니어스에서는 '이런 룰브레이킹을 하면 이길... 어. 왜 안되지..'하다가 얻어걸려서 자꾸 생존하는 느낌.
14/02/16 10:20
'임요환 없는 임요환 플랜', 독점게임의 폭탄교환, 불멸의 증표로부터 시작된 반 이상민 연합,
사장흉내내다 차유람의 말한마디에 당한 임선달, 빅딜게임의 우승 밀어주기 등등 지금 당장 기억나는 것만 썼습니다만.. 뭐하는 거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 트롤링이다, 왜 저러냐.. 짜증난다 라는 말을 듣기에 부족함이 없는 플레이가 많았고, 이는 <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 내에서 사람들이 기대했던 역할에서 많이 벗어났다는 의미였지요. 결과론적인 미화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서의 임요환은, 룰 브레이커임과 동시에 롤(role) 브레이커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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