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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0 16:42
전 이상민 vs 유정현 결승이 보고싶습니다. 우승은 아무나 하고요.
그런데 혹시 지니어스에서의 임요환의 모습이 기대하던(?) 그대로인 분들은 없으신가요? 전 사실 각성했으면 좋겠다는 식의 말도 하긴 했었지만 제가 생각하고있던 임요환이라는 캐릭터에서 별로 벗어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서 그저 재밌기만 하거든요;;
14/02/10 17:17
저도 큰 기대는 안했었지만 이렇게 이스포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까일꺼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오히려 까여도 그냥 이런곳이 아니라 이스포츠 모르거나 임요환 모르는사람들이 "쟤 뭐냐"식으로 까일꺼라 생각했지요 ㅠㅠ 하긴 까는것도 뭘 알아야 까죠 콩처럼-_-?
14/02/10 17:18
크크 시즌1은 준우승은 아니고 준준우승.. 탑3에서 떨어졌죠.
요번주에 데스매치가서 그림맞추기 나오면 정말 제작진 한대 칠듯 크크
14/02/10 17:10
흠 지니어스 게시판에 글 처음 써봅니다만 그냥 재밌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씨가 우승을 하던 어찌되었든 지니어스3은 나올꺼라고 보고 크게 상관 안합니다. 다만 좀 더 재밌게 진행할 수 있길 바랄뿐이죠. 메인매치를 깽판치는 그 모습이 재미없는 분들은 정말 재미없을테고 그런 분들이 많으니 욕을 많이 먹는거긴 합니다만 일단 우승이 있고 우승상금이 걸려있는 출연에서 임요환씨가 그냥 깽판조차도 치지않고 탈락할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뭐 좀 더 메인매치 잘해줬으면 싶었는데 이젠 날 샜고 전패우승(?)이라는 위업 달성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14/02/10 17:22
맞아요 제가 보기엔 그냥 동네 바보형 캐릭터가 되었는데
그게 오히려 잘 살아남으니까 얄미워보이는것처럼 된걸지도-_-; 메인매치를 잘해야하는 강박관념이 더 본인을 죄여와서 내가 메인매치를 잘해야한다->뭔가 판을 어그러뜨려야한다->남들이보기엔트롤링 이렇게 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예능욕심도 아니고.. 그냥 묵묵히 아무 욕심도 없이 했으면 메인매치는 유정현,조유영 처럼 있는듯 없는듯 잘 흘러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저도 시즌3는 나올꺼라 생각합니다. 이런걸 방송사도 놓칠리 없고 피디바뀌게 된다면 아마 다들 노리고 있을거 같아요.
14/02/10 17:35
사실 판을 엎으려는 시도는 계속 해 왔습니다만 역시 사람이 적으니까 판 엎는게 효과를 본다고 생각은 합니다.
사람이 많으면 변수가 많으니 시도만 하고 실패를 많이 했지만요. 다만 우승하면 얻는게 없을까봐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어찌되었든 얻는 건 있을 겁니다. 뭐 욕도 많이 먹으면 뭔가 얻겠지요. 다만 아내보다는 아이 키우는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김가연씨가 원하는 방향으로 뭔가 얻거나 임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뭔가 얻는다고 기대하기는 어렵겠지요. 어짜피 그도 한사람의 성인입니다. 물론 성인이라고 해서 사회생활을 모두 잘해나가는 것도 아니고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만 뭐 실패하면 좀 어떤가요? 그래도 그는 한 분야에서 장인까지 올라갔던 사람 아닙니까? 더군다나 남편을 아들처럼 걱정해주는 남편이 있는 분을 이곳 PGR에서 더군다나 여초사이트(?)에서 걱정해줄 필요는 없다고 봐요.
14/02/10 19:04
그렇죠 임요환 본인에겐 이런게 새로운 도전이였을테고 얻는것이 분명 있을겁니다.
아마 팬들은 이스포츠에 상징이던 그 모습 그대로 남아주길 바랫었겠죠... 멋있는 모습만 간직하고 싶어서..그래서 더 속상해 하거나 까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14/02/10 17:54
임요환 선수 13년 팬입니다.
요즘 지니어스 게시판 잘 들어와보지도 않다가 어제 와보고 쿠크 다 깨졌어요... 그냥 지금이라도 떨어져서 욕 덜 먹었으면 좋겠고. 그래도 한 주에 한 번씩 얼굴 보면 그건 또 좋고. 이왕 이렇게 된 거 결승가고 우승도 해라!! 싶기도 하지만. 그러면 삼연벙의 몇 배나 되는 욕을 먹을 걸 알기 때문에 걱정되고. 지난 날의 기록에 지니어스에서 보여준 모습이 덧씌워지고 재조명되면서 생각해보니 그 때도 이상한 놈이었어- 하는 소리 듣는 것도 서럽고... 이까짓 프로그램 뭐라고 사회성에 인간성까지 거론되면서 욕을 먹는지. 그렇다고 쉴드쳐줄 상황도 아니고. 그럴 말빨도 없고... 여러모로 마음아프고 짠하고 눈물나고.. 뭐 그렇습니다 ㅠㅠ
14/02/10 19:06
임요환 선수의 업적까지 재조명한다는건 정말 못되먹은거죠..
임요환을 쭉 봐온 피지알러들은 그러지 않겠죠 ㅠ 저도 응원하면서도 짠하고 뭐 그렇습니다. 다만 홍진호가 잘된거에 비해 임은 너무 안되서 그게 좀 안타깝네요...
14/02/10 17:59
시간이 지나고 지나면 감동의 골마도 그냥 준우승이 되겠죠. 3연벙의 이미지가 '저렇게까지 이겨야하나 쯧쯧'에서 그냥 지독한 승자로 점점 바뀌듯이요.
그런 의미에서 기왕 지니어스 출연 계속 하는거 우승이라도 해줬으면 합니다. 과정도 안타까운데 결과까지 안타까우면 참 맛탱이(?)가 갈 거 같아요.
14/02/10 19:08
그렇죠 그 성격 어디가겠습니까? 악플이건 여론이건 더 열심히 아마 하겠지요 우리도 이제 그런 모습을 담담히 응원했으면 합니다.
임요환이 그 상금따위가 탐나서 그렇게 하는 사람도 아니고...
14/02/10 20:08
임요환이 뭔가 작전같은건 있는거같은데 그것을 동료에게 어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했다고하지만 유정현이 어쨌건 크로스로 몰아주자했는데 자기 팀원에게 점수 줘버리고나서의 임요환의 판단은 예술이었다고 생각.. 가장 희귀한 파랑색 큐브를 걸레짝으로 바꿔버린 신의한수..
14/02/11 15:55
맞습니다... 사실 이게 시즌2 초반쯤이라면 모를까 후반에 와서
임에 작전을 유정현이 마냥 믿기에도 좀 어려운게 있지요. 유정현 본인도 욕심이 많이 생겨서 우승하고 싶어하는게 보이고..
14/02/11 10:53
이상민의 이번시즌 활약은 어마어마하죠 사실...
창동 번동 이런 단서로 지리부도 찾아서 답내는게 다른거에 묻혔지만 진짜 대박이었던거같아요
14/02/11 15:57
그 방안에 단서가 다 있다고 생각하면 뭐 그정도는 찾기 쉬울꺼라 생각합니다만
그 누구보다 가장 눈치가 빨랐다는게 역시 이상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그 주사위 분리되는걸 남들 보다 한~참 전에 알아냈고 남들 그거 알아내는거 구경하면서 모른척 하는게 보면서 와 대박...
14/02/11 11:17
저도 참 짠해요.
잘해줬으면(살아남아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왜 형이 욕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들고...
14/02/11 11:42
생각보다 슈주가 게임을 잘 하더군요.
임요환의 모습은... 저도 어느정도 예상했던거라서 답답하긴 하지만 그러려니 하게 되더군요. 지난시즌1때부터 느낀건데 좀 과몰입? 사람들이 과하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확실히 존재감은 이상민이 시즌1때 홍진호급인 것 같아요. 탈락에서 칼을 갈고 돌아온 느낌?
14/02/11 15:58
슈주는 김희철만 봐도..크크 생각해보니 어째서 김희철이 안나온건지?
임요환의 모습을 예상했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군요 저는 그래도 제작진 입장에선 홍진호급에 활약을 해줄 누군가를 섭외했다고 생각했는데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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